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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터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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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건 50년대 미국 펄프 소설들을 프로이트 심리학에 맞추어 분석하는 것처럼 따분하다(당시 웬만한 펄프 작가들은 대부분 정신분석학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었고 그 요소들을 비평가들을 위해 일부러 삽입했었으니 결국 대부분의 그런 비평서들은 사지선다형 시험 정답지 같았다). " (매트릭스3부작메가토크듀나가말한다 중) 본서는 이와 같이 50년대의 영향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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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건 50년대 미국 펄프 소설들을 프로이트 심리학에 맞추어 분석하는 것처럼 따분하다(당시 웬만한 펄프 작가들은 대부분 정신분석학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었고 그 요소들을 비평가들을 위해 일부러 삽입했었으니 결국 대부분의 그런 비평서들은 사지선다형 시험 정답지 같았다). " (매트릭스3부작메가토크듀나가말한다 중) 본서는 이와 같이 50년대의 영향을 그대로 받은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후반 내면세계를 다루는 부분에서 정식분석학적인 부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번 읽기 시작하면 단숨에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을 느낄 수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텔레파시를 사용하는 에스퍼가 있는 사회상이라는 외삽적인 비전 등이 굉장히 매력있는 소설로 만들고 있어서 시대의 영향을 받은 한계적인 상황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스토리는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들 덕택에 살인범죄가 사라진 시대에 모나크 그룹의 총수 벤 라이히가 완전범죄를 자신의 라이벌회사의 총수를 살인할려고 하는 계획을 짜면서 시작한다. 과연 어떻게 초능력자들의 감시망을 피하고 완전범죄를 이룰 수 있을지의 여부가 꽤 흥미진진하다. 이렇게 적으면 단순한 SF추리물이라는 인상을 가질만한데, 3/4정도의 분량에서 모든 사건의 내막은 밝혀지고 그 후의 이야기기 남아있다. 이 부분의 처리가 전체흐름과 잘 조화롭게 이어지고 있어서 만족스러운 소설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초능력자가 있는 세상에서 라이히같은 인물이 어떤 대우를 받게되는지 알 수 있는 재미도 있었고. 시대상을 느끼나 이를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하는 소설이었다.
n****y 2006.01.23.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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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마음을 읽는다고 하는 일..
"남의 마음을 읽는다고 하는 일.." 내용보기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제 1회 휴고상 수상에 빛나는 소설에다 전작인 타이거! 타이거!의 나름 박진감 넘치는 빠른 전개에 대단한 흡인력을 느꼈었는데, 앨프리드 베스터는 인간의 내면을 너무 정신분석학적으로 바라본다는 시각을 느낀다. 첫 1/3을 읽어내려가기가 나름 힘들었다. 타이거!타이거! 보다 번역이 잘못되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상상력이 풍부한 50년대의 작품을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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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제 1회 휴고상 수상에 빛나는 소설에다 전작인 타이거! 타이거!의 나름 박진감 넘치는 빠른 전개에 대단한 흡인력을 느꼈었는데, 앨프리드 베스터는 인간의 내면을 너무 정신분석학적으로 바라본다는 시각을 느낀다. 첫 1/3을 읽어내려가기가 나름 힘들었다. 타이거!타이거! 보다 번역이 잘못되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상상력이 풍부한 50년대의 작품을 21세기에 읽어서 그런가? 아님 나의 머리가 하루에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의 량을 넘어서 일까?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나름 등장인물들 간의 심리싸움과 텔레파시와 독심술이 가능한 에스퍼들과 기업가 라이히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에스퍼 어찌보면 50년대 관점에서는 초능력 이상이라기 보다 인간 능력의 확장 정도로 생각되어지지만, 심층심리를 읽고 1급,2급, 3급 에스퍼에 따러서 역할 분담이랄까 무의식 수준의 도달 정도가 달라진다는 설정도 재미 있었다. 하지만, 지금 관점에서 보면 이 소설에 나오는 텔레파시의 범주는 초능력을 뛰어 넘는다. 완벽한 알리바이(?)로 무죄판결을 받는 라이히...

하지만, 승부사 기질이 강한 경찰 에스퍼 링컨 파웰은 에스퍼들의 집단 염력을 사용하여 라이히를 붙잡는다. 그후 독자를 기다리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라고나 할까? 암튼 1950년대는 프로이트의 정신병리학이 유행하던 시절이였나 보다. 그리고 에스퍼의 심층분석을 피하기 위하여, 지금 같으면, CM송같은 반복적인 리듬을 가지는 음악을 외워서 일종의 방어막을 구축한다는 설정도 기발한 것 같다.

앨프리드 베스터의 두 장편 소설을 읽으면서 설정과 장치 현란한 이야기 구조에는 감탄을 표한다. 하지만, 번역서라서 그럴까? 읽는 내내 문장의 어색함이 느껴지고 각 문장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게 느껴지는 건 나만의 생각인가?
아니면 이 소설이 잡지에 연재되었기 때문일까?

c******i 2011.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