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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생전에 그림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다가 사후에 작품세계를 인정받은 불운의 화가. 사실 고흐에 대해서는 중2땐가 국어교과서에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를 읽으면서 알게되었다. 그 당시 교과서의 흑백 그림으로 <감자 먹는 사람들>이 삽화로 나와 있었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동생과 주고받은 편지로 감수성이 굉장히 풍부한 화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TV광고로도 만들어졌던 <밤의 테라스에서>나 미술교과서에 나와 있었던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그 멋진 그림 뿐 아니라 드라마틱한 생애로 이름난 빈센트 반 고흐를 Who? 인물백과로 만나본 소감은 첫째, 한 인물의 생애를 책 한권에 담기 위해서는 활자를 굉장히 빽빽히 해서 써야 되거나, 축약해서 나타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Who? 위인백과는 국판이라고 할까 그 크기에 그림책으로 나온 위인전보다 두께가 두껍다. 그래서 인물의 생애에 따라 많은 일화를 담겨져 있어서, 그 인물에 대해 폭넓게 알 수 있다. 목차를 보면 얼마나 알차게 이야기가 전개되는지 확인 가능하다.
둘째, 내가 읽었던 위인전은 3인칭 관찰자시점으로 쓰여진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Who? 반 고흐편은 고흐가 주인공으로 어릴 때 부터 숨을 거둘 때까지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읽는 사람이 훨씬 더 진지하게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고, 실감이 난다.
이 부분은 당시 아름다운 것, 신화 속 영웅이나 성경 속 기적이 아닌 삶의 현장 속에서 가난하지만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가는 우리주변의 이웃을 그려야 겠다는 결심을 하는 장면이다. 따뜻했던 고흐의 내면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왜 그의 그림이 위대할 수 밖에 없는지 한없는 감동을 준다. 셋째, 인물백과라는 시리즈 제목답게 한 챕터 챕터 사이로 넘어가는 사이부분에 이야기 속에 나왔던 미술사조라던가 고흐가 그린 그림설명이라던가 고흐의 생애 중 어떤 시기로 분류되는 시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다. 만화라고 가볍게 한 번 읽고 말 것이라고 생각들기 쉬운데 오히려 만화와 더불어 백과사전식 코너가 있어 인물백과라는 말에 걸맞았다.
위의 부분은 빈센트 반 고흐의 성공열쇠를 분석한 장면이고, 테오와 빈센트가 잠시 일하기도 했던 화상이라는 낱말에 대한 지식사전 코너이다. 넷째, 독후활동 할 수 있게끔 부록이 있다. <다함께 풀어 보자 퀴즈 한 마당>이 있어 읽은 후 저학년이라면 아이와 가볍게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고학년이라면 자신이 풀어보면서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다. 창작/과학/역사/명작/위인(인물) 중에서 아직 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이들은 아들은 과학분야책, 딸은 창작동화를 가장 좋아한다. 인물이야기는 읽어주면 듣는 편이고, 스스로 꺼내서 읽지는 않았다. 위인전은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인생의 롤모델이 필요한 초등학교 5-6학년때 가장 필요하고 적기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아직은 우리 아이들이 어려워하기도 해서 좀 더 기다려야지 했는데, why?시리즈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1학년 짜리 딸내미는 학교에 가져가서 볼 거라며 <who?>책을 챙기며 좋아했다. 아직은 고흐에 대해 깊게 아는 것이 아니겠지만 흥미를 가지고 자기가 꺼내본다는게 신기했고, 지금은 고흐가 화가라는 것만 알아도 괜찮을 듯 싶다. Who?가 만화여서 첨엔 마음한켠에 고민이 되었지만 만화라고 자극적이나 비속어가 난무하는 게 아니라 정선된 말과 부드러운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의 종주국인 일본까지 수출하는 한국 학습만화의 이름에 걸맞게 교육적이면서 흥미로운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P.S. 고흐가 죽기 전 그린 <까마귀가 날던 밀밭>이라는 그림을 보고 싶었는데 책에는 없어 궁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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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처럼 되고싶은지 생각한다. 부모들도 그래서 아이가 조금만 크면 위인전을 읽어주고 전집으로 사주게된다. 그런데 위인전을 읽게 하고픈 엄마들의 마음과는 달리 시중에 나와있는 위인전들이 좀 부담스러워서 아이들이 쉽게 잘 읽지를 않는 것이 문제다.
다산어린이의 'Who?'시리즈는 만화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위인전이다.
각장 사이에 인물백과코너에서 여러 시대의 미술과 고흐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 좋다.
이 'Who?'는 자극적이지않고 적당해서 좋다.
중간중간 나오는 인물백과의 내용이 자세해서 좋다. 그런데 미술가의 그림을 좀더 크게 볼 수 있었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그림이 넘 작게 나온 것이 많이 아쉬웠다. 제일 뒷부분에 '논술마당'이 나온다.
초등 고학년 정도되는 어린이가 좀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논술 거리도 나와서 좋았다.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위인전이라 좋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논술마당은 좀 큰 다음에 생각해보기도 좋고. 다만 인물백과에서 나오는 그림들의 크기가 좀 크다면 훨씬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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