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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이 아빠와 함께 대평원에서 살고 있는 Anna와 Caleb의 집에 멀리 Maine에서 Sarah라는 여인이 찾아온다. 아빠가 낸 아내를 찾는 광고를 보고 편지를 보낸 Sarah는 수수하고 키가 크다는 말로 자신을 묘사한다. 책은 네 사람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린다.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도 없고, 등장인물들에게도 특별한 것이 없는데, 그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 속에 배어나오는 다양한 감정들이 서로 교차하며 쌓여가는 과정은 고요하고 애틋해서 책을 읽는 동안 줄곧 마음에 따뜻한 바람이 분다. 처음 입에 넣으면 거칠고 밋밋하게 느껴지지만, 씹을수록 고소하고, 오래 씹으면 기분좋게 미묘한 달착지근한 기운이 혀에 남는 현미밥 같은 책이다. 그렇게 천천히 씹으면서 읽으면 좋다.
사용된 영어는 등장인물들처럼 평이하고 수수하다. 대부분의 문장이 한 줄이나 두줄 정도이고 네 줄을 넘어가는 문장은 거의 없다. 본문은 고작해야 65쪽이고 뉴베리 수상작들 중에서 이렇게 큰 글씨로 인쇄된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문장이 마음을 파고 들어온다. 아무렇지도 않은 묘사의 행간에서 여백이 느껴진다. 쓰여진 것들 너머에 있는, 쓰여질 수 없는 것들의 그림자가 아련하게 스며있다. 아이들과 함께 프레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읽어도 좋은 책이지만, 그보다는 조용히 고독하게 읽는 책이다. 책의 문장들이 그렇듯, 다 읽고 난 후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아련함이 달콤한 고독함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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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선택한 것은, 뉴베리상 수상작이였다. 우선 내 목표는 뉴베리상 수상작을 다 읽어보는 것이다. 뉴베리상은 "독서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아동문학가들의 창작욕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된 미국의 아동문학상"이다. 동화를 좋아하는 내가 이런 책들을 통해 즐거움도 느끼고, 영어 공부도 할겸 해서 뉴베리상 수상작을 하나씩 섭렵해 가고자 하게 되었는데, 이 책의 표지가 먼저 눈을 이끌었고, 양도 그다지 많지 않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였다.
Caleb(남동생)과 Anna(누나)남매는 Caleb이 태어난 다음날 엄마를 잃게 된다. 엄마가 하늘나라로 간 후 더 이상 그들의 아빠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아빠는 아이들을 위해 와이프를 구한다는 광고를 내고, Sarah Elizabeth Wheaton이라는 해변이 펼쳐진 Maine에 사는 오빠와 단둘이 사는 젊은 여자로부터 편지가 오고, 그들은 답장을 한다. Sarah는 자신을 이 책의 제목처럼 "I am plain and tall"이라고 표현한다. Sarah는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고, 아이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늘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신의 고향인 Maine과 결혼해 버린 오빠를 그리워한다. 그래서 아빠에게 Wagon을 운전하는 법, 말을 타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아이들은 두려워한다. Sarah를 너무나도 좋아하고, 그녀가 떠나는게 두려웠기 때문이다. 어느 날, Sarah는 Wagon을 이끌고 멀리 나간다. 그날, Caleb과 Anna는 너무나도 두렵고 슬펐다. 그러나 Sarah는 돌아왔다. 그리고 말한다.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지만, Caleb과 Anna, Papa와 함께 있는 게 더 좋다고...그리고 자신의 고향의 색을 닮은 파란색, 회색, 초록색의 색연필을 아이들의 선물로 사온다. 그리고 행복하게 지낸다는 이야기.
참 짤막하면서도, 무언가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라고 해야할까? 마음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뉴베리상을 탄 작품은 정말 뭔가가 있다. 그 단순하지만 오밀조밀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빠져보지 않으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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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감동이 전해져오는 책..
혹시 재미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아이들은 Sarah가 좋은데, 혹시나 바다가 그리워 자기들을 떠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는 그 마음이 전해져온다. Anna(누나)가 Caleb(남동생)을 챙기는 마음도 참 따뜻하다. 사실은 둘 다 어리고, 둘 다 엄마가 너무 그리울텐데..
오디오북과 함께 들었는데, 여자 성우가 실감나게 읽어주어 재밌게들었다. (가끔 어떤 오디오북은 밋밋하게 읽어줘 재미없기도 하니까)
이 책은 시리즈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물론 이 책만 봐도 상관없지만..
1. Sarah, Plain and Tall 2. Skylark 3. Caleb's Story 4. More Perfect Than The Moon 5. Grandfather's D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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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세가족,,,, 아빠, Jack 동생, Caleb,, 그리고 딸인 Anna,,, 동생 Caleb을 낳다가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 집안을 챙기고 동생들 돌보던 Anna 어느날 가족 내 새로운 인물의 등장,,, 새엄마,,,,Sarah,,, 아빠의 신문 신부구인광고를 통해 이 시골 마을로 오게된 사라,,, 모두가 바라고 기뻐하지만 각자의 마음속엔 약간씩 다른 마음들이 자리잡게 되고,,, 낮선 곳에 와서 혼자임을 느끼고 외로워도 하지만 씩씩한 사라와 점점 더 사라가 마음 들어오지만 불현듯 엄마처럼 떠나버릴까 걱정되는 아이들,,, 그들 모두에게,,, 바다,,,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지만 결국 바다가 주는 이미지를 통해 한 가족으로서의 의미를 완성시키는 잔잔하고 소박한 이야기,,, 모든 물이 결국 한곳으로 모여 바다를 이루듯,,, 저마다의 사람과 사람이 모여 가정을 이루고 가족을 만들어가는 우리네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린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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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Plain, Tall
서정적인 책이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읜 남매와 그들의 아버지가 신문 광고를 통해 새로운 부인을 맞는데 바로 사라Sarah이다. Plain하고 Tall인. 신문 광고를 통해 부인 혹은 연인을 찾던 옛날 모습mail Bride?을 오랜만에 떠올렸다.역시나 1987년 작..
남매와 아버지는 농장에 살고 사라는 바다를 건너 왔다. 남매는 처음 보는 순간 사라를 꼭 맘에 들어하지만 그녀가 바다를 그리워하는 걸 알고 돌아갈까봐 두려워한다. 서로에게 적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끝까지 작은 웃음과 여운을 남긴다.
예쁜 사람들의 조용한 이야기. 아이들이 읽으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들을 떠올리며 남매들의 이야기에 조근 조근 공감하며 함께 사라를 그리워하고 걱정하고 함께 하고 싶어질 것 같은 이야기. 영어로 읽어서 중간 중간 조금 이게 맞나? 싶은 해석들도 하며 읽었지만 문장도 쉬운 편이었고 영어로 무언가를 읽으려 시도하는 분들은 뛰어들기 좋은 책인 듯 하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잘 해석이 안 돼서 더욱 아름답게 읽힐 수도 있다... 슬픈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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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b를 낳고 다음날 돌아가신 어머니. 먼 바닷가 마을에서 온 수수하고 큰 키의 Sarah가 그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초원의 집으로 오게되고..Cabel과 Anna와 한 가족이 되기위한 사랑을 나누는 나날이 계속되고..바닷가 생활과 초원에서의 삶의 모습이 서로 대비되어 하나가 되어가듯 그들에게도 가족애가 점점 자리잡게되고.. 말타기와 마차몰기를 익힌 Sarah가 읍내로 떠나 기차를 타고 바닷가 마을로 가버릴지도 모른다는 Caleb과 Anna는 걱정을 하게 되고, 떠나는 Sarah 뒷모습이 돌아가신 어머니처럼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슬픔에 빠진다. 바다를 그리워하며 Sarah가 목탄으로 그린 '초원'의 그림을 바라보는 그들에게 Sarah는 blue, gray, green 세종류의 색연필을 사서 돌아온다... Sarah has brought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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