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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 각자의 입장과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마음으로 쓴 글 이야기>의 저자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꾸고 자신의 생각을 더욱 또렷하고 올곧게 펼치"기 위해서 라고 말한다. 또한 "언제 어느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건 더욱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려면, 더욱 뜻있게 살아가려면 꼭 해야 하는 것이 글쓰기"라고도 말한다. 초등학생이 받아들이기 모호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벗어나는 것은 없다 하겠다. 꼭 이런 이유들이 아니어도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논리정연한 사고를 갖게 된다는(, 될 수도 있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도, 내밀한 감성이란 걸 더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글을 쓰려면 주제가 있어야 할 테고, 글의 종류를 포함하여, 어떻게 쓸 것인지, 어떠한 형태로 쓸 것인지, 또는 올바른 문장을 위해 올바른 단어를 선택했는지 등 여러가지의 것들을 선택해야 한다. 글을 쓰고 나면 비판적 시선도 필요하고, 공감의 능력도 필요 하다. 자신의 글을 혹은 타인의 글을 비판적 시선으로 읽을 수도 있어야 하고, 그 글에 대해 공감 능력도 있어야 할 것이다. 더 좋은 글을 쓰려면, 내, 외적인 사물을 바라보는 눈 뿐만 아니라 좋은 글을 알아볼 수 있는 눈도 있어야 한다. '글'이라는 대상이 갖고 있는-바라보는 시선들을 대상인 '사물'들에 어떻게 덧입힐지도 우선은 좋은 글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것들을 스스로 익히고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마음으로 쓴 글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글쓰기 전반에 대한 딱딱하고 정형화된 내용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쓴 글들(시, 독후감, 산문 등)을 가지고 그 글들에서 어린이들이 글쓰기에 필요한 것들을 집어주는 형식이다. "아이들이 어떻게 글을 쓰고 다듬으면 좋은지 삶을 가꾸는 글쓰기에 대해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물론 책은 구성 목차가 있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고, 1부에서 '마음으로 보고 글로 옮겨요', 2부에서 '마음이 하는 말을 풀어놓아요', 마지막 3부에서 '오늘 하루 마음에 남은 일을 써 봐요' 순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각 부마다 실제 어린이들이 지은 글이 담겨 있고, 저자의 작품에 대한 해설과 글쓰기에 대한 설명이 함께 쓰여져 있다. (여기서 자자는 오랜 시간 자신의 경험했던 자신의 생각과 사고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 이걸 저자는 "1부는 마음을 다해 꼼꼼히 살펴보고 지켜본 것들을 떠올리며 쓴 글을 모았고, 2부는 옳지 못한 일, 잘못된 일, 화나는 일들을 쓴 글을 모았고, 3부는 강하게 느낀 어떤 순간들을 곱씹어 보며 되살려 쓴 글을 모았습니다. 대충 이렇게 나누긴 했지만 다른 특별한 뜻은 없습니다"라고 전한다. 이 책에 수록된 어린이들의 글들은 오래 전 글들로, 오랜 시간 동안 쌓아져 온 것들이며, 다소 지금의 감각과는 거리감이 있을 순 있지만 그 글이 내포하고 있는 것, "글을 쓴 그때나 지금이나 글에 담긴 뜻과 가치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여러분들이 보고 배워야 할 것들도 참 많답니다"라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작 의도는 어린이들이 글쓰기에서 느꼈던,(이는 글쓰기에 느끼던 막연함이나, 각자의 글을 쓸 때의 문제점 들 같은 것들) 해소되지 못하던 것들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라 말하며, "글 한편을 들어 놓고(-예를 들어 놓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를 내 나름대로 풀어놓은 이야기지요. (어린이) 여러분들이 한 눈에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는 좀 더 꼼꼼히 살펴보기도 해야 합니다. 생각 없이 즐기는 것에만 물들어 있는 어린이들은 좀 재미가 없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연과 삶 하나하나를 깨달아 가고, 글쓰기 하나하나를 알아 가는 아주 큰 즐거움도 있다는 것을 알아 두었으면 합니다", "이 땅의 어린이들 모두 글쓰기를 즐겨 하며 삶을 가꾸어 가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의도를 전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고 강조하듯 결국 글쓰기의 목적은 삶에 진정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뜻을 펼치고,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으로 인정받으며 사는 것일 테다. 하지만 우선은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아가길 바라고 있다. 어린이들이 글쓰기에서 오는 즐거움을 깨닫고, 글쓰기를 즐기며, 그 안에서 자신이 바라는 것들을 이루어 가길, 이루어 내길, 자신을 알아가길 바라고 있다. 내면을 들여다보고, 가식 없이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들여다 보고, 보고 즐긴 것들을 글로 써가며 자신을 성장 시키고 결국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루기를 바라는 것이 참 글쓰기의 목적일 것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 본다. 좋은 글쓰기에 그리고 진정한 글쓰기의 좋은 길잡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자유자리뷰, #아이들이마음으로쓴글이야기, #이호철, #현북스, #201706, #삶을가꾸는글쓰기, #어린이글쓰기에대해쉽게풀어설명한책, #진정한글쓰기, #진정한글쓰기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