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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 형사. 하는 말마다 틀렸다고 고쳐주고 싶은 형사. 앞과 뒤가 달라서 짜증나는 형사. 능력은 있는건지 기가막히는 형사. 소심하게 늘 대답해놓고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속으로 삼키는 형사. 어쩌자고 이런 형사가 주인공인 것인가.. 사건은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밑줄 뭐라도 사건이 발생하겠지, 벡스트룀은 생각했다. 날씨도 덮고 여자들도 반쯤 벗은 채 나다니잖아. 조만간 어떤 미친놈이 적당한 휴양지에서 불쌍한 놈 하나를 때려죽일지도 모르지. 더위는 폭력을 촉발시키며, 특히 정신 질환이 있거나 불안정하고 심리적으로 허약한 범죄자들에게 더욱더 그렇다. "그거 아세요? 경감님은 정말 미쳤어요." 로게르손은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 날 악마가 경감님을 잡아갈 겁니다. 악마가 직접 와서 경감님을 잡아갈 거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