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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한민국에서 이런 책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개방됬구나 싶을 정도로, 파격적인 이력을 가진 저자이다. 황의건 그는 게이다.
솔직히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궁금증이었다. 그는 정말 솔직하게 그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밝혔다. 물론 그만의 생각이기에 이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위험하지만, 이정도로 용기있게 글을 써내기에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그들'을 향한 시각은 차갑고 냉정하다.
다만 좀 놀라웠던 건 말그대로 생생하게 그들의 생활을 표현해놓았다는 것이다. 나는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데에 진보적이지만 '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보수적이다. 그렇기에 여기 써내려간 글을 보고있노라면
만약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찾는 다고 이 책을 읽는다면
제발, 누군가가 옆에서 지켜봐줬으면 한다. 물론 알려면 인터넷을 통해서 다 알 수있을테지만, 게다가 만약 이 책을 정말 '그들'에 대한 정보가 없이 본다면 헉하고 놀랄 수 도 있으니 어느정도 주의해서 읽어야할 것이다. 하지만 난 그들이 그렇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하다 언급하고 싶은 것이 없다. 그들이 살아가는데 그것이 최선의 방식이고 그렇게 살아왔다면 그것도 '그들'만의 새로운 문화일테니까,
다만 다른 사람에게 그리고 우리 사회에게 부탁하고 자하는 것은 좀더 '그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리고 누구나 "Between"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그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좀 더 편해지고, 살아갈 만하다고 느끼며, 스트레이트들과 같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데 두려움이 없고, 사회에 두려움이 없으며, 자신에게 거짓없이 살아 갈 수 있기를 말이다.
그리고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그들의 삶을 알고 고충을 알게된 것에 대해서 감사함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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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취향을 살짝 포기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만한 스타일로 자신을 바꿔보는 일. 난 이러한 노력이 부질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속이거나 포기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받기 위해서, 관심받기 위해서 또 다른 자신을 만들고 실험하는 일은 오히려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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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ween, understanding, 그 밑에 서 있기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제주도 송악산 자락의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여느 가족과 다름없는 이야기를 담았었다. 한평생 남편의 바람기에 시달렸던 시어머니, 이혼의 아픔과 재혼 가정이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들, 중년의 독신 남녀들의 사랑법,,, 어느 얘기든 어느 드라마에서나 등장할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인생은 아름다워가 좀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동성애자가 커플을 등장시켰다는 것일 게다. 우리나라에서 동성애자, 커밍아웃은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를 깨야만 하는 사람들의 야릇한 또는 불쾌한 시선을 견뎌야만 했던 것이 가족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며 이전과는 다른 시선을 던지게 된다. 내 가족이 만약?이란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게 됐다고나 할까? (물론,,, 나 같은 노처녀 입장에선,,,아니 왜? 저런 믓진 훈남들이,,, 이젠 같은 여인네들과의 경쟁을 지나쳐,, 저런 훈남들과도 남자 쟁탈전을 벌여야한단 말인가!!!란 하소연이 저절로 나오기도 했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을 드러내길 원치 않고, 감추는 동성애자들을 향한 잘못된 편견이나 차별적 시선이 이 드라마로 인해 약간이나마 상쇄됨을 느꼈을 것이다. 물론 방영 이후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 연합 등의 단체들이 주요 일간지에 '인생은 아름다워 보고 게이된 내 아들 AIDS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는 내용의 동성애 혐오를 조장하는 광고를 싣기도 했고 법무부에서 동성애 비중이 높아져 교화 방송 의도와 맞지 않다며 교도소 내 방영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어찌됐든 한 획을 그었음엔 틀림없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웅진윙스에서 출간한 황의건 에세이 <비트윈>역시 다소 가볍게 하지만 너무 가볍지 않은 게이, 그리고 여자와 남자,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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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건이 뽑은 GAY ICON HOT 7 1. 어떤 스트레이트 남자배우도 장국영만큼 다양한 남성상을 연기할 수 있을까? 2. 미국 최초 게이정치인 하비 밀크 3. 게이들에게 이 영화의 의미는 각별하고 또 각별하다. <오즈의 마법사> 4. 트랜스젠더에 가까울 정도로 도발적이며 순진무구한 백치미까지 게이조차 그녀를 보호하고 싶게 만드는 엄정화 5. 앤디워홀 영감의 원천, 조 달레산드로 6. 게이들의 최고의 섹스판타지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7. 완벽에 가까운 훈남 게이 마크 제이콥스
사실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왔던 게이는 미드 ‘섹스앤더시티’에서 캐리의 절친인 스탠포드, 그리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편집장 미란다의 오른팔인 나이젤, 영국 보그 패션 에디터가 주인공인 영화 ‘러브앤트러블’에선 게이친구,,, 웬만한 여자보다 퀄리티 높은 패션지식은 물론이고 인생 상담, 섹스 빼고 모든 것을 공유하는 관계로 묘사돼 왔다. 그런 인물들 덕분인지 여성들 사이에서 ‘게이 남자친구’가 있으면 하는 여성들이 넘쳐나고 있다. 물론 <비트윈>을 읽다보면 저자 황의건씨와 조곤조곤 대화를 나누고 있는 느낌이니 게이 남자친구도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예를 들면 ‘마스카라의 기적’에 등장하는 <‘러블리 3종 세트’ 긴 생머리, 마스카라, 흔들리는 귀걸이,,, 이 세 가지는 당신이 다소 톰 보이더라도, 가슴이 좀 작아도, S라인이 없어도 당신의 남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도와줄 것이다. 게이인 나에게도 이런 3종 세트 같은 자구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음,,, 키 포인트를 확실히 짚어주면서도 진실한 유머가 돋보이지 않은가? ^^
하지만,,, 이 에세이집은 캐리의 절친 스탠포드처럼 조곤조곤 상담해주는 게이 남자 친구가 있었으면,,, 이란 단순함을 떠나 누군가와 또 누군가의 사이에 존재하는 ‘비트윈 라이프’ 그 누구보다도 세상과 더 넓게 소통하는 법을 고민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불완전한 존재가 서로 모여 사랑을 나누고 열정을 꿈꾸고 불확실한 미래를 위로해 주며 지치고 치여 구겨진 삶을 3천도 다리미처럼 쫘악 다려 펴줄 수 있는 황의건식만의삶의 의미 찾기 프로젝트를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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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게이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저자는 PR대행사 오피스 에이치 황의건 대표 입니다. 그는 정직하고 명쾌하게 살고 싶어서 커밍아웃을 했다고 합니다. 나비가 꽃을 찾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거늘 요즘 나비들은 꽃이 움직이기를 바라는 초식남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초식남을 넘어서 아예 자신이 식물인 줄 착각하고 사는 남자들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남자들이여 모름지기 마음에 드는 여자를 발견하면 정중하게 다가가서 먼저 관심을 표현해야 한다! 게이와 대화할 때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을 은어 이반 일반인의 상대적 개념으로 게이를 이반인으로 분류함, 게이를 통칭하는 단어 데뷔 게이로서의 라이프스타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특히 게이 바나 클럽등 게이들이 가는 장소에 처음 가게 되는 일 뉴페 새로 나온 듯 보이는 게이들을 지칭하는 말 까순이 트랜스젠더에 가까울 정도로 여성스러운 게이를 이른다. 땍땍하다 일반 남성처럼 행동하는 게이 남자는 예쁜 여자를 착하다고 여기고, 여자는 능력 있는 남자를 잘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게이는? 게이는 자기가 자고 싶은 남자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보통의 게이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는 남성이 종아하는 스포츠와도 완전 일치하지 않고, 여성들이 좋아하는 그것과도 완전히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 게이들에게는 분명 그들만의 비트윈 리그가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그들에게는 다이빙이나 수영 같은 몸의 노출이 많은 스포츠이 인기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레슬링이나 유도는 무척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그이유는 딱 달라붙는 경기복이나 서로 몸을 밀착하며 뒹굴며 하는 경기의 형태가 게이들에게는 그만큰 섹슈얼하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수시로 벗겨지는 유도복 상의는 게이들에게 눈이 호강하는 스포츠라고 하네요;;;;;;좀 무섭게 까지 들리네요. 요즘 동성애 코드의 어떤 영화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해피투게더, 패왕별희, 결혼피로연, 인 앤 아웃, 바운드, 프리스트, 프리실라, 헤드윅, 내일로 흐르는 강, 로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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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커밍아웃을 했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잘 지내고 있는 이젠 공중파 드라마에서도 동성 커플을 다루고 있으니 정말 우리 사이에서 처음 듣는 이야기가 책 속에는 후배 게이들을 위한 소통의 끈 역할을 하는 내용만이 담겨있지는 않다. 그는 처음에 '꽃을 향해 나비가 날아가지 않고 나비를 향해서 꽃이 움직이는 것으로 세상이 변했다' 저자는 남자 여자 그리고 그 사이에 게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여자들이 남자와 달라서 이런 이야기들을 일반 스트레이트 남성이 이야기 하면 어떤 느낌일까. 아무래도 그냥 우리는 일반적으로 게이를 쉽게 만나지 못한다. 게이의 수도 적고 "내가 게이 입니다" 하고 당당하게 게이 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 어느 곳에서나 있는 비트윈들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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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윈!! 황의건의 에세이집
남자와 여자사이 비트윈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그가 쓴 '비트윈' 과연 무슨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까 궁금했다.
우리나라에서 비트윈에서 살기란 쉽지 않은일 단순히 남자와여자사이 게이라는 비트윈 세상 말고도, 성 소수자이기에 받는 소외감 뿐만 아니라, 더이상 20대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모가 별로라는 이유로, 성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혼을 했다는 이유로, 제때에 시집을 가지 못했다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끼는!! 책에서 작가는 얘기하고 있었다. 멀쩡하지만 정작 본인을 그렇게 생각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삶의 경계, 비트윈에 놓여 있는 여자들을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라고 말한다.
책의 첫부분 보고 어머!! 완죤 반해버렸다;; 나도 대한민국에서 비트윈세상에 존재하는 구나라고 생각하며 단순 게이의 삶을 쓴 에세이가 아닌 비트윈 속 삶을 쓴 에세이구나.
공감 급!상승
와우;; 정말 이쁘게 생기셨다는^^;;
외국에서는 멋진남성에게~~ 혹시 게이아니냐고?~ 그렇게 묻는뎅~~ (뭐 울나라의 좋은놈은 다 임자있다는~~ 그소리랑 비슷함~ㅎㅎ)
요즘,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SBS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남남커플이라는데~ 그 드라마를 안봐서리;;; 잘 모르겠지만~ 책에서 잠깐 나오길래 이제 우리나라의 문도 넓어졌구나, '개인의 취향'에서 잠깐 오해받은 게이로 나오는 꽃남군을 잠시 본적은 있지만,
정말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게이남친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말도잘통하고 쇼핑도같이 할수 있고 죽도 잘맞으면서~ 능글맞을일 없으니까?~ㅎㅎㅎ
책에서도 나오지만;; 상상과 현실은 항상 차이가 있다고~~ㅋㅋㅋ
이 책을 읽으면서 즐겁게~ 그리고 생각있게 비트윈 라이프를 생각하고 이해해보았다.
'핑크머니' 게이의 지갑에서 나온 돈으로 핑크머니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나니~ 오홋! 마케팅에 대한 티비광고를 보면서도 새로운 시선이 열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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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남자친구와 함께 동거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여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러브&트러블"이란 영화 였는데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게이 친구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오빠처럼 많은 부분을 공유하면서 정말 베스트가 되어 줄 수 있는 이성. 영화 속에서 보여준 그 모습들은 정말 부러움 그 자체였다. 실제로 주변의 친구들에게 혹시 게이이신 분을 알고 있음 소개좀 시켜달라고 말하기도 했었지만, 돌아오는 건 "왜 하필?"라는 말 뿐이었다. 게이친구를 원한다는 것이 좀 독특해 보였나 보다. 최근 몇 년간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동성애"는 그야말로 핫 한 코드였다. 만들어진 영상 속에서 그들은 누가봐도 반 할만큼 멋진 인물이었다가 누구에게라도 쉽사리 말을 걸 만큼 조금은 코믹스러운 친근한 인물이기도 했었다. 덕분에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는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친숙한 의미로 다가오진 않는다. 함께 밥을 먹을 때 "나 사실은 동성애자야"라고 상대방이 말 한다고 하자. 그럼 그때 "아..그랬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어제 무슨 영화를 보았다고 말하며 넘기는 일과는 역시 다를 것이다. 그렇기에 아직 우리 사회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일은 무척이나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저자 황의건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용기 있는 사람이다. 그가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 혹은 외면하려 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트윈"이라는 에세이를 썼다. 처음엔 호기심이 일었다. 과연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할까 싶어서. 그런데 이건 마치 역공격을 당한 기분이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자신의 삶을 정말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그야말로 거침없이. 그래서 새삼 이래서 책에도 19금 스티커가 필요 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치만 그렇다고 이 책이 단지 야하거나 너무 선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때문에 어쩌면 이 책을 우리 청소년들도 좀 읽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조금 이중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무렵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끼리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른 바 "팬픽"이라는 것을 읽고 쓰는 것이 정말 유행이었다. 그로 인해 동성애를 흉내내는 아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 아이들 중엔 자신의 성 정체성으로 인해 고민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이를 잘 보듬어 줄 어른들은 없었다. 지금의 아이들이 어떤 줄은 모르겠지만 이렇게 황의건씨처럼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 내용의 강도(?)를 좀 조절해서... 책의 제목이기도 한 '비트윈'이라는 말. 언뜻 생각하기론 저자의 말처럼 남자와 여자 사이에 끼어있는 사람들만을 지칭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 의미 속엔 보다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저자의 말처럼 살다보면 어느 한 쪽에만 속해 있고, 모든 사람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는 부분만을 간직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테니까. 성 정체성외에도 종교와 같이 쉽사리 타인의 이해를 구할 수 없는 부분을 간직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모두가 이해하며 살아갈 수는 없다. 또한 그렇게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지금과 같이 냉소적으로 바라보거나 편견 가득한 말과 행동은 좀 사가줬으면 한다. 자신이 언제 그 반대편에 서있게 될 줄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에. 이 책은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보는 이에겐 일정 부분 숙제를 안겨주는 듯 하다. 사람에 따라 풀어갈 수 있는 정도도 다르고 확실한 정답도 없는. 그렇지만 부담가는 책은 아니었다. 물론 살짝 놀라운 내용은 있지만서도. 호기심에서 보게 된 책이었지만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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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에는 이 책이 그냥 게이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읽어나가면서 느낀건 남자들의 이야기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게이가 아니라는것. 보통의 게이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는 남성이 좋아하는 스포츠와도 완전 일치하지 않고, 여성들이 좋아하는 그것과도 완전히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 게이들에게는 분명 그들만의 비트윈 리그가 존재한다라는 말을 통해 게이이라고해서 남성의 기질이 뚜렷하거나 여성의 기질이 뚜렷한것이 아니라 양쪽을 모두 갖고 있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외국에서 외국인에게서 들은건데 여자들이 게이남자를 편히 생각하는건 남자이지만, 여자들의 마음을 잘 알고, 대화도 더 잘통한다는 말을 들었다. 또한, 평소에 몰랐던 것들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게이들도 사람인데 왜 그리 편견을 갖고 바라보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은 편견도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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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진부한 게이이야기가 아니다. 너와 나, 우리들 사이에 몰랐던 비밀스런 이야기 보따리가 세상 밖으로 술술 풀어져 나왔다. 남자와 여자 두 인간관계만이 세상 전부였던 나의 세계관에 제3세계가 있음을 알려준 책이다. 혹자는 이 책의 설명을 읽고 쇼킹하다거나 자극적인 것을 상상했을지도 모른다. 나도 읽어보기 전까지 게이하면 떠오르는 것이 뭔가 어둡고 음흉한 무엇가를 떠올렸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런 것을 기대하고 읽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단호히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책의 내용은 인터넷에 연재되는 칼럼처럼 편안한 문체로 풀어지고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서는 미처 몰랐던 것을 저자가 그 관계 사이에서 제3자의 눈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콕 찍어 낸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더 놀라웠던 사실은 게이는 한눈에 게이처럼 보일거라 믿었던 나의 선입견이 깨진 점이다. 게이인 저자 자신도 상대방이 스트레이트인지 게이인지 분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책 안에는 몰랐던 게이의 생활도 알 수 있고 남자의 마음도 솔직하게 알 수 있고 여자인 나조차도 몰랐던 여자의 특성을 알 수 있게 된다. 게이를 친구로 두고 싶은 여자분이나 게이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지켜 보는 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진지하게 찬반토론 하듯 성 취향을 논하지 않고 이웃집 또는 직장동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듯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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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는 여성스러운 남자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영국드라마 닥터후에서 접하게 된 캡틴 잭이 게이라는 사실을 알고선 그 편견이 흔들렸다. 여리여리한 몸매나 여성스런 몸짓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 그래서 과연 게이란 어떤 존재인지 고민하게 됐다. 사실 트랜스젠더에 대해서는 방송매체에서 접할 기회가 많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었지만 게이는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여자가 보이기에도 멋진 여자가 있듯 같은 남자가 보기에도 매력적인가보다 하고 있었지만 왠지 미흡한 이해였다. 그런데 때마침 등장한 비트윈. 필요할 때 등장한 책이 아닌가 싶다. 저자 황의건. 처음 듣는 이름에 글을 읽기 전까지는 이 책에 대해 반신반의였는데 깔끔한 문체로, 담담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게이의 이야기를 담은 듯하다. 게이에 대한 이해의 도구로서 이 책을 활용해서 편견을 버리는 기회가 되길. 게이이기 전에 사람임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