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부터 식사를 하고나면 아랫배가 더부룩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먹었던 그 밥과 찬들이 너무 과했던 것은 아닐까 돌이켜 생각해보게 된 것은 바로 이 책 때문이었다. 매번 먹는 양에 비해 과하게 불어난 몸무게가 싫어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에만 신경썼는데, 생각해보니 따뜻한 밥에 정갈하게 차린 세가지 찬으로 반찬 다이어트 먼저 했었더라면 무지하게 굶으면서 살을 뺄 필요도 없지 않았을까? 스님의 레서피라 행여나 짜고 매운맛에 길들여진 내가 책대로 따라한 입맛에 길들여질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하나씩 책대로 따라해보면서 스스로도 놀랄만큼 스님의 입맛이 얼마나 까다롭고도 고급이었는지 알 것 같았다. 건강한 밥상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
|
지인에게 책을 선물받습니다. 책을 선물 받는다는 것은 기쁜일입니다.
<1식3찬 보약밥상> 요리책입니다. 사찰음식 전문가 운아스님이 쓰신 책입니다. 한국의 사찰음식은 한국 내에서 고려왕조 이후로 전해진 불교 요리입니다. 사찰에서 전해지는 음식이 이에 해당하는데 대개는 떡이나 나물을 해서 신자들이 나눠먹습니다. 또한 두부나 김치, 나물로 한데 비벼서 만든 비빔밥은 가장 대표적인 사찰음식의 종류입니다. 뿐만 아니라 매작과나 버섯 잡채, 순나물, 칼국수 등 단촐한 음식이 사찰음식의 백미라도 합니다. 불교에 대해 잘 모르기때문에 생소합니다. 책의 내용도 궁금합니다.
KBS 한식탐험대에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운아스님의 약력입니다.
테크닉이 아닌 정성이라거늘.
마음에 와닿습니다.
유명사찰의 1식3찬에서부터 속을 달래주는 1식3찬까지 건강을 생각한 요리들만 담겨있습니다.
저녁입니다. 배가 고픕니다. 요리중 한가지를 따라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한장 두장,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찾아봅니다.
두부구이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당근죽이 눈에 들어옵니다. 요리재료들도 모두 집에 있습니다. 몸의 기운을 높여 대사율을 높여줘 비만예방에 좋다가 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마늘의 요리코너에서 마늘이 만든 당근죽을 보실 수있습니다.
추천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책의 구매를 원하시면 클릭하세요.
|
|
요즘 쏟아져나오는 요리책 중에서 가장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건강하게 맛있게 식탁을 바꾸고 싶은 사람에겐 교양서로 그리고 직접 요리를 따라할 수 있는 메뉴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듯. |
|
“식탐을 버리면 음식이 약이 된다.” - 참으로 좋은 말이다. 요즘 난 너무 먹어. 그래서 배가 올챙이배가 되어버렸지. 이렇게 되면 건강에도 좋지 않아. 그래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지. 처음에는 아팠어. 오늘도 무릎이 좀 아팠지. 건강해지려고 운동을 하는 건데. 어째서 몸이 아픈 건지. 좀 이해가 안 되네. 혼자서 해서 먹는 건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 제대로 해서 먹는 것이 아닌데도 밥상을 차리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 다 먹고 설거지도 빼 먹을 수 없는 과정. 어찌되었든 오늘도 저녁까지 잘 챙겨먹었다. 절에서 밥을 먹을 때는 덜 먹게 된다. And 버리는 것 없이 남기지 않고 먹는다. 꼭 그래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라서 절에서 먹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발우공양이라는 어려운 말은 잘 모른다. 하지만 욕심없이 나는 먹는다. 식탐을 부리지 않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나는 절에서 살면 건강해지지 않을까. 하지만 나의 성격은 자유를 탐하는 자로서 절에서 생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벌써부터 식은땀이 흐르는 것처럼 답답해진다. 결국 나는 속세에서 절의 음식을 동경하면서 살 팔자인가 보다. 이제 유명한 절에서는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는지 좀 살펴보러 간다. 통도사의 발우공양을 떠올리면 ‘장맛’이라고 했다. 어찌되었든 장맛은 속세에서도 중요한 키워드가 아닐까. 장맛이 좋은 음식점은 어떤 음식도 맛이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것 같다. 암튼, 이 곳 음식을 보니 흑임자죽이 있다. ‘죽’ - 요즘 ‘죽’요리에 관심이 생겨서 어떻게 만드는 건지 궁금해서 다른 책들도 찾아보고 있다. 여기 보니 음식제목만 봐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흑임자죽’ 음. 왠지 ‘죽’ 세계에서 왕자級에 들어가는 이름처럼 보였다. 재료를 보니 ‘흑임자 1/2컵, 찹쌀 1컵, 물 10컵, 볶은 소금 약간’ 이제 만드는 방법을 공개한다. 1. 찹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1시간 불리고 흑임자는 씻어 일어 물기를 뺀 뒤 팬에 타지 않게 볶는다. 2. 준비한 찹쌀과 흑임자는 각각 분쇄기에 물 5컵씩을 넣고 곱게 갈아 체에 밭친다. 3. 냄비에 2의 찹쌀을 먼저 붓고 저으면서 끓인다. 4. 3이 끓으면 2의 흑임자를 넣고 걸쭉하게 끓여 볶은 소금으로 간한다. - 만드는 방법이 어렵다. 조금 피곤하다. 쉬었다가 계속 책 내용을 보는 것이 좋겠다. 아, 눈이 감기려고 한다. 쩝. 양식 공부를 하다보니 파프리카 같은 음식재료는 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그런데 절의 음식을 소개하는 책에서 파프리카를 보니 낯이 익은 재료로만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꽤 맛이 있어 보인다. ‘파프리카콩찜’ -재료는 파프리카 2개, 검은콩 · 구기자 1컵, 대두 1/2 컵, 마 100g, 견과류(잣, 해바라기씨, 호박씨) 2큰술, 볶은 소금. 1.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자르고 반 갈라 씨와 속살을 제거한다. 2. 검은콩과 대두는 물에 불려 삶은 뒤 갈아둔다. 뭘로 갈아야 하나 요. 3. 마는 강판에 갈아두고 2에 볶은 소금으로 간한다. 4. 구기자와 견과류는 깨끗이 씻어 기름 없는 팬에 볶아 칼로 다져 준비한다. 5. 볼에 2와 3,4를 넣어 고루 섞는다. 6. 1의 파프리카 속에 5를 속으로 넣고 김오른 찜기에 살짝 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나머지 내용은 내일 공부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문을 닫습니다. 아주 피곤하네요. 간이 안 좋나 오늘도 어김없이 화장실을 여러 번 갔다. 다섯 번은 간 거 같다. 화장실에 여러 번 가는 나는 변비일까? 아마…. 그럴지도. 그래서 오늘은 변비에 대한 Chapter에 눈길이 머문다. “톳밥 상차림” 장이 좋아야 건강도 보인다고 하는데. 내가 장이 안 좋은 건가? 음. 해조류가 혈관 속의 중금속까지 흡착시켜 배설하는 효능까지 있다고 하니 이제부터 해조류를 많이 먹어야 할 것 같다. 나~ 오래 살겨~. 톳 2큰술, 쌀, 물 1컵씩. 이 재료들을 가지고 톳밥을 만들어 본다. 음. 지금은 상상 속에서. 만드는 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손질할 것도 없는 것 같다. 1. 톳은 물에 깨끗이 씻어 손으로 잘게 부순다. 2. 쌀은 깨끗이 씻은 뒤 물에 충분히 불린다. - 방금 했다. 톳이 없어서 문제, 3. 솥에 불린 쌀과 그 위에 톳을 담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그런데 이런 밥을 먹으면 “변비 안녕~”을 외칠 수 있을까? 아니면 반찬으로 해조류 하나 추가해야 나을까? 음. 그러면 매생이국을 추가해 보자. 한 번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작은 이모와 한 번 매생이국을 하는 가게에서 먹어본 기억이 난다. 그 때가 아마 처음 매생이국을 접한 것이었다. 매생이가 뭔지도 모르는 서울 촌놈인 나는 그게 어떤 맛이라고 말은 할 수 없다. 단지 예전에도 그런 느낌이 드는 국을 먹어본 기억은 있는 것 같다. 매생이 30g, 들기름 2큰술, 채수 3컵, 집간장 1작은술, 볶은 소금 약간. 만들기 방법은 1. 매생이는 조물조물 주물러 깨끗하게 헹군다. 2.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매생이를 볶는다. 3. 2에 채수를 넣고 집간장과 볶은 소금으로 간을 맞춰 한소끔 끓인다. 아무튼 좋은 재료라는 것은 알지만 매생이는 구하기도 힘들다. 그냥 미역국이나. 이거 먹어도 변비 탈출할 수 있을까 매일 아침이 오는 것이 두렵기만 하다. 화장실은 도대체 몇 번이나 가야 하는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