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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멋 내고 차려입은 날, 꼭 이런 날들은 뭣이 꼬이더라. 비 온 후 맑은 날 자연스레 생긴 물 웅덩이 위로 차가 기분좋게 지나간다. 그 옆을 지나가는 멋쟁이 아가씨에게 난데없이 물이 튕겨지고.... 햇살 멋지게 비추는 날, 공원에 나들이 온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꽃 퍼지고 복사꽃처럼 수줍은 아가씨도 덩달아 그 자유로움에 어쩔 줄 몰라할 때 뿌지직~~ 미끄러지는 소리...... 똥 밟았다요~ 똥 밟았네~~~ 이런 기분.... 사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 한 마디로 더러워~~~ 온통 신경이 쓰여. 그 황당함은 오래 가지. 그림책 <강아지 똥 밟은 날>이다.
똥 밟은 아가씨. 지대루 한 방 먹여주기로 결심했다. 누구를??? 강아지 똥을 치우지않는 못된 주인들이 사라질 때까지 혼내주기로 한다. 개똥우먼이 되어서^^ 어떻게 혼내줄까? 작전을 짜고 준비물을 모은다.
씽씽카, 똥 집게, 똥 유리병, 똥 장화, 똥 탐지기, 똥 노트북, 쌍안경, 빨래 집게, 손전등, 이름표 묶음, 변신할 때 대비해서 쫄바지, 망토, 가면
깔끔하게 일 처리하기 위해, 나름 완벽하게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DB(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한다^^
*강아지 똥 치우지 않고 도망 간 주인 찾아 명단 작성하기 *신선한 강아지 똥이 나오는 현장 살피기 *강아지 똥의 견본 모으기 *똥을 넣은 유리병에 이름표 붙이기 *똥 연구실에서 강아지 똥 견본을 분석해 똥 파일 만들기 *수집한 모든 정보 똥 노트북에 입력하기
마지막으로 강아지 똥 주인공과 그 주인 긴급수배~!!! 똥 자리마다 큼직하게 팻말 꽂아놓기. 그러면 부끄러워서 똥을 치우겠지..... 역시나 이 작전은 성공~~~
요즘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참 많다. 키우는만큼 책임도 한 몫 해야되겠지. 산책할 때 비닐봉지와 휴지가 손에 들려져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인식의 변화다. 다른 이를 배려하는 모습들. 낯설지 않은 풍경이라서 좋았다. 개똥우먼이 필요없는 성숙한 시민 사회가 되었음 좋겠다^^ 아울러 역시 똥 이야기는 언제나봐도 재밌음~~~ 빵빵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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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을 위한 꼬마 도서관 시리즈로 가볍게 읽지만 한번쯤은 생각 하게 만드는 책 시리즈 입니다..
강아지똥 밟은 날은 표지의 유쾌한 아줌마 개똥우먼이 펼치는 활약에 대한 이야기 이지요
혹시 길가다가 아무렇게나 잇는 강아지 똥 때문에 기분 나쁜일 있으셨지요?
저도 그런적이 잇습니다
이 책은 애완견의 천국 이라고 하는 프랑스 책인데요 여기도 마찬 가지로 아무렇게나 버려진 개똥 들때문에 너무 고생 합니다.. 특히 우리의 이쁜 아줌마가 개똥을 밟아 미끄러지면서
아무렇게나 개똥을 버리는 주인들을 혼내주려고 개똥우먼이 되기로 합니다.. 자료 조사도 열심히 하고 준비물도 챙기고 일의 순서도 챙겨보지요...
그림들이 유쾌해서 읽으면서 그림 보면서 아이랑 같이 히죽 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씩 누가 그랬는지 단서를 잡아가며 개똥을 버린 곳과 함께 그집 대문에 적어두지요
작전은 성공. 모두들 나와서 강아지똥을 치우지요
그러면서 거리고 깨끗해지고 사람들 기분도 좋아집니다..
정의의 전사 개똥우먼덕에 거리가 깨끗해지니 시청 광장 앞에 동상을 세우기로 햇다며 끝을 맺고 잇지요
우리나라로 애완견들이 참 많습니다..
한번 웃고 넘어가는 책이 아니라 생각해보고 모두 같이 행복한 길이 무언가를 알려 주는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책의 개똥 우먼과 같은 추진력...준비성,, 배워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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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여러번 꺼내서 읽는 아이를 보고 '똥'이라는 소재가 아이들에겐 참말 흥미로운 모양이구나~! 새삼 느꼈다고나 할까. 물론 무조건 '똥'이라는 소재만으로 이 책이~ 아이가 좋아하는 책 대열에 끼게 된 것은 아니다. 소재도 소재지만 내용이 어쩜 이리 기발하던지, 삽화는 또 얼마나 유쾌하고 익살스럽던지~ 내용과 그림이 착착 어울리다보니~~, 아이에게 단연 사랑받는 책이 된게 아닌가 싶다. 처음 읽을 때, 면지부터 익살스러운 그림에 페이지를 못넘기고 깔깔대며 그림을 보았다. 이어질 본문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날런지~ 기대를 잔뜩하도록 만든 면지 그림이었는데, 역시나 본문에 펼쳐진 여러 그림들은 이 책을 읽는내내 낄낄~ 거리게 만드는데 큰 몫을 차지한다.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예쁘게 차려입고 집 밖으로 나섰다가 개똥을 푹~~~ 밟아, 노란 구두에 강이지 똥이 묻은 주인공은~ 너무도 화가나서 '강아지 똥을 제대로 치우지 않는 못된 주인들을 모조리 찾아내 본때를 보여 주기로' 마음 먹는다. 스스로 '개똥우먼(못된 강아지 주인들을 혼내 줄 정의의 전사)'이 된 주인공...... 강아지가 똥을 싸도 치우지 않는 못된 주인들을 찾아내서~ '길이면 길, 공원이면 공원, 도시 곳곳에' 치우지 않고 버려둔 강아지 똥 위에 강아지 주인 이름과 주소를 적은 큼지막한 팻말을 꽂아 놓아, 동네 사람들 모두가~ 강아지가 똥을 쌓는데 어떤 주인이 치우지 않고 양심없는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있도록 해놓으니, 망신을 당한 강아지 주인들은 부랴부랴 허겁지겁 똥을 치우느라 정신이 없을 밖에~~! 이제 다시는 그런 양심없는 행동을 못하게 된 강아지 주인들.... 개똥우먼 덕분에 동네 사람들 모두 '강아지 똥 밟을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거리를' 다니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매 페이지마다 그려진 삽화는 그야말로 흥미진진~ 재미가득한데, 그 중에서 우리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는 '개똥우먼의 준비물'이 가득 그려진 페이지라고 해야겠다. 가끔 책을 꺼내서 이 페이지만 펼쳐 보기도 할만큼 말이다. 씽씽카, 똥 집게, 똥 유리병, 똥 장화, 똥 탐지기, 똥 노트북, 쌍안경, 빨래집게, 손전등, 이름표 묶음, 지워지지 않는 만능펜, 변신할 때 입을 옷으로 쫄바지, 망토, 가면까지~~ 그림으로 그려지고 설명을 곁들인 개똥우먼의 준비물은 정말이지 톡톡 튀는 기발함에 누구라도 웃지 않을 수 없을 듯~. 이 책은, 애완동물을 키울 때 갖춰야 하는 기본 예절을 일러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창의력을 쑥쑥 키워주는 익살스러운 삽화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툼을 벌이지 않고도 지혜롭게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아이들에게~ 밝고 재치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참말 멋진 책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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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밟은 날 - 주니어 김영사>
한 여성이 슈퍼우먼 복장을 하고 어딘가 날아가려고 하는 모습이다. 앗 하지만 발 앞에 강아지 똥으로 보이는 것이 아마도 예사롭지 않은 내용일것이라 상상을 해본다.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는 요즘 애완동물의 관리 문제로 이웃들간 많은 다툼이 발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시도때도 없이 짖어대고 울거나,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에서 열심히 볼일을 보고 있는 강아지를 보면 정말 화가나기도 한다. 어쩜 자기 아이들이 놀지 않는다고 그런일을 할 수 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물론 소수분들이겠지만 그때만큼은 동물을 키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화살은 돌아간다.
여자 주인공의 신나는 외출 갑작스런 고함소리가 저멀리 우주까지 들린다. 이유는 바로 강아지똥을 밟은 것이다. 어쩜어쩜 이런일이 그런 그녀는 커다란 결심을 한다. 바로 개똥우먼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이름도 독특하고 우스꽝스러운 개똥우먼...어떤일을 하려는 걸까.
개똥우먼이 되려는 그녀에게는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하다. 개똥탐지기, 똥 노트북 정말 우스워 보이지만 그녀의 결심은 대단하다. 못된 강아지 주인들을 혼내주기위한 작전은 착착 진행되어간다.
마침내 개똥우먼의 활약은 시작되었다. 마을 곳곳에서 발견된 개똥의 주인을 대문만한 표지판으로 광고를 한 것이다. 00개 똥 이렇게 표시 되어 있어 나쁜 강아지 주인들은 당황하고 개똥을 스스로 치우게 된다. 정말 재미있고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는 상상이이다.
아이가 어렸을때 가지고 놀던 막대기가 개똥이었을때, 아이들 타는 자전거에 개똥이 짓눌러졌을때의 기분은 정말 화가났었다. 욕이 절로 나와 책 속 주인공처럼 개똥 주인을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던져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던 때를 생각하면 개똥우먼의 활약에 정말 박수를 치고 싶다.
현명하고 올바른 애완동물의 주인들이 있는가 반면 몰래 몰래 배설물을 해결하는 나쁜 주인들에게 이 동화책을 읽어보게 하고 싶다. 과연 어떤 마음이 들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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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들을 참 많이 흔하게 봅니다.. 멀지도 않은 우리 옆집만 봐도 시추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 우리집 아이들은 항상 옆집을 너무나 부러워 하는데요.. 그런데 가끔 전 무지 화가 날때가 있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짖어대는건 뭐 동물이니 통제가 안되 그럴수도 있다 쳐도 배설물은 주인이 치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우리집 현관문 앞에다 오줌이며 똥을 싸놓을 때가 있어 정말 공동주택에 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반려 동물로 키우는 건 좋은데 뒷 처리도 깔끔하게 처리해야 해야 하지 않을까 ... 이 첵은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조곤조곤 말을 해주고 있네요..
예쁘게 꽃단장을 한 주인공은 집앞을 나서자 마자 강아지 똥을 그것도 살포시도 아닌 아주 ’푹’ 밟게 됩니다..
그 상황이 얼마나 화가 치밀어 오를까요?
밤 낮으로 비가 와도 가리지 않고 강아지들이 똥을 싸도 아랑곳 하지 않는 뻔뻔한 주인들을 찾아 다니며 자료 수집을 하며 데이타 베이스를 구축을 합니다.그렇게 고생 고생하며 모은 자료들을 모은 어느날 드디어 결전의 날이 오고야 마네요..
바로 그 동안 지각없던 주인들을 향한 회심의 한방을 이렇게 날려주시네요.. 이 이야기는 너무나 자주 볼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대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양심이 바로 서는 사회,, 내가 먼저가 아닌 우리가 먼저인 그런 사회를 꿈꿔 봅니다..
<사진출처:주니어김영사-강아지 똥 밟은날>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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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주는 즐거움이 이책을 어서 읽게 만드는데 배로 기여했네요.
역시나 아이들에게 있어 '똥'이야기는 절대로 실패할수없는 아이템인것 같아요. 그렇다 쳐도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이책은 여늬책과 같다고 치부하면 독자로써 완전 화가 날것 같네요. 왜냐,,,어른인 나도 너무 재미있으니까.
온갖 멋을 내고 출근하던 나는 우주 탐사대원이 들을만치 큰 소리를 지를수 밖에 없었어요. 예쁜 구두에 더러운 강아지 똥이 묻은 후로 난 '개똥우먼'이 되어 못된 강아지 주인들을 혼내 줄 정의의 전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죠. 작전을 짜고 개똥우먼의 준비물을확인했어요.
1. 명단을 작성 2.강아지 똥이 나오는 현장 살피기 3. 강아지 똥 견본 모으기 4. 똥 넣은 유리병에 이름표 붙이기 5.6. 똥 견본을 분석해 동 파일 만들기. 수집정보를 똥 노트북에 입력하기
도시 곳곳에 강아지 똥 천지였으며 그곳마다 큼지막한 팻말을 꼿아 두었거든요. 도시를 지저분하게 만든 양심없는 거리의 무법자들은 망신과 창피를 톡톡히 당했답니다 정의의 전사 개똥우먼의 동상이 시청 앞 광장에 세워지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이책을 좋아하는지 똥집게. 똥 유리병, 똥 장화, 똥 탐지기등 개똥우먼의 준비물을 두번,세번, 다섯번 읽어대면서 히히호호 야단이 났답니다. 나쁜점에 대해서 이렇게 당당하게 헤쳐나갈 수있는 용감함을 배운 좋은 책이네요. 요즘 우리나라도 산책하는 개에 대해 분뇨 처리를 확실히 하라는 법률이 떨어진것으로 알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이책을 먼저 읽고 부모에게 말해 줄수도 있겠네요. 개똥우먼이 누군지 밝히지 않는 끝부분에서는 작가가 이책을 읽는 모든이들이 다 개똥우먼이 될 수 있다는 암시를 내려주는것 같거든요. 양심없는 사람들을 혼내주는 멋진 활동을 할 아이들의 모습이 가만 떠올려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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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대문간에서 집을 지키던 잡종개 대신 지금은 바야흐로 집안으로 들어와 인간과 생활하는 애완견의 시대입니다. 국내 애완견 인구가 1000만 시대입니다.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다보니 유산을 받는 애완견도 많습니다. 그야말로 개팔자가 상팔자다는 말이 딱이지요. 그런데 애완인구는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그에 걸맞는 에티켓의 수준은 여전히 낮았습니다. 아무데서나 볼일을 보고 치우지 않는 주인들이 문제였죠. 지금은 많이 나았졌다고 하나 아직 선진국 수준으로 갈려면 더 노력해야 합니다.
강아지 똥을 밟은 적 한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개똥우먼도 이쁜 노란 구두를 신고 그만 개똥을 밟아버렸어요. 누가 개를 데리고 다니면서 똥을 안치운거야???? 나날이 쌓여가는 개똥들 나날이 더러워져 가는 마을을 위해 우리 개똥우먼이 나섰습니다. 과연..개똥우먼은 어떻게 똥의 주인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엄마 개똥우먼은 개똥파라치야." "개똥파라치?" "응..학원파라치,교통 위반파라치 처럼 개똥파라치야..하하.." 그녀..개똥우먼의 번떡이는 아이디어에 놀라고 그녀만큼 엉뚱한 딸아이의 센스에 웃음바다가 되었답니다. 내가 사랑하는 애완견이잖아요. 그 사랑만큼 뒷처리까지 깨끗하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뒷처리 않하면 개똥우먼에게 걸려서 챙피한 일 당할지도 몰라요. 제가 물었습니다. "만약..네가 개똥우먼처럼 멋진 일을 해서 너의 동상이 세워졌다고 생각해 봐. 넌 어떤 일을 했을 것 같아?' 일상 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이 마구마구 나오더라구요. 학교 앞 안전은 내가 지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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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는 집에서 산책 나갈 때에는 비닐 장갑과 비닐 봉투가 이제는 일반화 된 듯 합니다. 그래도 간혹 보면... 길가에 "강아지 똥"이 있습니다. 강아지 똥은 때로는 동화책에서 민들레로 되살아나 아름다운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내가 진짜로 밟기라도 하는 날에는... 정말 거의 저주를 퍼붓고 싶을만큼 싫어지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아무데나 내뱉는 껌도 싫지만... 냄새까지 더해지는 강아지 똥은 그 주인의 인격을 의심하게 되지요. "그 사람, 제정신이야?"하고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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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밟은 날
똥 꿈을 꾼 날은 운이 좋은 날이라 해서 꿈 속에서는 똥을 밟고 기분이 안 좋았지만 오늘은 운수대통할 날이라 하는 말에 다시 빙그레 웃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도 실제로 똥을 밟은 날이면 으윽 자동적으로 인상이 찌푸려지고 내 신발에 묻은 이걸 어찌 처리해야 할지 당황스럽다. 병아리처럼 샛노란 구두를 신고 나간 날 하필이면 그날 강아지똥을 밟아버리다니. 그것도 아주 푹! 그래서 결심을 했단다. 거리의 강아지똥이 모두 사라지는 그날을 위해. 짜라라짠짜짠! 화가 난 상태에서 일을 하면 실수를 하는 법. 그래서 요가를 하며 마음을 가라앉힌 뒤 조용히 눈 깜짝할 사이에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씽씽카, 옷이나 구두에 묻히지 않고 않고 강아지똥을 집을 수 있는 똥집게, 똥을 분석하고 연구하기 위해 보관하는 똥 유리병, 젖지 않고 묻지 않는 똥 장화, 똥 탐색기, 똥 노트북, 쌍안경, 빨래집개, 손전등 등등의 각종 장비를 갖춘 뒤 드디어 등장하셨다. 바로 바로 개.똥.우.먼! 원더우먼못지 않게 멋지게 등장하여 밤이 오나 비가 오나 주인 없이 버려진 개똥을 찾아 돌진~ 몇 주 동안 열심히 모으고 분석하고 수집한 정보를 데이터로 만들어 입력하고 직접 개똥에 이름표를 달고 주인을 밝혔다. 거리의 무법자들은 톡톡히 망신을 당하고 자신의 개똥을 치우니 그 이름도 드높아라 개똥우먼의 정의로운 선행이여. 사람들이 개똥우먼을 찾아 상을 주려했지만 나타나지 않자 시청 앞 광장에 개똥우먼의 동상을 세우기로 했단다. 자신에게 닥친 작은 하나의 불행이 다른 사람에게도 닥칠 수 있음을 알고 한 몸 희생해 그 불행을 막고자 개똥우먼이 되어버린 여자. 한 번 밟았다고 에잇 하고 지나가버리면 될 것을 굳이 불편함을 참고 시간과 노력으로 그 일을 하다니 이런 이들이 있어 우리 사회가 좀 더 살아갈만한 것이 아닌가 하고 어른의 마음으로 들여다본다. 그럼 우리 아이의 마음은? 그저 재미있고 웃기단다. 아이의 솔직한 표현이 가장 아이답기는 하다. 어쩌면 무엇 하나 하나에 굳이 의미를 다는 것보다 느껴지는대로 웃고 생각나는 대로 느끼는 것이 더 이 책을 잘 읽는 방법이 아닐까? 그래도 아이는 웃으면서 이 책의 개똥우먼처럼 웃기면서도 멋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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