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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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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소설에 관심이 많아졌다. 중학생 후배들에게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은 깊으나 늘 선택이 힘들었다. 그러던 중 조지해러 라고 하는 작가의 책이 한국어로 번역된다는 소문을 듣고 얼마나 데븐을 기다렸는지 출판사 홈페이지에 매일 가서 감시했다고 하면 꿈의 열쇠 사장님이 스토크라고 신고하실지도 모르지만 너무 기다리다 지칠때쯤 책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역시 기대는 어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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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소설에 관심이 많아졌다. 중학생 후배들에게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은 깊으나 늘 선택이 힘들었다. 그러던 중 조지해러 라고 하는 작가의 책이 한국어로 번역된다는 소문을 듣고 얼마나 데븐을 기다렸는지 출판사 홈페이지에 매일 가서 감시했다고 하면 꿈의 열쇠 사장님이 스토크라고 신고하실지도 모르지만 너무 기다리다 지칠때쯤 책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역시 기대는 어긋나지 않고 나의 탁월한 선택을 자랑스럽게 해주었다.

 


 

 

강박쟁이 데븐을 보면서 나 자신과 자꾸 비교하게 되는건 아마도 작가도 약간의 강박증세가 있다고 하지만 나에게도 약하지 않은 강박증상이 확인 되기 때문일까 싶기도 하다. 어떤 기준으로 평범을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르지만 난 평범을 선호하지 않는다. 이 책 안녕, 강박쟁이 데븐을 읽다 보니 나의 많은 행동들이 강박증상인 것만 같아 데븐은 친구 같은 동질감이 든다. 아이들의 전집은 당연히 책의 번호 순대로 책장에 가지런히 꼽혀 있어야 하고, 옷장이나 서랍장 수건 까지도 싸이즈가 비슷하게 진열 되어 있어야 하고, 욕실 수건도 수건걸이에 네 귀가 각이 맞게 걸려 있어야 하는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강박증상이란다. 휴~

 

지하철에서 서로 몸이 부딛히는 것도 싫고, 사무실에서 업무 중 자꾸 직원들이 말을 거는 것도 너무 싫다. 내 성격이 삐뚤어 져서 그런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심각하게 받아 들이기 시작하면 뭐든 끝이 없을 것 같다. 지금 내 옷장은 옷걸이가 어지럽게 걸려 있고 서랍장안은 약간 뒤죽박죽이다. 예전의 나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밤을 세워서 라도 다 정돈해 놓지 않으면 불안했었다. 빨래 걸이에 빨래도 늘 탈탈 틀어서 아주 각 맞춰 반듯하게 늘고, 식탁에 수저도 수저받침에 키 맞추어 놓는다. 그 정도면 그저 보기 좋을 정도라 생각했는데 나도 조금 심각한 정도로 볼려면 볼 수있다는 것이다. 생각나름 아닐지?

나는 잘 미친다. 특히, 책을 읽고 그 책에 미치면 주위 사람들도 자꾸 읽으라고 권하게 되고 마구 선물하는 증세도 있다. 홍석중의 황진희가 그랬고, 성균관 시리즈가 그러했다. 이 가을 독서의 계절에 데븐과 사귀게 되면서 데븐의 생활에 빠져들고 있다. 인터넷으로 벌써 몇군데 주문을 한 상태다. 메신저 대화명을 안녕, 강박쟁이 데븐이라 했더니 여러 사람이 물어 온다. 아들은 검색부터 해보고는 자기도 읽어 보고 싶다고 사달라고 조른다. 중국으로 보내면 택배비가 얼마지? 마시멜로 이야기는 한번 빌려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다시 사달라고 하는 것이 애미를 닮았나 보다. 읽은 책은 꼭 소유하고 싶어 하는 나쁜 버릇, 내가 유전시킨 것이니 어쩔 수 없이 마시멜로와 안녕, 강박쟁이 데븐과 동생이 사준 옷과 오리털 이불 그리고 너무 먹고싶다는 멸치볶음을 보내기로 했다. 택배비가 4만원 정도는 나오겠네. 

데븐이 조금씩 커가는 이야기를 모두 읽고 공감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강박증상 또는 강박장애라 호칭 하는 이들이 많을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이 너무 좋다. 그저 전문가 같은, 쟁이다. 욕심 쟁이 같은 약간의 특성을 지닌 많이 다르지 않는 친구로 봐주는 이 책의 의도가 너무 좋다. 불결한 병원 의자도 자연스럽게 앉는 데븐, 넌 나와 비슷한 그리고 조금 다른 습관을 가진 친구다. 

고정관념, 너는 그런 애니까 당연히 니가 그런 짓을 했겠지 라고 하는 생각으로 많은 어른들은 선입견으로 대한다. 하지만, 변명과 반항만이 대처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나이가 조금씩 들어 가면서 알게 된다. 아직은 어린 데븐도 그것을 안다. 청소년기에 반항과 방황 그리고, 친구와 인생관이 조금씩 커 가면서 정신을 살찌우는 영양제가 되길 우리의 후배들에게 바란다. 이 책 안녕, 강박쟁이 데븐이 조금더 성장의 영양제가 되길 바라면서 데븐과의 행복한 동행을 마친다. 

문제는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란다, 데븐. 너의 내명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낸 건 바로 너 자신이야.
 
페이지 : 316  

나에게 가장 휼륭한 정신과적 의사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답으로 보이는 글이다.

안녕강박쟁이데븐, 꿈의열쇠, 성장소설, 조지해러, 김예리나


y*****i 2010.10.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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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버려 두세요.
"나를 내버려 두세요." 내용보기
우리아이는 차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가지고 걱정을 하지 않는다. 물건이 항상 제자리에 있어야하고 자신만의 보물바구니를 만들어 소중하게 간직한다. 장난감차를 주차할때는 앞코를 맞추어 질서정렬하게 해야한다. 어느순 간 발견한 아이의 버릇때문에 고민한적이 있었다. 누구는 그랬다. 정신과에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라고 말이다. 사람들의 선입견은 참 치사하다. 지극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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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차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가지고 걱정을 하지 않는다. 물건이 항상 제자리에 있어야하고 자신만의

보물바구니를 만들어 소중하게 간직한다. 장난감차를 주차할때는 앞코를 맞추어 질서정렬하게 해야한다. 어느순

간 발견한 아이의 버릇때문에 고민한적이 있었다. 누구는 그랬다. 정신과에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라고 말이다.

사람들의 선입견은 참 치사하다. 지극히 정상인 사람들도 병자로 만들어 버리니 말이다. 아니 부모인 나부터 처음

부터 못마땅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히려 남들의 말을 듣고 깨달았다. 아이도 나름대로 질서정연한 사고방식

이 있음을 말이다. 이 버릇이 나에게로 비롯되었음을 과거를 천천히 생각해보니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장난감도

한꺼번에 꺼내놓지 않고 한가지씩 놀고나면 항상 제자리 책장에 꽂힌 순서를 크기순이나 같은 브랜드로 줄맞추어

놓는다. 데븐을 보면서 나와 닮은 구석이 많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박증" 이 없는 사람이 없을까. 오히려

더 많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데븐은 정신과에서 앉는걸 싫어한다. 식사때 부모님이 "오늘은 어땠니"라는 질문도 싫어한다. 책을 정리하는 순서

는 넓이와 크기다. 숫자 4를 좋아해서 먹을때도 항상 4를 강조하면 먹는다. 단추는 군대식으로 목까지 채워입는다.

참 이상한 소년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데븐에게는 할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그 죄책감으로 인해서 우

리 데븐이 강박증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항상 그 안에 갇혀 있을순 없다. 한사건으로 인해서 누명을 쓰고 이 계

기로 인해서 세상과 맞설 준비를 하게 된다.

 

이 똑똑하고 어른들보다 지적인 모습을 보이는 소년이 그동안 편견의 틀을 깨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 하

지만 상처를 언젠가 곪기 마련이다. 이 상처를 터트려야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다. 우리들은

어떨까. 강박증도 하나의 장애다.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는 그저 안됐다. 아니면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다. 오히려

데븐은 그런 우리들이 더 이상한 사람들이라 손가락질한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되는것을 자꾸 건드리는게 싫은

것이다. 세상을 향해 다시 시작한 데븐의 인생이 밝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아침부터 아이는 원에 가기전에 차를 가지고 놀았다. 질서있게 줄맞춰있는 다섯대의 차를 치우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말이다. 그리고 그날 정리대장이라는 명찰을 달고 왔다. 이것도 인정해야 할 부분일 것이다. 잘 했

다고 하면서 칭찬으로 과장한봉지를 사주었다. 이렇듯 강박증이든 어떤 장애든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

도 한방법이 아닐까 한다.

b*****8 2010.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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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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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유쾌하고 상태하고 가슴찡한 성장소설책 한 권을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렸을적 나의 과거를 추억하고 지금의 나의 모습속에 남아있는 강박관념에 대해 엷은 미소를 띄우게 만들었다. 오늘 읽은 책은 <안녕, 강박쟁이 데븐>으로 주인공인 고등학생 2학년 데븐을 통해 가족의 믿음과 친구의 우애 그리고 강박관념을 넘어서는 자아를 보게 된다.   나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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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척이나 유쾌하고 상태하고 가슴찡한 성장소설책 한 권을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렸을적 나의 과거를 추억하고 지금의 나의 모습속에 남아있는 강박관념에 대해 엷은 미소를 띄우게 만들었다. 오늘 읽은 책은 <안녕, 강박쟁이 데븐>으로 주인공인 고등학생 2학년 데븐을 통해 가족의 믿음과 친구의 우애 그리고 강박관념을 넘어서는 자아를 보게 된다.

 

나의 경우 사진의 앵글이나 옷, 숫자 그리고 앨범 등 간격이나 줄 그리고 소소한 것에서 아직도 남아있는 부분이 있다. 또한 숫자 4와 14를 좋아하는데 주인공 데븐이 자신도 모르게 그 원인을 알게 되었지만 난 아직도 왜 내가 숫자 4와 14를 좋아하는지 알지 못한다.

 

강박쟁이 데븐은 붉은 색 머리카락, 밤색 눈 그리고 작은 귀를 가졌으며 말랐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미 170센티미터의 키를 넘었다. 자신이 상상하는 것과 똑같아 지는 것을 좋아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드려워한 꽤나 영리한 학생이다. 정상인들과 비슷해 지고 싶어하지 않고 따분하다고 생각한다.

 

데븐이 좋아하는 것은 하늘에서 내리는 눈, 깨끗이 씻는 것, 항균제 등이 있다. 강박관념으로 씻는 것에 집착하며 항균제 사용에 있어서도 내가 좋아하는 숫자 만큼 사용한다. 또 공기까지 하얗게 될 것 같은 눈을 좋아한다. 반면에 싫어하는 것은 자신의 이름, 자물쇠, 체육복 반바지 등이 있다. 이름은 거드름을 피우는 부잣집 백인 도련님 이름처럼 들린다는 이유에서이며, 자물쇠는 쓰는 것도 싫고 비밀번호를 외워야 하고, 또 그 번호와 자물쇠로 인해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털이 없는 빼빼 마른 닭다리 때문에 체육복 반바지도 싫어한다.

 

끔찍이 싫어하는 것도 있는데 바로 '저녁'이다. 부모님은 저녁 때마다 "오늘 하루는 어땠어"로 질문 공세를 이어간다. 또, 가끔은 아빠의 하루가 어땠는지 들려주기도 한다.

 

편안히 보내지 못하는 게 끔찍이 싫어하는 이유가 되어 버린 저녁 시간이다. 또, 친구를 귀찮은 존재로 생각한다.   

 

데븐이 강박관념을 가지게 된 원인에 대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님 모두 알지 못한다. 그러나 결국 미술을 함께 수업받는 '벤'으로 인해 학교에서 벌어지는 나치 사건에 연류되며 데븐은 변화하게 되는데 이 때 그의 강박관념의 뿌리깊은 내막을 알 수 있다. 데븐은 스스로를 통제해야 함을 느끼고 변화의 때가 왔음을 알았다.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고 믿지 못한다면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어떻게 될까? 데븐의 심정을 바로 옆에서 느끼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아니 데븐이 된 것과 같이 글을 읽는 내 얼굴이 마구 화끈거리며 화가 났다. 물론 부모의 입장에서 상황을 지켜보았을 때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될 수도 있음을 알 것 같다. 이것은 아마도 내가 자식의 입장도 부모의 입장도 되어보았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결국 강박쟁이 데븐은 강박이라는 자신의 성장통을 하나, 둘 넘어서려고 노력한다. 충분한 격려를 통해 성장하는 데븐을 볼 때 꼭 나의 아이를 보는 것 같다. 똑같지도 똑같을 수도 없지만 나 혹은 가족이 찾지 못하는 아이들만의 강박이 있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안녕, 강박쟁이 데븐,

    네가 떠나는 걸 보니 속이 시원하다. - p. 246

                

  "그럼 어떻게 해서 저를 의자에 앉히실 건데요?"

  "격려를 통해서란다, 데븐. 세상 그 어떤 일도 충분한 격려만 있으면 다른 사람이 하게 만들 수 있어. - p. 271 

 

 

 

강박쟁이 데븐에게는 소중한 친구가 한명 있다. 그녀는 "~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는 말을 달고 다니는 타냐 라는 흑인 소녀이다. 그녀를 통해 데븐은 자신의 강박관념을 조금씩 넘어서는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데븐과 티냐는 자신들이 보낸 하루 하루에 도장을 찍는다. 출석 도장을...

 

 

 "데븐, 인생의 절반은 출석 도장을 찍는 거야.

 그게 오늘 우리가 한 일이야.

 우리는 출석 도장을 찍은 거라고." - p. 312

 

 

 

이 책을 읽으며 너무나 웃고 미소지었다. 또 내가 꼭 고등학생으로 되돌아가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어쩌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내 안의 화가 폭발하는 느낌까지 받기도 했다. 옮긴이가 말한 '나와는 완전히 다른 누군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처럼 이 책은 나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세상을 바라보며 성장소설 답게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깨우치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음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

 

행운의 숫자 4와 같이 나와 데븐의 가지고 있는 몇가지 공통점으로 인해 이 책이 더욱 흥미로웠던 것 같다.

 

 

h******w 2010.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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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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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 -  모든  아이들에게  편견 없는 시선을 갖자 -       그러니까 내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 건 내 인생이 앞으로 가고 있는지, 뒤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어디로든 가고 있기는 한 건지 모르겠다는 뜻이다.   어딘가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기분이다. 나를 아래로 끌어당기지도, 그렇다고  나른 놓아주지도 않는 일종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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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

-  모든  아이들에게  편견 없는 시선을 갖자 -

 


 

 

그러니까 내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 건

내 인생이 앞으로 가고 있는지, 뒤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어디로든 가고 있기는 한 건지 모르겠다는 뜻이다. 

 어딘가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기분이다.

나를 아래로 끌어당기지도, 그렇다고  나른 놓아주지도 않는

일종의 이상한 늪에 빠진 것처럼 말이다. 

- 본문 중에서  -

 

 

   아이들을 키우면서, 주변에  조금씩  어긋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문제는 아이들의 문제가 아이었다.  우리 어른들의 잘못된 편견이나  환경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만들어주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혹은 그 상처를 치유받지 못하고  삐딱한 행동을 하는 경우의 아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드는 나이가 되니  데븐의 이야기가 단순한 소설이 아님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편견이라는 눈 높이로 우리 어른들이 얼마나  아이들을  다르게  바라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데븐같은 피해를 입게 되는 아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실 아이들 뿐 아니라 누구나  자신만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안고 있을 것이다.  자신안의 고치를 뚫고  세상 밖으로 나온  데븐을 보면서,  우리 모두가  작은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당당해지길  바래본다.  특히 성장기를 겪는 아이들은  어른들이 보기에 별것 아닌 문제에서도 쉽게 상처를 받기도 하고,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고  아파하기도 한다.  늘 따뜻한 배려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더 감싸고  대화해주는 일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강박증'이라는  병으로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 '데븐'은  모든것이 완벽해야만 한다.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상처가 아이를 강박증에 빠지게 했고,  자신에게 숫자 4를 지키는 것만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기에 어떤 것이든지  네 개씩만 먹는다.  친구도 없고,  대화하기도 싫어하던 아이 데븐에게  드디어 친구과 생기고  함께 조금씩 어울리려고 노력하던 중 친구로 인해  힘든 곤경에 빠지게 된다.  

 

   결국 모든 일을 뒤집어쓰고  벌을 받게 된 데븐은  강박증으로 인해  자신에게 벌어진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평범한 아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저런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아무도 데븐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엄마나 아빠까지   모든 정황을 볼 때 데븐을 범인으로 몰아세우게 된다. 

 

   <안녕, 강박쟁이  데븐>을 읽으면서  아이들보다  오히려  또래의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어른들이나 선생님들이 반드시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순수하고  여린 아이들에게 우리 어른들의  눈높이만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고 있는지,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어른들이 많이지면 좋겠다. 

 

그래, 교훈이라면 있긴 하지.   너무 자신만만해 하지 말 것.

가끔 한 번씩  애들이 하는 말도 믿어줄 것.

사실을 모두 알고 있지 않은 이상 죄인 취급하지 말 것.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하더라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

 - 본문 중에서 -

 

 
YES마니아 : 플래티넘 n***r 2010.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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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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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중에 어느 하나 문제 없이 완벽한 인간이란 것이 과연 존재할까 싶었다. 누구나 다 조금씩 무언가에, 혹은 누군가에게 집착하고 살고 있다. 그것이 조금 지나쳐서 강박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는데 크게 지장이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지나간다. 그러다가 조금 눈에 띄게 강박증을 보이는 것을 보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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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중에 어느 하나 문제 없이 완벽한 인간이란 것이 과연 존재할까 싶었다.

누구나 다 조금씩 무언가에, 혹은 누군가에게 집착하고 살고 있다. 그것이 조금 지나쳐서 강박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는데 크게 지장이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지나간다.

그러다가 조금 눈에 띄게 강박증을 보이는 것을 보고 강박이니 문제가 있느니 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시선이지 않을까.

정작 그 사람 자신은 그다지 불편하지도, 문제로 여기지도 않을 수도 있는데...

그리고 설령 그러한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 해도 그 사람의 내면이나 삶이 훨씬더 가치있을 수도 있는데

이른바 정상이라고 자만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것을 들여다 보려고 하지 않는다. 어쩌다 그런 것을 알게 되면

나보다 열등하다 여겨 업신여겼던 사람이 나보다 뛰어날 수 있고 뛰어난 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들지 않고

오히려 깎아내리는데 혈안이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내게 데븐은 그 어떤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여린 영혼을 가진 아이이며, 세상이 세워놓은 기준이, 어른들의 기대와 시선이

데븐을 이상한 아이이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인식시키고 변화시키려드는 과정에서 데븐을 상처입히고, 상황을

더 악화시키려고 하고 있었다.

 

이런 것처럼 우리 주변에 그냥 가만히 놔두면 약한 강박으로 남게 되거나,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아이들을, 지금 당장 '나'의 눈에 차지 않는다 하여 억지로 바꾸려들거나 남들과 다른 점이 문제라는 식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대해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입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물론 강박을 가진 모든 아이들이 데븐과 같이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믿고 따뜻하게 지켜봐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큰 격려의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강박을 가지고 있는 사람 혹은 스스로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는 사람들 모두가 한번쯤 꼭 읽어봤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j*****i 2010.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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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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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   5살 아들 한글을 가르치면서 선에 어긋나는 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손에 지우개가 손 안에 들어 있고 지우고 다시 쓰라고 하고 쉽다. 선이 조금 벗어난다고 해서 안 되는 것은 아닌데 조금만 선 밖으로 나가면 안 될 것 같은 강박증이 발동한다. 누구나 이런 강박증은 하나씩 있을 것이다. 포켓용처럼 작은 사이즈에 내가 좋아하는 파랑색에 로봇과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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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

 

5살 아들 한글을 가르치면서 선에 어긋나는 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손에 지우개가 손 안에 들어 있고 지우고 다시 쓰라고 하고 쉽다. 선이 조금 벗어난다고 해서 안 되는 것은 아닌데 조금만 선 밖으로 나가면 안 될 것 같은 강박증이 발동한다. 누구나 이런 강박증은 하나씩 있을 것이다.

포켓용처럼 작은 사이즈에 내가 좋아하는 파랑색에 로봇과 심장, 톱니바퀴의 숫자, 책들이 놓여 있는 그림이 인상적이다.

원제목은 Not as crazy as I seem. 데븐, 세상을 향해 외치다. 라고 쓰여 있다.

안녕, 강박 쟁이 데븐은 15살 소년의 성장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장의사인 아버지와 이혼 전문가인 어머니의 외동아들인 데븐은 이상한 버릇들을 가지고 있다.

셔츠들을 색깔별로 구분해 목부터 끝자락까지 단추를 채워 걸어 놓고 음식을 먹을 때도 4번씩 먹고, 침대 밑에 신발도 가지런히 놓고, 문을 열 때도 옷자락을 잡아서 연다거나, 손 소독제를 항시 지니고 다니고 그런 강박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학교에서 우연히 사건 속에 휘말리게 되고 그러면서 자기 과거의 할아버지의 추억으로 인해 강박증이 생기게 된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그런 행동을 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딸의 습관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라고 생각하니 좀 가벼워졌다.

또한 평범한 것이 얼마나 행운아인지 깨닫게 되고 나와는 다른 데븐을 보면서 데븐을 통해 본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데븐이 ‘제로니모’ 라고 외치며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인상적 이였다.

c******k 2010.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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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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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끝맺음이 확실한 책을 읽었다. 그래서인가 [안녕, 강박쟁이 데븐]을 다 읽고나니 개운한 느낌마저 든다. 소설은 끝을 흐지부지하게 맺는 경우가 많다. 독자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겨주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난 이왕이면 확실한 것을 원하기 때문에 어물쩍 끝을 내는 소설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데븐의 강박증을 개선해나가고 점점 나아질 것을 확실하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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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끝맺음이 확실한 책을 읽었다. 그래서인가 [안녕, 강박쟁이 데븐]을 다 읽고나니 개운한 느낌마저 든다.

소설은 끝을 흐지부지하게 맺는 경우가 많다. 독자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겨주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난 이왕이면 확실한 것을 원하기 때문에 어물쩍 끝을 내는 소설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데븐의 강박증을 개선해나가고 점점 나아질 것을 확실하게 보이고 있기 때문에 느낌이 좋다.

 

데븐은 강박장애가 있는 소년이다. 원래 그랬던 것은 아니고 흔히 있는 일처럼 어떠한 계기로 인해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게 되고 그것을 주위를 깔끔하게 함으로써 해소하려고 했던 것이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까지 하나 싶었건만 알고보니 할아버지의 죽음 때문이었다. 이것도 처음에는 할아버지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도 자신이 묵인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알고 있었건만 후에 나온 진실을 또 그와는 조금 달랐다. 당시 할아버지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심장마비가 온 할아버지를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 죄책감 때문에 강박증이 생겼던 거다.

 

데븐은 문고리를 잡을 때는 소매를 늘여 잡아 손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하고 숫자 4에 집착하며 옷도 군대식으로 셔츠 단추를 목까지 채워 1인치의 간격을 두고 정리하기도 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은 손을 앃고 나중에는 항균제 한통을 하루만에 다 써버리기도 한다. 정말이지 특이한 인물임에는 틀림 없다. 그렇지만 그 원인을 알고 있기에 미워할 수도 없고 귀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왜 데븐이 가끔 진실을 말하지 않고 속을 꽁꽁 싸매는지 궁금했는데 그 이유가 죄책감에서 변질된 마음 때문이라니 안쓰럽기도 하고 때로는 지나칠만큼 솔직하기도 해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의 데븐은 15살의 소년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이 아이의 생각은 철학적인 요소가 다분하다. 똑똑하고 생각도 깊다. 그래서 책을 보면서도 좋은 문구가 종종 보이기도 했다.

 

'너 자신을 알라'에 대한 데븐의 생각 - 세상에 대한 해답은 그들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세상을 변화시키니까. - p53

 

데븐은 정신과 담당의와 상담을 할 때 절대 의자에 앉지 않는다. 구내 식당에 가지 않는 이유처럼 그 의자에 엉덩이를 문질러댔을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더러운 의자에 닿고 싶지 않다는 이유였다. 이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편인데 알고보니 이 의자로 인해 희망적인 이야기로 마칠 수 있었다. 물론 그 후에 또 다른 행동으로 끝이 아닌 끝이라는 것을 살짝 알렸지만, 유쾌하게 책을 덮을 수 있었다.

q********8 2010.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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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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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이라는 책은 읽다보면 아 다행이다... 이런생각이 드는책인것 같다. 데븐은 심각한 강박증에 시달려 있다. 그래서 정신과도 다니면서 생활을 하고 있고, 데븐에게 다른 환경을 만들어주기위해 다시 새로 시작하기 위해 가족들은 이사를 결정한다. 그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 만나는 데븐은 굉장한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정신과 의사는 어떤 일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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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이라는 책은 읽다보면 아 다행이다... 이런생각이 드는책인것 같다.

데븐은 심각한 강박증에 시달려 있다.

그래서 정신과도 다니면서 생활을 하고 있고, 데븐에게 다른 환경을 만들어주기위해 다시 새로 시작하기 위해

가족들은 이사를 결정한다.

그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 만나는 데븐은 굉장한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정신과 의사는 어떤 일때문에 데븐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그렇게 됐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데븐 입으로 직접 말하려는 의도로 병원을 가게되면 계속 데븐이 생각나는 모든것을 말하게 했다.

데븐은 정말 짜증나 했지만..

이사간 동네에 정말 좋은 학교를 다니게 된 데븐.

나는 친구가 안생길줄 알았다 우리의 데븐.

하지만 주인공인 만큼 친구를 2명을 우연치 않게 사귀게 된다.

 

한명은 여자인 타냐. 한명은 남자이고 문제아.

타냐랑은 친해지게 된게 점심을 강박증때문에 급식을 못먹는 데븐의 이상한 습관때문에 친해지게 되었다.

타냐 역시 급식실은 더러워서 다니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둘은 계단에서 항상 점심을 먹게 된다.

그러면서 친해지고 내가 읽으면서도 둘이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아인 남자친구는 항상 데븐에게 같이 어딜 가자고 한다.

그래서 어쩌다 한번은 따라 갔는데 흡연을 하는것이였다.

데븐은 그 뒤로 그 남자아이를 계속 피해 왔다.

그런데 어느날 동아리에 가야 되는 데븐은 안된다고 말했는데 차라리 그 친구 집에 놀러가는게 더 낫겠다 생각을 하고

놀러를 가게된다. 데븐집도 학교에서 가까웠지만 그 친구집은 훨씬더 가까웠다.

갔다가 학교를 잠깐 가자는 친구의 말에 거의 애들이 다 빠지고 깜깜해진 학교를 가게되었다.

도착하자 친구는 품에서 라카를 꺼내 학교 온벽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고 데븐이 화장실에 다녀온순간에 그렇게 벌어진것이다.

하지만 데븐은 말릴수가 없었다.

데븐은 그 일로 자기의 인생이 바뀔줄은 몰랐을것이다.

몇일후 집으로 찾아온 경찰관이 데븐에게 그날 머했냐고 물었을때 데븐은 거짓말을 했지만 엄마 때문에 모든게 들통났다.

모든사람들이 데븐을 믿지 않았지만 엄마만은 데븐을 믿었다.

그런데 상황이 악화가 되자 엄마 또한 데븐을 믿지 않게되었다. 실의에 빠진 데븐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정말

이상한 행동을 시작한다.

엄마,아빠는 데븐을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하다가 데븐이 이상한 행동을 시작하자

데븐에게 왜이러냐고 그러지 말라고 하니, 데븐은 자기가 왜 강박증이 생겼는지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혐의 또한 풀리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데븐이 오해를 받을때는 정말 마음이 아팠고 데븐이 자기의 문제를 알고 해결하려고

마음먹었을땐 나또한 마음이 굳건히 굳혔다.

처음에는 읽는게 속도가 나지 않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가는 책이였다.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i***o 2010.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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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박쟁이 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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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하든 무슨 짓을 하든 상관없이 나는 훌륭한 사람이다. (p.130)안녕, 강박쟁이 데븐을 읽으며 처음 떠올린 것이 바로 예전 돌지날 무렵의 어린 유진이었다. 아장 아장 걸음마를 배우던 무렵인데 그맘때 다른 아기들은 장난질하느라 옷을 수없이 더럽히기 마련인데 유진이는 얼마나 깔끔쟁이인지 비가 약간이라도 오면 밖에 나가길 거부했다. 비맞으면 큰일나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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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하든 무슨 짓을 하든 상관없이 나는 훌륭한 사람이다. (p.130)

안녕, 강박쟁이 데븐을 읽으며 처음 떠올린 것이 바로 예전 돌지날 무렵의 어린 유진이었다. 아장 아장 걸음마를 배우던 무렵인데 그맘때 다른 아기들은 장난질하느라 옷을 수없이 더럽히기 마련인데 유진이는 얼마나 깔끔쟁이인지 비가 약간이라도 오면 밖에 나가길 거부했다. 비맞으면 큰일나는 줄 알았던 그 때, 어쩌다 흙이라도 밟으면 죽는 줄 알고 울던 그 아이가 지금은 옷 갈아입으라고 말하지 않으면 몇일이라도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털털한 아이가 되었다. 유진이가 그렇게 된데에는 내 탓도 많으리라.

강박쟁이 데븐은 어떤 면에선 너무나 깔끔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지금의 내가 닮고 싶은 모습일런지도 모른다. 옷장안의 셔츠들은 색상별로 구분해 목부터 끝자락까지 단추를 모조리 채워놓고, 학교 식당은 병균의 늪이라고 생각해서 집에서 도시락을 싸다 먹는 아이, 자신이 정한 행운의 숫자 4를 지키려 음식도 미니 당근 네개, 정사각형으로 자른 땅콩버터 샌드위치, 에비앙 생수 한 병, 바닐라 웨하스 네 개, 색이 다른 m&m 초코릿 네 개만 먹는다. 

처음 대할 때는 유별나게 깔끔하기만 할 뿐, 다른 일들이 보이지 않아서 왜 정신과 치료과 필요할까 의문이 갔는데 한참을 읽고서야 이해가 되었다. 상담차 방문한 병원에서도 더럽다는 생각에 자리에 앉지 못하는 데븐(만약 내 아이가 이렇다면 아떤 기분이 들까?), 그래도 새로 전학한 학교에선 원하든 원치않든 두명의 친구가 생겼다. 친구 따윈 필요없다고 말하던 것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 모습이지(물론 둘 다 상대편에서 다가온 것이지만~). 여자 친구의 이름은 타냐, 남자 친구는 벤이다. 

정신과 전문의 와서먼 박사, 지금 데븐의 정신과 치료사로 상담을 맡아하는 사람이다. 예전에 나만해도 약간의 강박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해도 무난하다. 바닥에 머리카락 날리는 것이 싫어 길던 머리를 짧게 쑛커트로 쳤던 일이나 하루에도 몇번씩 방바닥을 걸레를 들고 닦으러 다니던 일이나, 지나간 이야기라고 가끔 동생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 지나치게 깔끔을 유지하려 해서 집에 찾아오기가 부담스러웠다나 어쨌다나! 물론 다 지나간 이야기다. 지금의 나? 이틀에 한번 청소하는 등 많이 게을러졌다.   

물론 지금 데븐의 상황이 이해가 되지않는것은 아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행동하는 데븐의 성격탓에 그 자신이 위기에 빠지기도 하지만 데븐은 자신을 믿어주지않는 어른들을 오히려 원망했다. 데븐이 억울한 누명을 써야했던 사건의 범인(?) 벤, 그가 부친을 찾아 전학을 가면서 데븐에 대한 범죄의 누명은 벗어졌지만 교장이하 다른 사람들은 데븐에게 사과할 줄 모른다. 어른이라서 일까? 잘못을 했으면 어른이라도 아이에게 사과를 해야하는 것 아닐까?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라고 본다. 지금 나는 약간이나마 데븐의 깔끔함을 닮아가고 싶다. 이곳 저곳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옷들을 살펴볼때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강박쟁이 데븐이 지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큰 사건을 겪고서야 지금 이대로는 안되겠다며 스스로 변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그런 데븐 곁을 지키는 여자 친구 타냐가 있고, 왜 데븐이 강박쟁이가 되었는지 원인을 찾아냈기에  데븐은 이제 우리와 같은 평범한 행복을 누릴 준비가 되어있다.  이제 데븐은 옷장안에 옷들을 일렬종대로 늘어놓지도 않을 것이며, 학교식당에서 식사도 할것이다. 데븐 넌~ 할수 있어, 화이팅^^ 

s*******1 2010.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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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어린이의 고민을 들어주세요 '안녕, 강박쟁이 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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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븐의 오해가 풀렸다. 그리고 데븐의 상처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마음에 저도 모르게 쌓여 있었던 불필요한 죄책감이 데븐에게 자꾸만 이것저것 약속을 지킬것을 강요했고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땐 금세 불행이 찾아올 것 같은 압박감을 느껴야 했던 데븐. 안타까운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진 순간 데븐의 성장기는 따스하게 막을 내렸다. 마치 뽀루투카 아저씨가 죽고 마음 속의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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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븐의 오해가 풀렸다. 그리고 데븐의 상처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마음에 저도 모르게 쌓여 있었던 불필요한 죄책감이 데븐에게 자꾸만 이것저것 약속을 지킬것을 강요했고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땐 금세 불행이 찾아올 것 같은 압박감을 느껴야 했던 데븐. 안타까운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진 순간 데븐의 성장기는 따스하게 막을 내렸다. 마치 뽀루투카 아저씨가 죽고 마음 속의 어린 새를 날려버린 작은 제제(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바스콘셀로스)의 모습이 떠올랐다. 작은 아이들이 한움큼 마음의 성장을 내보이는 소설은 언제나 아름답게 다가왔다. 


데븐은 강박증을 가진 아이였다. 그렇지만 자신의 강박증세가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하며 주윗사람들이 자신의 그러한 증상에 관심을 가지고 꼭 나쁘다고만 생각하여 고치도록 요구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매번 받는 정신과 상담도 진심을 전하지 못하고 베베꼬인 말투로 시작하곤 했다. 자신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자신의 증상을 무조건적으로 나쁘게만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을 더 나쁘게 생각했다. 사실 그 증상으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끄집어내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데. 어른들이 데븐이 진정으로 하고 싶어하는 말을 끄집어내지 못하는 점이 무척 안타까웠다. 그런 데븐을 보면 영화 ’굿 윌 헌팅’의 주인공인 윌이 떠올랐다. 조금 다르지만 윌 역시 자신만의 작은 세계가 제일로 잘난줄 아는, 상처를 깊게 입은 아이였다. 


어느 학교 청소 용역에 불과했던 윌 헌팅은 수학에 엄청난 재능을 보이고 있었다. 게시판에 적힌 어려운 수학문제를 쉽게 풀어낸 윌을 발견한 한 교수는 그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수학을 좀 더 깊게 배울 기회를 주고 함께 정신과 상담도 받게 했다. 하지만 늘 비딱한 시선을 가진 윌은 정신과 의사를 쫓아내기 일쑤였다. 그러다가 만난 사람이 바로 숀 교수였다. 숀 교수는 자신의 아픔을 도려내는 듯한 말을 쉽게 내던지는 윌을 진지하게 대했고, 결국 그는 윌의 마음을 열 수 있었다. 윌의 마음이 열리는 것처럼 데븐의 강박증도 안녕, 하고 떠나보내어 질 때 무척 마음이 후련했다. 드디어 굿(good)한 윌과 데븐이 함께 웃고 있었다. 
안녕, 강박쟁이 데븐 ! 


데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시대 어린아이의  진정어린 마음을 그대로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았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은, 비록 어린아이를 거친 어른이라 해도 다시 어린아이가 되어 시선을 맞추지 않으면 무척 어려운 일인데, 데븐의 이야기를 보면서 온전히 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었다. 아이에게 굉장한 신뢰를 얻고 있었던 데븐의 어머니조차 그것은 힘든 일이었다. 세상의 많은 어른들이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도 아이의 마음을 좀 더 얻고 그를 위하고자 뱉는 실수이지만, 이제 그보단 아이의 마음에 닿는 소리를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대화가 많았으면 싶었다. 데븐의 마음이 열리는 시간이 길었던 것처럼, 비록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시대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읽을 수 있는 어른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런 소설이 있는게 아닌가 한다. 


a*******6 2010.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