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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아프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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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체르노빌의 목소리,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의 저자 알렉시예비치의 책입니다. 이 책에는 소련의 아프간 전쟁에 관련된 사람들의 인터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쟁의 당사자의 입장에서 현실을 알게 됩니다. 민간인 여성 복무자, 일반 병사, 장교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소련 아프간 전쟁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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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체르노빌의 목소리,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의 저자 알렉시예비치의 책입니다. 이 책에는 소련의 아프간 전쟁에 관련된 사람들의 인터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쟁의 당사자의 입장에서 현실을 알게 됩니다. 민간인 여성 복무자, 일반 병사, 장교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소련 아프간 전쟁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지옥에서 돌아왔지만 여전히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처한 현실이 가혹하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냉전사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다른 관점을 통해 역사를 공부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누군가의 이야기를 경청하려고 하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n******8 2026.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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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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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를 읽고 나서 작가의 다른 책들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왕창 구매하여 읽게 된 책이다.  '아연 소년들'이라는 제목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아무 것도 모른 채 전쟁터에 끌려가  차디찬 시신으로 (저자는 글에서 이 시신이 진짜 가족들에게 돌아가야 할 시신인지에 대해서도 사례에 따라 의구심을 제기한다) 돌아온 소년들이 온기 하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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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를 읽고 나서 작가의 다른 책들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왕창 구매하여 읽게 된 책이다. 

'아연 소년들'이라는 제목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아무 것도 모른 채 전쟁터에 끌려가 

차디찬 시신으로 (저자는 글에서 이 시신이 진짜 가족들에게 돌아가야 할 시신인지에 대해서도 사례에 따라 의구심을 제기한다) 돌아온 소년들이 온기 하나 없는 아연으로 된 관에 담겨 돌아 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련은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한 승전국으로 그 승전을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냉전체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었다. 그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일으켰지만 그 과정과 결과에서 남은 것은 떨어진 소련의 위상 그리고 전체주의 국가 체제 아래에서 어디에도 호소할 길 없는 소년 병사들의 가족들이 남긴 울부짖음 이었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책을 한 권이라도 읽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 책 역시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전쟁 당시 소년 병사를 잃은 유족의 목소리나 혹은 전쟁에 참여했던 소년들, 간호사들, 의사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이 목소리들로 인해 저자는 재판정에 서게 되는데 그걸 보면서 '왜 전쟁의 희생자들끼리 가해자를 비판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애쓰는 게 아니라 서로 싸워야 하는가?'였다. 자신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줄도 모르고 자신의 진정한 우군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 채 자신들을 위해 글로써 싸워준 사람을 고발하다니... 결국 재판은 다소 찜찜하지만 작가의 승리로 끝나지만, 소련의 붕괴 이후에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과 스탈린의 잔재가 구 소련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으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구 소련 치하에 있었던 나라들의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혹은 스탈린의 잔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w*********n 2020.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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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소년들 - 전쟁과 평화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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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부터 1989년까지, 소련과 아프가니스탄은 전쟁을 지속한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를 만들어 낸 전쟁 중 하나. 이념 때문에 시작된 전쟁은 소련군 1만 5천 명, 무자헤딘 30만 명이라는 전사자를 남기고 소련의 철수로 끝이 났다. 전쟁의 패배는 소련 붕괴의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될 만큼 소련 경제에 깊은 타격을 남겼다. 그러나 전쟁의 폐해는 소련의 붕괴에서 끝나지 않았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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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부터 1989년까지, 소련과 아프가니스탄은 전쟁을 지속한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를 만들어 낸 전쟁 중 하나. 이념 때문에 시작된 전쟁은 소련군 1만 5천 명, 무자헤딘 30만 명이라는 전사자를 남기고 소련의 철수로 끝이 났다. 전쟁의 패배는 소련 붕괴의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될 만큼 소련 경제에 깊은 타격을 남겼다. 그러나 전쟁의 폐해는 소련의 붕괴에서 끝나지 않았다. 소련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소년들의 유해는 ‘아연 관’에 담겨 가족에게 돌아왔고, 전쟁에 참여한 군인, 그리고 군인 가족이 감내해야 할 고통은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북한의 김정은이 서로에게 말 폭탄을 던지며 전쟁 공포를 키워오다가 평화협정에 이르는 과정, 그리고 협상이 결렬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들이 정치적으로 조장하는 증오와 적대감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곰곰이 살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한 사람의 생명을 총알 하나보다 가치 없게 만들고, 정치 기계의 나사로 전락시키는 전쟁이라는 무자비한 지옥에서는 정의도, 영웅도, 평화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권력이라는 마약에 취한 정치 지도자들의 야욕만 존재할 뿐이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의 말처럼 전쟁에서는 ‘사람 안에 정말 사람다운 것은 물 한 방울 정도의 양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뿐이다.


애국심도 사랑의 종류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모두 아는 것처럼 이 세상에 인간으로부터 발생되는 사랑 중 완벽한 것은 없다. 항상 결핍과 왜곡, 오해와 불안이 동반된다. 뜨거운 애국심과 영웅의식으로 전쟁에 참여한 소년들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몸으로 부딪히며 더는 현실에 발붙이고 살 수 없는 상태로 전락한다. 생명을 잃든 유지하든 관계없이. 


전쟁은 결코 사람을 더 나은 사람을 만들지 못해요. 더 못쓰게만 하죠. 결국 같은 말이에요. 전쟁터로 떠나던 그날로는 두 번 다시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전쟁 전의 나로도 돌아가지 않을 거고요. 내가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겠어요?

전쟁은 결코 사람을 더 나은 사람을 만들지 못해요. 더 못쓰게만 하죠. 결국 같은 말이에요. 전쟁터로 떠나던 그날로는 두 번 다시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전쟁 전의 나로도 돌아가지 않을 거고요. 내가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겠어요?


그렇다면 정의와 평화는 어디에 존재하는 것일까? 어쩌면 과거와 미래의 인류 역사에서 유토피아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이상향으로만 남을지 모른다. 그러나 전쟁을 가볍게 말하는 자들에게서는 한조각의 정의도, 평화도 기대할 수가 없다. 다만, 전쟁의 발발을 막을 때에만 최소한의 인간다움과 평화가 유지될 뿐이다.

s********8 2019.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