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어의 영혼 드디어 읽었다 표지 못생겼다고 자꾸 안 읽겠다고 하는데 어디가 못생겼어 귀엽기만 한데
* 귀여운 문어 생각보다 수명이 너무 짧아 놀랐다 한 일이백년씩 살 줄 알았는데 고작 삼 사년이라니
* 문어는 심장 세개있고 뇌는 목구멍을 감싸고 있고 혈액은 푸른색이야 세상에 너무 멋있다
* 시애틀 아쿠아리움에 있는 태평양거대문어 한 마리는 진종일 수족관 뒷부분에 숨어 지낼 정도로 수줍음이 많아서 이름이 뭔지 알아요? 에밀리 디킨슨이야! 너무 귀여워 에밀리 디킨슨 문어라니! |
|
* 해산물에 특별한 애정이 없는 나로서는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나 의문점을 갖고 시작했다. 표지가 귀엽다는데 문어가 귀여워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역시도 물음표가 뜨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책이 너무 재밌다. * 심장이 세 개나 되고 피도 파랗다고 하니 어떻게 재미가 없을수가. 피부색과 모양을 바꾼다길레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유투브를 튼 순간 동공지진 일어났다. 문어 정말 대단하다. 보통 놈들이 아니다.. * 외계인이 있다면 문어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