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는 어떤 부분에서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지침이 됩니다. 잘못된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해서 우리는 다시 그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준비를 하고, 훌륭한 역사적 사건을 본보기로 해서 우리 사회의 올바른 변화와 발전을 지향하는 지침으로 삼기도 합니다. 혹은 어떤 위대한 역사적 인물을 모델로 자신의 삶의 목표를 설정하기도 하고, 후세에 지탄을 받고 있는 인물을 통해 역상(逆想)의 교훈을 삼기도 합니다. 역사란 그것이 어떤 평가를 받는 사건이나 인물이건 간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겠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역사를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 한 듯합니다. 여기 [영웅 초한지]도 인간관계의 모범이 될만한 역사서라 하겠습니다. 비록 만화이지만 책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 우리는 인간 경영의 본보기,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 인간 능력의 활용 등 다양한 부분의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원전 3세기 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이야기지만 무한 경쟁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이 시대의 인물들은 삶의 보편적인 기본 원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인간 경영에 있어서 두 영웅-항우와 유방-은 뚜렷이 대비되는 인물로 그려져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책 속에서 보여주는 두 인물은 성격, 국정 운영, 인물 활용 등에 있어서 서로 다릅니다. 유명한 가문에서 태어나 양질의 교육을 받아 탁월한 전투 능력을 지닌 항우는 자신의 오만한 성격으로 인해 타인을 믿지 못하고 자신이 모든 것을 주도해야함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던 반면, 한적한 시골 농부 출신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유방은 특유의 호탕하고 유(柔)한 마음으로 남을 믿고 맡기는 국정 운영을 해 나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항우의 장수들은 자신들의 뜻을 제대로 펼칠 수 없었고 결국 항우 곁을 떠나는 자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 유방의 장수들은 자신의 능력들을 최대한 발휘해서 유방의 제국 통일을 이루게 합니다. 현대 사회는 전문화된 사회입니다. 누구나 만능이 될 수 없는 사회이지요. 각자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능을 익히고 그 방면에서 사회에 일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탁월한 전문적인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사회 적재 적소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할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이런 우리 시대의 상황으로 볼때 유방이 보여주는 인물 활용의 모습은 우리 시대 경영자나 사회 지도자들이 본보기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일을 추진하든 오만한 마음을 버리고 주변 전문가의 의견을 신중하게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서 결국 마지막엔 과감한 결단을 보여주는 그런 모습이 우리 시대 지도자가 가져야할 미덕 입니다. 이 책은 몇 가지 한계를 지닌 측면도 있습니다. 우선 만화의 특성상 깊이 있는 내용 서술이 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만화는 그림이 활자보다 더 많은 지면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 분량에 비해 등장인물의 깊은 내면을 표현하는 데 소홀한 면이 보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영웅 항우의 우희에 대한 사랑과 최후 결전 이후의 깊은 고민 등이 애틋하게 다가오지 않는 면이 있고, 유방의 이중적인 성격-겉으로는 그저 유(柔)해 보이지만 내면의 강인한 생명력이나 어떤 측면에서는 음흉하기까지 한 그의 속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지는 못한 듯 합니다. 또 한가지는 영웅 중심의 역사서술이 늘 그러하지만 너무 흥미 위주로 서술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극적 재미는 뛰어나지만 지나친 영웅주의적 서술은 자칫 우리 어린이 들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들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영웅주의 놀음에 수 없이 희생되어야 했을 민초들의 아픔도 또한 생각할 수 있는 역사 서술이 좀 아쉽습니다. 앞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나 청소년 들에게 이런 점은 주지시켜야 하겠습니다. 다만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책을 싫어하는 어린이 들에게 독서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좋은 도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험상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에도 이 책만큼은 손에서 떼지 않고 읽은 경우를 보았습니다. 저의 주변에 책을 읽지 않는 어린이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서슴치 않고 추천하기도 했구요. 그 분들 모두 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인 것 만은 분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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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그렇구 내용도 그렇구 역시 아이세움입니다. 만화삼국지를 사서 온 가족이 다 읽구 아이들은 10독 이상 했는데 이번에 산 초한지 역시 짱입니다.
그림그성도 잔인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나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과 비교됩니다.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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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난 쌍둥이 민수민제가, 이문열 이희재의 만화삼국지를 읽고서 책 맨뒤에 나온 초한지 광고를 보고 노래를 불러서 (진짜로 음을 붙여서 "초한지~, 초한지~, 초한지~, 초한지~"라고 했다니까요) 사줬습니다. 책을 읽어주다보니 내가 더 재미가 붙어 다 읽고, 남편도 밤새서 다 읽고, 학교에 갔다 놨더니 우리반 아이들(중1)도 돌려가면서 보더군요. 서로 경쟁적으로 보려고 정말 보기좋은 모습을 봤답니다. 인물 묘사도 뛰어나고 그림도 수려하고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아침 독서시간 마다 고사성어에 대한 읽도록 한 덕분에, 고사성어에 많이 나오는 항우와 유방의 관계와 고사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할 수 있었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역발산기개세 |
|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처음 글로 접했을때도 재미있었겠지만.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면 글로 초한지나 삼국지를 읽는게 딱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의 내용도 살리면서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낸 만화를 보니 내용도 참신하구 좋더라고요. 영웅들도 실수가 있다는 것.인간적인 이야기까지.... 무엇보다 항우와 유방의 행동에서도 느낄 점이 많더라구요 먼저 만화로 본뒤 접근하게 하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또, 굉장히 재미있게 읽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그정도 까지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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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인재를 잘 알아보고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결국 천하를 통일했던 유방과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고 불같은 성격을 가졌던 역발산기개세의 항우. 결국 유방이 승리했으나, 마지막은 항우가 더 멋있었다. 최후에 항우는 자신의 몇 안 남은 군사들을 살리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다. 그리하여 일부를 살려보내고 자신은 홀로 남아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반면, 유방은 정정당당하게 싸우지 않고, 계략이란 이름으로 속임수와 배신을 통해 천하를 통일한다. 이후 자신의 충신들-특히 한신-을 견제하여 없애고 천하 통일 후 7년 만에 악처를 남기고 죽는다. 자신을 숨기고 있다가 기회를 만났을 때 유방을 도와 천하를 통일한 한신이야말로 최고의 영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 외에도 여러 영웅들의 활약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전쟁 이야기라서 사람 죽이는 내용이 많다.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한지 모르겠다. 또한 만화로는 세부적인 내용을 드러내는데 한계가 있다. 만화책을 읽고 나니 소설책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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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는 한나라의 농민 출신 술주정꾼 유방과 역발산기개세의 엄청난 영웅 항우가 천하를 놓고 다투는 시대의 이야기다. 두 영웅 모두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다. 유방은 비록 농민 출신이고 술주정꾼이긴 하지만,타고난 리더십과 포옹력,그리고 인재들을 잘 쓰는 능력이 있었다. 그리고 항우는 패망한 초나라의 명장 향연의 손자로서 귀족출신이다.그는 역발산기개세의 엄청난 힘과 절정의 무예로 숙부인 항량과 함께 초나라 재건을 꿈꾼다. 이 두 영웅이 맞붙자,귀족출신이고 무예에 뛰어난 항우가 매번 승리하지만 유방이 결국 막판뒤집기로 천하를 통일한다. 어째서 유방이 통일을 하게 된 것일까? 그는 뛰어난 지략가와 용맹한 장수들을 잘 지휘하였고 그들을 믿고 의지했다. 이런 면이 유방의 천하통일의 기반을 마련하지 않았을까? 그렇지만 유방의 성격이 꼭 옳다고만은 할 수 없다.다만,유방처럼 따뜻한 마음씨는 민심을 얻을 뿐더러,모든 사람에게 풍요와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은 다른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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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미리 빌려본 내용이지만.... 그림체나 내용이 너무 괜찮아 두고 두고 읽고 싶어 구입했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역사를 좋아해서 같이 보고 있습니다... 삼국지는 몇 번이고 읽지만 초한지나 열국지 등도 읽으면 중국 역사나 고사성어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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