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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라고 해서 구매했는 데, 내용은 그닥 만족스럽지 않았디. 겉만 살짝 건드리는 느낌,,,이 책만 가지고 누군가의 심리를 알아낸다는 건 무리가 있어보인다. 게다가 시니컬한 정신과 의사의 시점에서 풀어놓은 글이라 전체적으로 차갑고 문제 있는 사람은 그대로 살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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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MBC 무한도전에서 심리학자가 무한도전 멤버들의 심리상태를 봐 준적이 있다. 너무 흥미로웠다. 멤버들이 다들 맞다고 난리를 쳤을 때 소름이 쫘악 돋았다. 그때 심리학자 얼굴이 눈에 들어왔는데.. 바로 그 사람이 쓴 책이다. 당연히 손이 갔다. 그때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제목도 위험한 심리학이라니.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남의 속을 알기 참으로 힘들구나. 하지만! 대화와 행동에는 많은 걸 포함하고 있나니 오늘부터 상대방이 하는 말에 행동에 귀와 눈을 좀 귀울여 봐야겠다. 세상엔 참으로 별의별 사람들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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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심리학을 읽고 있다. 알라딘 인문 서적 베스트셀러 1위~25위 중 무려 9권이 심리학 관련 타이틀을 달고 있다. 네이버의 인문/교양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1위가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이고, 1위에서 25위 사이에 무려 12권의 심리학 관련 책이 올라있다. 제목도 다양하다. 심리학 초콜릿,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심리에세이, 괴짜심리학 등등. 여기에 영화로 보는 심리학, 그림심리치유에세이, 몸짓으로 보는 심리학, 그리고 남자들의 문화심리학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서점 어느 곳에서나 새로 나온 심리학 서적을 소개해놓은 부스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난주에는 우연히 두 편의 심리학 서적을 접하게 되었다. 올 해 심리학은 분명 인문/교양 출판 부분에서 두드러지는 하나의 트렌드였다. 그렇다면 왜 지금 대한민국은 심리학에 몰두하고 있을까. 질문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돈에 대한 철학적 성찰로 유명한 게오르그 짐멜(Georg Simmel)이었다. 짐멜은 <대도시와 정신적 삶>이란 논문을 집필한 바 있는데, 이는 대도시란 삶의 공간이 인간의 정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살펴본 연구다. 철학자 강신주에 따르면 공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오히려 공간에는 인간을 길들여서 그에 맞는 인간형을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상처받지 않을 권리>) 그렇다면 자본주의 이후 등장한 도시란 공간은 인간의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우선 농촌과 달리 도시는 훨씬 더 다양하고 강렬한 자극을 쏟아낸다. 때문에 도시의 삶은 낯선 곳으로의 여행처럼, 일상 자체는 농촌의 삶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흥미롭지만 몸과 마음을 쉽게 지치게 만든다. 동시에 외부의 환경도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변한다. 농촌에서의 일이 매년 톱니바퀴 돌아가듯 반복적이었다면, 도시의 일은 급격하게 변하고 그에 대한 빠른 적응을 요구한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동시에 과거 농촌의 삶에는 개인적인 삶의 공간이 매우 좁았다. 김 씨네 개똥이와 박 씨네 순이가 손이라도 잡게 되면, 다음 날 온 마을에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소문이 돌게 된다. 하지만 도시는 개인에게 충분한 자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아파트에 사는 옆집 주인과 인사 한 마디 나누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대도시의 군중에는 분명 익명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자유에 따른 대가도 분명 존재한다. 바로 고독이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은 사색의 자유와 함께 자신의 속내를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의 부재도 함께 가져왔다. 때문에 현대인은 자기 자신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됐고, 자연히 내 안의 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 농촌에 살던 개똥이는 이웃집 순이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지만, 현대인은 심리학에게 정신적 멘토 역할을 부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와 대도시가 등장한 지 한참이 지난 지금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일까. 난 신자유주의와 전 세계적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짐멜이 지적한 도시적 삶의 특징이 훨씬 더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금융위기로 회사의 분위기도 급격하게 변화했으며, 그에 따른 조직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사회 곳곳에서 유명인의 자살과 죽음, 심각한 범죄와 노동자들의 파업, 그리고 정치적 혼란이 이어졌다. 개별 사건만으로도 개인의 정신적 삶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뉴스들이었다. 짐멜은 도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자극에 견디며 살기 위해 현대인들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해 심장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머리로 반응하게 됐다’고 지적했지만, 최근에 벌어진 사건들은 무감각한 현대인들의 심장을 자극할 정도로 강렬했던 것이다.
이처럼 개별 도시인들이 겪는 심리적 혼란은 예전보다 훨씬 커졌다. 하지만 개인 간의 교류는 예전보다 훨씬 삭막해졌다. 심지어 같은 회사 내에서도 예전과 같은 선후배간, 동기간의 인간적인 교류가 이뤄지지 않는다. 누가 정리해고 대상에 오를지 모를 상황에선 모두가 경쟁자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심리적 위안을 제공해줄 마지막 보루인 가정마저도 최근 들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제 현대인의 마음은 폭풍우가 휩쓸고 지나간 황무지가 되었다. 무수한 상처에도 어떠한 위안을 받지 못한다. 자연히 사람들은 심리학과 치유에세이를 찾게 된다. 책을 통해서라도 마음의 상처를 위로받고자 한다. 오늘 날 현대인들이 심리학 관련 서적을 찾는 이유다.
이번 주말, 두 개의 심리학 서적을 만났다. 처음 만난 책은 <두 번은 사랑하지 못하는 병>이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농촌에서의 삶은 집단적인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남녀의 개인적인 관계(사랑)에 대한 관심이 분산될 수 있었다. 하지만 파편화된 인간관계 속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사랑은 심리적 상처를 위로받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자연히 사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도시인의 정서적 토대가 예전보다 훨씬 불안해진 상황에서 정서의 교감이 필수적인 사랑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실제로 <두 번은 사랑하지 못하는 병>에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듣거나 볼 수 있는 상황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책은 사랑의 장애가 되는 여덟 가지 요소-무감각, 불안, 상실, 편력, 중독, 금기, 트라우마, 오해-를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극복 방법을 모색한다. 테라피스트인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 요소에 관한 케이스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일종의 사례연구인데, 저자는 자신을 찾아온 환자들의 자세한 이야기를 통해 왜 우리가 쉽게 사랑 방해 요소를 갖게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책은 모든 상황을 간단하게 재단하고 단순한 해결 방안을 제공해주는 카운슬러용은 아니다. 오히려 한 편의 연애소설 같은 사례 소개를 통해 각각의 문제에 대한 독자들의 개인적인 고민을 제공한다. 동시에 사랑에 실패했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내 안의 문제점을 돌아보게 만든다. 반면 두 번째 만난 <위험한 심리학>은 <두 번은 사랑하지 못하는 병>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무한도전에 출연한 적이 있는 정신과 전문의가 쓴 책으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명령하듯 대하는 사람, 대화의 초점이 타인에게 가는 걸 못 참는 사람,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로봇 같은 사람, 의심 많은 사람, 항상 뭔가를 해달라는 사람,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등등-의 마음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한다. 주변 사람 몇 명을 떠올리거나 내 안의 어두운 면모를 객관화하며 읽는다면 훨씬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다만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몇 가지 유형으로 정의하다보니 상황을 쉽게 단순화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각각의 유형을 설명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사례들을 소개하다보니 각각의 사례들이 파편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라리 <두 번은 사랑하지 못하는 병>처럼 각 유형에 관련된 사람의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있게 소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사회생활을 하며 쉽게 만날 수 있는 유형들이 소개되어 있어, 실제 생활에 쉽게 적용해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다만 왜 이 책의 제목이 위험한 심리학인지는 모르겠다. 참고로 책의 내용은 전혀 위험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심리학 서적에 대한 관심이 반갑지만은 않다. 그만큼 이 시대의 도시인들은 더 많은 심리 치유를 원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다만 사회가 주입한 사고에 따라 오직 취업관련 실용서적만 읽던 사람들이 서서히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적어도 사회가 만든 성공 스토리가 개인의 내면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사실은 깨달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길 바란다. 단순한 심리 치유를 넘어, 현대 도시인들이 내면적으로 상처 받는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계속되는 상처를 막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개인적인 심리 치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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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상대의 마음을 읽는 비법이나 질문같은 것이 존재할까? 그렇다고 말하면 너무 사이비처럼 보인다. 중간단계의 답으로 혈액형으로 보는 심리, 각종 성격테스트나 심리테스트, 이런 것들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정답은 사람 마음을 바로 맞출 수 있는 그런 왕도는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정신분석을 연구한 심리학자라도 사람의 마음을 한눈에 맞출 순 없다.
이 책의 저자는 MBC 무한도전 '정신감정편'에 출연하여 멤버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하여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분이라고 한다. 그는 사람은 자신의 속마음을 항상 보여준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말투로, 고갯짓으로, 얼굴로, 손짓으로 말이다... 우리는 이러한 마음의 단편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끝임없이 탐구함으로써 상대의 마음을 읽는데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는 단서와 몇가지 방법론을 설명한다. 표정과 말투 자주쓰는 용어에서부터 마음의 단편을 읽는 방법들이 스토리와 함께 제시된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닌한 사람의 마음을 간파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경우를 감안해 저자는 제2부에서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만나기 쉬운 다양한 성격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의 성격 유형을 분류해 놓고 자신이 상대하는 사람이 어떤 유형인지를 살펴봄으로써 마음의 상태를 유추해 보는 방법이다. 제2부에서 제시되는 대표적인 인격 유형 14가지는 다음과 같다.
좋은 의도건 나쁜 의도건 남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우선 든다. 불필요한 오해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필요할 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를 유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조용히 미소를 머금어 본다. 그러나 반대로 한번 생각해 보자. 그럼 이건 더이상 그리 달콤한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상대방이 내 마음 속속들이 들여다 보고 있다면? 서로 이야기하면서 상대가 내 본심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면? 전혀 유쾌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제목이 말하는'위험한 심리학'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남의 심리를 잘 이해한다는 것, 거꾸로 뒤집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잘 돌아본다는 것, 이것은 인간관계에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 측면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것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이용된다면 분명 위험한 심리학이 될 수도 있겠다. 또한 여기 소개된 심리학적 기법들을 믿고 다른 사람에 대한 섯부른 판단과 단죄를 내린다면 그것도 위험한 심리학으로 전락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심오한 실리학적 이론을 동원하지 않으면서 우리 주변 사례를 이용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내용을 쉽게 풀어 나가고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야기에 끌려 집중하다보면 책의 끝부분에 도달하게 된다. '위험한 심리학'이라기보다는 '재미있는 심리학'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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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다분히 상업적이라 신뢰가 안 가고, 표지 문구의 키워드는 "본심 읽기"입니다. 얼핏 독심술이나 관심법을 현대 심리학으로 풀어낸 책인가 싶은데요. 저자가 밝히듯이 정신과 의사라고 해서 그런 초능력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책 내용도 그렇지 않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저자는 얼마전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유명해진 정신과 의사이구요. 책의 내용은 정신과에서 다루는 인격장애의 여러 유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격장애에 관한 책은 처음 봅니다. 일반 질병에 관한 책도 어지간해서는 읽을 의욕이 생기지 않는데, 마치 관심법을 알려줄 것만 같은 표지 문구가 아니면 이 책도 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책은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구요, 저자 스스로도 참고자료를 거의 읽거나 인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단원 '심리를 읽는 기술'에는 관련한 심리학 기초 이론을 설명하고 2단원 '심리퍼즐 맞추기'에서 본격적으로 인격장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유형을 시작할 때마다 해당하는 사람에 관한 에피소드로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읽다보면 어디선가 이런 사람 얘기 들어본 것 같다, 직접 이런 사람 본 적 있다 싶은 얘기들이거든요. 그런 후에 그 장애 유형을 판별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그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나 심리 상태를 설명합니다. 이후에는 비슷한 유형들을 더 알려주고, 끝으로 이러한 유형들은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설명 내용이나 대처 방법 등 모든 서술의 자세가, 가까운 친구에게 솔직하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각 유형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한 부분은, 일반인이 취할 수 있는 선에서만 설명해주기 때문에 문외한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아래는 목차별로 어떤 인격장애 유형을 설명했는지 정리해본 것입니다. 실제 목차에 제공되지 않아서 일부러 정리해봤습니다. 1) 관심에 목마른 사람들 ㄱ. 처음부터 명령하듯 대하는 사람: 자기애성 인격장애 ㄴ. 대화의 초점이 타인에게 가는 걸 못 참는 사람: 히스테리성 인격, 연극성 인격장애 ㄷ. 친한 척 하다가도 금세 멀어지는 사람: 경계성 인격 ㄹ.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집중력 장애(ADHD) ㅁ.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사람: 반사회적 인격 2) 타인에게 관심 없는 사람들 ㄱ. 로봇 같은 사람: 분열성 인격 ㄴ. 우주, 영혼, 귀신 같은 이야기만 하는 사람: 분열형 인격장애 ㄷ. 의심 많은 사람: 편집성 인격장애 3) 타인에게 자신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들 ㄱ. 사람들과 눈도 못 마주치는 사람: 회피성 인격장애 ㄴ. 일이나 생활에 융통성이 없는 사람: 강박성 인격장애 ㄷ. 항상 뭔가를 해달라고 하는 사람: 의존성 인격장애 ㄹ. 변명만 늘어놓는 사람: 진단명 없음. (저자는 "자기가 좋은 사람인 줄 아는 짜증나는 사람"이라 표현) ㅁ. 앞에서는 순종하고 뒤에서는 말 안 듣는 사람: 수동 공격성 인격 ㅂ.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일반 질병과 달리 심리적 장애는 환자는 물론이고, 주변에서도 그것이 치료
대상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진료를 받아야할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그 사람 성격이 참 고약하다는 말 정도로 넘길 수가 있구요. 보기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인 스쳐가는 사이라면 그렇게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사람, 계속 봐야하는 사람이 그렇다면 다른
문제가 됩니다. 특히 그런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아버지나 어머니가 될 경우, 자녀에게 큰 영향을 끼칩니다. 혹시 나 자신은 이런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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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써보긴 처음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실망할 사람들을 위해서 한번 적어본다. 역시 방송의 힘은 대단하구나!! 무한도전 한번 출연했다고 이런 보잘것없는 책이 인기몰이라니... 무한도전으로 인기 좀 얻으니깐 출판사에서 달려들어 책 한 권 얼렁뚱땅 만들어놨구나. 심리학자에게서 무슨 문장력과 내용을 기대하겠냐 만은 재미없다. 읽는 내내 지루하다. 그리고 얻을만한 것도 없었다. 이 책을 읽을 바에 혈액형 별 성격을 적어놓은 책을 읽는 게 나을 정도로 아무것도 아닌 정보들로 가득 차있다. 쉽게 읽는 심리학 도서 중에는 이 딴 책보다 훨씬 재미있고 정보가 가득한 책들이 많으니 다른 책들을 검색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이 딴이란 표현은 너무했나 싶기도 하지만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책 중에 이렇게 실망감을 주는 책은 드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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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빼놓지 않고 시청하려고 노력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외출했다가도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시간이 다가오면 빨리 집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가끔은 방송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내가 많이 중독되어 있다는 걸 느끼기도 한다. 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무언가에 빠지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끊을 수 없는 것도 있는데 바로 무한도전을 시청하는 일이다. 무한도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평범한 남자 여섯 명이 매주 다른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는 게 재미있고 즐겁기 때문이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 그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보면서 한바탕 웃고 나면 일주일 동안 일터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왜 여기서 무한도전 이야기를 하느냐면, 이 책 《위험한 심리학(2009.11.10. 청림출판)》의 저자를 올해 초 무한도전에서 봤었기 때문이다. 올해 초 무한도전에서는 「정신감정 특집」이란 제목아래 여섯 남자의 머릿속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 때 이를 도와준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송형석 선생님이다. 당시 여섯 남자의 머릿속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면서 그들의 문제점을 꼭 집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그래서 이 책을 본 순간 덥석 집어 들었다. 『천 가지 표정 뒤에 숨은 만 가지 본심 읽기』라는 부제가 달린 《위험한 심리학》은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그런데 쉽게 믿을 수가 없고, 자꾸만 의심이 든다. ‘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의 속마음을 알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일단 접어둬도 될 듯하다. 이 책은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해하기 힘든 심리학 이론도 늘어놓지 않는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오고 갈수 있을 법한 평범한 대화를 제시하고, 그 대화로부터 ‘사람을 간파하는 단서’를 알려준다. 말투, 행동, 시선 등의 사소한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책에서 제시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 되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심리 퍼즐 맞추기」란 소제목 아래 다양한 사람들의 유형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놓은 것이다. 이 부분에서도 역시 이야기의 시작은 대화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대화를 통해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본 후, 어떤 타입의 사람인지, 이와 비슷한 타입의 사람들은 누가 있는지 그리고 해당하는 타입의 사람들은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등의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여기서 나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의 속마음과 생각 등을 짐작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가끔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의 진심이 무엇인지 궁금해 질 때가 있다. 특히 일터에서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입에서 말을 쏟아내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이 책을 꼼꼼하게 살피다 보면 조금은 궁금증이 풀리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그러면 오해하거나 갈등하는 일도 사라지겠지. 그리고 편하지 않은 상황이 닥치더라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해 본다. 이 책 《위험한 심리학》은 제목처럼 위험하다. 하지만 위험한 만큼 매력적이다. 기존의 어려운 심리학책에 주눅 들었던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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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TV 의 힘이 대단함을 또다시 깨닫게 된 책. 이 책을 쓴 저자 송형석은 정신과 의사로 TV나 라디오에 출연해 성격 분석과 심리 상담을 해 주신 아주 유명한 분이다. [위험한 심리학] 책은 심리 변화에 있어 들쭉날쭉하고 다양했던 당시 뭔가에 대한 조금의 위안과 대처 방안에 대해 도움을 받고 싶어서 집어들게 되었다. 처음 의도는 나름대로 대인관계에서 풀리지 않은 숙제를 해결하는 기분으로 출발했지만 생각보다 너무나도 진도가 나가지 않음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더구나 심도 있는 심리학 책을 기대했던 내게 약간의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대인 관계에 있어 자주 겪게 되는 심리에 대한 원론적인 부분만 건드려 주어서 더욱 그러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지도 모른다. 물론, 어려운 심리학 서적을 내가 이해한다는 것은 아니고, 그저 조금은 내가 위로받고 어떠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의 책...... 대인 관계에 있어서 자주 겪게 되는 상대의 행동이나 심리 변화를 하나하나 예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지만, 어쩐지 유명세로 인해 급하게 쫓겨서 진단을 내려준 듯한 인상도 받았다.
- 사람을 간파하는 단서, - 심리 읽기에 필요한 몇 가지 도구, - 관심에 목마른 사람들, - 타인에게 관심 없는 사람들, - 타인에게 자신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들, 편으로 구성되어 각 부분별 속엔 좀 더 세부적으로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뜻언뜻 설명되어지는 부분에서 '아~ 그렇구나!' 라는 공감도 가졌지만, 좀 더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지 못함이 아쉬웠다. 사람의 성격을 '이거다' 라고 어느 하나로 딱 규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통해 어느 정도 성격을 가늠하게 되고 더 나아가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행해졌던 일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상대를 판단.평가하기에 이른다. 그래도 사실 그 상대에 대해 온전히 다 알고 성격을 판단하긴 어렵고 불가능한 일이다. 그만큼 사람의 두뇌에서 나오는 생각들과 그로 인해 행해지는 행동들엔 복잡하고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로 꽉 채워진 게 틀림없는 사실이라 여겨진다. 현대 사회로 접어 들면서 대인 관계가 중요해 지고 그로 인해 생기게 되는 스트레스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요즘 심리학 관련 책이 계속 읽혀지고 베스트 셀러 목록에 들어가는 것만 봐도 짐작이 간다. 관계 맺기에 있어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 생각들이 달라 힘들어하기도 하고, 그 속에서 어떠한 교훈을 얻어서 다음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인지라 늘 망각을 하게 되고 또다시 실수를 반복하며 상처받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슬프게도 도인이 아닌 이상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쉽게 치유되기 힘들고, 갈수록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피하기도 한다. 그래서 현대 사회엔 '자발적 은둔형 외톨이' 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심리를 가진 사람이 나를 포함해 꽤 있을 거라 생각된다. 아무튼지 이 책 한 권으로 사람의 각 유형에 대한 행동 패턴을 익혀서 만남에 성공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로 생각되지만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저 저마다 이루어놓은 혹은 이루고자 하는 상황들에서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상대를 바라본다면 상처받는 일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위로해 볼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대에 대한 기대치가 내가 생각하는 어떠한 선에 미치치 못했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은 아닌지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욕심을 지금보다는 버릴 줄 알아야 좀 더 편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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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이 딱 한 권일때, 한 권만 구입하기가 애매해서 베스트셀러 메뉴에서 흥미있어 보이는 책을 몇 권 더 구매하는 버릇이 있다. 그럴 때면... 이미 읽어 본 사람들의 서평을 참고하는데 이 책은.. 서평이 왜 그렇게 좋은지 이해가 안되는 책이다. 심리학 서적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하고 사람의 행동을 분석하고 거기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대인관계에 관한 조언을 하는 책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하고... 책을 덮고 나서 도대체 내가 왜 이 책을 구매했을까 하는 후회가 들었다. 그냥... 일반 잡지에 나오는 사람의 행동 심리에 관한 Q&A 수준의 책인데 말이다. 이럴 땐 정말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의 한계가 절실히 느껴진다. 그리고... 이런 내용의 책에... 이렇게 많은 서평과 높은 별점, 판매량이 나온다는게 한마디로... 이해불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