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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인사이드 애플], 애덤 라신스키, 청림출판, 2012.
"[인사이드 애플], 애덤 라신스키, 청림출판, 2012." 내용보기
오래전 아키텍처를 공개했던 IBM 호환 PC 제작회사들과 경쟁을 했던 애플의 PC 제품은 역시 폐쇄적이라는 특징을 가졌으며 IBM 호환 PC 계열과의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평가된다. 비디오 테이프 레코더 시장에서 VHS 방식과 경쟁했던 소니의 베타맥스 방식은 폐쇄적이라는 특징 때문에 VHS와의 표준경쟁에서 패배하고 시장에서 물러났다. 이상의 사례를 두고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에 대해
"[인사이드 애플], 애덤 라신스키, 청림출판, 2012." 내용보기

오래전 아키텍처를 공개했던 IBM 호환 PC 제작회사들과 경쟁을 했던 애플의 PC 제품은 역시 폐쇄적이라는 특징을 가졌으며 IBM 호환 PC 계열과의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평가된다. 비디오 테이프 레코더 시장에서 VHS 방식과 경쟁했던 소니의 베타맥스 방식은 폐쇄적이라는 특징 때문에 VHS와의 표준경쟁에서 패배하고 시장에서 물러났다. 이상의 사례를 두고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시각들이 존재한다. 현재 공개되어 있어 삼성이나 모토로라 등 여러 기업의 모바일 제품에 탑재되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모바일 운영체제 분야에서 경쟁중인 iOS는 애플의 디바이스에만 탑재되는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ISO 26000의 이슈는 기업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애플은 철저하게 ‘비밀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러한 비밀주의 또는 폐쇄적인 정책이 가장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의 속사정에 대해 해부해 보고자 노력한 책이다.

 

잡스는 컴퓨터업계, 음반업계(아이튠즈 뮤직스토어와 아이팟으로), 영화업계(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선구적으로 도입한 픽사로), 그리고 통신업계(아이폰으로) 등 적어서 4개의 업계에 혁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젊은 나이에 컴퓨터업계에 혁명을 일으킨 뒤로 잡스는 끊임없는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왔다. - p.29

 

책은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이 얼마나 애플을 지배할 것인지를 논하면서 시작한다. 위에 인용문대로 잡스는 애플 복귀이후 죽어가는 애플을 살린 구세주나 다름없었다. 잡스는 애플을 10년 동안 작은 규모의 12개 회사만을 인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M&A의 가장 큰 딜레마인 두 기업의 문화가 적절하게 융합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 때문이다. 즉 독특한 애플문화에 인수기업의 직원들이 동화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현대 경영학에서 숭상하는 또다른 가치인 '효율성'을 거부한다. - p.30

 

업무을 실천에 옮기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이메일의 제목이 ‘스티브가 주문한 것(steve request)’라고 쓰는 것이라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그의 한마디가 법이었던 카리스마 경영이 그의 사후에도 살아남을 탄탄한 조직을 만드는데 성공했는지가 애플 성공의 관건이 아닐까 생각된다.

 

책을 읽기 전에는 ‘비밀제국 애플의 내부를 파헤치다’라는 문구에서 느끼게 되는 것처럼 비밀스러운 애플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잘못된 경영방식을 들추어내는 내용이 아닐까 기대했었다. 물론 그런 내용도 없지 않지만 대부분의 애플이 지금까지 성공하게 된 원인을 밝히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팀 쿡 CEO 등장 이후 비교적 최근까지의 애플 내부상황을 상세하게 엿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는 것은 가장 큰 재밋꺼리이다.



k******1 2012.06.17. 신고 공감 2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잡스 그는 경제적으로 위대했다 그러나 인간미는? 애플의 미래는?
"잡스 그는 경제적으로 위대했다 그러나 인간미는? 애플의 미래는?" 내용보기
잡스의 애플,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우리는 애플에 대해 의구심과 호기심을 함께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이유는 애플이 워낙 신비로웠기 때문이다. 잡스 한 사람에 의해 거의 모든 일들이 결정되고 이루어져 간 기업이기에 그가 떠난 후 기존의 모든 체제가 잘 운영될까 하는 것은 신비로움 이상으로 큰 관심사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과도 대척점에 놓여 미묘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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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애플,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우리는 애플에 대해 의구심과 호기심을 함께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이유는 애플이 워낙 신비로웠기 때문이다. 잡스 한 사람에 의해 거의 모든 일들이 결정되고 이루어져 간 기업이기에 그가 떠난 후 기존의 모든 체제가 잘 운영될까 하는 것은 신비로움 이상으로 큰 관심사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과도 대척점에 놓여 미묘한 관계가 형성된 적도 있는 애플은 우리의 관심 속에 특히 여러 가지로 각별하다. 앞으로 국내 기업과 어떤 관계에 놓일까? 잡스 사후 어떻게 애플이 새롭게 도약을 해나갈까? 그 기업 자체가 중앙 집중식이었고 모든 체계가 한 곳에서 나왔기에 그가 떠난 후에 애플의 나아갈 방향은 오리무중이라 할 수 있을 듯하다.

 

 

이 책은 그 신비로운 애플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애플과 관련했던 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의 사실을 낱낱이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신비했던 내용까지라도 사실적으로 전해 주어 우리들이 애플에 가까이 갈 수 있게 하고 있다. 비밀 제국이라고 명명되는 애플의 진면목이 적나라하게 보여 지고 있다. 애플에 관심이 있고, 그 기업 체제에 대해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참으로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잡스에 대한 이야기로 책이 시작한다. 잡스의 인물됨과 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방식에 대해 알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나의 생각과는 잘 맞지 않는다. 부하직원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이라든지,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는지 등이 사람의 인격을 의심하게 만든다. 도무지 윤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의 모습은 성공의 의미를 퇴색하게 하여 나에게 다가온다. 책을 통한 그의 모습에서 리더로서의 자질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허나 그의 경제적 능력은 우리가 모두 인정해야 한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역발상인 듯하다. 타인들이 가는 길을 늘 반대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이 물건을 만들고 유통시키는 데에는 호기심을 부추기는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그리고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리라.

 

 

전 세계가 애플의 첨단 제품을 사랑하고 찬탄의 눈길을 보내지만 애플이 그것을 어떻게 만들고 마케팅 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잡스는 그의 아이들과 부인을 사름들의 눈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했다. 물류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줄 아는 기업가나 회사에 수익을 가져다주는 표 작성에 능통한 전형적인 편집광이다. 그는 놀랄 정도로 세밀하게 조직의 하위 단계까지 직접 관리했다. 그의 벼락같은 호통과 냉엄한 비판은 주위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고 때로는 떠나게 했다. 잡스는 자아도취적인 한편으로 집착하는 성향이 강했다. 위의 문장들은 애플의 비밀스러움과 조직을 잘 말해주는 것들이다. 잡스의, 아니 애플의 독특한 경영방식도 위의 말들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물건을 하나 만들 때도 물건에 관련되는 중요인물들만 참여하여 개발하고 나머지는 그것에 대해 알 필요도 없다. 또 알게 하지도 않는다. 모든 사소한 문제까지 CEO가 모두 챙긴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기업의 형태를 보여준다. 모든 기업의 역량이 하나의 상품으로 집중되어 있다. 그것을 만들어 가는데 경제적으로 손해가 된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버린다. 아무리 관심을 가지고 하던 일이라도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미련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일원화된 리더와 한 가지 상품 만들기에 집중되는 특성 때문에 가능한 일이리라.

 

 

이러한 애플에는 인간미가 없다. 그렇기에 그 기업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기가 힘이 든다. 모든 것들이 비밀스럽고 개인주의적이다. 특히 비밀유지는 상품의 측면에서 강하다. 그것이 경쟁에서 승리하는 길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새로운 상품에 모든 것을 거는 기업이기에 그러한 방향으로 흐르는 듯하다. 그들은 그것이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의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신뢰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애플의 속임수 같은 새로움 상품에 대한 포장은 우선은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까지 성공의 바탕이 될 수는 없으리라는 생각이다. 오히려 상품을 통해 인간적인 신뢰를 쌓아가는 것, 그것이 오래 애플을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으랴 생각해 본다.

 

 

나는 애플의 제품에 대해선 잘 모른다. 책을 읽어도 그것이 이해되는 일은 아니기에 글에 온전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내용이 주는 추상적인 의미에는 근접해 볼 수 있고, 정신적인 측면과 인간됨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 세계적인 대기업이 되어도 작은 회사처럼 움직이는 일이 애플의 장점일 것인데, 그것은 한계가 있을 듯하다. 한 사람에 의해 모든 제품들이 관리되는 일은 대기업에서는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랴 생각해 본다. 군대와 같이 관리 체계가 되면 유용한 조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 애플은 일인 관리체제는 조금 부정적으로 다가온다.

 

 

책은 여러 가지로 나누어 애플의 모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비밀스러운 일들이라든지, 디자인을 중시하는 것이든지, 창의력과 집중력 등을 말해 준다. 그들이 애플의 기본 주의를 형성한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잡스 이후의 애플의 시대를 예상하기도 하고 있다. 쿡의 등장을 통해 비즈니스를 하는 시대를 열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애플의 장점을 그대로 지녀나가면서 새롭게 부족분을 보완해 나가는 전력을 펼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창의적인 면이나 잡스의 사라짐으로 인한 손실을 보완하기엔 많이 힘이 들 것이라 전망한다. 대기업을 벤처 기업으로 이끌어 나간 잡스의 그늘이 쿡의 앞길에 혼란스럽게 다가갈 것이라 여기고 있다. 그것은 잡스만의 능력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잡스 이후의 애플은 조금은 비밀스러움이 걷히는, 그러면서 서서히 그 신비로움이 사라지는 기업이 되어가지 않을까 화자는 전망해 보고 있다.

 

 

그런 듯하다. 워낙 신비로운 그러면서 대단한 조직을 형성하면서 한 우물을 깊이 판 애플의 전략이 은밀한 가운데 구매자들의 흥미를 충족시키는 제품들을 만들어 왔다. 그것은 잡스라는 인물과 그를 도운 숱한 사람들이 거미줄처럼 엮여져 있었기에 가능했다. 책에선 그들에 관해서도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 구심점이 사라진 애플, 아마 그들도 떠나거나 아니면 다른 각자의 일들로 돌아가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것은 애플의 결말에 대해 넌지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학자들이 연구하기 힘 드는 기업, 단순함 간결한 집요함이 생명인 기업, 비밀스러운 일이 새로움과 함께 중요하게 작용하는 기업, 한 곳에 앉아 모든 것을 총괄하는 관리형 CEO가 있는 기업, 바로 애플이다. 그 애플이 잡스 이후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것은 변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후계 체제를 중심으로 잡스의 그늘에서 벗어나 일반화하면서 변화를 모색할 때 애플은 기성의 대기업과 같은 유형의 기업이 될 것이고, 잡스의 벤처기업과 같은 모습으로 그대로 있다가는 차츰 몰락해 갈 수도 있으리라. 참으로 작은 그러나 큰 기업을 우리는 만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돈을 위해선, 좋은 물건을 위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는 한 명의 기업가를 우리는 떠나보내게 된다. 그의 떠남에 애도를 표한다. 이 책은 그의 능력의 위대함을 우리들에게 인식시켜 주고 있다. 아마 전에도 후에도 이런 독특한 인물은 우리 곁에 오기가 쉽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고맙게 읽었다.

 



j****3 2012.06.08.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인사이드 애플] ♪가려진 커텐 틈 사이로 그대 모습 보았지
"[인사이드 애플] ♪가려진 커텐 틈 사이로 그대 모습 보았지" 내용보기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더 이상 애플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얼마나 갈까? 3년? 5년? 10년?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미 그 시간도 다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애플은 더 이상 '비밀 제국' 애플이 아니구나, 애플이라는 회사는 이미 과거가 되었구나,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결국 그 회사
"[인사이드 애플] ♪가려진 커텐 틈 사이로 그대 모습 보았지" 내용보기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더 이상 애플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얼마나 갈까? 3년? 5년? 10년?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미 그 시간도 다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애플은 더 이상 '비밀 제국' 애플이 아니구나,

애플이라는 회사는 이미 과거가 되었구나,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결국 그 회사의 마지막 제품이구나,

스티브 잡스가 이끌던 애플을 흉내내는 애플만 남았구나,

이런 생각 뿐이다.

 

너무 극단적인 생각일까?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소금이라고 할 수 없다.

비밀 제국 애플이 비밀을 못 지켰으니 애플이라고 할 수 없다.

『인사이드 애플』을 읽고 더욱 확실해진 사실,

애플이 소금이라면 스티브 잡스는 소금의 짠 맛이었음을...

 

달리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애플이 소금이라면'을

'스티브 잡스가 소금이라면'으로

바꿔본다.

 

스티브 잡스가 소금이라서 애플의 임직원들에게 그 짠 맛을 다 옮겨줬다면?

무우, 배추, 오이를 소금에 절이듯 그렇게 말이다.

 

스티브 잡스는 마지막에 그렇게 하고 싶었을지 모르겠다.

왜 안 그랬겠나.

 

그래서 소금에 절은 짠 무우, 짠 배추, 짠 오이들이 지금 애플을 이어간다? 

말은 되네.

 

그런데 그렇다 해도 결국,

결국은 같다. 

 

짠 맛 그 자체인 소금과

짠 맛 든 무우, 배추, 오이가

가는 길은 다르다는 

사실 말이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을 읽는 동안 뭐 그렇게 썩 유쾌하거나 통쾌한 기분은 아니었다. 오히려 씁쓸하다. 어차피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일이지만 스티브 잡스가 떠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런 책(어떤 책? '비밀 제국 애플 내부를 파헤치다'는 타이틀이 붙은 책. 아무리 애플 임직원들의 '공식적인 인터뷰'가 없는 책이라 해도, 어쨌든 스티브 잡스가 살아있었다면 이런 책은 안 나왔을것 아닌가!)을 읽었다는게 오히려.

 

아무튼 『인사이드 애플』을 통해 본 애플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명확하게 '스티브 잡스'에 의한 회사였고,

어찌 보면 '고객'이 아닌(직원은 더더욱 아니고)

'스티브 잡스'를 위한 회사였다.

 

내가 스마트폰을 쓴 건 기껏해야 1년 하고 몇 개월이다. 그런데 나는 스마트폰을 쓰면서 훨씬 사람들과 단절된 느낌을 느낀다. 심지어 함께 사는 가족들 사이에서 더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계속 쓰고있다는게 더 큰 문제다.) 그래서 아이폰을 만든 회사 애플이 그닥 이뻐보이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 '덕분'에 아이폰을 쓰게되어 행복하니 감사하다」가 아니라

「그 사람 '때문'에 아이폰을 쓰게되어 '너무 많은 관계' 속에 '너무 적은 친구', 속상하다」가

솔직한 심정이다.

 

다만 『인사이드 애플』을 읽고 다른 느낌이 하나 더 생겼다는 사실은 밝혀야겠다.

이미 1년이 다 되가는 시점이기는 하지만, 다른 모든 허물을 덮을 만큼 월등하게 자신이 하는 일을 잘 알고 잘 해내는 한 사람이 더 이상 그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 무척 안타깝다.

 

나는 물론이고, 주변을 둘러보아도,

'자신이 하는 일을 잘 아는' 사람도 드물 뿐더러 그 일을 월등히 잘 해내는 사람도 드문데, 한 두 번이 아니라 늘, 1년 365일 늘 그렇게 자신이 하는 일을 잘 알고 잘 해내는 사람을 보는 일는 정말 무척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책임에 대한 애플의 철학은 'DRI'라는 용어에 잘 나타나 있다. 이는 '직접 책임자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의 약자로, 어떤 과제와 관련해 문제가 생겼을 때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을 의미한다. (...) "애플 사람이라면 누구를 붙잡고 물어봐도 모두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직 하드웨어 담당 임원이 말했다. "외부 회사의 사람들을 인터뷰할 때마다 자신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애플의 마케팅팀에서 일했던 또 다른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애플에서는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가 잘 정리돼 있습니다. 아주 세부적인 사항까지 말입니다. 저는 이 방식을 다른 회사에 적용하려 시도했지만 사람들의 반발에 부딪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모두들 두세 명이 책임을 나눠 갖기를 원했던 것이죠."(109-110p.)

 

"애플 사람이라면 누구를 붙잡고 물어봐도 모두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말할 수 있습니다."

대단하다. '누구를 붙잡고 물어봐도' 라니!

 

그렇다면 소금(스티브 잡스)이 무우, 배추, 각종 채소(임직원) 절이기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그것도 아주 아주 짜게! 그러니 짠 무우, 짠 배추, 짠 채소들이 계속 그 짠 맛을 이어간다면 애플도 계속되어가는 것 아닐까? 그래. 어쩌면.

 

어쩌면?

아니야! 어쩌지 못했어.

이미 『인사이드 애플』이라는 책이 나왔잖아! 

아직도 많은 것이 가려져 있다고는 하지만,

'비밀의 제국'이라면 이런 책 조차 나와선 안되지!

『인사이드 애플』은 너무 많은 걸 보여줬어.

무엇보다

책을 읽고 나로 하여금,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해왔던

그 많은 결정을,

그 많은 독설을,

그 많은 일을,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면

누가 대신 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하게 했으니까.

그걸로

게임 끝.

 

 

p.s

책 『인사이드 애플』로 인하여 애플은 비밀을 잃었다.

비밀의 제국이 비밀을 잃었으니 이제 무엇으로 그 이름을 지키리오.

 

요즘은 아이폰을 쓰면서 마치 사라진 제국의 유물을 쓰는 느낌이다.

하도 많이 전세계에 펼쳐져 있어서 희소가치는 전혀 없는

유물이긴 하지만 말이다.

 

 

 



n*******0 2012.06.07.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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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통해서 남긴 유산은 무엇일까?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통해서 남긴 유산은 무엇일까?" 내용보기
시중에는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주로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는데, 깔끔한 슬라이드와 설득력있는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은  청중들을 사로 잡는 쇼와 같은 마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기에 사전에 치밀한 계획과 반복적 연습이 담겨 있는 그만의 프리젠테이션 ! 스티브 잡스를 다룬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통해서 남긴 유산은 무엇일까?" 내용보기

시중에는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주로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는데, 깔끔한 슬라이드와 설득력있는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은  청중들을 사로 잡는 쇼와 같은 마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기에 사전에 치밀한 계획과 반복적 연습이 담겨 있는 그만의 프리젠테이션 !

스티브 잡스를 다룬 책 속에서 이미 애플을 지금의 위치에 올려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애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애플 문화였음을 알 수 있기도 하였다.

애플의 경영 방침은 철저한 '비밀주의'와 '효율성'을 거부한다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은 일반인의 출입이나 언론의 방문 취재가 이루어지지 않는 철저하게  비밀이 유지되는 곳이다. 

그래서, 애플의 신제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그 어떤 사소한 것까지도 세상에 공개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애플 직원들은 상부 조직에 의해서 직접 관리가 이루어지기에 제한적인 권한만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영은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의 방침이었기에 그가 없는 애플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세상의 이목은  집중되기도 하였다.

 

 

이 책의 저자인 '애덤 라신스키'는 경제 전문지 <포춘>의 기자로 IT 와 금융 분야 전문 기자이다. 외부인으로는 애플 경영에 대하여 가장 깊숙이 탐구한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

그는 이런 애플의 경영에 대하여 다각도로 분석을 하여 <Inside Apple>이란 책을 쓰게 되었다. 

저자가 애플은 " 비상식적일 정도로 위대한 (insanely great) 회사다" (p.7) 라고 말할 정도로 애플은 현대 경영에서는 보기 드문 경우의 회사이다. 그런데도 세계 최대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기에 다른 회사들에게 애플의 경영을 본받으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런 경영은 다른 회사에 적용하기에는 애매 모호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애덤 라신스키가  애플을 취재하는 과정에서도 애플의 임직원은 아무도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전직 직원이나 애플과 함께 일했던 사람들만이 취재에 응하였던 것이다. 

 

 

애플의 역사를 1976년 워즈니악이 애플 컴퓨터를 만든 때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때에, 아니면, 애플의 잡스화 ' job -ian'가  본격화된 것이 1997년부터 라는 관점에서 볼 때에 그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도 애플은 다른 기업에서는 볼 수 없는 너무도 빠른 성장을  하였던 것이다. 

이런 바탕에는 스티브 잡스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잡스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결단력과 설득력을 갖추었으며, 놀라운 창의력을 가진 완벽주의자이다. 그렇기에 자아도취적이고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동안 애플을 경영하는데 있어서 세밀하게 조직의 하위단계까지 직접 관리를 하였고,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는 행위를 해 왔던 것이다.

그는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은 물론이고, 제품 포장 박스까지도 신경을 쓸 정도였기에 그 모든 것은 애플과 다른 기업과의 차별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다. 

" 세부적인 것까지 집착에 가깝게 챙기고 제품의 자잘한 기능 하나 하나까지 집중하는 것은 경쟁자와 애플을 차별화하는 핵심요소이다. " (p. 87)

 

이 책에서 흥미로운 내용은 애플을 이끌어 가는 주요 인물들의 분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떠난 후의 애플이 걱정되기도 하였지만,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는데, 그는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에 팀 쿡에게 CEO 의 자리를 넘겨 주게 된다. 

그를 비롯한 세상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잡스가 없는 애플은 반 년만에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애플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도 큰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의 분석에 따르면,

잡스는 자기 주위의 인재들을 각자가 지닌 재능에 따라 자신의 확장판으로 만듦과 동시에 그들 스스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해 주는 인물로,

현재 애플의 CEO 인 쿡은 빈틈업는 시스템 전문가로 공급망과 물류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의 관리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사람으로,

" 그는 진실성에서 비롯된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 " (p. 150)

수석 디자이너인 조너선 아이브는 기술을 아름답게 보이도록 만드는 재능을 가진 디자이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폰 개발자인 스콧 포스톨은,

" 그는 영민하고 소박하며 재능있는 엔지니어이며, 특히 멋진 발표자 그 이상입니다. " (p. 158)

책 속에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대하는 자세'라는 아주 짧은 내용도 실려 있다.

 

 

뉴욕 5번가의 애플 스토어와 LA의 애플 스토어를 들렸던 경험이 있기에 책 속에 담겨 있는 애플 스토어에 관한 내용은 애플의 아주 작은 단면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애플의 모습임을 느끼게 해 준다.

 

 

"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는 것은 다른 판매점에 들어 서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다. 깨끗하고 넓은 테이블 위에는 직접 만져 보고 사용해 볼 수 있는 애플 제품들이 놓여 있다. 유리로 된 우아한 나선 계단으로 연결돼 있는 2층으로 올라가면 푸른색 티셔츠릉입은 판매원들이 고객을 도와주는 지니어스바가 자리잡고있다. 다른 곳에서는 '세일즈 전문가'들이 돌아 다니며 고객의 질문에 답하고 제품을 설명한다.

애플 스토어의 판매원들은 절대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다. 고객이 먼저 사고 싶어 안달 나 있는데 무엇 때문에 구매를 강요하겠는가?' (p. 217)

테이블마다 놓여진 애플의 제품들을 마음껏 경험해 보고 사고 싶으면 사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세일즈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구입하고 싶으면 구입할 수 있는 애플 스토어에는 항상 고객들이 바글바글하다. 그리고 제품을 경험해 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모두 흥미로워 보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있게 '비밀 제국 애플 내부를 파헤치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애플의 내부는 너무도 높은 벽으로 둘러 싸여 있기에 완전히 애플을 파헤쳤다고 보기에는 아쉬운 점들이 많이 있다.

저자가 팀쿡을 2010년 10월 20일 애플 본사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 후 몇 달 동안에 걸쳐서 취재를 했다고는 하지만, 그는 공식적인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애플은 잡스의 경영 방침인 비밀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애플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우리는 자세하게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철저함과 완벽함이 있었기에, 거기에 애플의 비밀주의가 함께 했기에 애플의 명성은 오늘날에 이른 것이고, 지금의 모습으로 존재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이달의 사락 n******5 2012.06.1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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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애플 [Inside Apple] -애덤 라신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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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애플 [Inside Apple] -애덤 라신스키 ▲바로지금 - 책리뷰 - 인사이드 애플 [Inside Apple] 나만의 리뷰 인사이드 애플 [Inside Apple] -애덤 라신스키2011년 10월 팰러앨토의 자택에서 전세계에 IT 업계와 스마트 폰의 자각 변동을 주도한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 전 세계는 이 카리스마 넘치고 천재라 불리운 사람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그의 자서전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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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리뷰

인사이드 애플 [Inside Apple] -애덤 라신스키

2011년 10월 팰러앨토의 자택에서 전세계에 IT 업계와 스마트 폰의 자각 변동을 주도한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 전 세계는 이 카리스마 넘치고 천재라 불리운 사람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그의 자서전은 출간 되자 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이 책은 잡스의 전기 뿐만 아니라 그의 DNA가 심어져 있는 애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애플이 곧 스티브 잡스였고 잡스는 그 자체가 애플이었다. 지금은 미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그 과정 역시 잡스와 떼어 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것이다.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어떤 회사인가? 이 책을 역자인 임정욱씨의 역자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이 책은 "애플이라는 회사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해준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비밀주의에 의해 가려진 애플내부에 대한 아야기를 애플의 전직 직원과 관련 업계 사람들과의 풍부한 인터뷰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 경영학의 기본은 회사의 투명한 경영과 직원들간의 정보 교환 즉 소통이라고들 말한다. 하자만 이책의 제 2장애 나오는 애플의 비밀주의는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단순이 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전략쯤으로 날았다면 큰 오산이다. 애플 조직 자체기 비밀주의에 바탕으로 두고 운영 돨 정도로 애플은 외부보안 뿐만아니라 내부보안에서도 애플의 비밀주의는 악명이 높다고 저자는 말한다.

개방과 자유로움으로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손에 꼽히는 구글과 비교한다면 완전히 정반대인 분위기인 애플이 협력이 잘되는 이유는 애플의 명령과통제 구조 때문이라고 말한다.또한 이런 즐겁지 않은 분위기의 회사의 직원들이 왜 일렇게 열정적우로 일 할수있을까에 답으로 마케팅 담당자로 일했던 프래드릭 밴 존슨의 다음 인터뷰를 보면 약간은 이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애플 작원들에게는 그런 회사에서 일한다는 자부심과 그런 훌륭한 제품에 열정을 바친다는 자체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애플의 비밀주의와 보안은 회사내의 정치 갈등과 개별팀간의 불화가 일어 나지 않게 해준다. 서로 무슨 프로젝트를 하는지 알 수도 없었고 서로 대화를 나누지도 않기때문이다.

잡스가 떠난 후 애플을 움직이는 사람들
이 책에서 본 독자의 눈길을 끈 또 하나는 5장의 애플을 움직이는 사람들 펀이다. 잡스가 없는 애플을 이끌어 갈 주요 안물들을 다루고있다. 팀 쿡과 수석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 아이폰 개발자 스콧 포스톨과 이사회 사람들의 역활과 그들의 능럭에 대해 다루고 있다.또한 애플의 대외 정책과 애플을 롤 모델로 한 기업이 성공 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얘기도 매우 흥미롭다.

이 책은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 왜 애플은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최고의 제품처럼 보이게 하고 애플은 다르다고 말 하는가?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으로 보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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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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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에 실린 잡스의 사진 아이패드를 들고 돌아온 그분..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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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다 못해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비밀주의
보안을 위해 직원들은 최소한의 알아야 할 것만 알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된 일이외의 것을 안 알려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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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주의를 개그로 승화시키는 센쓰...
애플 캠퍼스에서 판매하는 티셔츠 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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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과 구글의 근본적인 차이점????????.



f******0 2012.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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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번역, 책 다운 질감과 무게, 씁쓸한 결말.
"훌륭한 번역, 책 다운 질감과 무게, 씁쓸한 결말." 내용보기
번역의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번역서중 이렇게 "매끄러운 문장" 으로 차있는 책은 드물다. 게다가 다소 생소한 단어및 어휘를 알기쉽고 정확한게 풀어주는  역자의 첨언은 웃음마저 짓게한다 ;-)책 자체도 잘 펴지며 종이 질도 나쁘지 않다.  종이 커버를 벗기면 흡사 논문처럼 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 ㅎ  무게도 적당해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아 좋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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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번역서중 이렇게 "매끄러운 문장" 으로 차있는 책은 드물다. 게다가 다소 생소한 단어및 어휘를 알기쉽고 정확한게 풀어주는  역자의 첨언은 웃음마저 짓게한다 ;-)


책 자체도 잘 펴지며 종이 질도 나쁘지 않다.  종이 커버를 벗기면 흡사 논문처럼 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 ㅎ  무게도 적당해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아 좋다.


내용에 대해서는 딱히 강열한 인상을 받거나 깊은 통찰속에 벗겨나온 정제된 함축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일련의 설명과 마지막장에서의 저자의 주장으로 마무리되는 평범(?)한 흐름을 보여준다.


회사는 사람과 비슷하여 흥망성쇄가 있고 애플역시 얼마간 S 자곡선의 긴 부분에 해당하는 '안정기'를 누리다 쇄락할 것이라 예측하며 잡스의 부재를 채우지 못할 애플은 지금 누리는 영광을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 예측하면서  "이는 사실이라" 스스로 참인 명제라 주장한다.  본인 스스로도 '애플빠'가 아니며 애플 내부직원이 그저 애플이 좋게만 비춰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도 첨언했다. 


사람은, 성인이 아니며 이성적일 수도 없고 이성적이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은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감추고 사실에 입각해서 결론을 이어주길 바라지만 저자의 입김에서 벗어나긴 힘들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애덤 라신스키는 "IBM 빠" 인듯하다.  듬성 듬성이지만 아주 고르게 현 CEO인 쿡이 IBM 출신이란 것과 "IBM 맨"이란 단어를 줄기차게 써댄다. 그리고 기자의 입장에서 애플이 (더 정확히 잡스가) 보도매체에 가했던 불쾌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 마지막장에 애플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는 점이 맘에 들지 않는다.  잡스가 없는 애플이 기존의 방식대로 매체를 대할경우, 늙은 대부같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닮아갈 것이라는 예측을 받아들일만한 근거나 예시없이 그저 '잘 안될 것이라' 주장한다.  <포춘>에서 근무하며 얻은 경험이 얼마나 값지고 통찰력을 줬던간에 책의 마지막에 지은이는 가감없이 자신의 감정에 입각한 주장을 쏟아내고 있음을 유의해야할 것이다.  


"Steve Jobs" 전기와 "인사이드 애플"을 통해 애플의 성공비결과 잡스라는 인물에 대해 너나 할 것 없이 "~ 하기 떄문에 ~이렇다" 라는 말로 마치 사실인듯 기술하고 있다.  웃기는 일이다.  일이 벌어지고 난 뒤에 그렇게 말하는 것은 동네 장기에 지고난뒤 옆에서 분석하는 사람과 뭐가 다른가?  알았다면 미리 얘기해주지 왜 이제와서 마치 모든 것이 "그러했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라고 말하는가.  그리고 또 그걸 바탕으로 다른 일을 설명하려는가..


잡스와 애플의 성공은 기술과 열정이 '우연'을 만나 이룬 성과일뿐 인과적인 요소로 풀이해서 다른 모든 일에 대입하는 일이 줄어들기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a****j 2012.06.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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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제품이 아니라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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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애플의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가 죽자 컴퓨터나 IT에 대해 거의 문외한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어머니께서도 그의 죽음에 아까운 사람이 일찍 죽었다고 애도를 표할 정도로 그의 죽음에 전 세계인들이 애도를 표했다.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 개인에 대한 여러 칭송들은 늘 들어왔던 것이지만, 사실 그가 운영한 애플이라는 회사 내부의 문화나 프로세스 등은 예술적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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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애플의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가 죽자 컴퓨터나 IT에 대해 거의 문외한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어머니께서도 그의 죽음에 아까운 사람이 일찍 죽었다고 애도를 표할 정도로 그의 죽음에 전 세계인들이 애도를 표했다.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 개인에 대한 여러 칭송들은 늘 들어왔던 것이지만, 사실 그가 운영한 애플이라는 회사 내부의 문화나 프로세스 등은 예술적인 제품들에 가려 거의 들어보지 못한 듯 싶다. 이 책은 애플과 사이가 좋다는 경제전문지 포춘의 선임기자가 올 해 쓴 따끈한 최신 정보가 가득 담겨 있는데, 바로 베일에 쌓여있는 애플이라는 회사의 독특한 문화와 조직 내부의 이야기들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무서우리만큼 디자인을 중시하는 문화,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절대 타협하지 않는 문화, 훌륭한 아이디어에 아니라고 외치는 문화가 애플 문화의 일반적인 모습이라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는 애플의 문화는 바로 비밀주의다. 이 책의 첫 장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 미공개 정보들로 재구성한 애플 조직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실 애플에는 공식적인 조직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연락처들이 적힌 정보 책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애플은 철저하게 비밀주의를 고수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매우 한정된 책임과 권한만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또한 애플 내에서는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하는 대화는 금기시될 정도라 한다. 말하자면 애플에서는 모든 것이 비밀이라 할 정도라는 것이다. 사실 잡스는 회사의 내부 사정을 외부에 함부로 누설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월트 디즈니에게 배웠다고 말한 바 있다는데, 일반 대중이 무대 뒤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자세히 알게 되면 월트디즈니가 제공하는 황홀한 느낌이 반감될 것이란 이유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비밀주의에 따라 애플 내부 직원사이에도 정보가 의도적으로 분리된다고 한다. 이것이 결과적으로 남의 일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일에 더 집중하게 되는 문화를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또한 애플이 작은 회사처럼 민첩하게 움직인다는 이른바 스타트업이라는 용어를 자주 쓰고 있는데, 꼭 알아야할 것만 나눈다는 불문율로 인해 이 거대한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마치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듯한 환상을 가지게 되어 늘 스타트업처럼 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애플의 기업문화는 창업자이자 CEO이었던 잡스의 성격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실제 잡스는 자아도취적이고, 변덕스러우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사소한 것 하나까지 직접 꼼꼼히 챙기는 마이크로 매니저였으며 생산적인 자아도취형 관리자였다는 것이다.

 

 

이런 잡스의 성격 탓에 애플의 문화는 전반적으로 강박적인 문화가 되었다고 한다. 직원들에게는 항상 엄격하고 과도한 것을 요구하고, 공급자이든 컨설턴트이든 협력회사이든 파트너의 종류를 불문하고 애플과 일하는 사람들은 애플의 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세부적인 것까지 집착에 가깝게 챙기고 제품의 자잘한 기능 하나하나에 까지 집중하는 것은 경쟁자와 애플을 차별화하는 핵심요소로 여겨진다고 말한다. 사내 최고의 인력이 단 하나의 제품에만 집중하도록 만드는 집중력 역시 탁월한 기업문화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제품 디자인에서 단순함과 간결함을 요구하는 것 역시 그대로 애플의 기업문화에 녹아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애플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애플이 오직 일만 열심히 하는 직장으로 비춰진다고 언급하고 있다. 돈보다는 사명감으로 일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또한 애플의 제품이 아니라 그 회사의 흥미롭고 다양한 면들을 살펴볼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전개되고 있다. 이를테면 애플 직원들은 잡스를 신성시하면서 늘 회의 시간에 스티브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잡스 휘하에서는 단 한 명의 임원만이 손익계산서에 대한 책임을 진다면서, 애플의 모든 직급의 관리자들은 재무 분석이나 투자수익률 때문에 압력을 받은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특히 직원들은 돈이나 비용에 대해 논쟁을 벌인 기억이 전혀 없다면서 흥미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해서라면 자원을 무한대로 쓸 수 있었다고 회고하는 말들은 내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또한 애플에서는 통합이 전부라면서, 진짜 통합은 운영체제에서부터 사용자가 터치스크린 위에서 보고 사용하는 것까지 세부적인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어야 통합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조언도 있었다.

 

 

그 밖에도 시리에게 남자냐 여자냐 물어본 성별 감별 에피소드, 출근 첫날 딱 한번 공짜 점심이 제공되는 일, 산업디자이너들과 애플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일한 소규모 엔지니어 그룹이 가장 상층부이고, 나머지는 제품의 중요성에 따라 위상이 결정된다는 애플 내부의 카스트 제도, 톱 100이라는 극비모임, 과학과 예술이 조화된 애플 신제품 프로세스(ANPP),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매니저(EPM)를 마피아로 부르는 것 등도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애플의 차세대 리더인 팀 쿡을 비롯해 스콧 포스톨, 조너선 아이브 등 여러 임원진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특히 팀 쿡에 대해서는 천재적인 기억력 소유자로 사소한 것까지 잘 챙기며, 세부사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전형적인 편집광적 관리자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잡스의 전매특허가 된 키노트 발표에 대해 무대 뒤의 애플 직원들은 거의 폐인이 될 정도로 그 행사를 준비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렇듯 잡스가 대중 앞에서 애플 제품의 홍보맨 역할을 하는 모습과 영향력 있는 비평가에 대한 특별대우는 잡스의 우상이었던 폴라로이드를 발명한 에드윈 랜드를 보고 따라한 것이라 한다. 그리고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조금이라도 더 노출시키기 위해 시작한 애플 스토어 이야기, 인력 육성을 위해 뒤늦게 자체적인 MBA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애플 유니버시티 사례들도 소개되고 있다. 이 책 뒷부분에서는 잡스 사후에 애플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를 조망하고 있다. 우선 멋진 산업디자인을 위해 첨단기술을 희생하거나 자산운용에 관심이 없던 자세에서 벗어날 것이며, 더 친절하고 부드러운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 저자는 내다보고 있다. 당분간은 잡스의 문화가 그대로 계승되겠지만 기업도 생명체라 끊임없이 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애플은 더 이상 비상식적일 정도로 훌륭한 회사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다. 물론 훌륭한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유지될 수 있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특히 애플이 아쉬워하게 될 부분은 잡스의 잘 알려지지 않은 특징이었던 인맥관리자와 정보수집가의 역할이라고 한다. 사실 비즈니스와 기술 트렌드에 대한 잡스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통찰력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잡스는 시장 정보를 얻기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가 아닌 내가 지난달 뉴욕 맨해튼의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 방문해서 받았던 심경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 애플 스토어는 성지에 가까웠다. 우리가 기억하는 잡스와 애플은 그 안에서 일하는 이들의 사명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되리라 믿고 싶다.

 

d****o 2012.07.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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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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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IT 분야에서 현재 흐름처럼 진행되고 있는 [개방화] 와는 담을 쌓은 회사이자 브랜드이다.. 직원들끼리도 서로의 업무에 관해 질문하는 것이 금기시 되어 있으며, 외부 언론 등에 노출되는 자료들 조차 철저히 계획되어 발표된다.. 구글의 캠퍼스가 직원 뿐아니라 가족들, 친구들에게도 개방 되어 자유를 느낄 수 있다면, 애플의 캠퍼스는 업무 집중의 폐쇄적인 공간이다.. 구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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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IT 분야에서 현재 흐름처럼 진행되고 있는 [개방화] 와는 담을 쌓은 회사이자 브랜드이다.. 직원들끼리도 서로의 업무에 관해 질문하는 것이 금기시 되어 있으며, 외부 언론 등에 노출되는 자료들 조차 철저히 계획되어 발표된다.. 구글의 캠퍼스가 직원 뿐아니라 가족들, 친구들에게도 개방 되어 자유를 느낄 수 있다면, 애플의 캠퍼스는 업무 집중의 폐쇄적인 공간이다.. 구글이 오픈소스 정책을 갖고 소프트웨어의 모든 기기에 대한 호환성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면, 애플의 모든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오직 애플 제품에서만 동작 되어지고 외부의 다른 기기들과는 상종 조차 원치 않으며 그럴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또한 애플은 일반적인 경영 기법으로 운영 되는 회사가 아니다.. 부서나 팀별 책임제가 아닌 확실한 개인 책임으로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기에 직원들이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다.. 또한 한명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만이 예산을 관리하고 다른 임원들은 각각의 다른 역할들에 집중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그러기에 잡스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비용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진행시킨다.. 디자이너인 조나단 아이브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애플스토어에 사용할 이탈리아의 대리석을 공수해오라고 고집을 부린 것처럼 일반적인 회사의 재무재표를 따져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벌이는 회사이다.. 제품 개발에서도 시장 조사를 통하지 않고 내부에서 제품 자체의 의미와 철학을 갖고 지향해야 하는 것을 찾아 그것을 소비자들에게 강요하는 방식이다.. 그것이 아직까지는 소비자들의 원하는 바를 잘 찾아 왔었다..

 

사실 무엇이 올바른 방향인지에 대한 정답이란 것은 없다.. 애플은 애플 나름대로의 길이 있는 것이고, 구글은 구글 나름대로의 길이 있는 것이고, 삼성은 삼성 나름대로의 길이 있는 것이다..

 

저자인 애덤 라신스키가 그런 애플의 담 너머를 구경하기 위해 전,현직 임직원과 제휴회사의 관계자들을 만나 오랜 기간 애플에 대한 연구를 정리한 내용이 바로 이 책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과연 애플의 내부 모습은 어떤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볼 수 있을 것이고, 그 다음은 잡스의 사후 애플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애플, 아니 스티브 잡스 관련 책들은 경영이나 IT에 큰 지식이 없이 읽어도 재미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스티브 잡스의 일생 자체가 많은 이야기를 포함한 존재이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이 책을 통해 애플 내부의 조직이라던가 기업 문화와 가치관 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애플에 스티브 잡스가 복귀한 이후 애플은 스티브에 의한, 스티브를 위한 회사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월터 아이작슨이 쓴 [스티브 잡스] 전기라던가 제프리 영의 [iCon] 을 보면서 '오~ 이처럼 희한한 사람에 의해서 세상이 이렇게 바뀌다니'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의 저자도 스티브 잡스의 풀네임을 [스티브 잡스 저 또라이, Steve Jobs, that asshole] 이라는 로버트 서튼의 [또라이 제로 조직] 이라는 책을 인용하며 그의 독특한 특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면서 애플의 내부의 모습은 잡스가 아니라면 절대 이루어지지 않았을 모습을 그리진 않았을까?

 

이 책에서는 애플이 다른 대기업들과 어떤 다른 면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런 면들은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힌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아마도 애플의 내부 모습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이 책을 읽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애플의 모습도 지켜봐야 답을 알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스티브 잡스라는 걸출한 인물이 떠난 것이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진다..



k*******1 2012.06.14.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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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애플 Inside Apple -애덤 라신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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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지도 여러날이 지났다. 마치 그만을 위한 기업같았던, 그래서 사후 걱정하는 사람도 많았던 애플은 여전히 아니 어쩌면 역사상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업의 규모는 물론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구글과는 달리 내부 제도나 시스템은 물론 사무실 공간까지 좀처럼 보여주지 않고 있기에 인사이드 애플이라는 제목을 가진
"인사이드 애플 Inside Apple -애덤 라신스키" 내용보기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지도 여러날이 지났다. 마치 그만을 위한 기업같았던, 그래서 사후 걱정하는 사람도 많았던 애플은 여전히 아니 어쩌면 역사상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업의 규모는 물론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구글과는 달리 내부 제도나 시스템은 물론 사무실 공간까지 좀처럼 보여주지 않고 있기에 인사이드 애플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요즘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을 다룬 책은 수없이 많고 그중 몇권은 읽어보기도 했지만 이 책은 소개글 마냥 애플과 관련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건들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많은 기업들이 포춘이 선정하는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명단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에 애플은 평가 신청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었던 사실이었다. 


또 공기역학 구조상 날수 없는 신체구조를 가졌으면서도 날아다니는 호박벌과 비교되는 애플이라는 표현도 신선했고, 잡스는 그곳에서 남들이 이런저런 전략을 연구해가며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을때 '전략이란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사업을 재편해 나갔다는 스토리와 항상 A급 인재만을 추구하면서 팀 쿡이라는 '미스터 백오피스'와 조너선 아이브 등의 핵심인물, 그리고 조직을 대하는 방식에서는 관료화 및 사내정치가 자라날 싹조차 생겨나지 않도록 철저히 팀단위로 격리하여 스타트업 정신을 유지하도록 했다는 부분은 우리나라 기업들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 만큼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


"당신이 유람선에서 일하고 있고 담당 업무는 음료수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유람선이 뭔가 다른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 배는 화물수송선이 됐습니다. 이제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곳에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아무튼 이 책은 Do or do not. There is no try.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비전을 바탕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애플에 대해 다른 책들 보다는 분명히 조금더 많이 알수 있게 된 책임에는 틀림없다. 애플에서의 성공경험의 재현을 바라며 제이씨페니 백화점에서 영입한 론 존슨의 이야기는 최근 실패로 드러나고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나서 덧붙이고 싶기도 했다는.


사족이지만 리뷰어를 신청했다가 그냥 따로 구입해서 보고 있는데 어느순간 책이 한권 더 왔다. 흑. (에잇 오타도 하나 제보한다. 179페이지에 '비용을 엄청났습니다.'는 '비용이 엄청났습니다'로 다음 판에서는 수정해야 할 것이다. 디테일을 중요시한 애플을 다룬 책이니만큼!)



b******o 2012.06.02.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인사이드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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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부담도(burden of reading) - 3, 독서연관성(relevance of reading) - 3, 삶의연관성(relevace of life) - 1, 업무연관성 (relevance of business) - 5, (1-가장낮음, 5-가장 높음), * 독서연관성은 다른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는 정도입니다.   인사이드 애플             먼저 사진 두장을 올렸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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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부담도(burden of reading) - 3, 독서연관성(relevance of reading) - 3,

삶의연관성(relevace of life) - 1, 업무연관성 (relevance of business) - 5,

(1-가장낮음, 5-가장 높음), * 독서연관성은 다른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는 정도입니다.

 

인사이드 애플

 

 

 

 

 

 

먼저 사진 두장을 올렸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조직 구조입니다. 애플과 다른 조직과 확연히 틀린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두번째 사진은 애플 조직 구조를 좀 자세히 보여 드리는 것인데,

스티브 잡스가 중심에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독단적인 CEO 중심 구조여서 요즘 효율적인 조직이라고 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지금은 스티브잡스 사후, 그 자리에 팀쿡이 그대로 있습니다.

 

애플의 조직구조는 어떻게 보면 혁신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애플의 맥킨토시, 아이팟, 아이패드. 아이폰 제품들은 분명히 혁신적인 제품들입니다.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겁니다. 그렇지만 조직구조는 혁신적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생각듭니다.

차라리 그냥 특이한 조직구조라고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애플의 조직구조는 철저히 스티브잡스에 의해서 혁신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탄생한 조직구조이며, 스티브 잡스 본인의 의견과 결정권이 절대적인 조직구조라고 보입니다.

 

아시겠지만 회의 때도 스티브잡스 마음에 들때까지였습니다.

 

저자는 애플 조직구조를 폐쇄적인 조직구조라고 합니다.

일단 외부와의 철저한 차단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직내에서도 서로간의 비밀주의가 철저히 지켜줬습니다. 그리고 조직내에서 프로젝트별로 구성원에 따라 출입 가능한 지역도 달랐습니다.

 

그리고 보통 미국은 기업조직에 임원들은 다른 회사의 자문 역할이나 이사회 활동을 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좌우지간 스티브 잡스는 그런 활동도 일체 금지 시켰습니다.

 

또한 제품 포트폴리오중 어떤 제품에 포커스 해야하는 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직원들도 의아해 했을 정도로 향후에 혁신적인 영역이 아니면 현재 매출에 많은 비중을 차지 한다고 해도 과감히 우선 순위에서 제외 시켰습니다.

 

그리고 혁신을 만들어 내고 세상을 바꿀수 있는 패러다임을 가지는 영역에 비지니스에 모든 영량을, 특히 인력을 집중 배치했습니다. 스티브잡스의 선택과 집중은 애플 조직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기업체에 근무하지만 지금 시장에서 좋은 포지셔닝과 매출을 이끈 제품을 핵심사업부에서 제외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영역에 회사에 역량을 집중하는 결정은 매우 어려운 결정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애플 직원들은 어떨까요?

애플 직원들의 임금이나 복지는 높았을까요? 구글에 비하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애플 직원들은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것 일까요?

 

제 생각에는

애플이라는 회사 가치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세계최고의 혁신 기업에 직원으로 일한다는 자부심과 세계 최고의 혁신 제품을 만드는 업무에 포함되어 있고, 최고의 혁신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직원들에 열정을 만들어 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 앞에 리뷰했던 동기부여 I 이론을 직원들이 철저히 이해하고 자신들을 동기부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위기를 만든 건 역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스티브 잡스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애플 CEO 스티브 잡스를 신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잡스는 모든 면에 엄청난 에너지와 노력을 했고 직원들은 그런 스티브 잡스를 믿지 않았을까요.

조만간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스킬'을 소개해드리겠지만 제품 시사회를 준비할 때 잡스는 엄청한 노력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연습하고 연습했다고 합니다. 리더에 열정이 직원들에게 열정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고 생각됩니다. 바이러스는 빠르게 강하게 사람들 사람들로 전파되죠.

 

스티브잡스에 제품시사회 프리젠테이션은 유투브에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에 표본이 되어 버렸습니다.

 

스티브잡스가 떠나 후 2인자가 누구일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2인자로 부상한 팀쿡이 스티브잡스 뒤를 이어 새로운 CEO가 되었습니다.

 

스티브잡스 사후 팀쿡은 3년이 지났지만 어떻게 사는 지 조용합니다.

얼마전에 동성애자로 발표한 것을 제외하고는 스티브잡스와는 다른 스타일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래도 아이폰6를 훌륭히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향후 새로운 영역에 파괴적인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낼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s******j 2014.1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