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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로 출퇴근하며, 오늘 아침에 드디어 '주님의 은혜로 부자가 된 사람들' 이라는 책을 완독했다. 경제적 성공을 거둔 성경적 원리와 방법이라는 부제로 된 이 책은 크리스천들이 부자된 원리를 성경적원리를 바탕으로 사례를 보여준다.
목차로 요약되는 내용들은 이렇다.
주님께 투자하라
이웃에게 투자하라
천국은행에 맡겨라
하나님의 부요체계로 들어가라
십일조를 드려라
주님의 창고를 채워라
먼저 심어야 한다.
심는대로 거둔다
심을 씨앗은 주신다
있는 것으로써 사용하신다
추수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자신의 소위를 살펴야 한다
아름다운 갑부들
이렇게 되어 있다. 위의 목차들을 서술형으로 묶으면 이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감동을 받은 것은, 세상에는 두가지의 부요체계가 있는데 하나는, 소유에 목적을 두고 있는 '세상의 부요체계'이고 또 하나는, 누림에 목적을 두고 있는 '하나님의 부요체계'라는 것이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이 소유하신 것들을 이 땅에 사는 동안 잠시 누릴 뿐이라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지기로 살고 싶어 갈망하는 나에게는 위로와 기쁨이 되는 내용이었다.
빈손으로 왔다..죽을 때 가져가지도 못하고 빈손으로 갈 것을 뭐그리 아둥바둥하면서 더 가지고 창고에 쌓아두고 죽으려고 하는지... 그리고 많이 쌓아 놓은 사람이 최고의 대접을 받는 세상이 빨리 변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힘을 얻었다.
반면에 아쉬운 것은, 원리를 설명하기 위하여 작가가 제시하는 사례, 그러니까 우리 곁의 사람들과 경제적으로 성공한 외국의 유명인사들에 대한 전달은 내용 설명의 목적을 위해 한 쪽면만 강조된 듯하여, 방법은 어떠하던 부자가 되는 것은 필요하다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는 가져 왔다. 대한민국의 경제사를 보면 지금 부자로 사는 사람들이 그렇게 정직한 방법으로 사업을 해왔다고 보기 어려운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그 현실 속에서 결과만 언급하는 것은 또 다른 왜곡을 정당화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이다.
교회 목사님들도 설교에서 많이 얘기하는 록펠러나 카네기, 그리고 지금 살아있는 빌게이츠가 어마어마한 금액을 자선에 사용하기는 했지만, 그들이 부를 얻는 사업과정이라는 것이 불공정거래나 독점 등의 불법적 행위로 법적 처벌을 받거나 지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과연 그렇게 확신있게 그들을 하나님의 원리로 돈을 벌어 사용한다고 할 수 있을까 싶다.
그래도 이 책에서 제시한 성경적 해석은 간과할 수 없는 해석이라 생각되고, 또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는 청년으로서나도 그 하나님의 부요체계로 들어가고자 한다. [인상깊은구절] 이 두개의 부요체계는 그 목적과 방법에 있어 서로 상충한다. 세상의 부요체계는 '소유'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소유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인간은 그 소유를 달성하기 위해 속임과 다툼의 악과 손을 잡게 된다. 소유의 세계는 증오와 전쟁의 세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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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척 하는 신앙인 가운데는 자기가 드린 것에 대해 하나님의 보상을 바라는 것은 유치하거나 또는 잘못된 기대심리라는 고정 관념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성경의 어디에 그런 말이 쓰여 있는가? 그렇게 하나님을 자신의 고정관념에 가둘 때 하나님은 아무 것도 역사하지 않으신다. 드림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은 모두 받음의 약속과 연결되어 있다.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받기를 기대해야 하는데, 이것은 자기의 필요 때문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해서도 그러하다. 우리는 물질적 풍요를 누릴 때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올바른 경제관, 소비습관은 무엇인지 많이 고민하게 된다. 현실적으로, 이 땅에서 살아감에 있어 경제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피할 수 없는 고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저마다 부동산과 주식을 비롯한 각종 재테크 방법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어떻게 하면 경제적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지 노력한다. 어찌됐든 한 개인이 올바른 경제인식과 바람직한 경제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훈련받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책의 제목을 보면 좀 메스껍기도 하다. 내용에도 약간 그런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세부적인 내용은 나중에 생각하자. 비단 이 책 뿐만 아니라 요즘 읽은 몇 권의 책들을 통해 ‘내’가 아닌 ‘우리’,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나의 역할, 베풀고 나누는 삶에 대한 생각들이 많아졌다. 경제적 문제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 언제나 반듯한 철학과 소신이 있어야 그것을 기준 삼아 다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인생의 철학과 줏대를 가지고 있는가, 또 가져야 하는가 묻게 된다. 그 가운데, 나보다 다른 이를 먼저 생각하고 이웃을 돕는 것에 대해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꼭 경제적인 부자가 아니어도 좋다. 오히려 그것은 독이 될 수도 있잖은가.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누구보다 부요하고 풍요로우며 평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주님의 참 사랑, 은혜를 각자의 그릇에 풍성히 채워주셔서 부족함 없이 살게 되기를 기도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