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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진화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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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하는 중국 음식 중의 하나가 '자장면'이다. 이 단어의 규정상의 표기와 일반 대중이 인식하는 발음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짜장면'이라는 표기가 옳은 표현이 아니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도 우리는 후자의 표현을 즐겨한다. 중국집의 메뉴판에서도 된소리 표현을 더 흔하게 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많이 쓰는 말을 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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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하는 중국 음식 중의 하나가 '자장면'이다. 이 단어의 규정상의 표기와 일반 대중이 인식하는 발음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짜장면'이라는 표기가 옳은 표현이 아니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도 우리는 후자의 표현을 즐겨한다. 중국집의 메뉴판에서도 된소리 표현을 더 흔하게 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많이 쓰는 말을 놔두고 낯선 말을 표준어로 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국어 규정과 국어의 현실이 충돌하는 경우에, 우리는 국어의 규정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잘못된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한 지가 570 여년이 지나간다. 한글[훈민정음]에는 의사소통을 위한 자주, 애민 정신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 이전에 쓰이던 한문은 교육을 받은 양반층에게는 쓸모가 있었지만 일반 백성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나의 문자가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일반 대중에게 널리 쓰이기 위해서는 익히기 쉬워야한다. 이는 언어는 사회성이라는 언중의 공인을 받아야 효용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렇지 못한 글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마련이다. 한글이 그 오랜 시간 동안 한문 기득권층과 일제의 사멸 작전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았다는 것은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기간 동안에 한글이 원래의 모양 그대로 존재하고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글도 시대적,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그 모습이 많이 변하였다. 원래의 단어가 전혀 다른 의미를 내포하기도 하고 새로운 단어가 형성되기도 했다. 언중과 시대라는 조건은 한글을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계속 변모시켜 왔다.  

 

우리는 날마다 한글로 글을 쓰고 국어로 말을 한다. 그런데 국어를 막상 유창하게 사용하지는 못한다. 어껀 경우에는 잠깐 머뭇거리기도 하고 인터넷이나 아날로그 사전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것은 우리 말에는 헷갈리는 말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들이 더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는 까닭도 있다. 이는 국어의 문법이 쉽지 않다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보면은 한글을 문법에 맞추어서 제대로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그래도 우리는 한글을 포기할 수는 없다. 한글은 우리의 문화요 전통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역사는 반복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 말은 한글의 역사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해 본다. 그만큼 한글의 수난이 더해 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알만하는 대기업의 이름은 모두가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다. 기업체의 상품명이나 길을 가다가 보는 간판에도 오류 투성이다. 더구나 신세대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문화에서는 이모티콘이라는 기형적인 뜻글자들이 전성기를 이루고 있다. 우리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유행가 속에서도 어법에 어긋나는 말들이 우후죽순으로 우리의 귓가를 때린다. 더 환상적인 것은 한글교육을 제대로 받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방송에서도 국적 불명의 한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지칭되는 '막장 드라마'나 '막장 국회'에서와 같이 '막장'이라는 표현은 쉽게 쓰이지만 이 말의 본래의 뜻과는 전혀 다르게 만들어진 단어이다. 이런 사회의 비언적 세태가 일상의 언어생활에 그대로 전이되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은 저자의 지론이다.

 

우리 표현 중에는 논리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서 말도 안되는 말들이 단지 상황으로 유추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버젓이 사용되기도 한다. 주책맞다, 칠칠하다=칠칠맞다 등은 그 예이다. 삐대다, 개개다, 조지다, 후리다, 어리바리, 허섭스레기, 꼬불치다 등의 영화 두사부일체에나 나올만한 단어들이 표준말이라는 것도 당황하게 만든다. 알나리깔나리, 넨장맞을, 젠장맞을, 육시랄 등의 욕설도 표준어라는 것에서는 할 말을 잊게 한다. 잠깐이라도 조는 날에는 '말을 마차 앞에 놓는 경우'가 생긴다. 

 

한글 생활을 어렵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사이시옷'이다. 사이시옷은 외래어는 없고 우리 고유어가 있는 합성어에서만 사용된다. 이런 사이시옷의 쓰임을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발음이 아니라 표준발음이라는 데서 문제가 생긴다. 즉 우리말의 표준 발음을 전부 알아야 제대로 된 사이시옷 표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의 발음과 표준 발음이 일치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치하는 경우를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몇 가지의 경우에는 예외도 있다. 가령 '셋방'이 맞는가? '전세방'이 맞는가? 정말로 헷갈리기 쉽다.

 

언어로서 한글은 시대 상황을 반영하며 변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빠른 것을 좋아하는 요즘 시대에는 간략하에 줄여서 쓰는 것을 즐겨하기도 한다. 외래 문물과의 빈법한 접촉은 외래어의 영향을 많이 받게 하고 지금도 그렇다. 예전에는 한자의 영향을 받았다. 현재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라고 한다. 지금은 영어의 영향이 커서 영어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에서는 외래어를 순수 한글로 바꾸려는 작업도 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모양이다. 이 책에는 국어 문법과 국어의 현실을 하나의 문제를 테마로 하여서 흥미를 돋우려고 하였다. 그런데 띄어쓰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고 있지 않아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는 한글을 사랑하자는 구호를 쉽게 접한다. 국어를 문법에 맞게 쓰자는 주장도 듣는다. 특히 한글날에는 방송매체마나 한글이 위험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소식을 보여준다. 방송에서도 짤막한 광고 형식으로 몇 개의 단어가 잘못 쓰이는 경우를 정정하여 주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드라마, 오락 프로에서나 신문 사설에서는 지금도 오용되는 한글을 버젓이 내보내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 특정한 날의 거창한 행사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바야흐로 세계화 시대이다. 영어가 대세이다. 영어는 하나의 선택적 필수 언어이다. 이런 시대에 국어의 존립 근거는 약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한글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직업군도 있다. 국어 문법의 오류는 인사고과에 반영되기도 한다. 영어보다는 국어를 중요시하는 것은 헌법적 의무라고 한다. 이런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국어사전은 필수품이다.

 

새로운 시대에는 문화도 상품이다. 문화도 외국에 수출할 수 있고 자본 축적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어떤 가치가 상품으로써 고가치의 판단을 받으려면 다른 가치와는 다른 차별성을 지녀야 한다. 어떤 상품가치가 아니더라도 정신적 가치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길이기도 하다. 한글이 다른 문화보다 더 우월적인 가치를 인장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우리만의 고유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얼마전에는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 족에게 한글을 수출했다는 소식도 매스컴을 통해서 접했다. 외국인들이 우리의 글자를 배운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문화가 세계화에 잘 적응하거나 경제적 스케일이 커져서 이민족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세계화 시대대에 국어가 언어로써 생존하기 위해서는 언어 외적인 문제뿐만아니라 언어 자체의 진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는 일부 지식인을 포함한 언중의 몫이다. 

k*******4 2010.11.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말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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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대중매체 따로, 책 따로,그동안 교과서적으로 지겹게 우리말을 익혀보았다면,재미와 우리말 상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다.매일매일 쓰는 것이 우리말이면서도 가끔 이 말이 맞는 것인지 망설여질 때가 있다.그리고 한참동안을 ‘이것이 맞나?’ 생각하면서도 찾아보지 않고 망설이기만 했었던 것도 솔직히 고백한다.점점 오염되고 있는 우리말,틈틈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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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대중매체 따로, 책 따로,
그동안 교과서적으로 지겹게 우리말을 익혀보았다면,
재미와 우리말 상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다.

매일매일 쓰는 것이 우리말이면서도 
가끔 이 말이 맞는 것인지 망설여질 때가 있다.
그리고 한참동안을 ‘이것이 맞나?’ 생각하면서도 
찾아보지 않고 망설이기만 했었던 것도 솔직히 고백한다.
점점 오염되고 있는 우리말,
틈틈이 공부하고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이 책을 들춰보게 되었다.



아~! 
내가 모르던 우리말 상식이 이렇게 많았구나!
이 책을 보면서 나의 무식(?!)이 탄로 났다.
나에게 우리말 상식이 이렇게 부족하다니!
한편으로는 고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식 충전!
‘어처구니’를 당연히 맷돌 손잡이로만 알고 있었고,
‘붴’이라는 단어가 어엿한 표준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려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 책은 ‘돌발퀴즈’를 시작으로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간다.
첫 돌발퀴즈, 참치 문제부터 오락가락~
정말 우리말 참 어렵다.




다음 설명 중 옳은 것은? 

① 참치는 원래 강원도 지역의 방언이었다. 
② 참치는 조선 시대부터 즐겨 먹던 생선이다. 
③ 참치는 국어사전에 실려 있지 않은 말이다. 
④ 참치라는 이름은 부산 어민이 처음 붙였다.

다양한 속설이 존재하지만,
정답은 ① 이라고 한다. 
원래는 강원도 방언이었으나 지금은 표준어 자격을 얻은 상태!
이 돌발퀴즈는 이 책의 시작에 불과하고,
다양한 돌발퀴즈와 그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우리말을 더 잘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s*****a 2011.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말을 쉽게 배우자~
"우리말을 쉽게 배우자~" 내용보기
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공규택씨가 지은 우리말관련 책이다. 그는 7차 개정교육 과정의 국어 교과서 집필진이기도 한데, 올해부터 시행된 7차 개정교육 과정에서는 매체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책은 "어원을 밝히면 우리말의 깊은 뜻이 보인다,  최소한의 규칙과 원칙을 알면 우리말이 쉬워진다,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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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공규택씨가 지은 우리말관련 책이다. 그는 7차 개정교육 과정의 국어 교과서 집필진이기도 한데, 올해부터 시행된 7차 개정교육 과정에서는 매체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책은 "어원을 밝히면 우리말의 깊은 뜻이 보인다,  최소한의 규칙과 원칙을 알면 우리말이 쉬워진다,  한자어를 분석하면 우리말의 참모습이 드러난다,  외래어도 우리 법을 따라야 우리말이 된다,  우리의 언어습관을 알면 관용표현이 쉬워진다,  한글의 역사를 알면 우리말의 미래가 보인다"라는 6 개의 장으로 되어있다.

 

책을 펼치면, 각 소제목 아래에 그와 관련된 퀴즈가 제시되어있어 먼저 문제를 푼다음에 해당내용 끝부분에서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장의 끝부분에는 한국인들이 자주 틀리는 내용이 따로 정리되어있다. (잘못된 우리말 어원의식, 틀리기 쉬운 우리말 표기130가지 , 구별해서 써야 할 한자어, 헷갈리는 외래어, 잘못 쓰기 쉬운 관용표현, 한글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그리고 내용이 지루하다 싶을때면 밑의 사진처럼 그림이 들어 있어서 책의 내용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즉, 그림이 단순한 듯하지만 내용의 핵심을 잘 짚고 있다.

 

 

어느날 기사에서 청룽이란 이름을 보았다. 누굴까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그는 성룡이었다. 왜 이렇게 이름이 바뀌었을까라는 의문이 남았다. 그런 궁금증을 책에서 풀어주고 있다. 그 이유는 현지음에 최대한 가깝게 발음하기위해(나날이 발전하는 중화권과 무역거래가 늘어감에따라) 이렇게 표기가 바뀌었다고 한다. 참고로 성룡이란 글자는 한자표기일뿐이다.  

 

다소 따분할 수 있는 국어...그 중에서도 우리말 관련 사이시옷 표기 , ㄷ 불규칙 같은 문법 설명, 아무리 외워도 헷갈리기만 하는 표준어, 복수 표준어, 로마자 표기 등과 같은 내용을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재미있는 소설책을 한 권 읽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방송매체인 텔레비전, 영화, 광고, 인터넷에 흔히 오르내리는 것을 예를 들면서 저자가 상대방에게 이야기 하듯이 우리말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말을 신나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나 국어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본다.

 

 

s**********6 2010.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글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 우리말 필살기만 있으면 된다.
"한글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 우리말 필살기만 있으면 된다." 내용보기
한글날을 맞아 출간된 이 책. 문득 내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인 우리말에 대하여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 바로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 말이다. 예를 들어 갈매기살이나 어처구니, 바보 등이 있다. 왜 갈매기살이 갈매기살이고 바보가 바보일까? 사람들은 보통 이러한 의문을 가져도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얻기를 쉽게 포기하곤 한다. 이럴 때 친절하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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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을 맞아 출간된 이 책. 문득 내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인 우리말에 대하여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 바로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 말이다. 예를 들어 갈매기살이나 어처구니, 바보 등이 있다. 왜 갈매기살이 갈매기살이고 바보가 바보일까? 사람들은 보통 이러한 의문을 가져도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얻기를 쉽게 포기하곤 한다. 이럴 때 친절하게 답을 알려주는 선생님이 옆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이럴 때 선생님이 되어줄 수 있는 책, 바로 우리말 필살기이다.

 

 이 책은 총 여섯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나, 어원을 밝히면 우리말의 깊은 뜻이 보인다.

, 최소한의 규칙과 원칙을 알면 우리말이 쉬워진다.

, 한자어를 분석하면 우리말의 참모습이 드러난다.

, 외래어도 우리 법을 따라야 우리말이 된다.

다섯, 우리의 언어 습관을 알면 관용 표현이 쉬워진다.

여섯, 한글의 역사를 알면 우리말의 미래가 보인다.

 

 이 여섯 개의 부분들은 우리가 매일 밥 먹듯이 이용하는 우리말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깨닫게 해준다. 물론 필자가 아직 우리말에 서투른 것일 수도 있으나 이 책의 저자 공규택씨는 우리말에 대하여 어느 정도 자세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까지도 흔들어 놓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주위의 자칭 우리말 박사들에게 문제를 내보았는데 열중에 반 이상은 틀린 답을 내놓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원래 인간이라는 존재는 자신이 모르고 있던 새로운 것을 접하면 자연스럽게 감탄을 내놓게 된다. 주로 과학상식에 관심이 많은 나는 주위에서 자주 봐왔지만 원리를 제대로 모르고 지내던 것에 대하여 새로이 알게 되면 알게 모르게 흥분하게 된다. 나처럼 우리 주위에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여럿 존재한다. 이와 비슷하게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도 많다. 그런데 이에 비하면 우리말의 원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나는 이러한 상황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과학이나 예술도 우리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일부분이긴 하지만 우리말이야말로 우리 생활과는 때려야 땔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몇 안 되는 자국문자를 이용하는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우리말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나 또한 아직은 이러한 상식이 많지는 않지만 우리말 필살기를 통하여 이러한 상식들에 대하여 어느 정도 배우고 익힌 것 같다. 이 책을 무지한 한국인은 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으로 한번쯤 읽어보길 권장한다.

j******e 2010.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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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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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을 밝히면 우리말의 깊은 뜻이 보인다. 돌발퀴즈를 통해 올바른 뜻을 알수 있도록 흥미를 돋우고 있다.   다음 설명 중 옳음 것은? 1. 참치는 원래 강원도 지역의 방언이었다. 2. 참치는 조선 시대부터 즐겨 먹던 생선이다. 3. 참치는 국어사전에 실려 있지 않은 말이다. 4. 참치라는 이름은 부산 어민이 처음 붙였다.(15쪽)   등으로 돌발퀴즈를 보면서 생각을 하고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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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을 밝히면 우리말의 깊은 뜻이 보인다.

돌발퀴즈를 통해 올바른 뜻을 알수 있도록 흥미를 돋우고 있다.

 

다음 설명 중 옳음 것은?

1. 참치는 원래 강원도 지역의 방언이었다.

2. 참치는 조선 시대부터 즐겨 먹던 생선이다.

3. 참치는 국어사전에 실려 있지 않은 말이다.

4. 참치라는 이름은 부산 어민이 처음 붙였다.(15쪽)

 

등으로 돌발퀴즈를 보면서 생각을 하고 해설부분을 읽다보면 답이 저절로 떠오르게 되어있다. 그리고 신기하기만 하다. 몰랐던 내용을 재미있게 읽다보면 술술 알게된다. 1957년 어느 날의 부산항에서 원양어선 지남호가 우리나라 최초로 인도양까지 나가 어휙을 하고 부산항으로 들어오게된다. 처음보는 커다란 생선을 내려놓자 너도나도 모여들어 무슨 생선이냐고 고개를 갸웃갸웃한다. 이름을 알길이 없어 사람들은 '참말로 좋고 진귀한 보배 같은 생선'이라고 해서 참진에 물고기를 나타내는 치를 붙여 진치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진치는 왠지 어색하고 너무 가볍다는 논란이 일어 논의 끝에 진과 의미가 같은 우리말 '참' 을 붙여 '참치'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두번째 설은 이승만대통령이 처음보는 생선을 보고 이름이 뭐냐고 묻자 어류학자 정문기 박사가 '참치'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세번째 참치의 세번째 설은 원양어선이 인도양에서 어획한 길이 2~3미터의 대형 물고기를 이승만 대통령이 보게 된다. 그런데 옆에 있던 누군가가 "이것이 진짜 물고기랍니다'라고 보고했고 진짜 물고기라는 뜻으로 진어라고 불렸다가 한글 한자들이 옛 문헌 어디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은 최초의 희귀 물고기 이름을 왜 한자로 정하느냐고 항의하자 한글로 그대로 풀어 '참치'라고 했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속설이 정설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참치의 속뜻에 대한 설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하나하나 우리말 속뜻을 풀어가는 것이 여간 재미있지 않다. 실제 국립수산진흥원이 펴낸 [한국연근해 유용어류도감]에는 참치가 아닌 참다랑어를 공식 명칭으로 기재했고 "참치는 강원 지역에서 불리는 명칭"이라고 설명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은 전국 어디에서나 통하는 명칭이 되었고 그 결과 표준어와 국어사전에도 표제어로 실려있다. 

 

갈매기살에 대한 사연도 재미있다. 갈매기살이라는 이름을 보면 누구나가 처음에는 갈매기고기라고 연상을 하게 되지만 알고보니 갈매기살은 돼지고기의 일부분인 것이다. 갈매기살은 돼지고기의 횡경막에 붙어 있는 살점인데 횡경막을 우리말로는 '가로막'이라고 한다. 배속을 가로로 막고 있는 막이라는 뜻이며 우리말로는 '가로막'이다. 그 '가로막살'이 '가로마기살'로 변하고 다시 '가로매기살'로 마침내 '갈매기살'로 변한 것이다. 언어학적 과정을 거쳐 생성된 말인것이다.

 

최소한의 규칙과 원칙을 알면 우리말이 쉬워진다.

여기서는 슈퍼맨이 못 '날으는' 까닭, 윤동주는 맞춤법을 모른다? 등의 재미있는 의문을 통해 우리말을 쉽게 이해할수 있게 하고 있다.

 

한자어를 분석하면 우리말의 참모습이 드러난다.

학교 다닐때 많이 듣던 말이다. 한자를 알면 공부가 쉬워진다는 말.

사람들이 '불혹'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불혹'은 공자가 자신의 학문 수양 과정을 설명하면서 '사십이불혹'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은 나이 40이 되니 함부로 유혹당하는 일도 없고 망설임도 없어졌다는 뜻이라고 한다. 40세의 나이를 고상하고 점잖게 표현하려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다가 굳어진 것이다. '지학'은 공자가 학문에 뜻을 둔 나이가 15세였다고 해서 유래되었고 '과년'은 여자 나이 16세를 말하는데 이 나이가 되면 거의 결혼을 했기에  결혼 정령기를 의미하게 되었다. 한자의 풀이를 복잡한듯 하면서도 재미있고 쉽기도 하다.

 

외래어도 우리 법을 따라야 우리말이 된다.

우리의 언어 습관을 알면 관용 표현이 쉬우진다.

한글의 역사를 알면 우리말의 미래가 보인다. 등 재미있게 우리말 실력을 쌓을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만큼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말 실력이 쌓여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책을 많이 읽어서 많은 우리말을 알고 있는듯 하지만 막상 정확한 뜻을 물어보면 뭐지? 싶고 답답할때가 있는데 이런 책을 통해 우리말 달인은 아닐지라도 우리말을 조금은 안다는 말을 할수 있겠다. 

y****4 2010.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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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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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나의 서재에 글쓰기를 엄청나게 할 때의 일이다. 나름대로 책도 많이 읽었고 우리말에 대한 규정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평소에 쓰는 말을 틀리게 쓴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누군가 내 글에 그걸 지적해주는 덧글을 남긴일이 있었다. 그 덧글을 두세번 읽으면서 그분은 평소 내글을 볼때마다 내가 틀리게 쓰는 우리말을 어떻게 말을 해야하나 고민스러웠구나 싶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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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나의 서재에 글쓰기를 엄청나게 할 때의 일이다. 나름대로 책도 많이 읽었고 우리말에 대한 규정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평소에 쓰는 말을 틀리게 쓴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누군가 내 글에 그걸 지적해주는 덧글을 남긴일이 있었다. 그 덧글을 두세번 읽으면서 그분은 평소 내글을 볼때마다 내가 틀리게 쓰는 우리말을 어떻게 말을 해야하나 고민스러웠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또 한편으로는 다시 글을 올린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내가 바르게 알고 있다고 생각한 우리말의 맞춤법이 틀렸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틀린 글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하는 소심함이 나를 위축시켜버린 것이다.

하지만 맞춤법 하나 틀렸다고 우리말을 포기할수는 없지않은가. 그전에도 당연히 올바른 우리말표현을 쓰려고 했지만 헷갈리거나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표기는 사전을 찾아보거나 예문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물론 맞고 틀린것을 찾아 본 직후에는 올바르게 쓰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면 또다시 헷갈려 잘못된 표기를 맞는것이라 여기고 틀려버릴때도 많지만 그런 시행착오속에서 조금씩 바른 우리말쓰기를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우리말 필살기라는 책은 내가 이미 알고 있다고 쉽게 간과해버린 표현들을 다시한번 살펴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더구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내용 자체가 우리가 평소 TV나 인터넷 같은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는 친숙한 내용에서 살펴볼 우리말을 끄집어 내거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의 이야기를 하다가 그안에 담겨있는 우리말의 뜻을 끄집어내고 있어 그냥 재미있게 읽다보면 어느새 우리말을 공부하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책읽기가 되었다.

사실 처음엔 그냥 재밌다고 마구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너무 빨리 읽어버리게 되니 내가 미처 알지 못했거나 잘못쓰고 있던 우리말을 인식하는 정도로만 지나치고 있어서 올바른 표현을 내것으로 익히기 위해서는 천천히 조금씩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정신을 차리고 책읽는 속도를 늦춰봤지만 어느새 책을 다 읽어버렸다.

우리말 필살기는 우리가 평소 쓰고 사용하는 언어속에서 우리말의 6가지 기본원리를 알려준다. 우리말의 어원에 담겨있는 깊은 뜻을 익히고 한자어를 알면 그 참뜻을 알수있게 되고, 최소한의 규칙과 원리를 알면 우리말을 더 쉽고 올바르게 쓸 수 있으며 외래어도 우리법을 따라야 우리말이 된다. 그리고 우리의 언어습관을 알게 되면 관용표현이 쉬워지고, 한글이 역사를 알면 우리말의 미래를 볼 수 있게 된다는 내용들은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종이와 연필을 준비하여 내가 미처 모르고 있던 것들을 간단히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간단한 요약만으로도 될 줄 알았던 내용들이 점점 길어져갔다. 지금도 책상위에는 그때 정리했던 종이가 펼쳐져 있는데 가끔씩 펼쳐볼 생각이다. 또 우리말 필살기 책도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두어 때때로 살펴볼 생각이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책인 것이다.

예전에 누군가가 왜 일본어를 우리말로 표기할 때, 카 와 가가 혼용되어 쓰이냐면서 올바른 표현이 무엇인지 물음을 던졌었다. 아주 단순한 나로서는 발음의 문제 아닌가 라고 말았는데 우리말 필살기를 읽으면서 역시 무지함의 단순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음을 깨닫고 괜히 혼자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그런 부끄러움을 알고 지금이라도 바른 우리말 사용을 하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한가지 덧붙여서 지금 예전의 누군가 내 글을 보면서 불편함을 느꼈던 것처럼 나 역시 누군가가 흔히 쓰는 우리말의 맞춤법을 지속적으로 틀리게 쓰는 걸 보면서 오랜시간 맘 한쪽이 불편했었다. 괜히 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에 모른척하려니 맘이 불편했었는데 이젠 그것을 그사람에게 알려줘야 할 것 같다. 모르는 것이 나쁜게 아니라 알면서도 알려주지 않는 것이 더 나쁜것임을 깨닫게 되었고, 그 사람도 나처럼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올바르다고 믿고 있기에 누군가 알려주기 전까지는 틀린것을 깨닫기 힘들테니까 알고 있는 것을 내가 알려줘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말 필살기의 힘은 이런것이지 싶다.




r***2 2010.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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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필살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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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필살기」를 읽고 한국인의 자랑이라면 바로 우리말인 한글을 가졌다는 점일 것이다. 만약에 우리말이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 것인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우리말에 대해서 얼마만큼 자신감 있게 알고 표현하고 있는지는 정말 진지하게 반성해볼 일이다. 솔직한 심정으로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내 자신도 비록 국어 교과는 아니지만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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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필살기」를 읽고

한국인의 자랑이라면 바로 우리말인 한글을 가졌다는 점일 것이다. 만약에 우리말이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 것인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우리말에 대해서 얼마만큼 자신감 있게 알고 표현하고 있는지는 정말 진지하게 반성해볼 일이다. 솔직한 심정으로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내 자신도 비록 국어 교과는 아니지만 얼마만큼 우리말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우리말에 대한 공부가 적었고, 실제 연습과 활용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저자가 이야기 했듯이 텔레비전, 영화, 광고, 인터넷에서 찾아낸 우리말 절대 상식이라는 표현과 함께 이것만 알면 누구나 우리말 달인이 될 수 있다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더욱 더 관심을 갖고 이 책을 대할 수가 있었다. 우리가 평소에 잘못 알고 있는 우리말에 대한 시원한 해설과 함께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밝히고 있는 우리말 절대 상식과 함께 우리말 원리의 핵심을 찌르는 여섯 가지 필살기이다. 첫째, 어원을 밝히면 우리말의 깊은 뜻이 보인다. 둘째, 최소한의 규칙과 원칙을 알면 우리말이 쉬워진다. 셋째, 한자어를 분석하면 우리말의 참모습이 드러난다. 넷째, 외래어도 우리 법을 따라야 우리말이 된다. 다섯째, 우리의 언어 습관을 알면 관용 표현이 쉬워진다. 여섯째, 한글의 역사를 알면 우리말의 미래가 보인다. 이다. 정말 내 자신 반성해본다. 이런 여섯 가지 내용들을 한 번이라도 깊이 음미해보고 실천을 했는지 말이다. 그 동안 너무 쉽게 우리말이라고 해서 노력하지 않았던 점도 시인한다.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우리말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때그때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그리고 내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계기교육으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우리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보면 학생들의 말하는 습관을 보면 정말 한심할 때가 많다. 너무 우리말에 대한 애정이 없고 함부로 다루기 때문이다. 험한 말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예법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학생들에게도 정말 필요한 것이 진정한 우리말의 모습을 알려주고,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정말 이런 책이 아니었다면 우리말에 대해서 그냥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것을 이런 중요한 계기로 만들어 주었다는 것에 대해 저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계속적으로 노력을 하여서 더 나은 우리말 연구에 대한 많은 업적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좋은 독서시간을 가질 수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였다.

m***3 2010.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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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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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우리가 고유의 문자를 가진 민족이라는건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표현이 단순한 영어에 비하면 다양한 표현으로 언어의 아름다움을 한층 빛낼수 있는 한글이야 말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다양한 표현법 때문일까. 한글로 잘된 문장쓰기가 어렵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비롯하여 적당한 단어를 선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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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우리가 고유의 문자를 가진 민족이라는건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표현이 단순한 영어에 비하면 다양한 표현으로 언어의 아름다움을 한층 빛낼수 있는

한글이야 말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다양한 표현법 때문일까. 한글로 잘된 문장쓰기가 어렵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비롯하여 적당한 단어를 선택하였는지도 나이들면서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고 한다. 특히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은 한글 맞춤법은 무시하고

 소리나는대로 적은 경우가 많아서  한글이되, 한글이 아닌 글자를 쓰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런 글을 볼때마다 우리의 우수한 문자를 좀더 잘 알고 정확하게 사용하면 참 좋을텐데 하고

생각해 본다.

 

그제 (11월 1일 ) 아침신문 1면에서 <글자는  읽지만 문장은 이해 못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인터넷과 TV,게임과 휴대전화에 익숙해진 "활자이탈" 세대의 학습, 의사소통 능력에

비상이 걸렸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글과 책에서 멀어지면서 자기생각을

전달하는 작문은 물론, 남이 쓴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능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창의 력과

사고능력, 정서에도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글을 읽고 이해를 못하면 작문 실력은

당연히 더 떨어진다고 봐야 할것이다.

 

사실 책을 자주 읽고 가끔 블로그에 글을쓰는 나도  띄어쓰기나 맞춤법,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였는지 애매할때가 있다. 그럴때 가끔은 국어 사전도 들춰보는데 사전에서

단어의 뜻은 잘 설명해 놓았지만, 대개의 경우 어떤 단어의 유래와 어원 같은건 생략되있다.

그럴때 아쉬운 마음을 달래면서 나름 알맞은 단어라고 쓰긴하는데 웬지 자신이 없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우리말 필살기>는 우리말의 어원이나 유래를 알아보면서 정확한 쓰임새를 확인하고,우리말에 대한 이해를  높인 책이다.가벼운 소설처럼 쉽게 읽히진 않지만 반드시 알아두면 좋을 우리말에 대한

상식이 재미있게 나왔다.우리말을 좀더 정확하게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겐 필독서라고 할수 있겠다.

아니 고유의 문자를 가진 민족으로서 한가정에 한권식 비치하여 가족들의 우리말에 대한 상식을 높이는것도 아주 좋을것이다.  좋은 책을 펴내주신 저자 공규택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

 

 

l*****1 2010.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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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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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면 가장 어려운 작업이 낱말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언어구사능력이다. 워낙 국어에 소질이 없다보니 문장하나를 쓸 때마다 수십 번 읽기를 되풀이하고 적절한 단어를 찾기 위해 몰두한다. 말은 속일 수 있지만 글은 속일 수 없다는 말처럼 한마디의 글속에 자신을 표현하고자하는 의지는 참으로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책은 읽어야 내용을 알 수 있듯이 글은 써봐야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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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면 가장 어려운 작업이 낱말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언어구사능력이다. 워낙 국어에 소질이 없다보니 문장하나를 쓸 때마다 수십 번 읽기를 되풀이하고 적절한 단어를 찾기 위해 몰두한다. 말은 속일 수 있지만 글은 속일 수 없다는 말처럼 한마디의 글속에 자신을 표현하고자하는 의지는 참으로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책은 읽어야 내용을 알 수 있듯이 글은 써봐야 어디가 문제인지를 알 수가 있다. 어렵기 만한 글쓰기 과연 쉽게 접근 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인터넷의 발전에 따라 많은 이들이 대중미디어의 축소를 예견했지만 대중매체들의 활약은 과거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TV의 오락화와 트위터를 중심으로 한 소셜네트워크 기반은 언어의 지배구조까지 바꿀 정도로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데 사실적으로 매일 통용되는 언어가 표준인 것인지에 대한 의문조차 모호한 상태이다. 점점 단문화되고 축약화되는 10대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들의 언어는 순식간에 하나의 규칙을 만들어 통용이 되고 또 다른 언어를 생산하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매체의 역기능과 순기능을 판단하기조차 점점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우리말 필살기’는 딱딱한 국어교과서나 언어를 선택하는 고리타분한(?) 글쓰기 과정을 가르치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미디어나 매체에서 자주 들었고 눈에 익었던 우리의 언어를 만나는 과정이다. 우리들이 사용하는 단어와 기자나 아나운서들이 사용하는 단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들이 분명 체계적이고 확실한 국어 교육을 받은 것은 사실하지만 그래도 우리사회엔 보이지 않는 언어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우리들이 알아왔던 단어들에 대한 의미를 이해한다는 것은 단어가 지나온 삶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보상 받는 길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언어실력이 충분히 배가된다는 사실이다.

 

탄탄한 기획과는 달리 중구난방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아무리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출연하더라도 ‘막장드라마’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막장이란 의미가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막’은 명사 앞에 붙이는 접사로 거친, 품질이 낮은, 닥치는 대로하는, 주저 없이 등의 의미를 지니며 막말, 막노동, 막벌이, 막돼먹었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막장이란 말은 석탄 공사 사장의 항변이 이유가 있는 것처럼 갱도의 막다른 곳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막장은 막드라마, 막장 국회는 막국회로 불려야 제대로 된 표현이다. 이와 같이 어원을 밝히면 우리말의 깊은 뜻이 보인다.

 

우리말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인기를 끈 적이 있다. 그때 잠시나마 ‘어처구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오래전 민속신앙의 하나로 복을 바라는 조상들의 신화적 요소가 국어에 스며든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로 기억된다. 숭례문에서 사라진 6번째의 잡상(어처구니)이 떨어져 나간 것을 뒤늦게야 확인하고 문화재에 대한 책임소재로 분분할 때 도대체 그 누가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가 어처구니를 가져갔을까 라는 생각에 세상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요즘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공부들 중의 하나가 한자를 익히는 것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무조건적으로 암기를 반복해야했고 한자를 알지 못하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까닭에 한자를 필히 외워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말은 거의 모든 구조가 한자로 되어있다고 해고 과언은 아니기에 한자를 아는 것은 국어공부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같은 발음이라고 해도 의미가 천차만별인 한자공부는 적지 아니 고민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한자어를 분석하다보면 우리말의 참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우리말 필살기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그렇다고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한 책도 아니다. 이미 우리들이 알고 있는 언어에 대한 정확한 쓰임새를 확인하거나 최소한의 규칙과 원칙을 통해 우리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책이다. 한민족의 언어는 대표적인 동질성과 정체성을 수반한다. 또한 외부적으로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기도 한다. 최근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말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말 필살기가 주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곁에 두고 싶은 책, 우리말 필살기를 추천한다.

이달의 사락 k****4 2010.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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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우리말 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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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필살기   늘 쓰는 우리말인데도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평상시 써 오던 입에 익은 우리말을 쓸 때에는 그리 크게 더 채워졌으면 하는 걸 느끼지 못하는 때가 많았는데 혼자 읽고 써 오던 수줍은 글을 조심스레 다른 이에게 내보이면서 더 많은 풍요로운 언어로 채워졌으면 하는 갈망이 생겼다. 마음 속에 차오르는 느낌을 온전히 풀어내기란 마음처럼 쉽지 않았고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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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필살기

 

늘 쓰는 우리말인데도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평상시 써 오던 입에 익은 우리말을 쓸 때에는 그리 크게 더 채워졌으면 하는 걸 느끼지 못하는 때가 많았는데

혼자 읽고 써 오던 수줍은 글을 조심스레 다른 이에게 내보이면서 더 많은 풍요로운 언어로 채워졌으면 하는 갈망이 생겼다.

마음 속에 차오르는 느낌을 온전히 풀어내기란 마음처럼 쉽지 않았고 늘 목이 마른 것처럼 어휘력에 갈증을 느꼈다.

헛갈리다가 맞는지 헷갈리다가 맞는지 공포 영화를 보고 무섭다고 해야 할지 두렵다고 해야 할지 순간의 선택이 십년 아니 몇 십년을 좌우할 것처럼 어려웠다.

그래서 더 열망하고 보고싶어했던 책이 우리말 필살기이다.

10년 동안 교육현장에서 생생히 다듬어온 우리말들을 텔레비전, 영화, 광고, 인터넷 등에서 흔히 접하고 자주 사용하지만 그 속뜻을 정확히 알기는 쉽지 않은 우리말의 궁금증을 풀어주어주고자 하는 책이다.

삼겹살 먹을 때에도 항정살이나 갈매기살 하는 소리를 들어봤지만 갈매기살이 갈매기 고기도 아닌데 갈매기살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몰랐었다.

잠시 호기심에 궁금해하긴 했지만.

갈매기살은 돼지고기의 한 부위로, 횡격막에 붙어 있는 살점인데 가로막살이라고 부르던 것이 갈매기살로 바뀌었다 한다.

광고 위니아 만도의 딤채 이야기에서는 김치의 역사적인 유래를 끄집어낸다.

영화를 통해 숟가락과 젓가락의 받침이 다른 이유를 설명하는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들리는 우리말들에 대한 익숙함과 당연함을 보다 객관적으로 놓고 들여다보게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은 기와장이들이 궁궐을 지을 때 어처구니를 깜박 잊고 올리지 않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는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우리말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어원이나 유래 등을 알 수 있게 되는 즐거움이 꽤 크다.

다양한 배경 상식을 쌓게 된다는 기쁨도 크지만 읽은 이야기 속 구절을 써먹게 될 때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된다.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배울 때 관용 표현이나 속담 등의 뜻을 쉽게 헤아리지 못해 더 곤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우리말 필살기와 같은 책을 읽는다면 우리말 어휘력은 물론 유래와 어원 등과 함께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 가깝게, 더 친숙한 우리말을 더 기쁜 마음으로 깊은 눈을 하고 만나게 한 책이다.

i*******e 2010.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