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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한 부분을 지도상에서 보면 스페인 바로 옆 동네가 프랑스이고, 프랑스 아래 부분에 있는 것이 이탈리아 이다. 지도상으로 볼 때에는 국경만 살짝 넘으면 걸어서라도,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또 이탈리아로 금방 닿을 수 있을 것 같이 보인다.
이 쉬워 보이는 길을 선택해서 다녀 온 저자는 배낭족도 아니고, 단체 관광객으로서도 아닌, 따로 또 같이 스타일 방식을 선택한 것 같다. 일행과 함께 출발을 했고, 스페인에서 순례자의 길을 걷기 시작할 때 자동차에 잔뜩 캠핑 용구를 이고 지고 넣고, 걷는 팀과 차 타는 팀으로 나누어 여행을 한다. 캠핑장에서 숙박하며 같이 움직이다가 따로 걷기도 하는 방식이 좋아 보였다. 뭉쳐서 다니려 하면 혼자서 여행하는 맛을 잃기 쉽기 때문일 것인데 혼자 만의 시간 또한 놓치지 않을 수가 있었으니 여행의 좋은 점만 취한 것 같아 보였다. 캠핑장에서의 함께 하는 식사와 차의 분위기, 순례자의 길에서는 혼자 걷다가 만난, 끝이 보이지 않는 해바라기 밭에 앉아서 먼저 하늘로 떠나 버려 가슴에 상처로 남은 동생을 생각하며 목 놓아 울기도 할 수 있었던 시간들 같은. 일러스트이자 화가이기도 한 저자는 가는 곳곳에서 스케치도 해 가면서 사진 뿐만 아니라 자신 만의 결과물도 함께 가져 올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모든 지나 온 여행지의 사진과 함게 그림, 삽화가 어우러져 따로 각각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이런 것으로 인해 여행하는 기분 뿐만 아니라 책 여행에서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요소가 되어 주었다.
스페인의 시간이 가득 쌓인 골목과 궁궐과 그 지역에 서려 있는 슬픈 이야기들, 몰랐었던 배경 지식까지 골고루 접하게 한다.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투우다. 우리가 알고 있던 투우는 한 사람의 투우사가 빨간 천을 흔들고 황소가 콧김을 씩씩 거리며 달려드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한 사람이 아니라 창 던지는, 칼 던지는, 빨간 천을 흔드는 각각의 임무가 따로 정해져 있어서 여러 명의 투우사들이 함께 출전한다. 직접 본 저자도 느꼈었다던 그 느낌, 황소가 죽어가는 그 장면을 환호해 가며 관람하는 잔인함이 더 느껴졌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를 만들어 낸 스페인 내전과 누에보 다리의 탐방처럼 화가이자 국어 교사인 저자의 관심을 끄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도시들도 문학 작품과 화가들을 생각하며 돌아본다. 고흐가 살았었던 아를, 알퐁스 도데에게 작품을 쓰게 했던 영감의 도시 퐁비에유, 그리고 100년 전 세잔이 살았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아틀리에, 냉정과 열정 속의주인공들 처럼 운명의 누군가를 만날 것만 같은 피렌체의 두오모 종탑, 떡갈나무 기둥 위에 세워진 도시 베네치아 등 저자의 취향에 끌려 중세의 모습과 일몰까지 감상하게 된다.
이런 것을 보면 여행자의 직업과 관심도, 목적, 시선에 따라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여행 하느냐, 그 색깔과 의미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같은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더라도 20대는 스쳐 지나간 친구들에게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치면 이 책의 저자처럼 화가이고 국어 교사의 눈으로 보는 유럽의 도시는 그림과 문학 작품에 연결지어 둘러 보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 같다.
좋다. 독자로서는 저자의 이런 호기심과 시선 덕분에 생각지 못했던 부분으로 파고 들 수 있다는 것에.
함께 무리를 지어 여행했었어도 이 분 혼자 가는 그 길에 혼자 가게 두지 않고 이 분을 따라 졸졸 다녔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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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흔들리지 않아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되었다. 이제 흔들리지 않는다는 마음을 갖는다는건 어떤마음일까?하면서 읽었다. 저자는 5가지의 직업을 가지고 계신다. 서양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여행작가, 중학교 국어교사. 정말 놀랍고 대단하다고 느꼈고, 그는 자신의 인생을 정말 재미있게 살고있는것처럼 보인다. 이 책은 유럽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이야기를 담은 책이기도 하다. 거의 매년 유럽을 여핸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책은 일러스트그림, 사진, 글로 구성된 책이다. 글을 읽으면서 눈이 즐겁고 또 여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들어 여행을 더욱 가고싶다. 일상에서 벗어나고싶어서 그런생각이 드는것같다. 여행을 떠나면 정말 작은 부분이라도 느끼는바가 있는것같다. 일상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소중한것들을 여행에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도 여행을 통해서 자신을 알고 또 인생을 배운것같아 보였다. 이 책을 통해서 나 또한 여행을 떠나서 정말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해서 고민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나 유럽의 곳곳마다의 사진, 그림들을 보면서 아릅답다는생각이든다. 이번기회에 여행에 대한 계획을 세우며, 책 제목처럼 내 마음이 좀 더 탄탄해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여행은 또다른 나를 발견하고 또 삶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인듯싶다. 이 책을 보면서 여행지의 숨은 곳곳과 저자의 메시지를 통해서 좀 더 힐링을 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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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직원 교육을 담당했던 사내 강사에서 만화가 좋아 시작해 연재를 시작하고 국어교사 되고 싶어 회사를 그만두고 한달 짜리 기간제 교사부터 정식 교사, 서양화가와 에세이 작가, 단조로운 삶을 벗어던지고 열정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그의 이력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그런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기에 여행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캠핑카나 차로 유럽을 여행하며 담긴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여행을 하며 찍은 멋진 경치 사진도 좋았지만 중간중간 곁들여진 그림 또한 마음 편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보통 버스나 도보로 다니는 여행에세이를 많이 접했던지라 직접 운전을 하며 떠나는 여행길이 더욱 인상깊게 다가왔는데 그길에서 만나게되는 역사나 문화적인 이야기가 편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힘들고 지칠때마다 여행이라는 돌파구를 찾게되지만 그런 마음으로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의외로 삶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경험은 아마 누구나 있을 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힘든 현실로부터 흔들리고 싶지 않아 떠나게되었지만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끼고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인생을 발견하며 흔들리는 모습조차도 내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지금 나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 본인 스스로 정해놓은 것들로부터 힘겨워하고 있다면 설사 여행이라는 것이 문제해결이 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여행으로 인해 우리가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힘은 더 넓고 깊어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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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흔들리지 않아"
서양화가.일러스트레이터,만화가,여행작가,그리고 중학교 국어교사라는 1인 5역의 늘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이책의 주인공 저자이다. 이토록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어릴때부터 하나의 일만 하며 사는것을 견디지 못했다고 한다. 여러가지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하면서 지냈지만 그는 열정적인 삶속에서 몸이 견디지 못해 힘들어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마음의 병을 견디지 못한 치유법으로 여행으로 처방을 스스로 내리고 유럽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여행이란 우리에게 나에게 주는 의미는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으로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가올것이다. 바쁘게 사느냐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순간에 시간들을 선물해 주기도 하고 잊고 지냈던 나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을 선물해주기도 한다. 누구와도 어느순간 여행에 주는 행복속에서 사랑에 빠질수도 있을것만 같은게 여행이 주는 시간일것만 같다.
저자에 여행은 어떤 여행이었을까 그가 말하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사람들은 어떤 시간들속에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느낄까 나는 그냥 아무렇치도 않은 시간들속에서 불현듯 숨이 막힐때가 있다.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날 여행이 주는 행복속으로 떠나고 싶다.사람들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으리란 생각이 든다.누군가는 연인과도 행복한 여행을 누군가는 사랑하는이와의 신혼여행을 누군가는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기도 할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직접 캠핑카와 자가용을 몰면서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등 유럽의 도시들을 다니며 풍경과 역사들을 가득담았고,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사진으로 떄로는 붓을 들고 원색적인 색감의 붓칠로 그림들을 책속에 아름답게 그려놓았다. 그를 따라 여행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나는 여행지에서 그와 함께 여행을 하는것만 같다.아무렇지도 않은 나에 일상에 여행을 다니면서 써내려가고 사진으로 그림으로 책속가득 그만의 여행지를 다니는 그곳으로 나도 따라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
사람들은 내가 가지못한 곳에 대한 동경이 있다. 나는 솔직히 우리나라에도 가고 싶은곳이 너무도 많다.그 많은곳 어디한곳에도 가지못하는 나에 시간들에게 원망만 푸념만 매일 늘어놓고 살아가는 나에게 이책은 나에게 새로운 곳으로에 여행을 떠나게해주는 행복을 선물해주었다. 사람들은 말들 할것이다.기껏 책으로 떠나는 여행이 무슨 소용이 있고 아무런 의미도 없을것이라라 생각하겠지만 .책으로 그것도 자신이 여행을 다니며 다양하게 찍은 수많은 사진들과 그림들속에서 나는 그곳으로의 여행을 꿈꾼다.
그저 여행을 다녀만 여행지만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저자는 그곳에서의 자신에 이야기 그리고 자신이 그곳에서 느낀 감정 장소 ,다양한 사람들이야기에 그곳에 있는 맛집이나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그만이 느끼고 가지는 생각들에 의한 여행이라는 점이 더 책속으로 나를 끌어당기는 이유가 될것이다.
오늘도 어딘론가 떠나기를 갈망하는 나는 바로 떠날수는 없는 시간들속에 살고 있기에 이책을 들춰본다. 세상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모든사람들에게 이책한권이 주는 행복속으로 들어가보길 바래본다. 지치고 힘든 시간들속에서 떠나지못하는 시간들속에서 여행이란 소중한 경험속에서 또다른 나를 만나고 잊고 지냈던 나를 찾을수 있기를 낮선 그곳으로의 여행을 준비해보는것은 어떨까. 그것은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시작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나에 미래이기도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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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힘겨운 주변상황에, 혹은 주변사람들에 의해 상처받기도 한다. 그럴때 우리가 스스로를 힐링하는 길을 찿을 수 있다면... 세상살기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닐것이다. 우리는 어떤 힐링을 선택할까? 어떤 이는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온전히 자신만의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 또 어떤 이는 재도약의 시간에 몰입하기도 한다. 물론,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 나가기도 한다. <이젠 흔들리지 않아> 이 책의 저자는 유럽 여행으로 홀연히 떠나는 선택을 한다. 저자의 이력을 보니 차곡차곡 자신의 꿈을 실천 해 나갔고 <이젠 흔들리지 않아> 이 책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저자의 여유로운 사색에 함께 할 수 있다.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저 하늘이 기분 좋아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라는 노랫가사처럼 늘 보던 하늘이 새롭게 느껴 지는 날처럼 여행은 우리들에게 살아가는 힘을 보태 주기도 한다. 여행자로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체코의 프라하까지 때로는 저벅저벅 걷기도 하고 때로는 멍때리듯 아무 상념 없이 바라보기도한다. 스페인에서 순례자의 길을 걷으며 만난 자연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저자는 불필요한 낡은 마음을 버리고 차가운 마음을 녹이기도 한다. 저자가 만화가라 보이는 풍경을 스케치북에 그려 넣기도 하고 사진기에 담아 두기도 한다. 여행을 마치고 나면 이를 화폭에 담아 완성 하는 데, 이것 또한 행복을 준다. 여행하며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감동 받고, 여행 후에는 마음속 감동을 그림으로 녹여내서 전시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전시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 하고 행복한 기운을 전달 한다. 이 얼마나 멋진 힐링인가! 특히, <이젠 흔들리지 않아> 이 책에서는 여행다니면서 찍어 논 멋진 풍경 사진과 저자가 그린 그림과 삽화가 멋드러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일러스트 그림을 볼때마다 좀전에 본 사진인가? 하며 앞장을 들춰보기도 했다. 그리고 여행하며 느끼는 사색과 에피소드, 그리고 특색있는 여행지의 모습들에 공감 하며 읽다보니, 나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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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삶에 지쳐 쉼을필요로 하지 않는가? 나 또한 학업으로 인해 매일 똑같은 삶에 보이지 않는 경쟁자들에게 지쳐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때로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지쳐 쓰러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나려고 노력한다.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 삶을 살고 있노라고 나 자시능ㄹ 다독이며 위로한다. 사실 30살이 다되도록 아직 비행기 한번 타지보지못한 촌스러운 여자이다. 다른 사람들은 빚내서 간다는 여행도 나에게 사치라고 생각되어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게되었다.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행의 설레임과 기쁨이 더 크다. 저자처럼 나에게도 쉼이 필요했다. 그동안의 내 모습이 어떠했건 간에최선을 다해 살아간 나에게 보상이 필요했다. 그래야만 또 1년을 살아갈 힘이 생길테니까, 저자는 여행을 통해 회복하길 원했고 아픔을 치유받길 원했다. 가슴속에 가진 아픔들을 씻어내고 여행을 통해서 아픔을 잊어갔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울기도 하고 정말 여행에서 마음을 치유받는것 같아서 뭉클했었다. 저자는 유럽의 여러도시들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즐거움과 도시들이 가진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갔다. 책에 그 도시에 대한 에피소드와 역사를 함께 알수있었던 시간이었다.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한장의 사진도 실려있어서 무척 좋았다. 그냥 단순히 여행을 가서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알아가고 도시가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여행할때 필요한 팁이 적혀져있어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편안하기도 하고 꼭 내가 가본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지나가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궁금한 적이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다 친절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사람들이라서 그들의 삶이 궁금했다. 나도 그들처럼 삶에 여유가 넘치면 좋겠다고 생각이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여행을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빠듯한 일정으로 가득찬 여행보다 단 몇시간이라도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 언어의 어려움이 있는 여행이지만 여행을 통해 느끼는 느낌은 다들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여행을 통해서 강해지고 도전할 수 있는 그런 용기가 생길것이다. 이전 보다 좀 더 성숙해진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리의 삶의 길이 역시 이럴것이다. 자신의 선택과 걸음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다. 누군가에게 의존한다 하더라도 결국 그 길을 걸어야 할 사람은 자신이다."-본문 21페이지- "늘 기대하며 믿고,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무너져도 다시 쌓고 앞으로 나아가는 나를 인정하는 것이었다."-본문 127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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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훈 작가님의 [이젠 흔들리지 않아]를 읽었습니다. 하얀색 바탕에 어딘가로 걸어가고 있는 여자 캐릭터가 그려진 앞표지로 인해 작가님이 여성분이려니 어렴풋이 생각했었는데 웬걸요. 남성분이시더군요. 서양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여행작가, 중학교 국어교사라는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바쁘게 살아가는 작가님의 모습에 딱 하나의 직업을 가지고도 매일이 버거워 허덕이는 제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1인 5역을 거뜬히 소화하고 계신 작가님이 존경스러웠습니다. 매일의 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좀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나름의 다짐도 하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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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행자들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고 싶어한다. 프랑스와 스페인에 걸쳐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 900km 의 그 먼거리를 두 발로
걷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옛것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을 찾고 싶어하며, 수백년
옛모습을 그대로 품고 있는 산티아고에서 그들은 마음의 평온함을 얻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 안에서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면서
인생이란 무엇인지 알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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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서양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여행작가, 중학교 국어교사라는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유럽에 매료되어 매년 유럽을 여행하며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연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도 많은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저자처럼 실행에 옮길 용기가 없다. 그래서 저자의 모습이 무척 부러웠다. 특히 여행을 하면서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전시회를 하는 멋진 모습이 부러웠다. 책을 살펴보니 여행지에서 저자가 그린 그림과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었다. 책의 첫 페이지부터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인 스페인의 산티에고 순례 길에 대한 글이기에 더욱 반가웠다. 저자는 ‘여행을 마음의 상처에 바르는 연고’ 라고 표현했다. 6년 전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추억하며 그가 가고 싶어 했던 산티에고 순례 길을 떠난다. 저자 자신도 위로하기 위해서... 그 길에서 마주한 끝이 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들판 풍경! 그 곳에서 느낀 벅찬 감동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그림을 천국에 있는 동생에게 보내고 싶다고 밝힌다. 왜 저자가 여행을 마음의 상처에 바르는 연고라고 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도 여행을 참 좋아한다. 여행을 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도 여행은 현실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힘듬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주는 돌파구 역할을 한다. 또 유럽의 성당들에 대한 사진도 많이 있었다. 콜롬버스의 관이 있는 세비야 대성당을 비롯해서 유명한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까지... 개인적으로 가톨릭 신자여서 성당사진과 글들이 더욱 반가웠다. 이밖에 저자는 스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이태리, 체르마트, 프라하에 이르는 유럽을 여행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마치 내가 여행지에 있는 느낌으로 책을 읽어 나갔고, 비록 간접 경험이지만 여행을 좋아하기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왠지 모를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일상생활에 지치고 힘들지만... 책을 통해서 저자가 유럽에서 보고 느낀 사진과 그림, 글들을 보면서 마음의 힐링이 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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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유명해진 것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고 각종 영화와 책의 소재로 등장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가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방식은, 조금 독특한 편이다. 처음부터 배낭을 메고 혼자서 다닌 것도 아니고, 사람들과 우르르 몰려다닌 것도 아니다. 처음에는 일행과 함께 출발했다가, 그 다음에는 같이 움직이다가 따로 움직이다가 했다. 두가지 방식을 동시에 택한 것이다. 캠핑을 할때에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기도 하고, 또 따로 걷기도 한다. 아마도 엄청 외롭지도 않고, 또 혼자만의 사색을 하는 시간도 충분했을 것이리라. 여행을 하는 곳곳에서 작가는,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상처와 아픔을 꺼내보이며 혼자서 다독거리는 시간을 가진다. 그 사건이 작가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자신의 마음을 차갑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해서 읽는 도중 도중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여행은 그가 속해있는 세상을 잠시 떠나서 치유할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선물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내가 느끼기에는, 특히 산티아고 순례길을 택한 여행자들은 더욱더 그러하다. 아름다운 경치와 혹은 다양한 체험이나 휴양을 하기 위해서 떠나는 다른 여행자들과는 달리, 순례길을 택한 여행자들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고 싶어하거나, 지나간 과거에 대한 아픔을 정리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책에서 나오는 작가가 찍은 사진들과, 또 곳곳의 골목들에 서려있는 이야기들을 읽을 때에는, 풍부한 지식에 놀라기도 하고, 또한 옆에서 친한 오빠가 들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정감이 있다. 피렌체의 두우모 종탑, 아틀리에 등등에 서려있는 이야기들, 그리고 투우에 대한 이야기들은 어떠한 특유의 감성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지고, 나는 이렇게 책을 통해서 한 사람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는 것이 좋다. 여행기의 매력이란, 우리의 일상과는 다른 이야기들과 사진들을 접할수 있어서일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정말 깊은 곳에서는 우리네의 이야기와 닮아 있다. 우리 삶은 정말 각양 각색이지만 우리를 눈물짓게 하고 우리를 웃게 하는 그 삶의 원형은 다 닮아 있다. 소중한 그 이야기 이야기들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려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져서 따뜻했던 여행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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