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블루레이로 다시 만나는 요란한 사육제
"블루레이로 다시 만나는 요란한 사육제" 내용보기
사육제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먼저 오는가? 벗고 춤추는 브라질 여자들? 앞으로 다가올 고된 금육의 시간(이런 걸 떠올리면 그건 한국인이 아닐듯)? 여튼 낼 생각이 필요 없는 흥겨움과 도락? 나는 이런 것보다, 별 가망도 타개책도 없어 보이는 답답한 현실로부터 그렇게라도 도피하고 싶은 소시민, 농노, 소외계층의 열락을 가장한 절규가 생각난다. 내게 이 영화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블루레이로 다시 만나는 요란한 사육제" 내용보기

사육제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먼저 오는가? 벗고 춤추는 브라질 여자들? 앞으로 다가올 고된 금육의 시간(이런 걸 떠올리면 그건 한국인이 아닐듯)? 여튼 낼 생각이 필요 없는 흥겨움과 도락? 나는 이런 것보다, 별 가망도 타개책도 없어 보이는 답답한 현실로부터 그렇게라도 도피하고 싶은 소시민, 농노, 소외계층의 열락을 가장한 절규가 생각난다.


내게 이 영화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사육제의 심상이다. 이 영화는 바즈 루어만 딴에는 최상의 남녀 배우를 캐스팅해서 어울리지도 않는 셰익스피어의 현란한 대사, 돈깨나 깨졌을 법한 온갖 무대장치, 역시 섭외에 공깨나 들였을 OST까지 해서 겉모습이야 화려하지만, 그 내실이나 흥행 성적은 우리가 다 아는 바대로 매우 섭섮한 수준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B급 영화 '트로미오와 줄리엣'보다도 독창성 면에서 못한 모습이었고, 세월이 이렇게나 지나 개츠비에서 저렇게까지 늙은 디카프리오의 모습과 대비해 봐도 별로 아름답게 보이는 모습이 아니다. 언제나 심심한 마스크의 클레어 데인즈라면 더욱 말할 게 없다.


다만 높이 살 것은 블루레이의 아름다운 품질이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미술의 핏줄인데, 의미는 보는 이의 해석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인플레이션이 가능한 것 아닐까? 중요한 건 감독이 제공하는 영상이요, 받아들이는 이의 오픈된 마인드다.



s****o 2013.07.29.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