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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자체만으로 믿음이 가고 읽어볼 만한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시공주니어의 [숲으로 숲으로]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중 한권으로 작년에 다른 한권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 책도 참 좋았드랬지. 아이가 좀 더 꼼꼼히 읽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일단 훑어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지...
얼마전 인근 휴양림으로 아이가 동아리 활동을 다녀오고 또 담임선생님이 올려준 사진이 딱 떠오른 책의 장면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숲에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새로운 앎을 접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숲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숲의 신기하고 재미난 점뿐만 아니라 숲을 깊고 넓게 들여다보며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도 알려주고 있다. 숲에 사는 동식물들을 실사는 아니지만 이쁜 색감의 그림들로 만나 볼 수 있고 그 안에서 아이는 노린재를 만나서 다 반가워 했다. '수풀'이 줄어 생긴 말 '숲' 한 글자이지만 그 글자 자체만으로도 싱그러움을 비롯하여 많은 이미지를 제공하는 느낌이다. 숲의 나무들도 나름의 질서가 있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숲을 지면으로 면서 그 달라지는 숲을 온전히 아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늘 아파트와 빌딩, 그리고 콘크리트로 지어진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가 또 어쩜 안쓰러운지... 옛날엔 흙길에서 놀고 구르고 정말 자연친화적인 곳에서 아이답게 즐거움을 만끽하며 지냈다고 하는데 그 즐거움을 나조차도 모르니 현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한편으로는 풍요롭고 편안하지만 이런 자연의 환경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건 참으로 안타까운 것 같다.
제주 비자림도 너무나 유명한데 다음달 우리 가족들 제주에 가서 비자림을 꼭 한번 느끼고 오리라~ 여유가 된다면 한라산의 숲도 아이들과 느껴보고 싶다. 숲에 대해 너무나도 온전히 따뜻하게 알아갈 수 있는 시공주니어의 [숲으로 숲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