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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없어서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생각했다 좋은 말이군하고 생각했지만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아마도 나는 아직은 어머니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 같다 그리고 몇 년이 흘러 요즘은 그 말을 다시 생각하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말이 간직하고 있는 보다 많은 여백의 넓이에 대해 피부로 느끼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 진실로 신은 자신을 대신해 어머니를 만드셨다 늦은 밤 늦게 집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아직까지 주무시지 않고 기다리다 이제 들어오냐라는 말과 함께 밥을 차려 주시려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그리고 이른 새벽 출근하게 되었을 때 차조심하고 운전 조심하고 그런데 아침은 안 먹어도 되냐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 종류의 것인지 피부에 사무친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외면하고 나를 져버려도 왠지 어머니는 나를 버리지 않을 것만 같다 그 무한한 신뢰의 근원은 어디일까 .......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어머니는 신의사랑을 자식에게 베푼다는 것이다 그 사랑 속에서 아들인 나는 오늘도 따뜻하게 보호받고 있음에 안도하고 그 안온한 애정을 자유로이 쓰며 아들로서 끝없는 권리를 누리고 있다 어머니 아무리 불러보아도 가슴에 사무치고 그립기만 한 이 단어를 나는 아직까지는 불러볼 수 있는 시간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또 지나고 나면 나는 어머니라는 이름을 불러 볼 수 없는 나이가 되고 말 것이다 어머니는 신의 대리인인데 그 신이 세계속에서 사라지는 그 사태를 나는 감당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어머니에 대해 아니 엄마에 대해 말 못할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한 꼭지씩 실은 글들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그 글들은 스스로 깊고도 깊은 그리움과 말 못할 마음을 발산하고 있다 곁에 있으면서도 말하지 못한 사람에서부터 이제는 그 그림자마저도 볼 수 없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사람들까지 그들이 느끼고 가슴으로 부딪친 어머니에 대한 마음들을 때로는 서글픈 회한으로 때로는 영원히 붙잡을 수 없는 슬픔으로 제각기 노래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고 싶은 공통된 한 가지의 진실은 자신들은 어머니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입은 행운아였으며 동시에 그 사랑을 갚지 못하고 빚만 지고 있는 몹쓸 자식이라는 것이었다 어머니 앞에서 죄인이 아닌 자식이 어디 있으랴 오늘도 그들은 어머니에게 다 하지 못했던 말들을 입가에 맴도는 망설임으로 대신하며 그렇게 보고 싶었고 불러 보고 싶었던 그 하나의 이름 어머니를 불러 보며 못다한 인연의 끝을 더듬고 있다 그 이름 어머니 차마 잊을 수 없는 가슴에 새긴 그 이름 어머니 어머니에게 살아 있는 시간 동안 더 가까이 다가가야겠다 그리고 그 온기를 느끼며 말하고 싶다 어머니 당신은 제게 있어서는 세상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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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한번도 화장품을 두개이상 화장대에 올려놔보신적이 없다. 엄마는 한번도 맛있는 음식을 혼자 드셔본적이 없다. 엄마는 한번도 가족이 귀가하지 않는날 먼저 잠드셔본적이 없다. 너무 일찍 돌아가신 할머니. 그래서 엄마의 기억속에는 엄마가 없다. 그래서 엄마의 사랑이 어떤거라고 그 형체를 정확히 아실순 없으셨지만, 자식이라면 끔찍하게 보듬는게 그것이라 여기셨는지 금이야 옥이야 따뜻한 사랑만 주시던 엄마. 자식들 예쁜 옷 예쁜 치장시키느라 정작 본인은 늘 수수한 모습만 간직하는 엄마기에 엄마를 꽃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엄마는 꽃이고 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중의 꽃이다. 책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예쁜 꽃들별로 시인, 의사, 교사, 소설가, 배우, 평론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엄마' 이야기를 담고있다. 책을 읽다보면 '엄마'라는 공통점을 뺴면 모두 다른 환경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한결같이 자식에 대한 사랑을 보내는 엄마의 마음은 이내 한가지 색임을 알수있다. 그리고 하나 더 깨달은게 있다면 '엄마'가 곁에 있을때 그 사랑 많이 가슴에 남겨두라는 것. 물론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받든 그렇지 못하든 엄마가 없다는건 정말 가슴에 텅빈자리를 내어주는것과 같겠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받은 사랑, 그 꽃이 시들어 사라져버리기 전에 이제는 엄마에게 돌려줄때라는 걸 알게되는 책이였다. 오늘은 엄마에게 꽃 한다발 안겨드리는건 어떨까 싶다. 아무 이유도 없이 그저 엄마, 당신만을 위해 샀다라는 멘트와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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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엄마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항상 죄송한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나올것 같다. 요즘 친정엄마한테 왜 이렇게 죄송하지 모르겠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김장철이라서 그런지 우리 또한 오늘 김장을 했다. 항상 엄마한테 붙어서 김장을 했었다. 아마 모든 음식은 엄마가 다 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엄마가 있으면 여자한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남자는 모르겠지만 여자는 정말 시집가서 엄마가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도움이만 받고 살아서 그런지 항상 죄송한 마음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더 엄마의 마음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것 같다. 세상의 엄마만큼 따뜻한 사람도 없는 것 같다. 옛날에는 자식을 낳으면 저절로 커서 자랐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네가 내자신을 낳아서 키워보니 정말 말도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내가 옛날에는 그렇까지 생각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 때에는 엄마가 별로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엄마한테는 항상 막 하는 사람이 되었고 내가 자식을 낳아서 키워보니 그 마음도 이해가 되고 그 심정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되었다.
나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엄마가 될수 있을지 걱정이다. 자식이라고 해서 모든지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은 어느 엄마라도 똑같을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의 성격 등등 여러가지로 인해서 다 해주지는 않고 또한 해주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나의 엄마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엄마가 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본다. 사람들이 그런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아줌마는 대단해라는 말을.. 하지만 아줌마가 아니고 엄마라서 그런것 같다. 엄마라서 대단한것 같다. 내가 아파도 내가 힘들어도 자식한테도 보여주지 않고 내 자식은 힘들게 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해서 그런지 정말로 엄마라는 이름이 붙으면 대단해 지는 것 같다. 항상 엄마라고 하면 왜이렇게 해주지 못하고 받지만 하는지 모르겠다. 속마음은 엄마한테 잘 해주고 싶은데, 엄마한테 가끔 짜증이 날때도 화를 낼때에도 있다. 그렇게 하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면 미안할때가 많이 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엄마라고 하면 느끼는 부분이 다 틀린것 같다. 왠지 엄마가 있어서 이 세상이 살기 쉬운 것 같다. 아마 엄마가 없었다면 어떻게 적응하면서 살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작가들이 자신이 느끼는 엄마에 대해서 쓴 책인것 같아서 나의 엄마에 대해서 소중함을 그리고 앞으로 다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작가들이 자기의 느낀 엄마에 대해서 쓰고 또한 꽃의 사진을 보면서 나의 엄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였다. 그리고 또한 앞으로 엄마에게 잘 할수 있는 딸이 되어야겠다는 사실도 느끼고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항상 엄마라는 단어가 너무 좋다. 그리고 나 또한 엄마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우리 엄마처럼 말이다. 엄마가 있어서 엄마 때문에 이세상 너무 편하게 살아갔는것 같다. 엄마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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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한구석이 아려오는것 같다. 지금도 어렵고 힘들때면 가장 생각나고 의지하고 싶은 분이 엄마다. 엄마와 관련된 꽃말이 이렇게 많다는걸 이제야 알게 된것 같다. 이렇게 소중한 엄마가 지금까지 계셨기에 내가 있다는것에 항상 감사를 드린다. 이제는 인생의 후반에 들어선 엄마의 작고 작은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질때가 많다. 당신의 삶보다는 자식을 위해 평생을 사시는 엄마이기에 더 눈물이 난다. 이 책은 봄 , 여름 ,가을, 겨울이야기로 나누어진다. 각 꽃에 어울리는 꽃말 하나하나에 더해진 많은 사람들의 엄마에 얽힌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아주 익숙한 꽃들 뿐만 아니라 정말 생소한 들꽃까지 있어 꽃과 꽃말을 다시 한번 새길 수있었고 그 꽃의 사진까지 함께 있어 자연과 함께 하는 기분이었다. 정말 꽃밭에 나간듯한 착각마저 일으켜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 단숨에 읽어버렸다. 저마다의 글에서 크디큰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있었다. 그동안 엄마께 잘못했던 일들도 새록새록 다가왔다. 이제는 엄마께 다가가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사랑이란 단어가 엄마께는 왜이렇게 인색하게 되었는지 정말 못난 자식이 후회스럽다. 특히나 수헤일 부쉬루이의 말이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 "인간이 입술에 올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어머니이고 가장 아름다운 부름은 우리 엄마이다. 어머니는 모든 것이다. " 정말 이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사랑하고 싶어진다. 진정 "엄마는 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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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아침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김장은 얼마나 해주면 되겠느냐 그리고 쌀은 언제쯤 붙이면 좋겠느냐는 내용이다. 일년에 몇 번씩은 박스로 엄마의 마음이 담긴 것들이 우리집으로 배달되어진다. 엄마의 정성이 가득 담긴 먹걸이들이. 어디 빈틈이라도 있을까 두려우신지 봉지봉지 담겨진 틈사이로 또 이것저것들이 끼워져 있다. 파한뿌리라도 서울에서는 다 돈이라고 남기지 말고 버리지 말고 다 먹으라는 말씀과 함께.
“어젯밤 한숨도 못 잤어. 딸내미하고 김장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좋아서 잠이 안 오는 거 있지.” 조영아님의 엄마와 함께 김장하던 날이다. 서울보다 더 추운 곳이 시골이라 여겨지는데 매년 김장을 받아 먹기만 했지 “엄마 김장은 언제 하세요” 하며 어쭙고 내려가서 같이 해본적이 없다. 다른 가정보다 김치를 많이 먹는 우리집은 두박스 정도는 있어야 겨울을 날수 있는데 20여년 동안 받기만 했지 한번도 엄마의 손을 거든 적이 없다. 올해는 꼭 내려가서 엄마의 일손을 거들어야지 하는 마음이지만 지켜지려나 모르겠다.
“신은 당신을 필요로 하는 세상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대신 어머니를 보냈다” 누구라도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한다면 가슴 저리는 한구석이 있으리라.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머니에게 자식은 품 안의 아이이며, 눈감는 순간까지도 자식 걱정뿐이란 걸. 내가 자식을 낳아 키워보니 그 마음을 알 것도 같은데 내가 엄마의 마음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것도 알겠다.
“엄마한테서 떼어 낸 거, 우리가 살던 집이에요. 이제 엄마한테 잘해 주세요” 순간 가슴이 찡해지는 것은 무엇일까. 남편의 사업과 술 때문에 마음 고생하였던 분이 자궁암이었고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그분의 딸이 한마디 한 이 대목에서 난 울컥해진다. 우리가 살던 그집은 우리가 궁전보다 편하게 귀하게 여겼던 그곳이라는 것을.
엄마꽃에 글을 써주신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엄마를 생각하며 달맞이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 여름 저녁 무렵 피어나는 노오란 달맞이꽃은 말 없는 사랑이란다. 나와 동생이 자라는 동안 싫은 소리 한번 하신적 없고 그저 우리만 바라보시고 살아오신 엄마를 꼭 닮은 꽃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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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글을 읽으면서 정말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이 모두 모여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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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엄마는 사람보다 아름답다. 엄마 이기에 이 세상 그 어느 것 보다 아름다울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엄마라는 이름으로 희생하고 감수해야 할 것 또한 무수히 많다. 우리는 항상 엄마라는 이름을 그리워 하고, 안타까워 하며 눈물을 머금곤 한다. 그것은 내가 엄마가 되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엄마가 되면 엄마의 마음을 다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엄마가 되어서도 나의 엄마는 항상 엄마일 뿐이다. 그 앞에서 나는 한없이 작은 아이가 된다. 그것이 살아가는 법칙이다.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글 만을 쓰는 책 '좋은 생각'에서 말그대로 좋은 책이 한 권 나왔다. 언제나 들어도 정겨운 이름 '엄마'에 대한 책이다. 엄마는 이 세상 모든 작가의 영원한 글감이다. 책이 존재하는 한 그리고 책을 읽는 사람이 존재 하는 한,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변함 없는 주제중의 하나가 바로 엄마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만큼, 엄마라는 주제는 할 말도 , 듣고 싶은 말도 많은 무궁무진한 존재이며, 어떠한 글로도 표현할 수 없는 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엄마꽃 이라는 제목으로, 50가지의 꽃에 담긴 꽃말에 비유하여 각자 가지고 있던 엄마에 대한 추억 한토막 씩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이었다'라고 말한 미당의 말은 시인이기 때문에 용납이 가능하다. 나를 키운 팔할 이상은 엄마의 몫이다. 열달간의 배앓이와 수유의 고된 과정을 차치하고도, 엄마의 몫은 절대적일 수 밖에 없다. 그 바탕에는 조건없는 사랑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엄마는 이 세상 어떠한 꽃에도 비유할 수 없으며, 어떤 위대한 꽃말을 붙여도 엄마라는 존재를 충분히 설명할 수는 없다. 엄마는 단 한마디 어떤 말로도 규정할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작가들마다 소중히 간직한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한없이 가슴해 따뜻해 진다. 나도 모르게 눈쉬울이 붉어지는 것을 느끼며 다시 한번 엄마에 대한 사랑을 느끼곤 했다. 아직까지 살아계신 우리 엄마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나 또한 이제 한 아이를 가진 아빠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내 부모에게 받았던 사랑의 티끌만큼도 베풀지 못하고 있음을 느낀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어찌 부모 자식간의 정 또한 바뀔수 있을까? 부모가 자식을 , 자식이 부모를 아프게 하는 험악한 세상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가슴속에 피어있는 엄마꽃은 절대로 시들지 않는 영원불멸의 꽃이 될것이다.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이 어디있으랴? 우리네 엄마꽃은 모진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의 고고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계시다. 자신이 아닌, 자신의 자식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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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꽃은 참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가끔씩 시골 집 마당 화분에 사계절 곱게 피어 있는 꽃들을 보면, 내 마음도 저 예쁜 꽃처럼 환해지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 내 경우에 엄마를 어머니라 부른 적이 없지만, 둘 다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다른 모녀지간을 보다보면 우리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고 때론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애교 넘치는 성격이 아니더라도 엄마가 나를 내가 엄마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넉넉함은 다른 사람들과 많이 차이 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엄마꽃>은 48인의 50가지 엄마 이야기 그리고 어여쁘고 고운 꽃 사진으로 가득하며, 꽃말과 명언으로 채워져 있다. 먼저 꽃 이름과 꽃말을 보고, 꽃 사진을 본 후 아래 적힌 명언을 읽고 나서 작가들의 엄마 이야기를 읽어 나가는 과정이 즐겁다. 꽃말을 살펴보는 맛도 재미나고, 이름만 알던지 꽃 모양만 알던지 했었는데 저 꽃이 바로 그런 이름을 가졌구나, 꽃의 이름과 사진을 매치시켜 보며 그동안의 궁금증도 해결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내 생일 꽃은 ‘자운영’이라는데, <엄마꽃>에서도 만나니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 나이 먹는다고 다 효자가 되는 것도, 철이 드는 것도 아니다. ‘엄마 내가 어른 되면 또는 경제적으로 나아지면, 효도할게’라거나 나이를 더 먹으면 철이 들어 엄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우리는 한다. 자연스럽게 느끼고 깨달아야 그게 효도지, 누군가 알려주거나 깨닫게 해서야 그게 효도일 것인가. 엄마니까 엄마라서 나를 이해해 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주는 존재 그래서 늘 미안한 존재가 엄마이다. 오래 오래 함께할 것 같은데 늘 그렇지 않기에 너무나 서글픈 일이다.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면서도 늘 함께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 지 떠난 후에야 후회하고 그리워하는 존재인 것 같다. 50가지의 엄마 이야기, 작가들의 엄마는 어떠할까? 모든 세상의 엄마들은 모두 똑 같다는 것을 깨닫게 만들고, 과거의 엄마들을 만나고 지금은 곁에 모시지 못한 아쉬움과 슬픔이 묻어나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 작가들의 엄마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그냥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다가오는 것은 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엄마와 관련하여 비슷한 에피소드를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엄마에 관한 생각들을 다른 사람들도 하는구나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엄마의 음식 간에 관한 경우 모두 비슷해지는 것 같다. 젊었을 때 그렇게 주변을 깨끗이 하고 가지런하시던 분이 언제부턴가 눈에 띄게 달라져 보이기 시작하면서 엄마도 편해지고 싶으시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엄마가 해주는 음식의 간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엄마도 미안함을 느끼시지만, 먹는 자식의 속마음은 '엄마도 늙으셨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진다. 엄마의 늘어나는 흰머리와 주름살을 바라보면서 나 또한 나이를 한살씩 더 먹게 되고 같이 늙어간다는 생각을 한다. 서로에게 표현하지 못한 사랑 때문에 후회하는 것은 연인이나 가족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가족 특히 엄마는 혈연적인 끈적임을 넘어서 아픔이 더 배가 되는 것 같다.
엄마의 자식 걱정으로 잠 못 이룸을 알면서도 빨리 해결해 주지 못하는 내가 밉고, 조금씩 포기하길 바라지만 그렇지 못하고 기대를 갖고 사는 엄마에게 늘 죄송할 뿐이다. 자식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엄마에게 웃음을 줄 수 있기를,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셨으면 바라지만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숨 막힌 일이다. 너무 좋은 글이라 조금씩 아껴 읽는다고 했는데도 손이 자주 가서 그런지 금방 읽어 버려 아쉽기도 하다. 엄마도 꽃도 그리고 <엄마꽃>도 늘 곁에 있었으면 하고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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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르고 또 불러봐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많은 이들이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진부한 표현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요즘 엄마들은 좀 다른 것 같지만 자신의 이름도 잃어버리고 그저 자식들 잘되기만 바라며 살았던, 아직은 예전의 그 엄마들이 떠올려지는 세대라 그런지 읽으면서 한숨도 많이 쉬고, 잠깐 울 엄마도 떠올려보고 그랬던 것 같다. 책 자체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자면 다소 촌스러운 비쥬얼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중간에 끼워넣은 명언들은 사실 엄마와 관련되었다, 라기 보다는 솔직히 중구난방식이었지만 뭐 그런대로 괜찮았고, 원래 명언이라는 것이 아느 자리에서도 자리값은 하지 않은가. 암튼 - 아름다운 꽃들을 클로즈업한 사진들을 꽃말과 함께 볼 수 있으니 안구정화에도 그만이고. 무엇보다 작가, 연예인, 교사, 의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추억한 '엄마' 들에 대한 조각들은 하나같이 따뜻하고 애처로운 빛이 났음을...지지리 궁상인 엄마도 있고, 자식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엄마도 있고, 나의 엄마와 다르지 않은 엄마들 때문에 코끝이 찡해지고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가, 웃었다가 그랬다. 밑도 끝도 없는 사랑에 그립다, 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들은 지금 막 가슴까지 서늘해지는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책이 아닌가 싶다. 좀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면서도 입만 열면 송곳같이 찔러대니...쉽지가 않다.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반성하게 만들었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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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2일 퀘이킹 그리스, 꽃말은 흥분당신은 토론을 좋아하는 감격파. 쉽게 분위기에 빠지는 탓에 나중에 후회하는 일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엄마꽃, 그 이름만으로도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엄마(마더, 메르, 마망), 오늘이 제 생일이었어요. 오늘 따라 유별나게 엄마 생각이 나더군요. 엄마를 꽃으로 비유한다면 아마도 엉겅퀴를 닮았지 싶어요. 엉겅퀴를 닮은 억센 삶을 살다가신 엄마에게 오늘따라 더 보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딸은 엄마를 닮는다지요. 저도 그래서 더 강인하게 살려고 노력해왔는지도 모른답니다. 엄마의 빈자리를 동생들에게 보여주기 싫어 더 억센 모습만 보여주며 살아왔지요. 제 마음속에 상처받은 어린 아이가 있다는 말을 듣곤 놀랬답니다. 그것이 딸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제게 엄마라는 이름의 꽃을 주세요. 가능하다면 그런 꽃으로 선물받고 싶어요. 세상 수많은 어머니들, 저도 물론 지금 한 아이의 엄마랍니다. 하지만 제게도 엄마가 필요해요. 그러니 제게 엄마라는 이름의 꽃을 주세요. 내 지금 모습과 많이 닮으셨다는 엄마, 다섯 자식을 두고 훌쩍 떠나야만했던 엄마가 눈시리도록 그리운 날입니다. 아직도 저는 슬프거나 외로울때 엄마를 그리는 못난 자식일 나름입니다. 전 가을 국화를 닮고 싶어요. 국화는 여러가지 색을 가진 꽃으로 그 색마다 꽃말도 다양합니다. 흰색 국화의 꽃말은 성실과 진실, 감사를 나타내고, 노란색 국화는 실망과 짝사랑이고요, 빨간색 국화는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예쁜 꽃말을 가지고 있다네요. 엄마꽃, 참 이름도 이쁘네요. 50가지의 꽃말이 담긴 이야기, 엄마는 꽃이다. 생일날 읽게 된 엄마꽃이 나를 울립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겨울에도 꽃은 피어나네요^^) 사계절 꽃들의 꽃말과 함께 그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담아 한권으로 펴낸 아름다운 책이지요. 누군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50명의 이야기이기에 더 애절하게 느껴졌답니다. 책속의 많은 사람들이 부러웠다. 어머니(엄마)와 추억이 서린 이야기를 하는 그들이 부러웠다. 내게 있어 그런 추억이 있기는 한것일까? 이제 내가 아닌 딸을 위해 그런 추억을 쌓아가야 하지만 오늘 난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향해 다시 투정을 부리고 있다. 엄마! 오늘이 내 생일이야, 엄마가 그토록 힘들게 낳았던 첫 딸의 생일이라고, 와서 축하해져야 하는것 아니냐고 울음섞인 투정을 부리고 있다. 나는 정의를 사랑한다. 그러나 그 정의가 내 어머니에게 총부리를 겨눈다면 나는 어머니 편을 들겠다. - 알베르 까뮈 알베르 까뮈의 말이 가슴에 들어와 박혀버렸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돌을 던질지언정 가족만은 이해를 해줘야 한다는 말이기에 더욱 아프게 들어왔다. 내가 지금 엄마 생각을 하듯 엄마도 오늘 하루만 내 생각을 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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