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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 된 아이에게 처음으로 용돈을 주고 위대한 유산 용돈기입장을 사주었다. 여러번 돈을 어찌 써야 하는지 설명해주었지만 아이에게 돈의 유혹은 참으로 컸나보다. 아바타 스티커나 좀 더 예쁜 싸이펜등의 학용품을 사려고 1주일의 용돈을 너무나 쉽게 써버리는 아이를 보며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용돈을 끊어야 하는지 좀 더 대화를 해서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는지 참으로 어려운 숙제였는데 아이도 부자가 되고 싶은 알렉산더 책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나보다. 물론 그동안의 습관과 유혹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겠지만 아이도 나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걸음씩 천천히 나아가다 보면 좀 더 나은 내일이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아이도 나도 여러번 책을 읽고 있다.. 물론 책 뒷부분에 영어원문으로도 똑같이 나와서 reading에도 도움이 된다. 용돈을 주기 시작했다면 그 전에 아이에게 한번쯤 읽혀주었으면 하는 책이다. |
| 글쓴이 ''주디스 바이오스트''는 이 책의 주인공 닉 알렉산더의 어머니로 막내아들 알렉산더를 주인공으로 하는 여러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규모있는 돈 사용과 저축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미국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토론교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첫장에 그려져 있는 알렉산더는 잔뜩 골이 나 있다. 이유는 안토니 형과 니키 형은 돈을 많이 가졌는데 자기는 늘 버스 토큰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일요일,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알렉산더에게 용돈을 주셨다. 알렉산더는 그 돈을 받고 부자가 되었다며 좋아한다. 하지만 그 돈은 결국 너무나 허무하게 알렉산더의 손에서 떠나간다. 개구쟁이 알렉산더의 심리 변화가 섬세있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또 돈의 액수가 정확히 나타나있어 아이들과 돈이 지출되는 것을 계산하며 읽으면 더 재미있다. (원화로 바꾸어 계산해보면 더 분명할 것이다.) 알렉산더를 보면 모두 어리석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가슴아프게도 그 속에서 내 모습을 발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