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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이 책을 사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 내용보기
평소부터 도올 김용옥 선생을 좋아했고, 특히 근래에 정도전의 정치적/사상적 측면을 알아보고자 책을 찾던 중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아무런 망설임없이 책을 사고 오늘 책을 읽었는데 정도전의 불씨잡변에 대한 일부의 해설이 명쾌하고 공감이 갔음에도 다음 두 가지 점에서 이 책이 왜 책으로 8500원이라는 가격으로 출판되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첫째, 한글 해석도 없는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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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부터 도올 김용옥 선생을 좋아했고, 특히 근래에 정도전의 정치적/사상적 측면을 알아보고자 책을 찾던 중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아무런 망설임없이 책을 사고 오늘 책을 읽었는데

정도전의 불씨잡변에 대한 일부의 해설이 명쾌하고 공감이 갔음에도

다음 두 가지 점에서 이 책이 왜 책으로 8500원이라는 가격으로 출판되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첫째, 한글 해석도 없는 원문 한자를 수 십페이지에 걸쳐 수록한 것이다.

127페이지부터 190페이지에 걸쳐 약 60페이지는

"지면과 시간의 제약으로 여기서 불씨잡변의 주석은 종료한다. 앞으로 이와 같은 주석이 후학들에 의하여 계속 시도되기를 빈다"라는 각주를 기점으로 아무런 해석도 없이 한자로만 채워져 있다. (참고로 이 책의 총 페이지는 213페이지이다. 나로서는 대략 1/4을 그냥 버리게 된 셈이다.)  

이 책이 학자들을 겨냥해서 쓴 것이라면 할 말이 없겠지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책을 썼다면 잘못이라고 본다.

독자인 너가 한자를 못한걸 여기서 왜 토로하냐라는 의문 따위에는 별로 답하고 싶지 않다. 만일 그 정도의 학식을 독자들에게 요구한다면 이 책 서문이든 소개글이든 어디에라도 이에 대한 공지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책 전체를 쭉 훑어볼 수 없다는 인터넷 서점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겠다)

  

둘째, 약 60페이지의, 일반인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부분이 지나가고 나면 엉뚱하게도 평소 도올 선생이 신문 등에 기고했던 사설이 나온다. 이건 왜 여기에 실었는가? 이런건 인터넷에서 무료로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불씨잡변에서 한자 주석된 부분까지 한다면 채 120~130페이지밖에 안 된다는 결론이다. 이 정도 분량이 책이 8500원이나 하는지 나로서는 이해가 안 간다. 시간상/지면상 주석을 달지 못했으면 좀 더 연구하고 탐구해서 책을 출판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책을 쓰는데 있어서 나에겐 열정이 부족했다고밖에 보이지 않는다.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앞으로 도올 선생의 책을 살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쭉 훑어보고 사야(?) 할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s*******2 2010.02.26.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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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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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선생의 글을 읽다 보면, 먼저 그의 넓은 지식에 감탄하게 되고, 다음으로는 참으로 시대와 걸맞는 주제와 이슈를 정말 잘 포착하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깨어있는 지식인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그가 이번에 내놓은 이 책 또한 그런 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600년전에 정도전이 꿈꾸었던 국가의 체계와 이상을 훑다 보면 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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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선생의 글을 읽다 보면, 먼저 그의 넓은 지식에 감탄하게 되고, 다음으로는 참으로 시대와 걸맞는 주제와 이슈를 정말 잘 포착하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깨어있는 지식인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그가 이번에 내놓은 이 책 또한 그런 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600년전에 정도전이 꿈꾸었던 국가의 체계와 이상을 훑다 보면 그 정교함과 민주성에 깜짝 놀라게 되고, 바로 이 시대에 정도전 같은 이와 그의 사상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다. 김용옥 선생이 왜 지금 정도전을 꺼내 들었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수구와 진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요즘 시기에 무엇이 진정한 보수이고 무엇이 진정한 진보인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며, 정도전을 알고, 요즘 TV에 나오는 우리 정치인들과 사회 지도층(진보 세력 인사 포함)의 사고와 발언들을 보면 아직도 멀어도 한참은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b*****t 2004.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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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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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의 삼봉은 그저 시대의 기류속에 나타나 활약한 천재정도...?!   누구하나 삼봉에 대해 크게 언급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저 교과서에서 조선건국에 기여했다는 기술만 되어있을뿐 그가 얼마나 많이 낡고 고정된 관념과 싸웠으며 한 나라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는지...(그게 얼마나 커다란 일인지)  몰랐다고 해야하나 관심이 없었다고 해야하나 어이가 없지만, 지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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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의 삼봉은 그저 시대의 기류속에 나타나 활약한 천재정도...?!

 

누구하나 삼봉에 대해 크게 언급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저 교과서에서

조선건국에 기여했다는 기술만 되어있을뿐 그가 얼마나 많이 낡고 고정된 관념과

싸웠으며 한 나라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는지...(그게 얼마나 커다란 일인지) 

몰랐다고 해야하나 관심이 없었다고 해야하나 어이가 없지만, 지금에서라도

한 나라 이데올로기의 기초를 세운 그의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물론 방대한 작업까지도...

 

나는 이념논쟁이나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다.

우리의 뛰어난 업적들이 다만,

가진자의 만들어진 역사속에서

숨겨지거나 사라져야했던 사실들이 안타까울뿐.

 

역사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이 자꾸 세상에

드러나길 바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읽고

판단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양성속에 살고 있으니까.

 

 

 

- 꿈꾸는 자 -

k*****e 2009.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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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말 선초 새로운 시각을 일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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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던 조선건국은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인한 무력집단에 의한 쿠테타정도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조선의 건국에 있어서는 사서 삼경은 물론 13경이라는 경서들에 해박한 지시과 고려말에 대한 깊은 통찰을 지닌 사상가인 정도전이라는 인물이 있었다는것을 알지 못하였다. 정도전은 조선건국의 이념과 사상 및 제도는 물론 법률에 이르기 까지 그의 사상적 바탕에 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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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던 조선건국은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인한 무력집단에 의한 쿠테타정도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조선의 건국에 있어서는 사서 삼경은 물론 13경이라는 경서들에 해박한 지시과 고려말에 대한 깊은 통찰을 지닌 사상가인 정도전이라는 인물이 있었다는것을 알지 못하였다. 정도전은 조선건국의 이념과 사상 및 제도는 물론 법률에 이르기 까지 그의 사상적 바탕에 의하여 이루어 졌다고 해도 과장된 말이 아니다. 평소 도올 김용옥선생의 강의를 즐거 보는 터라 색다른 제목의 이책을 사보게 되었는데 선생은 나의 바램을 저버리지 않았다. 선생의 해박한 지식과 역사관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역사를 보는 시각을 바꾸어 놓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어느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제도와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책의 뒷머리에는 과거의 이야기 만아닌 현재 우리의 문제를 알수 있는 글들이 실려 있어 다시금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다.
c*****o 2004.0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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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이 쓴 정도전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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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정도전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발견은 의미가 있는 편이다.특히 도올 김용옥이 주장하는 것은 그 정신이 없는 오늘날에는 일리가 있다.삼봉의 경우 혁명가이자 이론가였다.공부는 오늘날 우리들보다 깊었으며 그러한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조선경국전에 대한 내용은 뻔하니 생략한다.다만 한가지 해석에 대한 의문은 있다.백성 즉 인간대중만이 갈아치울 수 없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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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정도전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발견은 의미가 있는 편이다.

특히 도올 김용옥이 주장하는 것은 그 정신이 없는 오늘날에는 일리가 있다.


삼봉의 경우 혁명가이자 이론가였다.

공부는 오늘날 우리들보다 깊었으며 그러한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조선경국전에 대한 내용은 뻔하니 생략한다.

다만 한가지 해석에 대한 의문은 있다.


백성 즉 인간대중만이 갈아치울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라고 하는데

사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절대적인 것이 없다.


오늘날 민주주의도 만들어진 것처럼 백성이란 개념도 사실은 만들어졌고

그에 따른 절대적 이미지도 마찬가지다.


우주라고 불리는 천지를 포함해서 세상에는 절대적인 것은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은 변화하는데 나타나고 사라진다.그래서 공이라고 불린다.


불씨잡변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한다면 

유가의 사상은 음양오행을 기반으로 불가의 사대를 비판한다.


사실 음양을 떠나서 오행의 경우 현상학적으로 본 것에 불과해서

논리에 맞고 이치에 합당한 것처럼 보여도 실상과는 거리가 멀다.


음양도 마찬가지로 기에 대해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유가의 세밀함은 생각보다 힘이 있지만 사실 공허한 논리에 그친다.


불교를 허로 보고 유교를 실로 보지만 

오늘날과 미래의 시각으로 본다면 유가의 단점은 확실히 문제가 된다.


오늘날 실용적 사고관에 비해서 오히려 유가의 수많은 논쟁과 논리는 허로 귀결된다.

예를 든다면 예송논쟁은 왕권 신권과 관련된 중요한 논쟁이었지만 오늘날 시각으로는 쓸데없다.


1년이든 3년이든 그것이 사람들의 생활과 사회 문명 발전에 무슨 소용이 있었나?

돌이켜본다면 오늘날 우리나라의 경우도 이러한 논쟁에 머무르는 분야가 많다.


유가의 단점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심화시켜서 편을 가르고 세상을 정체시키고

자신들만이 절서라는 위선을 숭상하는 것처럼 허무한 것도 없다.


공맹을 제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림자를 쫓고 

심지어 그 장점보다 단점을 나타나게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정도전이라는 대가의 철학의 단점을 볼 수가 있다.

불가는 허이고 유가는 실이라는 결론을 미리(?) 내리고 논리를 전개한다.


장점은 그 당시 시각으로 본다면

불가는 고려를 몰락시킨 저물어가는 철학이고 유가는 새시대를 여는 철학이었다.


혁명적이고 역동적인 것으로 엄청난 장점을 가졌다.

그 당시에는 세밀하고 현실적으로 타당한 말이지만 오늘날 시각으로 본다면 참고할만한 주장에 불과하다.

YES마니아 : 로얄 a********r 2017.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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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의 반골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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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은 고려명문가의 출신이아니었다. 하지만 출센 빨랏다.그런데도 왜 지배계층에 반항적인 행동으로 일관했을까...? 유배간 적도 있고 불교를 비판한 것이 나중에 화근이 되기도 했다. 아마 이만하면 그의 반골적인 성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시나 저서에도 군주에 비판적인 사고방식을 암시하면서 한편으로 왕조의 정치 및 신분제도에 대한 반향을 엿볼 수 있다. 이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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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은 고려명문가의 출신이아니었다. 하지만 출센 빨랏다.그런데도 왜 지배계층에 반항적인 행동으로 일관했을까...? 유배간 적도 있고 불교를 비판한 것이 나중에 화근이 되기도 했다. 아마 이만하면 그의 반골적인 성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시나 저서에도 군주에 비판적인 사고방식을 암시하면서 한편으로 왕조의 정치 및 신분제도에 대한 반향을 엿볼 수 있다. 이것은 아마 당쟁과 전란의 소용돌이에서 그로 하여금 여러 번 귀양살이와 관직의 파란을 예고했으리라. 여말 혼란스런 권력의 중심에서.그의 내면은 그렇지 못했다. 그의 사상은 주나라의 정치 -재상이 실권을 쥐는 지배체제였는데 그만큼 당시의 위정자들에게는 위험하게 비쳤다는 말이 된다. 결국 그는 처형되었다. 뿐만아니라 삼족이 몰살되는 비참한 말로였다. 하지만 고려가 타파된 새로운 나라를 새우려는 사상이 조선조 후기에까지 이어진 것을 기억하자..
a*****1 2004.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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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 보세요.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 보세요." 내용보기
- MBC 도올 특강, '우리는 누구인가'(2004)라는 방송을 구해서 보던 중, 초반 정도전 이야기( ㅡ 초반이라지만, 본 강의의 1/3 분량에 해당한다.)의 교재로 쓰이길래,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봄.- 강의에 나오는, 혁명가 정도전에 대한 도올의 생각이 거의 다 들어있다. 왕도 병신같으면 갈아칠 수 있다는 민본사상(정보위), 윤회사상 대한 비판(불씨잡변). 역시 조선창업의 진주인공 답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 보세요." 내용보기

- MBC 도올 특강, '우리는 누구인가'(2004)라는 방송을 구해서 보던 중, 초반 정도전 이야기( ㅡ 초반이라지만, 본 강의의 1/3 분량에 해당한다.)의 교재로 쓰이길래,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봄.
- 강의에 나오는, 혁명가 정도전에 대한 도올의 생각이 거의 다 들어있다. 왕도 병신같으면 갈아칠 수 있다는 민본사상(정보위), 윤회사상 대한 비판(불씨잡변). 역시 조선창업의 진주인공 답다.
- 그나마 경국전, 불씨잡변은 일부 발췌해 해설을 달아놓았지만, 목차 뒷부분은 그야말로 달랑(!) 한문만 실려 있다. 처음엔 어? 이게 뭐지; 이랬음. 이쪽 계통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못 읽는다. 왜 이렇게 출판했는지 모르겠다.

y****n 2011.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