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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다] 각양각색의 바다를 감상하며, 책과 예술을 바다와 연관지어보는 시간
"[그날, 바다] 각양각색의 바다를 감상하며, 책과 예술을 바다와 연관지어보는 시간" 내용보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해지는 곳, 짭조름한 냄새가 기분을 송두리째 바꿔주고, 어느 날씨에 가더라도 질리지 않게 무한 변신하는 곳, 바로 '바다'다. 이 책은 '그날, 바다'라는 제목의 책이다. 바다로 얽히는 모든 것들이 궁금했다. 바다와 함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그날, 바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최상운. 미술과 여행에 관
"[그날, 바다] 각양각색의 바다를 감상하며, 책과 예술을 바다와 연관지어보는 시간" 내용보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해지는 곳, 짭조름한 냄새가 기분을 송두리째 바꿔주고, 어느 날씨에 가더라도 질리지 않게 무한 변신하는 곳, 바로 '바다'다. 이 책은 '그날, 바다'라는 제목의 책이다. 바다로 얽히는 모든 것들이 궁금했다. 바다와 함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그날, 바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최상운. 미술과 여행에 관한 책을 쓰는 미술여행작가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사진의 매력에 빠져서 한참 늦은 나이에 사진학과로 들어갔다. 그 후 프랑스에 가서 조형예술과 미학을 공부했다.

여러 작가들의 책을 읽고 화가들의 그림을 보다가 내가 보았던 바다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림과 시와 소설, 혹은 인터뷰에서 그 바다를 발견했다. 바다를 보면서 당시에 떠올린 책의 구절과 그림도 있고, 거꾸로 나중에 책을 읽거나 그림을 보다가 그때의 바다를 다시 기억하게도 되었다. 내가 보지 못한 것, 생각하고 느끼지 못한 것들을 훨씬 훌륭한 다른 작가와 화가들이 쓰고 그렸고, 이 책에서 그걸 받아쓰게 되었다. 바다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 바다들을 나누고 싶다. (서문 中)

 

이 책에는 바다의 사진, 화가의 작품, 저자의 생각, 책 속 문장 등이 어우러져있다. 바다의 색깔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것도 수많은 배경 속에서 그 색깔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스 미코노스, 산토리니, 크레타, 제주, 모로코 탕헤르, 충남 대천, 이탈리아 시칠리아, 전북 위도, 선유도, 네덜란드 스헤베닝언,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프랑스 도빌, 슬로베니아 피란, 프랑스 페캉, 튀니지 카르타고, 경남 지심도, 벨기에 오스텐데 등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 곳곳의 바다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방 안에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다. 바다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여행지에서 배경처럼 자리한 바다 또는 바다 자체를 보러 가기도 하지만, 여행지에서 쓴 일기나 그때의 감상을 떠올려보면, 늘 따로따로였다. 바다를 보면서 떠오르는 책속 문장이나 문학 작품, 어떤 예술가 등 연관지을 수 있는 무언가는 그저 흩어져버렸다. 그렇기에 이 책을 매개로 그런 것들을 하나로 통합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동안 여행 따로, 책 따로 생각하던 나에게 이 책은 두 가지를 하나로 엮어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독특한 느낌이다.

 

 

네덜란드 스헤베닝언 해변은 화가 반 고흐가 그림을 그렸던 곳이라고 한다. 그는 헤이그에서 같이 살던 매춘부 출신의 시엔과 함께 여기에 자주 와서 바다 풍경을 그렸다는데, 그때가 고흐 생애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현재 해변은 고흐 그림의 풍경과는 많이 다르다며, 저자의 표현에 의하면 '바다로 길게 난 다리가 약간 을씨년스러운 과학기지'처럼 보인다고 한다. 사진과 함께 고흐의 그림을 감상하며 세월의 변화를 느껴본다.

 

 

슬슬 넘기다 보면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눈에 띈다. '수평선을 바라보던 나의 마음은 어땠지?' 생각하며 읽어나간 문장도 천천히 읊조리며 마음에 담아둔다.

그곳에는 수평선의 법칙, 몸을 끌어당기고 하늘과 바다의 불안정한 공간을 잡아 묶는, 단 하나의 단단한 줄인 아주 길고 가냘픈 법칙이 있었다.

_르 클레지오,『어린 여행자 몽도』중에서 (190쪽)

 

이 책을 펼치면 사진 또는 그림이 가득해서 각양각색의 바다를 감상하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기게 될 것이다. 생각보다 글자가 적지만, 바다를 바라보는 독자의 마음이 빈 공간을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다. 작품 속 문장이 마음을 휘감고 여운을 줄 것이다.  

s*****a 2017.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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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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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담는집' 출판사에서 펴낸 이 책 [그날, 바다]는 그 이야기에 스르르~~~ 자기도 모르게 빨려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독서할 수 있는 책이 되니 정말 더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 [그날, 바다]에서는 '미술여행작가 최상운의 사진과 이야기'를 즐거이 만날 수 있기에 더욱 기대하고 고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볼 수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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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담는집' 출판사에서 펴낸 이 책 [그날, 바다]는 그 이야기에 스르르~~~ 자기도 모르게 빨려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독서할 수 있는 책이 되니 정말 더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 [그날, 바다]에서는 '미술여행작가 최상운의 사진과 이야기'를 즐거이 만날 수 있기에 더욱 기대하고 고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볼 수 있었다는 멋진 장점이 있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었네요~~~ 사진 컷들에서 만끽하는 자유로움에 스르르~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더욱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사진과 이야기에서 바다내음이 저절로 나는 듯해서 그것 또한 마음에 들었지 뭐예요~~~ 이 책 [그날, 바다]를 통해서 작가의 삶이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작가가 카메라를 들고 바다를 찾아다닌지 어언 20년의 시간이 넘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바다를 봐왔지만, 한 번도 똑같은 바다를 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한 그 각기 다른 느낌을 가져다주는 바다의 매력에 빠져들어서 지금까지도 바다를 보고 카메라 렌즈 너머로 바다를 느끼고자 하는 것 같아요~ 바다의 매력에 빠져들어서 바다를 보고 찍은 작가 최상운의 감상과 느낌들이 사진 컷과 이야기들을 통해서도 그대로 묻어나는 듯하네요~~~

 

이 책 [그날, 바다]는 바다를 테마로 한 작가의 사진들이 예술 그 자체로 떠오르면서 고흐나 호퍼의 그림까지도 만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니 더욱 특별하게 여겨집니다. 그래서 예술 속으로 오롯하게 들어가는 기분을 마침 이 책 [그날, 바다]가 느끼게 해주니 이 책에 대한 애정이 더욱 모락모락 피어나는 듯하더라고요~~~

 

[그날, 바다]를 넘겨보고 있으면 이 책의 제목 그대로 바다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져서 더욱 좋았어요~~~ 그리고 바다에 대한 인상이나 느낌들도 다채롭게 마주해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독서가 가능했구요~ 이 책 [그날, 바다]는 그래서 더욱 인상적으로 와닿아서 가슴에서 오래 오래 머무네요~ 호감과 시원함, 거기에 바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재미있는 시간을 모두모두 만족시키면서 가져다주는 이 책에 스르르~ 오늘도 마음을 빼앗깁니다.

 

 

이달의 사락 s*****3 2017.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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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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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바다는 나그네로서의 바다였다. 내가 지나간 바다에 대한 강렬한 느낌이나 인상은 취미와 연결되어 있었다. 거제도 몽돌 해수욕장, 포항 호미곶, 여수 바닷가, 강화도, 부산해운대에 대한 기억들은 바로 나의 취미 마라톤이었다. 특히 겨울철 포함은 상당히 매서운 칼바람을 4시간 내내 느꼈으며, 가혹한 바다란 어떤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지,자연에 맞선다는 건 얼마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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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바다는 나그네로서의 바다였다. 내가 지나간 바다에 대한 강렬한 느낌이나 인상은 취미와 연결되어 있었다. 거제도 몽돌 해수욕장, 포항 호미곶, 여수 바닷가, 강화도, 부산해운대에 대한 기억들은 바로 나의 취미 마라톤이었다. 특히 겨울철 포함은 상당히 매서운 칼바람을 4시간 내내 느꼈으며, 가혹한 바다란 어떤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지,자연에 맞선다는 건 얼마나 무의미하고, 한심한 짓인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칼바람을 느끼기 위해 다시 포항으로 찾아가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바다는 여전히 우리에겐 미지의 영역이면서, 자연에 순응하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얼마전 읽었던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속의 풍경 때문이었다. 거친 바다 위에서 삶의 터전 그 자체였던 공간에서 늙은 어부는 작은 돛단배에 의지해 청새치를 잡고 있었다. 늙은 어부가 바라본 그 청새치는 바다의 거친 모습에 대해 담고 있었으며, 삶에 대한 집착과 청새치를 가져가기 위해 상어와 맞서야 했던 노인의 고단함이 묻어나 있다. 소설 <노인과 바다>의 문장 속에서 느껴지는 흔적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쿠바를 찾았으며, 저자도 쿠바에서 늙은 노인의 흔적을 찾아 바다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렇게 다양한 문학 작품이 있다. 그 중에서 첫번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가 있다. 카잔차키스가 쓴 <그리스인 조르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허먼 벨빌의 <모비딕>의 한 장면은 바다를 가리킨다. 작가가 가본 그 장면이 문학작품에 녹여 있으며, 그가 바라본 바다는 어떤 바다였는지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내가 사는 대한민국의 가까운 바닷가를 가보고 싶어졌다. 제주도의 새끼섬 비양도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화강암에 대해 한 번 더 보고 싶어졌다. 우도에 살고 있는 소들은 우도의 주인이 되었으며, 마라도엔 말이 살아간다. 그들에겐 각자 섬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존재하며, 그것은 섬에 대한 다채로움을 느끼게 한다.


산토리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지 이아 마을이 있다. 코앞에 보이는 바닷가, 깍아지는 절벽위에 터전을 잡아 살아가는 그들의 삶은 몇번의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그들은 그곳을 터전삼아 살아가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무서운 건 지진이 아니라 삶에 대한 터전을 잃는 것이 더 두려운 건 아닐런지, 이아 마을을 바라보면서 우리네 대청도와 백령도에 살아가는 어부들의 삶을 바라보게 되었다.


군산 선유도 바닷가에 있는 작은 배와 어떤 노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를 썻을 때 그 심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바다에서 보여지는 노인의 삶은 앞으로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고단하고 외로운 삶이 될 수 있음을 은연중에 넌지시 말하고 있다.


시칠리아의 에트나 화산 가까이에 있는 역은 또다른 운치를 보여주고 있다. 기찻길은 플랫폼과 바다의 경계였다. 플랫폼과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보여지는 푸른 바다는 기차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기차가 연착되어도 그들에겐 지루함 따위는 잊을 만큼 그들이 쳐다보는 바닷가는 흥미로움 그 자체였다. 반면 고대의 도시 튀니지 카르타고를 가기 위해 머물렀던 기차역은 외로움과 쓸쓸함,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그 기차역의 이름은 carthage hannibal이며, 작은 플랫폼은 한적한 느낌 그 자체였다. 홀로 외로움을 느끼며, 기차역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이방인의 모습이 자꾸만 스쳐 지나간다.


이 책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인 책이다. 문학과 예술과 사진이 함께 들어있는 책 속에서 책에 담겨진 작가의 사진 한장은 누군가에겐 독특한 상상력이 될 수 있다. 그 사진 한장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가보고 싶어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작가의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 그리고는 문학 작품 속의 한 문장을 온전히 내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달의 사락 k*******2 2017.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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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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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서 자라고 지금껏 살고있는 곳은 산골이다. 강원도 산골은 아니지만, 산이 가까이 보이니 산골 아닌가. 그래서일까 바다에 대한 내마음은 바로 <동경>이라고 할 수 있다. 무척 오래전 처음 바다를 보았던 날, 그 끝없이 펼쳐진 넓고도 넓은 바다가 신기하기만 했었다. 막힘없이 탁 트인게 바로 바다구나 ! 하는 생각마저 들었으니 말이다. 지금도 바다가 먼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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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서 자라고 지금껏 살고있는 곳은 산골이다. 강원도 산골은 아니지만, 산이

가까이 보이니 산골 아닌가. 그래서일까 바다에 대한 내마음은 바로 <동경>이라고

할 수 있다. 무척 오래전 처음 바다를 보았던 날, 그 끝없이 펼쳐진 넓고도 넓은 바다가

신기하기만 했었다. 막힘없이 탁 트인게 바로 바다구나 ! 하는 생각마저 들었으니 말이다.


지금도 바다가 먼 동네에 살고있어서 일까?  이 책의 표지에 나온,바닷가에  드러누워

일광욕을  하는 여인네가 부러웠다. 책을 읽으면서 보니 여인이 일광욕 하는 곳은

몬테네그로 라는 처음 들어본 나라의 페라스트 섬인듯 하다.일광욕하는 여인의 사진에서

느껴지는 건 여유와 평화로움 이었다. 여유와 평화로움은 이 책 전체에 흐르는 주제라고도

할 수 있다.


무척 얇은 책은 아니지만 글자가 적다. 그리고 멋진 바다사진이나, 화가들의 바다그림,

작가의 글 몇줄, 또는 책에서 인용한 글 몇줄이 독자들의 눈을 편허게 해준다. 요즘이

무더운 여름이라 더 그럴지도 모르지만 바다사진을 보는 자체로 힐링이 되었다. 바다는

파랗기만 한게 아니라 비슷한듯 하면서도 조금씩 다른게 바로 바다라는 걸 깨닫는다.

바다에 나무 다리가 있는사진을 보면서 그 사진속으로 들어가 나무 다리를 건너보고

싶었다.


작가는 여러권의 미술과 여행 책을 낸 작가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사진도 아주 수준급이다.

그냥 사진만 보아도 좋다. 이 책에 실린 바다 사진은 주로 유럽쪽의 바다다. 우리나라의

바다 사진도 몇군데 실렸는데 우리나라의 바다 사진은 생각만큼 아름다운 바다가 아니다.

바다와 하늘의 구름. 산과 흰 파도와 백사장...이런 것들이 작가의 손길을 거치면서

독자들의 마음에  위안과 감동을 주고 어느 순간  힐링이 되는 걸 경험한다. 이래서 어떤

책을 읽느냐가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무더위가 지나면 바닷가로 여행을 가려고 한다. 제주도가 될지 동해쪽이 될지는 아직

정확히 모르겠다. 다만 그 여행에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느끼고 싶다. 그만큼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편안했다. 지금껏 다른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서 느낄수 없던 새로운 느낌이고 새로운 경험이다. 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렇게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것일까 생각하며 책을 덮었다. 가까운데 두고

멋진 바다 사진들을 가끔식 들춰보고 싶은 책이다. 

l*****1 2017.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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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운 저의 『그날 바다』 를 읽고
"최상운 저의 『그날 바다』 를 읽고" 내용보기
최상운 저의 『그날 바다』 를 읽고내 자신 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미술도 좋아한다. 이상하다. 왜냐하면 전혀 그럴만한 환경이나 여유가 없었는데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되었으니 내 자신 고맙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까지는 그런대로 걱정 없이 시골이지만 당당하게 학교에 다녔고, 친구들하고도 어울렸고, 공부도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가서 얼마 가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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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운 저의 그날 바다를 읽고

내 자신 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미술도 좋아한다.

이상하다.

왜냐하면 전혀 그럴만한 환경이나 여유가 없었는데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되었으니 내 자신 고맙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까지는 그런대로 걱정 없이 시골이지만 당당하게 학교에 다녔고, 친구들하고도 어울렸고, 공부도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가서 얼마 가지 않아서 아버님의 시골집에서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서해바다 쪽으로 나가서 친구 분하고 어선 사업을 하셨다.

초기에는 배가 한 번 출항하여 돌아오면 맛있게 바다 생선들을 먹어서 기분이 좋았던 시간도 되었지만 그리 많지 않아서 점점 기회가 줄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잘 되지 않았는지 중학교에 수업료를 제 기한 내에 내지 못하여 수업을 받지 못하여 집으로 돌려보내지기도 하면서 힘든 학창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어려움의 연속들... 고등학교의 미진학 문제, 시골 마을에 집이 없어짐, 가족 구성원들의 흩어짐과 어려움, 바다에 대한 원망 등 이런 바다에 대한 이야기들을 미술여행작가인 저자의 글과 사진, 화가들의 명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다.

내 자신은 고등학교를 솔직히 일반적인 고등학교는 갈 수가 없었다.

운이 좋게 국비 고등학교인 철도고에 합격하여 다닐 수 있었고, 졸업하고서 바로 철도공무원이 되어 근무하며 직장인 되었다.

그러면서 처음 틈틈이 처음으로 읽고 싶었던 책도, 미술에 관심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여러 여건상 하고 싶었던 대학 공부는 바로 할 수 없었다.

군대를 다녀와서 한참 지난 후 야간대를 갔고, 그리고 교직과정을 한 후 졸업과 동시 중학교에서 교직에 투신하여 교사로서 학생들과 함께 전력을 다해 열심히 임하였다.

지금까지 항상 책과 함께 하면서 글을 쓰면서 그림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큰 딸도 미술을 전공하였다.

어쨌든 이 책을 통해서 만난 저자만의 멋진 바다와 관련된 글과 사진, 유명 문학 작가인 니코스 카잔차키스, 알베르 카뮈, 허먼 멜빌, 훼밍웨이, 보들레르, 랭보, 장 그르니에, 버지니아 울푸의 작품, 화가인 고흐, 쇠라, 모네, 호퍼, 터네, 부댕의 그림들이 그렇게 멋지고 어울릴 수가 없다.

책을 열자마자 끝날 때까지 손을 놓을 수가 없었으며, 한 번 다 끝내고도 언제든지 곁에 두고서 수시로 아무 곳이나 펼치면서 바다생각을 하리라 다짐해본다.

아울러 내 자신도 언젠가는 이 책처럼 한 주제를 정하여서 이런 형태로 멋진 책을 만드는데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면서 나이 육십이 훨씬 넘어서 직장생활을 퇴직하고 뭔가 조용하게 지난날을 생각하면서 인생이모작 시간을 더욱 보람 있게 하는 데 좀 더 고심해보는 의미 넘치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고자 하였다.  

m***3 2017.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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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만난 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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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내가 여름이란 계절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 바다! 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매 년 여름이 오길 기다리는 나.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온 여름이지만 너무나도 더워서 환장하겠다, 지금 당장 바닷물에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 - 미술여행작가 최상운의 사진과 이야기 ​ 내가 부러워하는 여행작가​, 것도 미술여행작가의 바다와 관련된 여행은 더욱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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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내가 여름이란 계절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 바다!

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매 년 여름이 오길 기다리는 나.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온 여름이지만 너무나도 더워서 환장하겠다, 지금 당장 바닷물에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 미술여행작가 최상운의 사진과 이야기

내가 부러워하는 여행작가​, 것도 미술여행작가의 바다와 관련된 여행은 더욱 신선하면서도 품격 높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멋진 사진들과 그와 연관된 화가와 그들의 작품, 그리고 고전들...

 

예사롭지 않은 사진들이 감상의 품격을 높여주었다.

네덜란드 스헤베닝언 해변은 화가 고흐가 짧은 여행을 떠난 곳으로 그의 작품으로도 만나볼 수 있었다...

많은 수의 작품을 남긴 고흐, 그의 몰랐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유독 바다 그리기를 좋아했던 영국의 풍경화가 터너의 작품들도 여럿 작상할 수 있었다.

터너의 작품 속에서 결코 저항할 수 없는 자연의 힘이 느껴졌다.

맑고 맑은 깨끗한 물이 인상적이었던 표지 사진이다.

어딜까-! 궁금하면 직접 확인하시라...

사람이 다가가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는 갈매기.

녀석, 대범한 건지 멍청한 건지 무모한 건지 모르겠군.

너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너도 참 좋아하는구나~!​

한적한 바다를 마주하며 노후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매사 열심히 인생을 살아야겠다. ​

사진 전공자다운 수준 높은 사진들과 화가들의 만남, 그리고 여행작가다운 감성을 그의 책 속에서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

또한 그리스인 조르바, 노인과 바다, 이방인, 모비 딕 등등의 문학 작품과의 만남도 흥미로웠다.

아직 내가 접하지 않은 고전들을 꼭 읽어보리라.


​호수 위에 지어진 인공섬인 몬테네그로의 페라스트.

그 외 다양한 나라의 맑디 맑은 투명한 바닷가를 직접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내게도 찾아오길 바라며 이 책을 덮었다.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바닷가가 그리울 때 펼쳐보면 좋을 책이다.

소장 가치가 있는 멋진 도서이다!!!

 

이달의 사락 y****d 2017.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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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그날,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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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바라보는 힐링의 순간들여행을 삶을 힐링으로 인도하고 있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내가 이 책을 접한 첫 느낌이 힐링이었다. 인생의 쉼표 이쯤? 언제부터인가 힐링 이란 단어가 주는 포근함에 매료 되었고, 사회적으로도 힐링 열풍이 들 만큼 여기저기서 단어를 벌 수 있다. 이 책이 처음에 왔을 때 표지의 광활한 바다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책에서 바다가 주는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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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바라보는 힐링의 순간들
여행을 삶을 힐링으로 인도하고 있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내가 이 책을 접한 첫 느낌이 힐링이었다. 인생의 쉼표 이쯤? 언제부터인가 힐링 이란 단어가 주는 포근함에 매료 되었고, 사회적으로도 힐링 열풍이 들 만큼 여기저기서 단어를 벌 수 있다. 이 책이 처음에 왔을 때 표지의 광활한 바다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책에서 바다가 주는 따뜻한 향기가 났다.
미술과 여행이 함께 공존하는 한 권의 책이다. 작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는 바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있을 것만 같다. 많은 바다를 둘러보고 그 곳에서 느끼는 여유와 감정들을 한 컷의 필름에 담아 책 곳곳에 넣으면서 바다 향기를 뿜고 있다.
SEA7 의 목차 구분이 무색하게 각 바다를 담은 한 켠의 스토리이다. 물론 세계 여러 장소들도 눈에 많이 띄지만 화려한 장소만 있는 것은 아니고, 국내의 동해, 서귀포, 제주 바다 등 익숙한 바다도 담아냈다.
항구, 선원, 배 등등 바다를 연상시키는 장면 하나하나에 추억을 써 내리듯 내려간 글들 조차 여유를 느끼게 된다, 인상 깊던 모로코 탕혜르 항구는 낡고 오래된 곳이다, 눈 깜작 할 사이에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아이템이 쏟아져 내리는 정신 없는 현대사회에서 하루만 멈춰도 노후 되고 쓸모 없는 사회가 되어버린 지금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항구는 정적인 자리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다.
카페 하파는 고양이들의 천국이다.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고양이들은 마치 애견카페에 온듯하다.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바다와 고양이가 한 폭의 그림 같다. 이런 인상적인 장소를 한 컷으로 남기는 여유가 너무 부럽다.
바다를 향해 자라난 꽃과 나무, 이 식물들은 해풍을 견뎌내며 우리들에게 여유로움을 선물해준다. 하늘, 구름, 바다에 걸쳐있는 석양은 눈이 부신다. 저자가 사진 작가라서 그런지 정말 소개 해 주고 푼 많은 사진들을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유명한 다른 작가의 사진도 많이 눈에 띄었다. 마치 바로 앞에서 사진 감상하는 미술관에 온 것만 같았다. 갤러리가 한 권의 책이 내손 안에 들어 온 느낌이었다.
물론 바다는 아이러니하게도 희망의 공간만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생업의 공간일 것이고, 조난이나 침몰 등의 아픔이 있는 사람, 가족에게는 두려움의 공간일 수 도 있다. 그러나, 바다 하면 생각하는 일반적인 느낌이 포용이 아닐까, 하늘, 구름, 바다가 푸르러서 더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와 그 안에 슬픔과 애환 삶의 고통까지도 다 안아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본다면 더 없이 사랑스럽고 아늑한 공간이 아닐 수 없다. 내 손안에서 펼쳐지는 그날, 바다의 책을 안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e****0 2017.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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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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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라고 하면 지금 이맘때쯤 여름 휴가를 떠올리며 어디로 갈까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을것 같다. 어쩌면 그들 중에서는 『그날, 바다』에서 소개하고 있는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의 바다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또 누군가는 저자처럼 이미 그곳들을 다녀왔는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예술과 여행에 관한 책을 쓰기도 하고 강연도 하는 미술여행작가이다.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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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라고 하면 지금 이맘때쯤 여름 휴가를 떠올리며 어디로 갈까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을것 같다. 어쩌면 그들 중에서는 『그날, 바다』에서 소개하고 있는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의 바다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또 누군가는 저자처럼 이미 그곳들을 다녀왔는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예술과 여행에 관한 책을 쓰기도 하고 강연도 하는 미술여행작가이다. 처음부터 두 분야를 전공한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는 오히려 법학을 전공했는데 사진의 매력에 빠진 뒤에 한참 늦은 나이에 사진학과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후로는 프랑스로 가서 조형예술과 미학까지 공부했다고 하는데 최상운 작가가 쓴 책을 보면 개인적으로도 집에 소장하고 있거나 읽은 바 있는 책들이 제법 있어서 반가웠다.

 

그의 책에는 대체적으로 예술과 여행이 주를 이룬다. 왠지 낭만과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두 분야에 발담고 있는 저자의 이 책에서는 바다, 이야기, 그림가 어울어져 있다.

 

 

예술여행을 하는 여행자로서 오랫동안 살아온 저자가 그 틈틈히 찾았던 곳이 바로 바다라고 한다. 책속에 소개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 바다에는 국내의 제주 비양도를 비롯해 우도 · 마라도 · 가파도, 전북 위도 · 선유도, 서해, 안면도, 동해, 경남 지심도 등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도 다수 소개되고 아울러 해외 여행지로서도 인기가 많은 바다들도 소개된다.

 

그중에는 가장 먼저 푸른 바다와 하늘, 지붕이 조화를 이루는 그리스 미코노스 · 산토리니 · 크레타가 소개되는데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 그중에서도 산토리니고 여름이 다가오면 실제로 이곳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을것 같다는 점에서 푸르른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당장에라도 떠나고 싶어진다.

 

이외에도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나 프랑스 도빌 · 에트르타, 미국 뉴욕, 영국 브라이튼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각지의 바다도 소개되는데 흥미로운 점은 이들 바다에 대한 작가의 개인적인 감상이나 그곳에서의 특별한 경험도 멋진 바다 풍경과 함께 만날 수 있지만 작가가 그 바다를 보면 떠올린 유명 작품 속의 한 장면, 한 구절도 함께 실어놓기 때문에 인상적이다.

 

총 7개의 바다로 묶어서 소개하면 그 바다 이야기가 끝이나면 유명 화가가 그린 바다 그림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터너의 바다를 시작으로 고흐, 인상파 화가의 바다, 쇠라, 모네 등의 그림도 있다는 점에서 바다와 문학 작품 속 한 구절, 작가의 바다 이야기, 화가의 바다 그림까지 한 권의 책에 바다와 관련된 많은 것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7.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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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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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하면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 위로 갈매기 한두 마리가 수를 놓듯 날아다니고 출렁이는 파도,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떠오른다. 요즘같이 뜨거운 여름철에는 바닷가 해수욕장으로 떠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여름의 바다보다는 인적이 드문 조용한 바다가 더 좋다.드넓은 바다를 보면서 추억에도 잠겨보고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고민과 근심 걱정도 덜어내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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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하면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 위로 갈매기 한두 마리가 수를 놓듯 날아다니고 출렁이는 파도,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떠오른다. 요즘같이 뜨거운 여름철에는 바닷가 해수욕장으로 떠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여름의 바다보다는 인적이 드문 조용한 바다가 더 좋다.
드넓은 바다를 보면서 추억에도 잠겨보고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고민과 근심 걱정도 덜어내고 상념도 떨쳐내는 시간이 가끔 필요하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특유의 바다 냄새를 맡으면서 걷다가 바닷가 풍경을 잘 볼 수 있는 카페에서 차도 한잔 마시고 조용히 책도 읽고 분위기 좋은 음악도 듣고 싶은데 아이 둘 딸린 아줌마의 현실에서는
거의 실행 불가능한 일이다.
실제 바다를 갈 수는 없기에 책으로나마 바다를 만나고 싶어 읽게 된 이 책은 미술여행작가 최성운이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찾아다니며 찍은 바다 사진들과 바다와 관련된 문학 작품의 구절, 미술 작품이 소개되어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의 바다 사진을 보니 정말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특히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해안 도시 에트르타의 아몽 절벽 사진을 보는 순간 여행 가고 싶은 욕구가 더욱더 간절해졌다. 산책로 난간의 갈매기가 비현실적인 아몽 절벽과 어우러진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인상파 화가 모네가 이곳을 오랜 세월 동안 방문하여 부지런히 그린 그림들도 책에 실려있는데 이 미술작품들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멋진 작품이다.
이 작품들을 직접 보려면 오르세 미술관, 리옹 미술관, 디종 미술관을 가면 된다. 에트르타의 해변과 모네의 그림을 보기 위해서라도 다시 프랑스를 가야 할 이유가 더 늘었다.
아주 오래전에 찍은 빛바랜 듯한 강원도의 바다 사진 역시 인상 깊었다.
커다란 바위 위에 흑염소 2마리와 바다를 쳐다보고 있는 노부부의 모습, 철썩이는 파도가 어우러져 아주 몽환적인 분위기를 뿜어냈다. 바닷가에 흑염소라니 생각지도 못한 장면 때문에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지만 자꾸만 사진을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바다를 보며 문학 작품의 한 구절을 떠올리고 아니면 반대로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어느 지역의 바다를 떠올리는 작가의 시선과 생각을 따라 여유 있게 여행을 하고 온 느낌이 드는 이 책은 휴가철에 느긋하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s********8 2017.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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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그리운날엔 [그날,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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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를 정할때면 바다가 늘 빠지질 않는다. 바다란 항시 푸르며 분주히 밀려드는 파도로 싱싱할 터인데 나는 언제나 바다를 가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가만히 바다를 보고 있자면 바다의 물빛이 다르고 소리가 다르고 냄새가 다르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바다는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제부도의 바다를 두 번 갔다하더라도 나는 뭉뚱그려 ‘제부도의 바다’라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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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를 정할때면 바다가 늘 빠지질 않는다. 바다란 항시 푸르며 분주히 밀려드는 파도로 싱싱할 터인데 나는 언제나 바다를 가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가만히 바다를 보고 있자면 바다의 물빛이 다르고 소리가 다르고 냄새가 다르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바다는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제부도의 바다를 두 번 갔다하더라도 나는 뭉뚱그려 ‘제부도의 바다’라 쓰지 않는다. ‘그 날’의 바다라 칭하며 바다의 총천연색 얼굴을 기억하려 애쓴다. 유난스러우리만큼 바다를 좋아하는 나처럼 바다의 얼굴을 기억해내는, 심지어 그날의 바다와 비슷한 그림을 찾아 한데 엮은 이 책을 보면서 찌릿한 공감을 느꼈다. 바다를 바라보며 사이다 거품처럼 부스스 올라오는 파도를 만끽하며 청량함만 맛보고 돌아섰던 사람이라면 바다의 톡 쏘는 시원함을 넘어 그날그날 다르게 우러나오는 찻잎 같은 깊은맛을 느낄 수 있는 책이랄까.

 

 

이 책에는 우리나라 바다뿐 아니라 그리스, 모로코,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양한 나라를 아우르는 바다가 펼쳐진다. 또한 현실의 바다와 명작의 바다를 한데 다뤘다는 점에서 신선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 책은 바다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들이 적혀있다. 바다를 둘러싼 풍경이라든가 사색의 조각들이다. 처음엔 밋밋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바다에 가면 그렇듯, 긴 말이 필요없지 않은가. 우리는 바다에 와서 많은 얘기를 하지 않는다. 고민이 있었다면 금새 파도에 쓸려갔을것이고 좁은 속내에 꽉꽉 눌러찬 답답함이 가득차 있었다면 널따란 바다품에 쏙 안겼을테니. 그저 우리가 하는거라곤 바라봄 그 자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바다경치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YES마니아 : 로얄 d***s 2017.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