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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나라 꿈 공장 작가 문미영 출판 크레용하우스 사고로 아빠를 잃고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지수. 지수는 엄마가 점점 아빠를 잊고 씩씩하게 잘 살아가는게 너무 섭섭한 것 같아요. 항상 기억하고 가슴에 간직하고 그리워해야할 아빠인데 미용실을 꾸려나가며 손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웃는 모습을 보면 아빠를 다 잊어버린 것 같아 마음 아파하죠. 엄마는 엄마대로 걱정이 많은 걸 모르죠. 지수가 점점 비뚤어지고 엇나가는 것 같아 너무 근심, 걱정이 많으세요.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고 있던 중 어느 날, 그날도 지수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하교하고 돌아와 엄마에게 눈길도 인사도 않고 집으로 들어가버렸어요. 엄마가 미용실 손님들을 대하는 소리도 듣기 싫고 식탁에 차려진 밥을 먹고 그대로 내버려두고요 그러다 천장에서 반짝 불빛을 보게 되었죠. 순간 어디론가 이동하게된 지수. 그곳은 바로 지수네 집 천장이었어요. 천장에는 천장 나라 꿈 공장이 매일매일 지수와 엄마의 꿈을 만들고 있었지요. 소중한 기억들과 그날그날 새로운 경험을 모아 매일 새로운 꿈을 만들어요. 그리운 기억이 저장되어 있는 흰색 기억 창고, 사랑의 기억이 가득한 분홍색 기억 창고, 무서움이나 두려움이 저장되있는 노랑색 기억 창고도 있어요. 지수와 엄마의 기억 창고에는 엄청나게 많은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었어요. 지수가 오해했던 엄마의 기억들을 보고 미안함을 느꼈겠죠. 엄마는 아빠를 잊지도 않았고 지수를 걱정하고 지수와의 앞날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런 엄마의 꿈을 보게 된 지수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꿈을 만들기 위해 제일 중요한건 오늘의 기억이래요.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했다면 엄마의 꿈은 매일매일 밤을 꿈꿨을거예요. 천장 나라 꿈 공장. 우리집 천장에도 우리들의 꿈 공장이 가동되고 있겠죠. 엄마에게 아빠에게 친구에게 오늘 밤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행복과 기쁨을 주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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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집으려 할 때마다 한 번은 거꾸로 들게 되는
책<천장 나라 꿈 공장>이랍니다. 크레용하우스의 다릿돌읽기시리즈의 신간인데요. 이 전책인 <누가 우모강을 죽였을까>도 재미와 교훈이 알차게 담긴 책이었거든요. 이번 책 역시 아이들에게 한 번쯤은 꼭 읽어보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랍니다. 저자의 첫 동화라고 하는데요. 첫 작품 맞나 싶을 정도로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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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우산을 가져가라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맞고 와야 했어요. 요즘 지수는 엄마 말 잘 듣는 고분고분한 아들이 되고 싶지 않았거든요. 혹시나 엄마가 오지 않았을까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을 가진 아주머니를 보면서 기대감을 가져봤지만 엄마는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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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목욕탕 앞에서 멈칫하는 지수에게는 아픔이
있었네요. 아빠와의 추억이 가득한 '장수 목욕탕'앞에서 지수는 빗물에 씻겨내려가는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어요. 아빠가 돌아가신 지 벌써 일 년이 되었거든요. 지수는 4학년이 되면서 모든 일에 짜증이 많아졌어요. 매일 웃고 떠드는 친구들도, 자꾸만 말을 거는 선생님도, 비 오는 날 아무도 우산을 가져다주지 않는 현실도, 세상의 모든 것이 자기에게 시비를 거는 것만 같았죠. 돌아가신 아빠의 부재, 악착같이 살아가는 엄마, 그리고 사춘기가 겹치면서 지수가 힘이 드나 봅니다. 지수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엄마 같아요. 아빠를 잊은 것 같이 밝게 보이고 아빠의 흔적을 다 지우려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를 이해할 수 없고 엄마에게 자신이 없으면 더 편하게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죠. 이 책을 읽는 엄마들은 지수의 엄마가 왜 그러는지 다 이해가 될 텐데 아이들이 그걸 이해하기는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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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던 그때 지수는 천장에서 무언가 반짝 빛이 나는 걸 보게 되는데요.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상한 생명체를 보게 됩니다. 그 이상한 생명체들은 지수를 캡틴이라는 자에게로 데려가야겠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신은 꿈을 만드는 요정 몽니이며 지수네 천장에서 살면서 지수와 엄마의 꿈을 만들고 있다고 했어요. 이름이 픽커라고도 했구요. 픽커와 다른 몽니들은 지수를 꿈공장으로 데려갑니다. 천장 속 꿈공장~ 음.. 정말 그럴 수도 있겠네요? 우리는 자면서 늘 천장을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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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캡틴을 만났군요. 그런데 캡틴이 좀 재미있게
생겼네요.^^ 마치 천장을 오고 가는 쥐 같지 않나요?^^ 지수는 꿈공장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꿈 공장에는 기억 창고가 있는데요. 기억 창고에는 다양한 기억과 추억이 저장되어 있어요. 또 꿈을 만드는 몽니들은 하루 동안 겪은 '오늘의 경험'을 수집해 오는데 그것을 기억 창고에서 가져온 기억을 혼합의 방에서 잘 섞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꿈을 사람들이 꾸게 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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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억 창고를 들여다본 지수는 그리운 기억이 가득한
것을 알게 됩니다. 각각 다른 색의 기억 창고는 그리움 사랑, 무서움이나 두려움이 들어있는데 엄마는 기억 창고에도 다양한 감정들이 들어있네요.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지수와 연결이 되는 감정들이군요. 픽커는 지수에게 엄마가 지수에게 느끼는 감정이 너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너를 지키지 못할까 봐 두려운 것 같다는 말을 해주는데요. 아이들은 잘 모르겠죠? 엄마가 아이들에게 어떤 마음이고 어떤 감정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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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자신의 기억 창고에도
가보았어요. 그곳에는 엄마의 기억 창고에서처럼 특별하지도 않은 기억들이 행복한 기억 창고에 저장이 되어 있었어요. 지수는 자신의 기억 창고를 들여가 보면서 픽커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답니다. 자신에 대해 드러내고 싶지 않은 나이인 만큼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자신의 생각을 픽커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었으니까요. 지수는 엄마의 기억 창고와 자신의 기억 창고를 들여다보고 또 엄마의 꿈 시사회에서 슬프고 힘든 엄마의 꿈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늘 웃고 당당해 보이는 엄마의 꿈이 이렇게 무기력하고, 또 자신 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여간 속상한 일이 아니었죠. 지수는 엄마의 마음을 이제는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을까요? 그럼 지금까지와는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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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자신의 마음을 말하지 못해서 오해가 쌓여있던 엄마와
지수~
아빠를 잃은 슬픔에 학교생활을 힘들어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아빠의 흔적을 지웠던 엄마, 그런 엄마를 오해했던 지수, 서로가 오해를 하고 말문을 닫고 살았던 시간들... 이제는 지수는 알고 있어요. 엄마가 아빠를 잊은 게 아니라는걸요. 그리고 바라고 있어요. 엄마가 행복한 꿈을 꾸기를요. 서로 사랑하고 아끼면서 정작 가족들에게 제일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지수도 엄마를 사랑하면서 아빠를 잃은 자신의 슬픔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의 모습을 외면하고 있었지요. 때로는 상대방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는데요. <천장나라 꿈공장>은 그런 마음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잘 담아낸 것 같아요. 우리의 꿈 공장의 기억 창고에는 어떤 기억들이 있을까 궁금해지는군요. 내 아이의 기억 창고에 좋은 기억과 추억이 많았으면, 그래서 오늘 밤 행복한 꿈을 꼭 꾸었으면 좋겠네요. 지금쯤 과거의 기억과 오늘의 경험들이 열심히 섞이고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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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우리세계의 일? [천장 나라 꿈 공장] 제목을 보고선 누울때 훗날의 꿈, 희망을 뜻하는 꿈을 생각하는구나 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잠잘때 꾸는 꿈을 의미하네요. 아이 책에서 잠잘때 꿈을 다루는 경우는 별로 없는지라 더욱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4학년 지수는 아빠와 행복한 기억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수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아빠는 1년전에 돌아가셨지요. 지수는 아직도 아빠가 너무 그리운데 엄마는 그렇지 않은가봅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다음날부터 아빠의 흔적을 지우고 미용실에서 손님을 웃으며 맞이하고 늘 씩씩한 모습만 보입니다.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지수는 엄마가 밉기만합니다. 어느날 방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는 지수. 아무도 없는 천장에서 혼자 살고 싶다고 생각하다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그곳에는 이상한 생명체가 살고 있었어요. 이들이 하는 일은 꿈을 만들어내는 일이지요. 지수 집 천장에 살면서 지수와 지수 엄마의 꿈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요정 픽커가 지수를 데리고 다니며 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해주어요. 꿈을 만드는 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합니다. 오늘의 경험과 기억창고에서 가져온 기억을 혼합의 방이라는 곳에서 만들어내는것이지요. 기억창고는 다양한 기억을 보관하는 곳이예요. 이 부분은 인사이드아웃이 연상이 되네요.
엄마가 오늘 꿀 꿈을 미리 보게 된 지수.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왕이면 행복한 꿈을 꾸기를 바랬는데 엄마의 꿈은.. 아니였거든요. 오늘 하루가 행복했다면 오늘의 경험도 행복하겠지요.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다면 오늘의 경험도 다양해졌을테구요. 그런 기억들이 기억저장소에 저장에 많이 되었다면 행복한 꿈을 꿀 기회도 많아집니다. 지수는 엄마의 행복한 꿈을 위해 달라지겠지요 ^^
우리는 똑같은 하루의 시간을 살아갑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마찬가지지요. 그 하루속에서 어떤 일들을 경험하는지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느끼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런 경험들이 기억창고 속 어디에 저장이 되는지 중요하지요. 행복한 기억을 더듬어보면 뭐 별거 없습니다. 가족이 환하게 웃었던 그 순간. 맛있는것을 먹었던 순간 큰소리로 노래부르며 낄낄거리던 순간 등~ 지금이라도 언제라도 행복을 느낄수 있는 그런 사소한 일이지요. 책속의 꿈을 만드는 일을 하는 몽니가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네요. 꿈을 만드는건 우리지만 꿈을 바꾸는건 너희 세계의 일이라고~ !! 우리 아이들은 사소한 즐거움들이 쌓이고 쌓여 넘치고 넘쳐 늘 기분좋은 꿈들을 꾸어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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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혹시 요정들이 내 꿈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천장나라 꿈 공장』이란 제목의 동화는 바로 이런 질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문미영 작가의 동화 『천장나라 꿈 공장』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살짝 떠올려보게도 되는 동화입니다. 올해 4학년이 된 지수는 하루하루가 짜증나고 화가 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엄마에게 있습니다. 아빠가 돌아가신지 이제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엄마는 아빠를 완전히 잊어버린 것 같기 때문입니다. 매일 미용실에서 손님들 머리를 해주며, 희희낙락하는 엄마의 모습을 볼 때마다 지수는 엄마가 미워집니다. 올해 지수는 4학년이 됐다. 이상하게 학년이 높아질수록 짜증나고 화나는 일이 많아졌다. 세상 모든 것이 자기에게 시비를 거는 것 같았다.(24쪽)
이런 지수는 어느 날 천장 속으로 들어가 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천장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겁니다. 천장나라에는 놀랍게도 꿈 공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꿈을 만드는 요정인 몽니들이 살고 있었고요. 모든 집 천장에는 꿈을 만드는 공장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 공장에서는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꿈을 만듭니다. 먼저 기억창고가 있는데, 그곳에는 사람들의 기억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기억들과 함께 그 사람이 오늘 겪은 경험들을 더해 ‘꿈 가마솥’에서 잘 섞어내면 꿈이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이렇게 천장나라의 꿈 공장에 가게 된 지수는 그곳에서 자신의 꿈을 보게 됩니다. 아니 자신의 꿈보다 더 소중한 경험은 엄마의 꿈을 보게 된다는 겁니다. 엄마의 기억창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엄마의 오늘 경험은 어떤 내용들인지. 엄마의 마음은 어떤 상태인지. 엄마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알게 됩니다. 항상 웃기만 하던 엄마의 실제 감정은 너무나도 슬프고 힘겹고 어둡기만 합니다. 1년 전에 돌아가신 아빠를 기억조차 못하는 줄 알았더니 엄마의 기억 속엔 온통 아빠와 지수 자신뿐입니다. ![]() 꿈속에 있는 엄마는 현실과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현실에서는 키가 크고 힘도 센데 꿈속에서는 키가 작고 힘도 약해 보였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미용실에서 동네 아주머니들과 즐겁게 이야기하고 잘 웃는데 꿈속에서는 표정이 어둡고 지쳐 보였다.(82쪽) 지수가 평소에 자주 하는 말들이 엄마의 꿈속에서 엄마를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없도록 꽁꽁 묶어 버리고 있었다.(90쪽) 자신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줄 알았던 엄마는 아들을 위해 더욱 힘찬 모습, 밝은 모습으로 포장하고 있었던 겁니다. 게다가 지수가 함부로 내뱉던 말들은 이런저런 모습으로 엄마를 괴롭게 하여 꿈속에서 엄마를 꽁꽁 묶어 버리고 있었던 겁니다. 이렇게 엄마의 감정, 엄마의 진짜 마음, 엄마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어 천장나라에서 돌아온 지수는 이제 엄마에게 용기를 내어 다가갑니다. 엄마의 진짜 모습, 진짜 마음을 알게 되는 것도 소중하지만,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용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동화는 이처럼 천장나라의 꿈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꿈을 통해, 가족을 향한 사랑과 진심을 알게 되는 예쁜 이야기입니다. 만약 우리 집 천장에도 천장나라가 있어 그곳 꿈 공장에서 꿈을 만들고 있다면, 오늘 밤 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몽니들! 오늘도 예쁜 꿈, 부탁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 삶 속에서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이며 살아가느냐가 내 꿈을 좌우한다는 점입니다. “픽커, 엄마의 꿈을 바꿀 방법은 없는 거야?” “그건 우리 꿈 요정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너희 세계의 일이라고.” “우리 세계의 일?” 오늘 하루도 우리의 꿈이 예쁜 꿈이 되도록 삶 속에 좋은 경험들이 가득하다면 좋겠네요.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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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공장이라는 제목을 본 후 예전에 아이들과 같이 본 마이 리틀 자이언트라는 영화가 떠올랐어요. 비가 온다고 예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놓고 온 그날.. 이유는 다른 친구들 앞에 마중 나온 엄마가 자기에게는 없기 때문이죠. 그것은 지수뿐 아니라 지수 엄마에게도 힘겨운 나날이었고요. 그리고 지수는 엄마와의 사이에도 장벽을 치고 말아요. 미쳐알지 못했던 엄마의 속마음을 알게 됩니다 앞으로의 시간들을 어떻게 채워 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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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는 다채로운 소재와 상상력을 맘껏 키워낼 수 있는 소재는 아이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죠. 또 오늘 우리가 꾸게 되는 꿈들은 어떠한 감정들을 낳게 될지 생각해 봄으로써 꿈과 현실은 어떠한 관계가 있을는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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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책을 읽으면서 오랫만에 가슴 뭉클, 눈물 찡 했다. 주인공 지수는 초등 4학년 이다. 지수의 아빠가 1년 전에 돌아가신 후 지수는 더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가 미웠다. 그러나 꿈 공장을 통해 엄마의 꿈 속을 본 후로 지수는 엄마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그리고 "엄마가 너무 불쌍해." 라고 진심이 담긴 말을 던지는데~ 나의 가슴도 먹먹했고, 눈가가 시큰했다.
꿈 속 세계는 어릴수록 호기심이 왕성한 때이다. 내가 어렸을때도 꿈 속 세계에 대한 막연한 상상을 하곤 했는데, 그 꿈 세계는 왠지 행복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기분으로 아들녀석에게 이 책을 권했는데 대박이었다. 녀석도 나와 같은 감동을 느끼며 짱 재미있게 읽었다고 말한다. '꿈 공장' 이라는 상상력 풍부한 소재와 아빠를 잃은 주인공과 엄마의 갈등이 해결 되는 과정이 너무나 감동적이고 찡 했다. 억지로 감동을 짜내는 스토리가 아닌 자연스럽게 공감을 형성하여 주인공 지수와 같은 마음을 느꼈다. 다정했던 아빠를 잃은 지수의 상실감도 공감이 되었고, 남편을 잃은 상실감은 크지만 지수를 위해 슬픔을 감춘 채 억지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의 마음도 진심으로 공감이 되었다. 상실감으로 힘들어 하고, 오해가 있었던 두 모자는 꿈 공장을 통해 지수가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되고 지수는 서서히 엄마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하며 해피엔딩의 결말을 맺는다.
책을 덮고도 감동의 여운이 오래 머물러서 이야기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지수와 엄마의 얼굴에 밝은 미소로 끝난것이 더욱 매력있는 결말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후의 지수와 엄마가 함께 할 시간이 더욱 행복할거라는 상상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처음엔 생각하기 싫어 하는 아들에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해서 읽게된 책이다. 그런데 상상력 이상의 감동 까지 주어서 행복한 동화책이었다.
꿈 공장에서 만드는 꿈은 과거의 추억과 기억 그리고 오늘의 경험과 생각으로 만들어 진다. 다양한 기억과 즐겁고 특별한 오늘의 경험이 있다면 매일 새롭고 재미있는 꿈을 꿀 수 있다. 즉, 꿈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거라는 걸 알게 된다. <천장나라 꿈 공장>을 읽은 우리 아이들은 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알기 때문에 매일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려고 노력할 것 같다. 꿈을 만드는 건 꿈 공장의 몽니들이지만, 그 꿈을 바꾸는 건 바로 독자인 우리들 이다.
주인공 지수는 1년전 아빠가 돌아가신 뒤로 말이 없다. 그리고 엄마가 밉다. 아빠가 돌아가신 지 열흘도 되지 않아 미용실을 다시 열고, 아빠의 흔적들을 지우고, 하하 호호 웃으며 엄마 혼자 행복하고 편안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지수는 전부 다없어졌으면 좋겠다며 모든 것이 짜증난다. 그러다가 텅 빈 천장에 새로 만들고 싶은 방을 상상하고 있는데 이상한 불빛이 보인다. 그리고는는 꿈 공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커다란 벌레 같기도 하고, 외계인 같기도 한 괴상한 모습으로 공상 과학 만화책에나 나올 법한 외모의 몽니들을 만난다. 눈과 귀는 일반 사람보다 두 배 이상 크고 팔과 다리는 가늘고 긴데 몸은 뚱뚱하다. 이 생명체는 수십 개의 주머니가 달린 검은 색 망토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커다란 배낭을 메고 있었다. 그들은 지수에 대한 모든 걸 알고 있었다. 지수가 말이 없다는 것도, 엄마가 미용실 하는 것도, 엄마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도~
그들은 꿈을 만드는 요정 몽니 이다. 지수 집 천장 나라에 살면서 지수와 엄마의 꿈을 만든다. 모든 집 천장마다 꿈을 만드는 공장이 있고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꿈을 만든다.
꿈 공장은 지붕이 알록달록한 집이 여러 채 모여 있었다. 마치 재미있는 놀이동산처럼 보였다. 꿈 공장에 들어가 보니 예전에 아빠와 함께 갔던 찜질방 구조와 비슷하다. 다양한 색깔의 집으로 나뉘어진 집 안에서 몽니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지수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공간의 문이 열려야 하는데, 그 전까지 두 번 다시 경험하지 못할 특별한 추억의 시간을 몽니 픽커와 함께 경험한다. 바로 지수와 엄마의 꿈 공장 이다. 두 사람이 오늘 밤에 꿀 꿈은 무엇일까? 궁금하다.
꿈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다. 꿈 공장에 들어올 때 본 알록달록한 집들은 '기억 창고'였다. 기억 창고에는 엄마의 다양한 기억과 추억이 비슷한 감정끼리 저장되어 있다. 엄마의 꿈을 만든는 몽니들은 하루 동안 엄마가 겪은 '오늘의 경험'을 수집해 온다. 그 '오늘의 경험'과 기억 창고에서 가져온 기억을 '혼합의 방'이라는 곳에 있는 꿈 가마솥에서 잘 섞는다. 몽니들은 그렇게 만들어진 꿈을 엄마의 머리맡에 살며시 놓아두면 엄마느 그 꿈을 꾸게 되는 것이다.
이 중 기억 창고는 기억과 추억을 저장해 가장 중요한 장소이고 보물 창고 이다. 기억창고는 색깔별로 저장되는 기억이 틀리고, 크기도 다 달랐고, 크기에 따라 일하는 몽니의 수도 달랐다. 큰 창고는 많은 몽니들이 바쁘게 일했고, 작은 창고의 몽니들은 할 일이 없어 꾸벅꾸벅 졸기도 한다.
흰색 기억 창고에 대한 픽커의 설명이 참 멋지다. "흰색 기억 창고에는 그리운 기억이 저장되어 있어. 그리운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바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져. 그런 멋진 기억이 바로 그리움이야. 꿈을 만들 때 굉장히 중요하게 사용되는 재료지."
분홍색 기억 창고는 사랑의 기억, 빨간색 기억 창고는 행복한 기억, 노란색 창고는 무서움이나 두려움이 저장된다. 노란색 창고에서 만난 엄마의 기억들이 지수는 이해가 안 된다.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강하고 혼자 행복하고 편안하게 잘 살고 있는데 두려운 기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지수에게 픽커가 말한다. "지수야, 내가 생각하기에 무서움이나 두려움은 사랑, 소중함과 같은 감정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 "무섭거나 두려운 기억은 대부분 소중한 걸 잃었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아. 소중한 걸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마음, 꼭 지키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이 때론 두려움이나 무서움이라는 기억으로 저장되는 거지." "그러니까 내 말은 엄마가 너에게 두려움을 느끼는게 아니라고. 너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너를 지키지 못할가 봐 두려운 것 같다는 거지."
그리고 지수는 오늘 엄마가 꾸게될 꿈을 미리 보게 되는데~ 엄마는 늘 당당하고 밝고 행복한 줄 알았는데, 꿈속 엄마의 모습은 지수 생각과 많이 달랐다. 누구보다 작고 슬퍼 보였다. 지수는 힘들고 지친 엄마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다. "엄마가 너무 불쌍해."
지수는 엄마의 꿈을 바꿔주고 싶다. 방법은 엄마가 행복한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다. 현실로 돌아온 지수는 엄마에게 특별한 오늘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지수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거울 너머로 지수를 바라보던 엄마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떠올랐다.
일러스트도 좋고, 상상력과 감동을 주는 스토리는 더욱 좋았다. 글씨 크기와 문장간의 간격도 적당하고, 종이질도 좋다. 초등저학년이 읽기에 흠잡을 곳이 없는 너무 좋은 동화 이다. 기억하고 싶을 만큼 좋은 문장들이 많아서 초등 인문동화로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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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행복한 꿈을 꾸면 좋겠어."
글: 문미영/ 그림: 지우 /출판사: 크레용하우스
아빠와 자주가던 동네 슈퍼마켓도, 그 옆 분식집도 피해 다녔다...... 반면 엄마에겐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늘 밝고 활기 넘치는 미용실 원장님의 모습만 있을 뿐이었다..... 엄마는 낭만도, 감정도, 의리도, 슬픔도 없어 보이는 로봇 같았다..... 행복했던 추억이 모두 아픈 상처로 변했다. 아빠와의 추억이 깃든 물건을 모두 눈에 안 띄는 곳에 감춰놓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지수는 아빠의 숨결이 닿은 물건마저 곁에 없으면 정말 숨을 쉴 수 없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새하얀 천장을 보고 있을때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었다. "아무것도 없는 저 천장에서 혼자 살고 싶다."...... 천장을 바라보며 상상의 날개를 펼치다 그 안으로 빨려들어간 지수..... 그 천장나라에는 처음 보는 생명체가 살고 있었다. ^^ 눈과 귀는 일반 사람보다 두 배 이상 크고 팔과 다리는 가늘고 긴데 몸은 뚱뚱한.... 커다란 벌레 같기도 하고 외계인 같기도 한 괴상한 모습~ 지수는 이 생명체들이 낯설고 무서웠지만 왠지 자기를 해칠 것 같지는 않았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이곳은 우리집 천장, 지수는 지금 자기 방 천장에 붙어있는 것이었다. 이 괴상한 생명체들은 꿈을 만드는 요정! 몽니라고 한답니다. ^^ (지수 집 천장 나라에 살면서 지수와 지수 엄마의 꿈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요정 픽커는 지수를 데리고 다니면서 신기한 꿈 공장을 보여준답니다. 지수는 픽커의 설명을 들으며 엄마의 꿈 공장을 둘러 보았답니다. 기억 창고에는 엄마의 다양한 기억과 추억이 비슷한 감정끼리 저장되어 있다는 것!! 엄마의 꿈을 만드는 몽니들은 '오늘의 경험'과 기억 창고에서 가져온 기억을 혼합의 방이라는 곳에 있는 꿈 가마솥에서 잘 섞은후, 그렇게 만들어진 꿈을 엄마의 머리맡에 살며시 놓아두면 엄마는 그 꿈을 꾸게 되는거라고 해요^^ 아빠도 잊고 씩씩하게 잘만 사는 엄마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동안 엄마를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지수! 엄마는 지수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지수를 지키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사실도 알게되었지요~ 행복한 기억 창고에도 지수와 아빠와의 행복한 추억들로 가득차 있었어요. 또한 아빠가 떠난 후, 엄마는 악몽에 시달리며 힘들게 지내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답니다. 지수는 그런 엄마가 불쌍해 보였지요~ 드디어 지수는 공간의 문을 통해 꿈 공장에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
늘 크고 단단하게만 보였던 엄마의 뒷모습이 꿈 공장 상영관에서 본 것처럼 작게 느껴졌답니다. 멀뚱히 앉아 있던 지수는 널브러져 있는 여성 잡지책을 정리한 뒤,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집어들어 능숙하게 미용실에 날리는 머리카락을 쓸어 담았답니다. (아빠가 살아계실 땐, 아빠와 지수가 늘 하던 일이었지요 ^^) 엄마는 아빠의 사고 후 힘들어하는 지수를 보며 늘 가슴이 아팠어요. 하지만 남편 없이 혼자 힘으로 살아야하는 가장이 되었기에 엄마는 더욱 억척스럽게 일에 매달려야 했었답니다. 지수는 이제 엄마에 대한 오해가 풀렸으니 다시 예전처럼 착한 아들로 돌아올 것 같아요^^ 앞으로 엄마의 꿈도 기분 좋은 기억들로 재미난 꿈만꾸길 기대해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