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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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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로 살아가기 나는 아이 셋을 양육하는 워킹맘이다. 엄마로서의 입장만 고수하고 논마마의 입장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다. 그러는 사이에 내 안에 나도 모르는 편견이 많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절실히 알게 되었다.‘애 안 낳아 본 사람은 진정한 어른이 아니야’, ‘애도 안 낳아 본 사람이 아이들 마음을 어떻게 읽을 수 있어’ ‘애 안 낳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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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로 살아가기

 

나는 아이 셋을 양육하는 워킹맘이다. 엄마로서의 입장만 고수하고 논마마의 입장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다. 그러는 사이에 내 안에 나도 모르는 편견이 많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절실히 알게 되었다.

애 안 낳아 본 사람은 진정한 어른이 아니야’, ‘애도 안 낳아 본 사람이 아이들 마음을 어떻게 읽을 수 있어’ ‘애 안 낳은 사람은 호호 할머니가 되어도 철이 없어등등 나도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편견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다는 사실이 인지되는 순간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마마그녀들만의 고충!!

이제는 논마마, 엄마, 어머니 모두가 다같이 각자에게 주어진 분량대로 편견없이 삶을 영위해 나가기를 응원한다.

 

j*****7 2017.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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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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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생겨나고 있다. 졸혼, 비혼모, 논마마 등등...사실 정확히 무슨 개념인지 알지 못하기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인 가야마 리카씨는 일본여성으로 정신과 의사이자 자발적 논마마이다. 책에서 논마마란 결혼은 했지만 아이를 낳지 않고 살아가는 여성 혹은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앞으로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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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생겨나고 있다. 졸혼, 비혼모, 논마마 등등...사실 정확히 무슨 개념인지 알지 못하기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인 가야마 리카씨는 일본여성으로 정신과 의사이자 자발적 논마마이다.

책에서 논마마란 결혼은 했지만 아이를 낳지 않고 살아가는 여성 혹은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앞으로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 여성을 가리키는 뜻이라고 한다. 결혼여부를 떠나서 결국은 아이를 가질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말인 것 같다.

논마마도 크게 두 가지 유형인 자발적 논마마와 비자발적 논마마로 나뉜다. 자발적 논마마는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아이 없는 인생을 적극적으로 선택한 경우이고, 비자발적 논마마는 바쁜 일상 때문에 가임연령이 지나버린 경우이다. 논마마들은 보이지 않는 폭력, 차별, 오지랖 등에 상처를 받는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다른 사람의 결혼과 출산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관심이 많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런 부분들은 개인의 사적인 영역인데도 말이다.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논마마들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의사로서 아이가 없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부모들 때문에 겪는 고충도 이야기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는 개인적인 경험에 의지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사에게 육아의 경험이 없다고 자신의 고민을 이해 못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여성과 그들의 동반자가 아이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 또는 우리라고 생각한 결과로 논마마를 선택한 것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이가 없는 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기에 절대로 열등감이나 자신감을 잃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저자가 일본사람이기에 일본만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논마마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듯하다.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 삼포세대란 말이 이젠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다. 어떤 삶의 형태가 가장 좋고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이 택한 삶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통해서 다양한 삶의 형태 중의 하나인 논마마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m****1 2017.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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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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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일본의 공통점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이다. 서로 가까운 이웃 나라이면서, 비슷한 문제들을 안고 있는 두 국가의 모습, 일본에서 보여지는 사회적 문제가 바로 우리들의 문제라는 걸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우리의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저자는 1960년대 생으로 논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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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일본의 공통점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이다. 서로 가까운 이웃 나라이면서, 비슷한 문제들을 안고 있는 두 국가의 모습, 일본에서 보여지는 사회적 문제가 바로 우리들의 문제라는 걸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우리의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저자는 1960년대 생으로 논마마가 된지 7년째이다. 일본의 경우는 우리와 조금 다른데, 논마마에 대한 담론이 일본이 앞서 있다. 우리의 경우 지금의 40대인 1970년대~80년대 생에게서 나타나는 저출산 문제가 일본은 10년 앞서서 나타났다. 하지만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생산가능 연령에 있어서 일본보다 대한민국이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저출산 문제를 국가가 관여하지만 국가의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게 있으며, 책에는 그 문제의 이유가 자세히 나오고 있다.


논마마는 일본에서도 소수에 해당된다. 하지만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성 혼자 살아도 큰 문제가 없는 사회적인 구조, 워킹맘이 늘어나면서 아이를 낳으면서 키우는 것보다는 아이를 낳지 않고 자기실현을 먼제 생각하는 분위가 현실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잇다. 정부에서 여성이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남녀 평등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아이를 낳고 결혼함으로서 생기는 불이익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마음속에 현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본이나 우리나 큰 차이가 없다. 대한민국의 경우 공무원이나 교사처럼 여성에게 직업적인 안정성 보장과 아이를 낳는데 있어서 생기는 불이익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민간기업으로 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여성이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출산하면 은연중에 퇴사를 강요하며, 법으로 정해놓은 출산휴가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황이 현실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아이를 낳았더라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사회적인 안전망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였다.


저자는 논마마가 생겨나는 또다른 이유에 대해서 반려동물 확산이 있다 말한다. 아이가 없더라도 동물을 키움으로서 부부 사이에 마음의 안식처를 느낄 수 있으며, 그럼으로서 부부간에 사랑을 나누는데 있어서 또다른 걸림돌이 된다. 즉, 동물이 있으면 아이가 없어도 된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다. 여기서 사회적인 분위기 또한 논마마를 부추긴다. 여성 리더의 성공적인 이야기를 미디어를 통해 흘려 보냄으로서 일을 하는 여성이 사회적인 존경을 얻을 수 있으며, 사람이 죽은 뒤 생기는 사후 처리 문제 또한 점점 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있기 때문에 논마마, 비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k*******2 2017.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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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논마마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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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Non-mother)란, ‘결혼했지만 아이를 낳지 않고 살아가는 여성 혹은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앞으로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 여성”을 의미합니다. 이 정의에 따르자면 저 역시 논마마인데요. <논마마로 살아가기>를 집필한 가야마 리카가 자신의 주변 이야기를 할 때 혼자 웃게 되는 포인트가 있었어요. 제 친구들도 논마마가 많거든요. ‘끼리끼리 만나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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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Non-mother), ‘결혼했지만 아이를 낳지 않고 살아가는 여성 혹은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앞으로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 여성을 의미합니다. 이 정의에 따르자면 저 역시 논마마인데요. <논마마로 살아가기를 집필한 가야마 리카가 자신의 주변 이야기를 할 때 혼자 웃게 되는 포인트가 있었어요. 제 친구들도 논마마가 많거든요. ‘끼리끼리 만나게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지만, 이 책의 작가도 그리고 저의 경우에도 학교 때부터 친구들이라는 것이 반전이기도 하죠. 하여튼 그녀나 저의 주변 통계를 제외하고라도, 일본의 경우 여러 가지 통계를 살펴보면 약 30%정도가 논마마라고 하는군요. 제 생각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치였고, 또 일본과 비슷한 사회변화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한국에서도 영 남의 나라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원작으로 일본에서 드라마로 논마마 백서를 만들었다고 해요. 그럴만하다고 느끼는 것이, 이 책에는 정말 많은 사례가 소개되고 있고, 제가 논마마라 그런지 공감이 많이 되는 사연들이 많더군요. 특히나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논마마를 선택한 여성에게 쏟아지는 시선이 따갑다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호주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뉴스를 진행하는 남성 앵커가 여성앵커의 패션에 대한 과도한 지적의 글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말이죠. 1년동안 같은 옷을 입고 뉴스를 진행해봤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도 그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여전히 여성 앵커의 머리모양이나 패션에 대한 이런저런 지적이 쏟아졌지요. 그리고 그가 남성은 기본적으로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평가를 받지만, 여성은 그렇지 못하다며 안타까워했던 인터뷰를 한 것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여성과 모성을 동일시 여기는 사회의 시선도 그러하지만, 모성에 대한 미화된 신화적 이미지 역시 문제이지요. 제가 둔감한 탓도 크겠지만, 책을 읽다 보니 저 역시 언어폭력에 많이 시달린 편이었더군요. 제가 들었던 말 중에는 애를 키워보지 않아서, 철이 들지 않았다도 있었지요. 물론 애를 낳거나 키운다고 철이 들 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그래도 책에 나온 말 중에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경험과 이해는 전혀 다르다는 것인데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꼭 경험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거기다 저출산 현상을 여성의 문제로 치부시키는 것도 전형적인 과도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할 수 있지요. 일본 정부도 출산장려에 앞장서고 있지만, 한국 역시 10년동안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게 위해 사용한 국가예산만 약 100조원이라는 기사를 읽은 기억도 있지요. 그냥 선택의 문제로 바라봐달라고 하면 어려운 것일까요? 마치 채식주의자들처럼 말입니다. 물론 가야마 리카는 나는 이대로 좋아라며 자신을 다독여야 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거기에 사회의 시선 역시 빠르게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a******e 2017.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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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할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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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란 단어가 낯설지 않은 것은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논마마의 정의로 저자는 ‘아이를 원하지 않거나 아이는 원하지만 일과 취미 때문에 출산을 미루는 아이 없는 여성’이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이런 여성이 있다고 해도 쉽게 입밖으로 말하지 못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 자체를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 여성은 더 많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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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란 단어가 낯설지 않은 것은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논마마의 정의로 저자는 ‘아이를 원하지 않거나 아이는 원하지만 일과 취미 때문에 출산을 미루는 아이 없는 여성’이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이런 여성이 있다고 해도 쉽게 입밖으로 말하지 못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 자체를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 여성은 더 많다.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제는 주변에 비교적 흔한 경우가 되었다. 이 변화를 저자는 자신과 사회의 변화 속에서 경험한 것을 엮어서 책으로 내었다. 저자 자신도 논마마다.

 

결혼을 했는데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것이 거의 20년 전이다. 당시 분위기에서 이런 말을 공공연히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 한국의 상황에서 결혼했는데 아이가 없으면 양가 어른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데 불임전문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20년 전 그 부부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을 통해 듣고 놀랐는데 최근에도 역시 아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나 자신이 그들 부부의 속내를 직접 들은 것이 아니라 명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또 다른 집안에서 이런 부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부모가 이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와 아쉬움을 느낀다는 소식은 추가적인 것이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도 논마마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아이를 간절히 원하지만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불임전문병원이 호황을 누리는 이유 중 하나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점점 늘어나는 논마마에 대해 저자는 결혼과 출산은 지극히 사적인 문제라고 분명히 말한다. 하나의 국가가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태어나는 아이가 필수적이다 보니 많은 아이를 낳기를 원한다. 능력만 된다면 대가족을 유지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현실은 수많은 이유로 이런 논마마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질타하고 악의 없는 폭력을 휘두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었음을 깨달았다.

 

논마마 여성에 대한 사회 폭력은 결혼과 육아를 경험하지 못한 남성에게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육아에서 흔히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아이를 키워보면 안다’란 말이다. 실제 아이를 키워보면 수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나의 아이가 옆집의, 친구의, 후배의, 동료의 아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라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은 분명히 있다. 이 공유할 수 있는 경험만 가지고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경험한 자만이 모든 것을 안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 그리고 이것은 모성에 대한 과도한 신화를 만들어낸다. 강요된 모성에 수많은 엄마들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지 알려주는 경우는 흔치 않다. 누구나 경험하는 일로 치부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모순은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

 

반려동물 부분에서 “동물에게 애정을 듬뿍 쏟고 거기서 얻는 반응이 만족스러워 아이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냐고 한다면 솔직히 부정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지만 “반려동물에게 육아 대리만족을 얻는 일은 거의 없다.”라면서 분명히 선을 긋고 있다. 국가가 많은 출산을 원하고 장려한다고 하지만 실제 사회 시스템은 이것을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로 만들어놓았다. 책 속에서 부족한 유치원을 언급한 것도 이것의 연장선이다. 실제 한국도 어린이집 문제는 아주 오래되었지만 전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출생 전에 대기신청을 해도 몇 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 문제 제기에 대한 일본 수상의 반응은 우리도 별 차이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

 

저자는 논마마 폭력에 목소리를 높이고, 자신을 긍정하고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회 배후에 있는 가치관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한다. 강요보다 무서운 마이드 컨트롤 부분에서 우리가 쉽게 만나게 되는 논마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폭력이 어디에서 기인하게 되었는지 생각할 기회를 얻는다. 행복한 결혼보다 사회 안정 혹은 인구절벽의 탈출을 우선하는 일이 너무 쉽게 말해진다. 결혼이란 사회적 제도를 새롭게 만들 필요가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공식처럼 되어 있는 결혼, 출산, 육아의 연결 고리를 깨트려야 한다. 이것은 실제 결혼한 부부 모두에게 아주 큰 부담이다. 길지 않은 글이지만 자신의 경험과 사회 자료를 묶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논마마 문제를 아주 잘 다루었다. 사회적으로 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할 주제이기도 하다.

f***2 2017.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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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선택의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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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아이의 엄마다.내주변에는 그녀들이 원해서든,원치않아서든 논마마인 지인들이 꽤된다.독신이어서.불임이어서.아이를싫어해서.아직경제적여력이안되서 등.나는 이책을읽으며 비로소 깨달았다.내기그런그녀들에게 무심코 악의없는 폭력을 휘두르고 있었다는것을..'아기는 언제가져?''무슨문제라도 있는거야?''아이가있는삶은 전혀생각치도 못했던 또다른 삶이고행복이야''애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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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아이의 엄마다.
내주변에는 그녀들이 원해서든,원치않아서든 논마마인 지인들이 꽤된다.
독신이어서.불임이어서.아이를싫어해서.아직경제적여력이안되서 등.
나는 이책을읽으며 비로소 깨달았다.
내기그런그녀들에게 무심코 악의없는 폭력을 휘두르고 있었다는것을..

'아기는 언제가져?''무슨문제라도 있는거야?''아이가있는삶은 전혀생각치도 못했던 또다른 삶이고행복이야'
'애없으면 몰라,애낳아본사람만알거야'등등..
나는 저자의 말처럼 철처한 경험주의여성이었던것이다..


108p.A내아이의탄생만큼은 경험자인 나만 이해하는 기적이기를 바라는마음(그런것일까?)

108p.경험과 이해는전혀다르다.임신과 출산은 경험해야만 아는것도 아니다.또한 경험했다고 해서 누구나 다 아는것도 아니다.

111p.만약의사가 모든것을경험해야만 알수있다면 알코올의존증치료나 치매치료는 누가해야할까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선택이며 그 누구의 강요와 간섭으로도 용납이 안되는것이 맞다. 우리나라의 현실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않은 시점에서. 그렇다고 저출산의 책임을 여자들에게 떠넘기고 출산 장려를 가장한 부담과 강요는 마땅하지 않다고생각한다. 예컨데 둘을 계획하고 둘을 낳은 맘에게 둘을 더나아라 라고 하는것이나 논마마를 선택한그녀들에게 둘을 꼭 낳아라 하는것이나 무엇이다른가.
지금껏 악의는 없었다지만 이미 그녀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마음에 상처와 스트레스를 안긴 나자신을 뒤돌아본다.
a*****j 2017.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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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로 살아가기' - 그녀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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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로 살아가기> - 가야마 리카 지음, 을유문화사   ‘논마마로 살아가기’는 아이를 낳지 않고 살아가는 이른바 ‘논마마’의 입장에서 그들이 논마마가 된 사정, 논마마로서 살아가는데 겪게 되는 문제 등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나는 그 동안 결혼 적령기가 넘었는데도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했더라도 아이가 없는 여성들을 볼 때면 막연히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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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마마로 살아가기> - 가야마 리카 지음, 을유문화사

 

논마마로 살아가기는 아이를 낳지 않고 살아가는 이른바 논마마의 입장에서 그들이 논마마가 된 사정, 논마마로서 살아가는데 겪게 되는 문제 등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나는 그 동안 결혼 적령기가 넘었는데도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했더라도 아이가 없는 여성들을 볼 때면 막연히 출산이나 육아보다 자신의 일과 생활을 더 중시해서 아이를 안 낳았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논마마들에게는 여러가지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좀더 그들을 배려한 말과 행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초반부에 보면 일본 내에서 평생 아이를 낳지 않고 살아가는 여성의 비율이 어느 정도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일본 후생성의 인구 조사 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40세 여성 92만명 중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들의 비율은 27% ( 25만명)이었다고 한다. 30%에 가까운 여성이 평생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 책에서는 여성들이 논마마가 되는 이유를 크게 자발적인 경우와 비자발적인 경우로 나누어 설명한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선택해서 논마마가 된 경우도 있지만 아이를 원했음에도 결혼이나 임신출산의 기회를 놓쳐서 논마마가 된 경우도 있다.

눈에 띈 점은 아이를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서라는 입장도 있다는 점이다. 모든 사람이 아이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여성이라면 누구나 모성본능이 있어 아기를 낳고 싶어할 것이라는 생각을 은연 중에 갖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고 놀라웠다.

 

37p - “출산하지 않은 여성 중에는 여러 가지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사정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여성들도 많다.”

 

59p – “나는 학창시절 여러가지 콤플렉스와 좌절을 경험했다. (중략) 그렇기 때문에 순수하고 무구하며 에너지로 가득 찬 아기나 어린이는 바라만 봐도 눈부신 존재였다.”

 

69p – “ 그러나 논마마 중에는 이런 부끄러운 이유가 아닌 정말로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 싶었는데도 임신이 불가능했던 여성도 있다.”

 

아직 이 책을 다 읽지는 못 했지만 남자들의 입장에서도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m******s 2017.07.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