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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범위의 세계를 살게 된다. 생각이 내 선택과 행동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 생각은 주변 자극이나 주위 사람으로부터 받은 영향으로 빚어진다. 사람은 평생 주위로부터 흡수한 영향 안에서만 생각할 수 있다. 흔히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 말은 지금 주변으로부터 받은 영향과 다른 영향을 받고 싶다는 말과 상통한다. 그러니 사람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껏 나를 둘러싼 익숙한 자극, 내가 아는 영향이 아닌 전혀 새로운 자극과 영향을 찾아야 한다. 그런 자극과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접근이 쉬운 도구가 바로 '책'이다.
책은 본래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도구였다. 힐링이나 감성 충전을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위로를 받기 위해 읽는다고 하는 시조차 실은 고도로 정제된 언어의 과학이다. 시를 읽다 보면 치열한 생각의 훈련 끝에 시인이 빚어낸 한 올, 한 올의 비유와 표현, 사유의 깊이에 경탄하게 된다. 사물을 전혀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질문하고 탐구하는 시인의 눈이 어느새 나에게로 전이된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독자는 그동안에 살아왔던 익숙한 세상이 아닌 새로운 세상을 살게 된다.
언어의 과학인 '시'가 새로운 삶을 선사한다면 '자연 과학'은 어떨까?
물리학은 지극히 개인적인 학문이다. 물리학은 삶의 철학이 될 수도 있고, 삶을 기록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으며, 내가 가진 사상의 지평선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세상을 인식하고, 세상의 이치를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우주를 내다보는 방식, 바로 그것이 ‘나의 물리학’인 것이다.
[하루하루의 물리학]을 쓴 이기진 교수는 물리학을 ‘시선’이라고 말한다. 사물을 전혀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눈처럼 물리학자 역시 세상을 보는 방식으로서의 특별한 눈이 있다. 일상 속에서의 물리학, 각자의 삶 안에 있는 물리학의 세계에 대해서 쓴 [하루하루의 물리학]은 그래서 별난 책이다. 힘의 원리나 작용으로서의 물리학이 아니라 삶으로서의 물리학을 만나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세계, 나와 나를 둘러싼 사물을 다시 보게 만들어줄 놀라운 렌즈를 장착하게 될 것은 확실하다.
압력은 뭔가를 누르거나 압박하는 힘이다. 세상의 모든 물체는 압력이라는 물리적 틀 속에 살고 있다. 즉 형체가 있는 모든 물체는 압력을 받게 되어 있다. 우리의 몸도 대기압이라는 적정한 압력 속에 존재하고 있다. 어찌 보면 우리의 존재 자체가 압력인지도 모른다.
물리적 압력 말고 심리적 압력도 있다. 학생 때는 시험이라는 압박감 때문에 잠도 못 이루고 불안에 떤다. 그래서 압박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자꾸만 딴짓을 하고, 공상을 하고, 일탈을 꿈꾸면서 현실로부터 벗어나려 한다.
그림책 작가이기도 한 이기진 교수의 독특하고 별난 센스는 이 책을 무척 돋보이게 한다. 책속에 삽입된 일러스트들은 무척이나 재미있고 (가끔 빵빵 터지게 웃도록 만든다) 본문 내용은 단순한 과학서적이 아닌, 과학책과 인문학 사이의 아주 가느다란 교집합 영역에 서 있다. 성인을 위한 쉽고 일상적인 물리학 교양서로 매우 적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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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물놀이를 하기 전에 체조를 하고, 심장에서 가장 먼 곳부터 조금씩 천천히 물을 적시는 행위를 한다.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 책이 그렇다. 물리에 대해 덜컥 겁먹지 않도록 서서히 스며 적응하게 한다.
물리와 연관된 일화를 덧붙여 이야기하니 보다 친근하고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하루하루의 물리학>이라는 책 제목이 꼭지꼭지마다 느껴진다. 꼭지마다의 호흡도 짧아서 진행이 빠르게 느껴지고 지루하지 않다.
물리를 잘 하고 싶지만 어려워하는 학생이 방학 때 이 책 1권만 읽어도 그 방학은 정말 성공한 방학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물론 몸 건강히 잘 먹고 잘 쉬며 체력을 재충전하는 방학도 좋은 방학이다. 꼭 무언갈 해야만 좋은 방학이 아니라, '성공한 방학'이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로 이 책이 감명깊었다는 말이다.)
더불어 물리 뿐만 아니라 삶의 철학을 담고 있는 책이기에 더욱 추천하고 싶다. <하루하루의 물리학>을 집필하신 이기진 교수님께서는 자신이 열심히 한 것만 중요하고 위대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바탕이 되고 지지해준 상황과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해 할 줄 아는 분이시다. 이러한 교수님의 삶을 대하는 자세는 책의 길목길목마다 스며있다. 앞으로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이 이를 잘 캐치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좋겠다. 분명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뀔 것이고, 삶의 질이 변화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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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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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은 접근하기에 꽤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물리학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과 관심 부족으로 인해 '물리학'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었다. <하루하루의 물리학>은 엄청난 거리감을 느끼게 했던 물리학을 순식간에 가깝게 만들어 준 책이다. 물리학에 대해 처음부터 어려운 접근이 아니라, 물리학을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로 쉬운 접근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주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와 슬며시 웃음이 나오게 하는 그들의 대화는 물리학에 대한 편입견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무겁지 않은 개념과 주변의 물리학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고 저자와 물리학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는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딱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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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물리의 개정판! 이 책을 처음읽었을때, 그러니까 맛있는 물리를 처음 읽었을 때 귀여운 일러스트와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여러 물리적인 현상들에대해 작가님께 감사한마음을 가졌고, 또 이 책을 집에 두고두고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늘에서 도우셨는지, 감사하게도 개정판이 책콩이벤트에 나왔고 또 한번 감사하게도 서평을 쓸 기회가 주어졌다. '하루하루의 물리학'이라는 제목에 참 걸맞게도 하나의 주제가 굉장히 짧다. 5분정도면 한주제를 충분히 읽을 수 있다. 1장~4장까지, 그리고 54개의 주제로 나뉘어져있다. 하루에 한 주제만 읽어도 54일. 두달이 채 안되어 물리에 발을 들일 수 있는 것이다!! 너무 길다고생각한다면, 하루에 2~3개의 주제를 읽으면된다. 그럼 한달이 채안되어 저는 물리를 조금 압니다! 하는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 덩달아 물리의 재미또한 찾을 수 있다. 이 책의 좋았던점은 귀여운 일러스트와 작가님께 직접 설명을 듣고 있는 듯한 문체였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물리현상은 이러이러하기때문이다. 이것을 공식으로 나타내면``````. 이런 복잡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그저 일상에서 궁금한것들에 대한 해답을 수다떨듯 알려주신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비행기가 나는 원리는 태풍에 지붕이 날라가는 원리와같다고 하신것이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4장에는 작가님자신의 이야기를 얘기하신다. 갓 대학생이 된 나에게는 조언이 될 수 있는 전공과, 다른 관심있는 분야를 공부했을 때의 작가님 자신의 결과는 어떠하였는지, 그리고 그것을어떻게 극복했는지. 젊은이들에게 조언이될 수 있는 자신의 삶을 정말 후배들에게 말하시듯 담담하게 써놓으셨다. 이 책은 사실 물리에 관심이 있어서 꼭 받고 싶은 책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물리에 대한 해답 그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것들은 대부분 물리적인 힘에 의해서 생겨난 것들이 많았다. 그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바로바로 풀어내려는 의지가 생기는 것이 물리에대한 첫걸음 이라는 것을 알았다. 또, 작가님의 이야기는 정말 큰 여운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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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참 재밌는, 아니 유쾌한 책을 만났다. 그런데 소설도 아니고 에세이도 아니고 바로 물리학에 관련 된 책이다. 물리학이라고 하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어렵다'가 아닐까 싶다. 아무리 쉽게 쓰인 책이라고 해도 용어부터 어렵고 이론은 더 어려운 책이 바로 물리학 아닐까? 일단 학문이라는 것 자체가 쉬운 학문은 어디있게냐만 내가 문과여서 그런지 수학, 과학에 관련된 책들은 머리가 지끈지끈해져서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귀여운 그림삽화들과 함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사소한 일상이 물리가 되는 즐거움'이라는 부제에서 느낄 수 있듯이 정말 사소한 것부터 쉽게 쓰여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겉표지에서도 느껴지는 재밌는 그림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작가가 직접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다는 것! 대학시절 물리학을 그만두고 그림을 할까 생각할 정도로 좋아했던 동아리 활동, 정말 유쾌하게 그려진 이 그림들을 보니 그럴만도 했겠다 싶다. 저자는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로 매우 유명하지만, 물리학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가수 2NE1 씨엘의 아빠로 유명한 이기진 교수이다. 물리학은 지극히 개인적인 학문이다. 물리학은 삶의 철학이 될 수도 있고, 삶을 기록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으며, 내가 가진 사상의 지평선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세상을 인식하고 세상의 이치를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우주를 내다보는 방식, 바로 그것이 '나의 물리학'인 것이다. 개인적인 학문이라... 삶의 철학이라... 책을 읽기 전까지는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었다. 물리학과 삶의 철학까지 연결된다니, 복잡한 책이 아닐까 싶었다. 그러나 읽다보니 쓸데 없는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물리학을 설명하면서도 교수님의 삶의 철학이 묻어나오는 책. 물리학 책에서 자기개발서 같은 느낌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저자가 말하는 물리를 잘하는 방법이 궁금한가? 바로 바로바로 물리를 잘하는 방법은 딱 하나다. '물리학은 아주 쉽고, 나도 물리학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거창한 것을 기대했다면 큰 실망이겠지만, 물리학만이 아니라 모든 것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어렵다 어렵다 생각하면 더 어려운 것이고 쉽다 쉽다 생각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물리는 쉽고, 언제든지 물리를 시작하면 잘할 수 있다"는 배짱을 가지는 것이다. 마치 취미로 물리학을 즐기는 것 처럼 말이다. 물리학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은 자연 현상 속의 법칙을 궁금해한다. 어떤 현상을 보면 그 이면을 보려고 하고, 현상 속에서 법칙이나 모델 비슷한 것을 만들려고 한다. 사물을 그냥 사물로 보지 않고 그 사물의 본질에 관심을 가진다. 나는 사실 이런 관심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반대로 우리신랑은 궁금증이 많고 사물을 잘 관찰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물리학이나 화학에도 관심이 있을 뿐 아니라 많은 학문에 얇고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위의 말에 큰 공감을 했던 것 같다. 본문 이미지 지금 생각하면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의 칭찬이 모든 것의 시발점이었다. 그 칭찬 한마디가 내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물리를 쉽게 보도록 도와준 것이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쉽게 생각해야 예상치 못한 성공과 가능성이 찾아온다. 어렵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고등학교 선생님의 칭찬에 저자는 물리학계에 유명한 교수가 되었다. 물리학 책에서 이런 깨달음까지 주다니... 나는 아이를 칭찬해주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아이에게 칭찬이 부정적이라는 아들러의 이론을 찬성하지 못하는 나, 칭찬은 아이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아이에게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본문 이미지 물리학의 관성은 우리 삶에도 적용된다. 변화를 만들어주는 요인이 생기지 않는 한 물리적 현상도, 우리의 삶도 계속 같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물리학의 이론을 설명하면서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그. 그렇다 관성이 생기면 그것을 깨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물리학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다니!! 나 지금 다이어트 중인거 알았는가? 지속성!! 이게 진짜 쉬운게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기에 지속성의 이론이 너무나도 쉽게 이해되다니!!! 추울 때 패딩을 입는 것, 따뜻한 옷을 입는 이유가 찬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 열은 높은 온도에서 낮은 온도로 이동한다. 밖의 온도가 영하인데 우리 몸의 온도는 37도이니 몸의 열이 빠져나간다. 당연히 그러고 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몸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먼저 막아야 한다. 물리적으로 바깥의 추위는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올 수 없다. 나는 이런 기본 적인 것도 몰랐다. 내가 지금 물리학의 어려운 이론들과 공식들을 안다고 뭐가 도움이 되겠는가... 이런 삶에서의 물리학을 기본적인 지식으로 알고 있다면 참 도움이 많이 되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쉽게 물리학을 접할 수 있다니... 저자에게 매우 감사하다. 물론 이 것으로 물리학을 어느정도 안다고 말 할 수는 없겠지만 위에 말한 것 처럼 어느정도의 기본적인 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하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이 전에는 쉬운 물리학 관련된 책이 집에 몇권 있어 읽어봤을 때, 전혀 이해가 안되고 어려웠는데, 조금씩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다시 어렵다고 뒷걸음 칠 수도 있겠지만, 쉽다 쉽다 생각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학문이라니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자신감도 얻게 해주는 책!!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시길 강력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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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이라면 학창시절 졸면서 배우던 기억이 역력한
물리는 수업 듣다가 나의 경우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인지
물리학에 대해서만 알게 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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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도 귀엽고 안에 그림도 동네 물리학자의 물리학 수다를 펼치면서 역시 아이나 어른이나
생각한 것처럼 ![]() ![]() ![]()
놀이동산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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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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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독서모임에서 자외선의 습격을 만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타고 다니는 버스의 앞으로 차를 사게 되면 전기 원료를 사용하는
책을 덮으면서 익살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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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책은 다소 어렵다고 생각해 왔던 물리학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어렵다는 선입견은 이기진 교수님의 "하루하루의 물리학"을 통해 한번에 사라져버렸다. 그 이유는 일상에서 접하는 내용을 물리학을 적용해 설명해 주면서 그동안 궁 금해 왔던 내용을 정말 쉽게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이신 이기진 교수님은 대학 교수라는 직책에 비추어 볼때 실용서를 저술할 것 같지 않다는 편견을깨고 대중들에게 페이스북을 운영하며 물리학 알리기에 열중하고 계신 분이다. 사실 교수님의 권위를 생각해 볼 때 대중서를 집필하는 것 역시 큰 용기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저자는 물리학이 어렵다는 점을 고백하고 있고, 가끔은 풀리지 않는 문제로 인해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물리학을 취미로 즐기는 것처럼 물리학 만큼 잘하는 것도 없어서 자신의 천직으로 택하였다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무릎을 치면서 알기 쉽게 설명된 생활속에 스며든 물리학 이야기에 매료가 되었는데 이는 물리학을 취미처럼 재미있게 접근하는 저자의 노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 같다.
본격적으로 목차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평소 논문만 쓰시던 교수님인지 장황한 목차 보다는 일목 요연한 목차로 구성을 하셨다. 1장. 물리학, 일단 시작하자! 2장. 개념을 알면 물리가 보인다 3장. 우리 주변의 물리 이야기 4장. 나와 물리학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우리 주변의 물리 이야기 부분이었는데, 특히 비가 오는 날 우산이 없을 경우 뛰어서 목적지까지 가는 것과 걸어서 가는 것의 차이를 비교하며 설명한 부분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정확히 설명해 주셔서 이제는 둘의 차이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주변 물리 이야기 외에도 밀도나 중력에 대한 설명과 함께 비행기가 하늘에서 날 수 있는 원리를 설명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장황하지 않은 설명은 임팩트 있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처음 물리학을 접하는 학생도 빠른 속도로 읽어 나갈 수 있으리가 본다.
주변에도 물리학을 전공한 분이 계신데 학문간 교류가 없다보니 물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물리학이 생활밀착형 학문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그것만큼이나 큰 수확이 있을까? 요즘, 내가 전공하지 않은 학문을 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물리학도 그 중 하나다. 세기의 천재로 불리웠던 아인슈타인 역시 물리학자인데 그들의 고민과 깊이 있는 생각 덕분에 우리의 생활에 발전과 편리함이 주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 고맙게 느껴졌다.
저자는 자신의 물리학 이야기를 뒷 부분에서 다루고 있는데 어떤 성향과 적성을 갖고 있어야만 물리학에 접한한지 설명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대다수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할 때 먼저 앞서간 선배들의 조언이 도움이 될때가 있는데 물리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지루한 느낌이 들어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느끼고 경험한 부분에 한해서 선택을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의 고민과 자신의 궤적을 소개하며 학문간 계승을 도모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로 보인다. 어쨌든 이 교수님의 이번 책을 통해서 물리학에 접근하기 쉬워졌다는 것은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예비 물리학도에게도 도움이 되리다 본다.
끝으로, 물리학 용어를 중요 사항 위주로 정리한 부분도 백과사전처럼 활용이 가능해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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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물리학. 나에겐 역시 물리는
물리였습니다.
학창 시절 과학 과목 중에 그나마 물리를 가장 좋아했었습니다.
선생님이 멋있으셔서^^
과학에 이렇듯 관심이 없었기에 아이에게 전해줄 만한 이야기가 저에게 별로 없습니다. 문학 아줌마인 저는 편독이 심한 것 같습니다. 책장을 훅 둘러보니 눈에 띄는 과학서라고는 천문학 콘서트와 하루하루의 물리학이 전부입니다.
"사소한 일상이 물리가 되는 즐거움!"
저에게는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역시
물리는 물리더라고요.
"물리는 단순히 세상을 바라보는 일상적인 시선일 뿐이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에 물리적인 설명을
더하고 그것에서 철학적인 생각을 살포시 얹어 놓곤 합니다.
아이와 비닐봉지를 펴 들고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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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이 물리가 되는 즐거움 하루 하루의 물리학
중학교 2학년. 내일로 향하던 어느 날 밤. 신동엽이 진행하던 라디오에 패널로 나왔던 유희열의 목소리를 듣고, 난 유희열의 목소리와 사랑에 빠졌다. 유희열이 나오는 모든 라디오를 찾아 들었고, 없는 영돈을 모으고 모아 toy의 모든 앨범을 샀다. 유희열이 건반 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이승환 콘서트에 갔고,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 내 사연이 유희열의 목소리를 통해 들리던 날 밤은 바로 축제의 밤이었다.
그러한 유희열과 나는 요즘.. 매주 여행을 떠난다. 4명의 잡학박사들과 함께 우리나라 이 곳 저 곳을.. 요즘 내가 유일하게 애정하며 보는 tv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유희열이 가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 놓는다.
유희열과 잡학박사들이 매주 정해진 곳을 여행하고, 여행을 통해 만나는 모든 것 들에 대해서 수다를 떠는데, 그 내용들은... 알아두면 결코 쓸데없는 것들이 아니라,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고급 정보이고 지식이고 지혜로운 말씀들이다. 잡학박사들이 내뿜는 수다의 향연을 보면서..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저렇게 잡다한 지식들이 많을까? 어떻게 저런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을까? 감탄하고 또 감탄하게 된다. 나도 저 사람들과 여행하고 싶다..!! 아니! 나도 저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 라고 느끼던 요즘...
하루하루의 물리학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상하다!! 내가 알.쓸.신.잡.을 보면서.. 나도 저 잡학박사들처럼 되고싶다..라고 느꼈던.. 그 느낌적인 느낌이 나에게도 실현될 것 같다는 희망을 던져준 책이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잡학박사가 될 것 같은 기분이랄까? 새로운 관점에서 일상생활을 보게 되어, 마치 내가 박사라도 될 것 같은 희망이랄까? 이 책 역시, 나를 물리학이라는 새로운 여행지로 나를 데려다 주었다. 그런데 그 여행지는 낯선 곳이 아니고 결코 멀리있는 곳도 아니다.
방귀 뀔 때도 세금을 내라니!! 방귀에서 물리학을 찾다니!! 너무 재미있는 발상이고 접근이 아닌가? 혹시 친구들이나 자녀들과 방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가? 요즘 나는 첫째(7살)아이와 방귀에 대해 심오한 이야기를 나눈다. 퇴근한 남편과 도란도란 방귀에 대해 대화한다. 방귀에 대한 새로온 관점이 생긴 것이다. 방귀도 모자라 이번엔 팬티다.
팬티에는 어떤 물리학이 숨어있을지 너무 궁금하지 않은가? 팬티에도 분명 숨어있다. 심오한 물리학의 세계가.ㅋㅋㅋ
욕조에서 물을 받아놓고 물놀이를 하고 있는 첫째와 둘째. 그 욕조물에 동전을 떨어뜨리기 직전 "얘들아, 이 동전이 물에 뜰까 가라앉을까?" "가라앉지~~" "어? 진짜 가라앉네.^^" "그럼 이 플라스틱 뚜껑은 물에 뜰까? 가라앉을까?" "뜨지~~" "어? 진짜 뜨네" 이번엔 또다른(비슷한 형태의) 플라스틱 뚜껑을 가져와 "그럼, 이건?" "이 것도 뜨지~~" "어? 아닌데?" 어떻게 된 일일까? 비슷한 플라스틱 뚜껑이었는데, 두번째 뚜껑은 가라앉았다. 플라스틱은 다 뜨는 거 아니였나? 무슨차이지? 나조차 궁금했다. 태현이도 신기한지 두 개의 플라스틱 뚜껑으로 혼자만의 실험에 빠졌다. 다른 사례도 던진다. "태현아, 작은 돌멩이는 물에 가라앉는데, 엄청나게 크고 무거운 얼음 덩어리(빙하)는 물에 뜨잖아. 왜 그런걸까?" 태현이는 지금 자기가 물리학에 대한 간단한 실험을 하고, 물리학과 관련한 의문을 품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이렇게 물리는 우리도 모르게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과학시간에 속도, 가속도, 무게, 질량 등 어려운 용어로 처음 접했던 게 아니였던 거다. 이 책의 저자 이기진은 말한다. "물리학은 세상에서 제일 쉽다. 물리학은 개인적인 학문이고, 삶의 철학이 될 수도 있고, 삶을 기록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으며, 내가 가진 사상의 지평선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세상을 인식하고, 세상의 이치를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우주를 내다보는 방식, 바로 그것이 '나의 물리학'인 것이다." 소주 한 잔의 물리학.
잠수함에 대한 물리학. 이렇게 우리가 쉽게 접하는 것들에 대한 의문을 품기 사작할 때, 그 것이 바로 나의 물리학 의 시작이자 출발점이 아닐까?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물리를 풀어 나간다.(동시에 재미있는 그림까지 있어, 어렵지않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예상하지도 못했던 곳에. 물리가 숨어 있음을 깨우쳐 준다. 이 책 덕분에 우리집 밥상머리에서 대화가 풍성해졌다. 그동안은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등의 평범한 대화였다면, 지금은 "여보, 고양이가 있잖아, 3층이랑 10층에서 각각 떨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어떤 고양이가 덜 다칠 거 같애? 물리학적으로 한번 얘기해 볼까~?" 이 물음에 나와 남편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설전을 벌인다. 그러다 느닷없이~ "태현아, 태현이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어보면, 태현이도 나름대로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이 대화의 시간이 재미있고 참 뜻.깊.다. 우리 아이들에게 만큼은 물리를 포함한 과학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낯설거나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설계할 때.... 과학이라는 영역.. 물리라는 영역.. 을 감히 넘볼 수.. 아니 만만하게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도 보태본다. (어떤 책을 읽어도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연관짖게 되는 건 왜일까? 당연한 걸까?) 육아책과 전혀 다른 분야의 책. 하루 하루의 물리학 좋아하는 사람들과 기차타고 달걀 까먹으며 사이다의 청량함을 느끼며 기분 좋은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한바탕 신나게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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