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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두 시인의 만남과 생애, 그리고 작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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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과 두보의 삶과 그 속에 스며든 시가 있고, 저자의 두 시인에 대한 비교가 있다. 둘의 만남을 상세히 묘사하였고, 각자의 생애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술하였다.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이 시와 함께 펼쳐진다. 두 시인의 시를 형식별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책의 내용이다. 궁중에서 쫓겨난 40대의 이백과 과거시험을 준비하던 30대의 두보는 낙양에서 우연히 만난다. 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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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과 두보의 삶과 그 속에 스며든 시가 있고, 저자의 두 시인에 대한 비교가 있다. 둘의 만남을 상세히 묘사하였고, 각자의 생애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술하였다.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이 시와 함께 펼쳐진다. 두 시인의 시를 형식별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책의 내용이다.

궁중에서 쫓겨난 40대의 이백과 과거시험을 준비하던 30대의 두보는 낙양에서 우연히 만난다. 의기투합한 둘은 연회를 함께 즐기고, 산수유람을 같이 했다. 1년 남짓의 짧은 기간이지만 둘은 두터운 교분을 쌓았다. 헤어진 후 다시 만나지 못했고, 두보는 오랫동안 이백을 그리워했다.

이백은 서역에 가까운 촉 지방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천재성을 보였고, 젊을 때는 협객으로 활동했다. 각지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재주를 과시하며 관직을 얻고자 노력했지만, 오랫 동안 뜻을 이루지 못했다. 40대 초에 관직을 얻어 황궁으로 들어가나, 오만한 기질과 자유분방한 성격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쫓겨난다. 세상을 떠돌며 자유를 노래하고 즐기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울분이 함께 한다. 안사의 난에 생사의 갈림길을 마주하기도 했다. 강남의 벽촌을 떠돌다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다.

두보는 귀족가문 출신으로 관직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장안으로 가지만 과거에 낙방하고 궁핍한 생활을 했다. 마흔에 관직을 얻으나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안사의 난이 터지니 간난은 배가되었다. 전란의 와중에 참담한 백성의 현실을 목도했다. 성도에서 잠시 평온을 얻기도 하지만, 말년의 대부분을 병마와 싸우며 이곳 저곳을 떠돌며 보냈다.

기존의 이백과 두보에 대한 비교평가는 두보가 위라는 주장과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주장이 있다. 허나, 서로 다른 천재성을 가졌으니 우위를 가릴 필요는 없다. 이백은 표일호방하고 두보는 침울웅경하다. 시 형식별로 두 시인을 비교하면, 고시, 악부와 같은 歌行에서는 이백이 뛰어났고, 정형화된 형식의 근체시에서는 두보가 나았다. 가행부터 살펴보면, 칠언고시에서 이백은 자유자재한 환상을 전개하고 힘을 분등시킨 반면, 두보는 구성을 견고하게 했다. 오언고시에서 이백은 자유를 노래하였고, 두보는 비분강개한 마음을 토로했다. 악부에서 이백은 장진주, 촉도난 등 유명한 시를 많이 남긴 반면, 두보는 작품이 없다. 근체시를 보자. 두보는 궁정에서만 사용하던 시형식인 칠언율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고, 오언율시의 대상과 표현방법 등을 확대시켰다. 허나, 오언배율에서는 두보도 형식에 매여 우수한 시편을 남지 못했다. 4구로 된 최단의 시 형식인 절구는 자유로운 마음을 토로하는 이백의 독무대이다.

 

 

시인은 시로 말한다. 두 시인의 생애에 대해 아는 것도 즐거웠지만, 책 곳곳에 수록된 시를 음미하는 것은 더욱 즐거웠다.

 

 

 

k*****e 2020.1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