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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님이 말하는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님이 말하는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 내용보기
내게 부산은 낯선 곳이었다.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인데 가볼 기회도 없었고 아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계기로 98년, 99년 2001년까지 3번 다녀왔고, 우연하게 부산 사람인 누군가를 알게 되어 이제는 1년에 너덧 번 가고 블로그를 통해 아는 지인들도 많아졌다. 이제 부산은 낯선 도시도 아니고 어색한 곳도 아니게 되었다.   문화공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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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부산은 낯선 곳이었다.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인데 가볼 기회도 없었고 아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계기로 98, 99 2001년까지 3번 다녀왔고, 우연하게 부산 사람인 누군가를 알게 되어 이제는 1년에 너덧 번 가고 블로그를 통해 아는 지인들도 많아졌다. 이제 부산은 낯선 도시도 아니고 어색한 곳도 아니게 되었다.

 

문화공보부 기획실장, 영화진흥공사 사장,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을 지낸 미스터 킴, 김동호. 오늘 자료를 검색해보니 제10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으로 국제영화제 경쟁작 심사과정을 담은 단편영화 안성기, 강수연 주연의 주리의 감독으로 데뷔한다고 한다. 1937년생인데 정말 열성적으로 활동하신다. 2003년 월간 프리미어 연재와 2010년 부산 국제신문에 연재된 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영화제를 방문할 때마다 영화제의 역사와 특성에 관해 모은 자료도 많이 들어있다. 40개의 영화제를 소개하는데 30여 개의 영화제를 다루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하고 있다니 나라가 겹치는 영화제도 있겠지만 날짜를 감안하면 세계적으로 1년 내내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인간 김동호를 소개한 임권택 감독님의 추천사를 시작으로 대만 영화감독 허우샤오시엔, 베를린과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네덜란드 영화평론가의 추천사가 들어있는데 모두 미스터 김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비교적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베니스, 프랑스 칸과 독일 베를린 영화제가 포함된 유럽의 영화제, 일본 도쿄 국제영화제, 중국 상하이 국제영화제, 대만 타이페이 금마장영화제가 있는 아시아의 영화제, 캐나다 몬트리올, 미국 선댄스 영화제가 있는 미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영화제 3가지로 나누어서 40개의 영화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한다각 영화제의 탄생배경인 역사와 그 지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 우리나라 영화의 출품작을 소개하고 많은 영화인들과의 사진도 들어있는데, 영화제는 그 자체로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모습과 거리의 풍경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 속의 축제라고 말한다.

 

많은 영화제들 중에서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 이탈리아 사람인 리카르도 젤리는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이 많았는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이탈리아가 한국에 패하자 반한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인 친구 장은영과 함께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고, 한국교민은 물론이고 피렌체 주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2003년 한국문화 소개행사를 하고 2004년에 본격적으로 영화제를 꾸려서 2006년 4회부터 삼성한국영화제로 명칭을 바꾸고 해마다 25-30여편의 한국영화를 상영한다. 관객들의 80퍼센트가 이탈리아 사람들이라니 참 고맙다. 3월에 열리는 피렌체 한국영화제기억해야겠다.

 

영화제 소개와 더불어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사이 사이에 들어있는데 영화감독, 배우, 영화의 표현기법, 영화사조등은 영화제와 다르게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특히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상영과 부산 영상센터 두레라움, 아이디 카드라고 불리는 배지가 영화제마다 어떻게 다른지 소개해주는 글은 꽤 흥미로웠다. 내게 먼 해외 국제영화제.. 올해로 17회가 되는 부산국제영화제, 10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가고 싶다 ^^ 다른 영화제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이 책이 도움을 즐 거라고 생각한다.



s******a 2012.06.30.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김동호)] 임권택 감독의 추천작, Mr.Kim의 15년 영화제 여행기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김동호)] 임권택 감독의 추천작, Mr.Kim의 15년 영화제 여행기" 내용보기
'4001', '아프니까 청춘이다', '생각 버리기 연습', '빌딩부자들', '정의란 무엇인가'최근의 베스트셀러들이다. 제목만 보아도 어느정도 내용이 짐작 된다. 책의 제목만 제대로 이해해도 절반을 이해한 것과 같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는 이미 책의 제목에서 절반을 넘어 모든 내용이 다 드러나있다. 이보다 더 솔직한 제목도 참 드물다.   이 책에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김동호)] 임권택 감독의 추천작, Mr.Kim의 15년 영화제 여행기" 내용보기

'4001', '아프니까 청춘이다', '생각 버리기 연습', '빌딩부자들', '정의란 무엇인가'
최근의 베스트셀러들이다. 제목만 보아도 어느정도 내용이 짐작 된다. 책의 제목만 제대로 이해해도 절반을 이해한 것과 같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는 이미 책의 제목에서 절반을 넘어 모든 내용이 다 드러나있다. 이보다 더 솔직한 제목도 참 드물다.

 

이 책에는 'Mr. Kim Goes to Film Festival'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Mr, Kim은 다름아닌 이 책의 저자 김동호 씨다.
저자는 영화진흥공사 사장,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장,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영화계에서 다른 의미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기사상(2000), 제4회 대한민국영화대상 공로상(2005), 유네스코서울협회 선정 올해의 인물(2009) 등 그가 받은 수많은 상이 이를 증명해준다.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는 제목은 밋밋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한 편의 '영화 여행기'를 보는 것 같다.
저자의 15년 영화 인생(?) 끝에 선정된 38여개의 세계 영화제가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 현장감이 반영된 화보, 유익한 정보로 엮어져 있다.
'프랑스 칸 영화제', '독일 베를린 영화제', '이탈리나 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는 기본이고,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화제', '스페인 사세바스티안 영화제', '미국 선댄스 영화제', '캐나다 몬트리올 영화제' 등 어딘가서 들어보기는 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영화제들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할 수 있다.
박찬욱, 홍상수, 임수정, 정우성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유명감독, 배우와 함께 찍은 사진도 포함되어 있어 책을 보는 동안 종종 '아~ 바로 이런 영화제였구나!'생각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도 있다.
영화제 소개에만 그치지 않고 중간 중간 뤼미에르, 알프레드 히치콕, 잉마르 베리만, 세계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감독과 작품을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의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수준높은 안목, 독자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어느새 국제영화제의 공식적인 이름이 된 '미스터 킴(김동호)'의 15년 인생 여정에 동반하다보면 진정으로 영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무수히 많음을 알게되고
그들의 열정을 느끼며 지금까지와는 달리 영화가 새롭게 보일 것이다. 

 

100번하고도 첫 번째 영화 개봉을 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무려 6페이지의 추천사가 저자 서문 다음으로 가장 먼저 등장한다면 더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j*****2 2011.04.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