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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우린 '팝송'이란 꼬부랑 영어를 카세트 테입에 녹음한 채로 부분 부분을 잡아가며 한국말로 소리나는 대로 적어가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냥 들으면서도 왠만한건 잘도 잡아내니 오히려 같이 사는 내가 신기해진다. 웅얼 웅얼 따라가던 팝송 가사를 놓치고 ' 아~ 방금 뭐랬더라." 하며 아쉬워하면 울 아이가 " ~라고 한거 같은데요." 라는 말을 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좀(!!!) 그렇기도 하고 그렇다.
영화보기도 좋아하고, 노래듣기도 좋아하는 우리의 젊은 피가 끓는 청년도 시대에 발 맞추어 영어 학원이란 곳을 다니게되니, 그 좋아하던 한가한 시간과 영화 볼 시간이 줄어들어 아쉬운 마음이 생기게된다. 예전처럼 듣는 영어 위주가 될 땐, 듣기만 하다보니 아이가 이야기의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인가가 확인이 안 되어 아쉬운 생각이 들더니 이젠 눈으로만 하는 영어로 많은 시간을 보내게되니 대화라던지 듣기부분이 걱정스러운 건 어쩔수가 없게된다. 이래서 사람은 걱정도 팔자요. 사서 고생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래서 듣기를 체크할 수 있는 책이 필요해지기도 한다.
"go! sky 리스닝 파이널" 책 안에 쓰인 이야기를 보니 다양한 영어 듣기 실력을 쌓기위한 책이라는 설명이 있다.
사실관계 파악, 질문 초점파악하는 문제부터 시작이다.~ 이렇게 총 14개의 세부주제 에 각 6문제씩 있고. 귀에 걸리는 단어 적어놓는 곳까지 준비되어있다.
실전편엔 들으며 네모 채우기까지~~ 역시나 옛날 사람인지라 칸채우기 좋아하나보다.~~ 많은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만족입니다.
틀린 부분 정리하는 곳까지 있다. 오답분석, 어휘정리 등 약한 부분을 정리해가며 아이 나름의 인식이 되는 듯해 수학 오답노트와는 또 다르게 정리가 될수 있다.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은 영어를 사용하는 전 세계에 살고있는 많은 이들과의 의사소통이라는 명백한 이유가 있음에도 문법이나 어떤 형식 위주로 공부해야하기에 약해질 수 있는 아이들의 듣기 보완을 위해 아침이나 저녁에 잠깐씩 실력 테스트용으로 시간 내어 풀어보고 있는데, 내가 들어봐도 관심있는 분야 이야기가 잘 들린다. 아무래도 아는 것만큼 보이는 것처럼 아는 것만큼 들리는 것이기도 한가보다. 그래서 잘 안 들리는 부분은 mp3로 반복해가며 들어보고 있는데, 반복해 듣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듯. 그리고 뒷편에 나와있는 자세한 해설안에 들었던 내용이 영어로, 한글로 다 되어있어 리스닝이나 딕테이션용으로 딱~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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