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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체를보는순간실망했다가 펼치면서보면서넘좋네요 그림은 전체적으로 흑백톤으로 부드럽게 그려져 있는데 사과만 탐스러운 빨간색으로 채색되어 있어서 무척 눈길을 끄네요. 나나는 바구니에 사과 하나를 넣고 언덕 꼭대기에서 기분좋에 사과를 먹으려다 그만 사과를 떨어뜨렸어요. 사과를 떨어뜨린 장면을 설명하기 보다 '사과가 데굴데굴'이라고 표현한 점이 생동감 있어서 좋아요. 사과가 굴러가자 동물친구들에게 사과를 주워 달라고 예쁘게 부탁해요. 사과와 함께 모두들 데구루루 구르는 장면이 너무 재미있네요. 곰 등에 콩콩콩 차례대로 부딪히는 장면에서도 깔깔깔~ 정말 맛있게 생긴 사과를 친구들과 함께 한입씩 나누어 먹는 표정에서 행복이 묻어나요. 마지막에 씨를 심는 장면은 친구들과의 만남을 더 기다리게 하네요. 뒷표지에 작은 사과나무가 그려져있는데 언제 쯤 사과가 달릴까요. 한참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아이는 친구들과의 추억을 기억하겠죠? 따뜻하고 예쁜 동화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