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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재미로, 끌려서, 경이로움으로 읽게 된 수의사 제임스 헤리엇 이야기를 만난 것이 나에겐 대박~!!! 이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 모든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 모든 똘똘하고 경이로운 것들, 이 모든 것을 주님이 만드셨다. -세실 프랜시스 알렉산터(1818-1895) 어린이 찬송가를 많이 작사하시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의 시인이며 '기쁜 소리 들리네' 찬송가 366장을 작사한 세실 프랜시스 알렉산더(Cecil Frances Alexander 1818~1895) 여사
수의사 헤리엇 이야기마다 첫 장에 실린 글이다. 그 글들이 제목이 되어 수의사 헤리엇 이야기 시리즈의 제목이 되었다. 그 3번째 이야기 <모든 똘똘하고 경이로운 것들>이 내게로 왔다. 『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포함해 수의사 헤리엇 이야기 4권을 소장하고 있다. 마지막 편인 『이 모든 것을 주님이 만드셨다』 까지 나오게 되기를 소망하면서^^ 이젠 즐기면서 수의사 헤리엇 이야기를 읽었다.
3번째 이야기는 헤리엇이 영국공군에 입대한 이야기를 주로 담고 있다.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을 때, 사랑스런 헬렌이 자기와 빼닮은 아이를 임신했을 때, 공군 입대는 어찌 피해갈 수 없는 지독한 운명이었으리라. 고된 이등병 시절때 훈련과 데러비의 평화로운 풍경의 향수, 사랑스런 헬렌과 곧 태어날 아들 지미를 향한 그리움이 잘 녹아들어 있다. 헬렌과 곧 태어날 아이 지미를 보기위해 갓 입대한 헤리엇이 머무는 1시간 헬렌을 보기위해 기차로 왕복 6시간 걸리는 지극히 위험한 한 밤의 데러비행을 감행한 일은 뭉클했고, 애틋했다. 사랑의 힘이었다^^ 스켈데일 하우스의 수의사 시그프리드 조수로 일 하면서 겪었던 동물들과의 교감과 작지만 가슴 찡한 승리들, 농부들과 만남을 통한 소소한 일상, 말썽쟁이지만 뭐라할 수 없는 트리스탄의 기괴한 장난들이 헤리엇의 공군입대 이야기와 잘 버무려져있다. 펼쳐진 들판과 눈을 뗄 수 없는 해 저무는 광경은 자연과 인간, 동물이 어울림에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기대하고 사랑스런 눈길로 읽었더니 더 웃음이 잦아졌고, 찌릿찌릿~~~ 책이 주는 위로가 참 크네!!! <이 세상의 똘똘하고 경이로운 것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읽을수록 행복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이 참 아쉽다고 느낀 적 처음인 듯...... 수의사 헤리엇 탄생 101년이 되고, 이 책들이 본격적으로 나온지 50년이 되었는데 시간에 뒤떨어지지않고 오히려 더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책인 것 같다. 책의 고전(古典)은 이렇게 탄생하나보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받는 소소함의 감동과 마주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좋은 책 시리즈로 출판한 '아시아' 출판사에 진심 감사드리고 싶다. 기대한 책, 소중한 책, 갖고 싶은 책 서평단 당첨의 행운까지 주셔서^^ 의미있는 선물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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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게 읽고 있었는데 이 책이 제임스 헤리엇 시리즈의 3권이고, 내가 2권을 건너뛰었다는 것을 깨닫고 잠깐 멈췄습니다. 헤리엇의 공군 입대와 수의사 생활, 여전히 유쾌한 시그프리드 파넌 수의사, 아들 지미를 가진 부인 헬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