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전적 영성 지침서
"고전적 영성 지침서" 내용보기
<모세의 생애>는 ‘완덕’(完德, 완전한 덕행)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저자 그레고리는 모세가 손을 가슴에 넣었다가 꺼내니 흉하게 변해버렸으나, 그 손을 다시 한 번 넣었다 꺼내니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 온 것을 풍유적으로 해석한다. “하나님의 품속에 있던 예수님이 우리에게 내려오셨을 때, 그는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그가 우리의 결함을 제거하고 흉하게 변해버
"고전적 영성 지침서" 내용보기

<모세의 생애>는 ‘완덕’(完德, 완전한 덕행)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저자 그레고리는 모세가 손을 가슴에 넣었다가 꺼내니 흉하게 변해버렸으나, 그 손을 다시 한 번 넣었다 꺼내니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 온 것을 풍유적으로 해석한다. “하나님의 품속에 있던 예수님이 우리에게 내려오셨을 때, 그는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그가 우리의 결함을 제거하고 흉하게 변해버린 우리의 손을 하나님의 가슴에 넣어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뱀이 다시 지팡이로 변한 것은 죄인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믿음을 갖게 된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이 지팡이는 믿음을 상징하는 지팡이로서, 선한 소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 때문이다.

모세에게는 이방인 아내가 있었다. 그녀는 항상 모세를 따랐다. 그레고리는 이렇게 풀이한다. “이것은 우리가 고결한 삶을 살고자 할 때 이방 교육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실제로 도덕 철학과 자연 철학은 고결한 삶의 동반자가 될 수 있으며, 우리들이 이방 학문과 정결한 삶을 연합했다고 해서 세속적으로 타락하는 것도 아니다.” 이 역시 풍유적 해석의 전형적인 예이다.

<모세의 생애>에서 그레고리는 모세 이야기의 각 사건들이 갖고 있는 의미가 고결한 삶의 발전과정을 제시한다고 본다. 그레고리는 애굽에서의 열 가지 재앙도 풍유적으로 해석한다. 마지막 재앙인 ‘장자의 죽음’에서도 영적인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재앙이 주는 가르침은 “우리가 정결한 삶을 살면서 악과 싸우게 될 때, 악은 그 시작부터 완전하게 소멸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레고리는 광야의 ‘만나’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그는 이것도 영적인 의미로 이해되어야 할 사건이라고 본다. 우리는 애굽적인 생활, 즉 이방인의 삶으로부터 정화되어야 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우리가 순수한 영혼을 가졌을 때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양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양식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이 음식을 각자의 기호에 맞도록 여러 모양으로 변화시키신다.

그레고리는 모세가 만든 구리 뱀을 통해 십자가의 의미를 설명한다. 이 사건은 신앙의 신비를 통해 영혼의 정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사람은 누구든지 욕망이라는 독소를 해독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레고리는 영성 생활을 끊임없이 성장하는 과정으로 보았다. 따라서 그에게 신앙생활이란 부단하게 정진하는 생활이다. 비록 역사적 본문에 대한 과도한 풍유적 해석이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지만, 기독교적 덕목들을 실천적 측면에서 숙고하고 천착(穿鑿)하는 진지한 자세는 배울 만하다.

s*****x 2010.07.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