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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기사를 쓰는 신문 기자이자 대문호를 아버지로 둔 작가 지망생 브라스가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맞이하는 여러형태의 죽음을 다루고 있는 그래픽노블 데이트리퍼. 데이트리퍼의 뜻을 찾아보니 당일치기 여행자로 즉흥적인 여행을 뜻하기도 하더라. 결국 이 책은 한사람이 겪을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의 죽음을 제시하면서 브라스의 아버지가 쓴 편지에서 썼듯이 필멸자인 인간이 죽음을 필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두려워하지 않아야지만 인생을 온전히 즐기고 누릴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하는 듯 하다. 주인공이 다른 사람의 죽음을 다루는 부고기사를 쓴다는 것 또한 이러한 주제를 말하기 위한 효과적 장치로 보인다. 읽으면 읽을 수록 여운이 남는 죽음의 기록, 데이트리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