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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가 사는 세상 -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에스더가 사는 세상 -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내용보기
몇 년 전 프랑스 육아법이 전국을 휩쓸었지요. 우리가 보기에 이상적인 환경에서 자라는 프랑스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할까요. <에스더가 사는 세상>을 통해 10살 여자아이의 생활을 들여다봤습니다. 아이의 눈을 통해 본 프랑스 사립 초등학교의 아이들은 우리 주변의 아이들과 별 다를 바가 없더군요. 개성 강한 아이도 있고 개성이 약한 아이도 있고 거친 아이가 있는 반면 감수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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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프랑스 육아법이 전국을 휩쓸었지요. 우리가 보기에 이상적인 환경에서 자라는 프랑스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할까요. <에스더가 사는 세상>을 통해 10살 여자아이의 생활을 들여다봤습니다. 아이의 눈을 통해 본 프랑스 사립 초등학교의 아이들은 우리 주변의 아이들과 별 다를 바가 없더군요. 개성 강한 아이도 있고 개성이 약한 아이도 있고 거친 아이가 있는 반면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도 있습니다. 그동안 프랑스 아이들은 예술성이 풍부하고 우아하게 자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그건 편견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빠를 특히 사랑하고 명랑한 에스더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평범한 학교생활을 합니다. 사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작은 일에 울고 웃으며 우정을 쌓아가죠. 10살이 되어서야 산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들 가지고 있는 아이폰이 없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볼 때는 마냥 귀엽습니다. 이혼, 동성애, 인종차별 같은 문제를 생각하는 모습에서는 어른스럽다는 느낌이 들고 이성교제나 성문제에 대한 내용을 보면 확실히 동양권보다는 개방적입니다. 10살이라고 해서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성숙한 모습에 아이들을 어리게만 봐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안쓰러운 건 에스더 학교의 왕따 문제입니다. 좀 약하고 다르다는 생각이 들면 사람들은 그 사람을 소외시키고 심하면 괴롭히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런 일은 누가 봐도 올바르지 않습니다. 어른들의 세계에서건 아이들의 세계에서건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은 좀 생각해야할 문제가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심각한 사안이 되어가고 있는 왕따 문제를 대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듯한 이 문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에스더를 보면서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어 좋기도 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며 지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별 걱정 없이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학교에서 공부하던 평화로운 날들이 생각납니다. 에스더만큼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10대 초반 시절을 재미있게 잘 보냈다는 게 중요한 것 같네요. 책을 통해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문화,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유럽 아이들의 일상이 담긴 책을 좀 더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YES마니아 : 로얄 r*****1 2017.07.11.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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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스더가 사는 세상
"[서평] 에스더가 사는 세상" 내용보기
[서평] 에스더가 사는 세상 이 책의 저자는  국제 만화 페스티벌 앙굴렘에서 대상을 받았고, 이 책은 프랑스 풍자 만화 1위를 한 만화이다. 이 책은 저자의 친구 딸의 이야기인데, 9살로 시작해 10살이 되는 이야기인데 상당히 조숙해서 놀랍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52가지의 에피소드는 부모들은 모를 아이들의 삶을 보여준다. 부모님이 보기에는 다소 놀랄 이야기들도 있다.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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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스더가 사는 세상






 이 책의 저자는  국제 만화 페스티벌 앙굴렘에서 대상을 받았고, 이 책은 프랑스 풍자 만화 1위를 한 만화이다.

이 책은 저자의 친구 딸의 이야기인데, 9살로 시작해 10살이 되는 이야기인데 상당히 조숙해서 놀랍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52가지의 에피소드는 부모들은 모를 아이들의 삶을 보여준다. 부모님이 보기에는 다소 놀랄 이야기들도 있다.

 

 주인공 에스더는 남자애들은 친오빠를 포함해 유치하고 귀찮은 존재로 여기지만, 9살인 친구들은 남자애를 좋아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카산드라는 막심이 자기한테 침을 뱉었는데도, 그 애를 좋아하기도 했다. 또, 에스더는 9살 때 학교에서 결혼을 한 적도 있는데, 루이에게 생애 처음 받은 쪽지를 받고 운동장 구석에서 만나게 된다. 거기서 혀로 키스를 하게 되고, 주위 친구들이 보게 되면서 "키스 했으니까 결혼해!" 라는 듣고 진짜 결혼하게 된다. 물론 가짜 결혼이지만, 키스는 진짜로 했다는 게 놀라웠다. 9살인데.. 조숙했다. 그렇게 학교 공식 부부(?)로 통하게 되지만, 일주일 뒤 생일파티에 남편이 다른 여자가 생겨서 오지 않게 되자 그렇게 이혼하게 된다. 외에도 애들은 상황극 놀이를 많이 했다. 엄마아빠 놀이, 쇼핑 놀이, 부부극 놀이, 고아원 놀이 등. 어른의 축소판을 보는 듯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어쩐지 묘했다.


아이들만의 언어도 있었다. 흑인을 인흑이라 부르고, 아랍인을 인랍아라고 부른다. 그리고 아이 답게 아빠 사랑과 아이폰 사랑이 귀여웠다. 아이폰이 얼마나 갖고 싶으면, 많은 에피소드에 등장하고, 심지어 영화를 보는데 배우보다 아이폰을 보고 있었다.

 흑인 카산드라의 일은 조금 짠하기도 했다. 그 애는 1살 때 아빠한테 버림 받고 엄마와 단 둘이 살았는데. 고향에 돌아간 아빠 소식에 화장실 변기에 머리를 막고 자살시도를 했다. 10살 어린애인데.. 또 짠했던 것은. 절친 유제니가 여름 캠프 이후로 사이가 멀어진 것이다. 유제니 부자인 것도, 어머니 가슴 이야기도. 뭔가 독특하고 재미있는 캐릭터였는데 다시 절친으로 돌아왔음 하고, 두 사람의 이야기의 현실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이 책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어른을 굉장히 성숙해서 놀라운 것도 많았다.


  재미있는 만화인데,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책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만화는 갖고 다니면서 가볍게 보기 좋아야 하는데, 가방에 넣어다닐 수 없는 초대형 크기라.. 문고본처럼 아주 작은 사이즈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단행복 크기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것말고는 재미있고 좋았다.



v***o 2017.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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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스더가 사는 세상 [국일미디어]
"[서평] 에스더가 사는 세상 [국일미디어]" 내용보기
어느날 저자의 집을 방문한 친구의 딸에게 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화로 보여주는 책이다.그 친구의 딸 이름은 에스더이고 나이는 9살이다. 10살 때까지 저자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각 편마다 ( 9/10살 에스더가 들려준 실화를 바탕으로 함 ) 이라고 적혀있다.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이 책의 소개글에 있는 글인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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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저자의 집을 방문한 친구의 딸에게 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화로 보여주는 책이다.

그 친구의 딸 이름은 에스더이고 나이는 9살이다. 10살 때까지 저자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각 편마다 ( 9/10살 에스더가 들려준 실화를 바탕으로 함 ) 이라고 적혀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이 책의 소개글에 있는 글인데,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선'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하기엔 담겨진 내용에 대해 생각을 좀 해봐야된다. 사실 이야기의 내용을 보면 특별한 건 없다. 어찌보면 황당하기도 하고 밑도 끝도 없는 내용들도 있어, 9살과 10살 여자아이의 생활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솔직히 가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분명 나도 그 시절을 보냈는데, 왜 그 나이의 삶이 이해가 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나이가 들면서 변하기는 하겠지만 기본적인 상식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계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저자도 이런 느낌이 들어서 어른들의 세상과는 다른 아이들의 세상을 보여주려는 것 같다.

그 아이들이 자신들의 세상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른들의 세상으로 다가가는지 10살 에스더가 들려주는, 어른들이 잠시 잊어버린 세상으로 들어가 본다.


9살 에스더에게는 집과 학교만이 세상의 전부이며, 자기 집에서 자신이 제일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여자아이이다.

에스더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집과 학교만의 세상에서 생활하는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52편의 일상이야기가 담겨있는데, 그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에서 이성을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사랑에 대한 생각이나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의 모순에 대해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동성애나 인종차별, 이혼, 죽음처럼 세상을 살아가면서 맞닥트리게 되는 것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보여주는데, 어른들의 세계에서도 결코 쉽지않은 문제인데, 에스더의 세상에서는 그 문제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더군요. 문제의 본질을 바라보는 방향의 어른들의 세계와는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는 방법으로 해결하는데, 그 문제를 왜 어른의 눈으로는 그런 해답을 찾지 못하는지 의아한 생각이 드네요.

아마 이 책은 에스더가 바라보는 세상을 어른들에게 보여주면서 세상을 괴롭히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그 본질을 다른 방향에서 한번쯤은 생각해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의 마음처럼, 에스더의 세상처럼, 에스더가 바라보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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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가 사는 세상
"에스더가 사는 세상" 내용보기
조카들을 보면 웃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귀엽네요. 그런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런 때가 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들수록 어릴때 가졌던 꿈과 내가 가진 작은 것에도 만족했던 모습과는 멀어지면서 집을 사기 위해서는 얼마의 돈이 필요하고, 한달 생활을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한지 계산을 하면서 한숨을 쉬게 되네요. 그렇게 힘들때면 문득 지금 하
"에스더가 사는 세상" 내용보기
조카들을 보면 웃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귀엽네요. 그런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런 때가 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들수록 어릴때 가졌던 꿈과 내가 가진 작은 것에도 만족했던 모습과는 멀어지면서 집을 사기 위해서는 얼마의 돈이 필요하고, 한달 생활을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한지 계산을 하면서 한숨을 쉬게 되네요. 그렇게 힘들때면 문득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어릴때부터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는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면 왜 못하는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에스더가 사는 세상' 은 아홉살, 그리고 열살이 된 딸이 들려준 이야기로 그린 만화입니다. 한 에피소드당 두페이지씩 그려져 있는데 에스더의 눈에 비친 세상과 어른의 눈에 비친 세상이 얼마나 다른지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프랑스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 대해서도 비교해 볼 수 있었네요.

아이들끼리도 서로 친한 아이들이 있고 그렇지 못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친한 그룹에 속하지 않는 아이들은 놀이에도 잘 끼워주지 않으며, 특히 왜소하고 약한 아이가 있다면 쉬는 시간에도 같이 놀지 못하고 많은 놀림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파리는 국제적인 도시이기 떄문에 세계 각지에서 온 아이들이 많네요.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등 다양한에 다른 나라에서 온 아이들은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파리 출신의 아이들은 오히려 너무 평범해서 싫다고 생각하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사춘기에 들어서려는 징후도 보이네요. 사춘기에는 어른들이 하라고 하는대로 하지 않거나 어른을 따라하기도 하고, 사회에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쿨해 보이기도 하는데 남자 아이들은 유명 가수의 노래나 옷차림을 따라하면서 욕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사이트를 보기도 합니다. 마치 같이 잘못을 저지르면서 또래끼리 더 잘 뭉치게 되는 것처럼요. 또 사춘기가 되면 사랑을 빼놓을 수 없는데 주인공 에스더는 루이의 사랑 고백 편지를 받고 뽀뽀를 하기도 하고, 같이 사귀면서 '결혼' 을 했다고 말하네요.

방학때 가는 캠프에서도 역시 많은 일이 일어났네요. 가장 단짝이었던 유제는 당연히 에스더와 같은 방을 쓸거라고 생각했지만 에스더가 다른 여자아이와 같은 방을 쓰자 이후로 서먹해지기 시작하더니 돌아와서도 멀어지네요. 기차역 안에서 가장 멋져 보이는, 그래도 열두살이지만, 남자아이가 에스더가 가장 멋지다고 하면서 뽀뽀를 하는 등 짧은 러브스토리도 생깁니다. 캠프에서의 댄스 시간에서도 그 나이의 아이들이 그러는 것처럼 남자 아이는 남자 아이끼리, 여자 아이는 여자 아이끼리 모여서 노네요.

책을 읽다보니 우리나라 아이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도 많네요. 같은 장면이지만 어른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에스더의 모습을 보면서 어릴때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17.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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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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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가 사는 세상>은 프랑스 만화라고 합니다.딱히 연관성은 없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땡땡의 모험(프랑스어:Les Aventures de Tintin, 틴틴의 대모험)이 떠올랐어요.벨기에의 만화 작가 에르제가 연재한 만화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그림책으로 출간되었거든요.아무래도 일반 만화책과는 다르게, 하드커버로 된 그림책 같은 외양 때문인 것 같아요.빨간 책띠지에 "세계적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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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가 사는 세상>은 프랑스 만화라고 합니다.

딱히 연관성은 없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땡땡의 모험(프랑스어:Les Aventures de Tintin, 틴틴의 대모험)이 떠올랐어요.

벨기에의 만화 작가 에르제가 연재한 만화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그림책으로 출간되었거든요.

아무래도 일반 만화책과는 다르게, 하드커버로 된 그림책 같은 외양 때문인 것 같아요.

빨간 책띠지에 "세계적인 만화가 리아드 사투프 - 국제 만화 페스티벌 앙굴렘 대상 수상", "프랑스 전 국민 도서 풍자 만화 1위 베스트셀러"라는

화려한 문구가 눈에 띄네요.

얼마나 대단한 책일까, 궁금하죠?

책 소개를 보면 '어른을 위한 인생 만화'라고 되어 있는데, 굳이 독자를 구분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책의 주인공이 초등학교 4학년 에스더라는 여자아이거든요. 평범한 소녀가 바라본 세상, 누가봐도 괜찮지 않겠어요?

파리 17구에 살고 있는 에스더는 딸바보 아빠 덕분에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일반 학교에는 나쁜 남자애들이 많다나 뭐래나.

에스더의 아빠는 헬스 트레이너고, 엄마는 은행에서 일해요. 오빠 앙투안은 일반 중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에스더가 가장 갖고 싶은 건 아이폰이래요. 학교에서 제일 친구 유제니는 엄청 부자라서 벌써 아이폰6도 갖고 있고, 자기 방에 아이패드랑 컴퓨터, 텔레비전도 따로 있어요.

그런데 에스더는 방도 오빠랑 같이 쓰고 있고, 아빠, 엄마, 오빠까지 갖고 있는 핸드폰도 없어요. 아무리 졸라도 아빠는 중학생이 되어야 사주신대요.

"우리 집에서도 난, 제일 가난해."  - 9살 에스더가 들려준 실화를 바탕으로 함. (3p)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는 뭔가 특별할 줄 알았는데, 어쩌면 이리도 우리나라 아이들과 닮았을까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프랑스에 대한 환상이 약간 있었던 것 같아요. 프랑스하면 예술의 나라, 자유와 평등을 위한 시민혁명이 떠오르거든요.

그러나 현실은 욕하는 남자애들부터 학교 폭력, 인종차별, 왕따, 사춘기의 성 문제, 이성교제 등등 다양한 문제들을 보여주네요. 

피식 웃음이 나는 블랙유머가 가미된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할게요.

에스더는 친구들과 엄마 아빠 놀이를 자주 해요. 항상 유제니가 엄마고, 카산드라는 아기, 에스더는 딸이에요. 유제니는 아기를 돌보느라 바쁜데, 에스더는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뭘 해야 하는지 물어봐요. 그러면 유제니는 이렇게 말해요. "아기 보느라 바쁘니까 귀찮게 하지 말고 쇼핑이나 하고 와. 자, 돈은 충분히 줄게!"

엄마 아빠 놀이인데 아빠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그동안 한 번도 없었어요. 일하러 갔기 때문이에요. 프랑스 아빠들도 꽤 바쁜가봐요.

역시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인 것 같아요. 이런 놀이조차 리얼리티하잖아요. 부잣집 아들 막심은 연예인을 코스프레한 듯 꾸미고 거들먹거리는 못된 애거든요. 아무 이유 없이 에스더와 친구들에게 침을 뱉기도 해요. 그런데 카산드라는 끔찍한 애, 막심을 연예인 같다며 좋아해요.

학교라는 아이들의 사회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들, 여러가지 에피소드 중에는 다소 충격적인 것도 있어요. 인종차별에 대한 부분... 카산드라는 흑인인데다 곤란한 가정문제까지 겪는 아이라서 너무 안타까워요. 사춘기의 성... 겨우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애들이 여자애들에게 성적인 욕을 노골적으로 한다거나 자기들끼리 포르노사이트를 보다가 선생님께 걸린 일이 있어요. 에스더는 루이에게 러브레터 같은 쪽지를 받고, 운동장 구석에서 만나 키스를 했어요. 그걸 본 아이들이 키스를 했으니까 결혼해야 된다면서 결혼식까지 거행했어요. 예전에 비해 성장이 빨라지다보니, 신체의 성장 속도를 정신이 따라가기 벅찬 것 같아요. 왜 에스더 아빠가 그토록 걱정을 하는지 이해가 되네요. 에스더가 사는 세상, 우리와 다르지 않네요. 다행인 건 이 책을 읽는 내내 에스더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졌어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아무리 걱정돼도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아이라면 바르게 잘 클 거라고 믿어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7.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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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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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만화, 앙굴렘 대상. 10살짜리 에스더. 이 것이 이 작품에 대해 알게된 첫 정보다.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 자체를 좋아하지만, 작가마다 성향이나 작품성도 너무 편파적으로 달라 알쏭달쏭할 때도 있다. 이 작품은 풍자만화라고 하지만, 현재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등의 크나큰 사건사고나 시사문제등을 몰라도 읽기에 무리가 없는 책이다. 물론 프랑스 대중문화나 정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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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만화, 앙굴렘 대상. 10살짜리 에스더. 이 것이 이 작품에 대해 알게된 첫 정보다.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 자체를 좋아하지만, 작가마다 성향이나 작품성도 너무 편파적으로 달라 알쏭달쏭할 때도 있다. 이 작품은 풍자만화라고 하지만, 현재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등의 크나큰 사건사고나 시사문제등을 몰라도 읽기에 무리가 없는 책이다. 물론 프랑스 대중문화나 정치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더더욱 와닿을 것이긴 하지만.


에스더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그야말로 10살이다. 해외의 10살과 국내의 10살의 문화 차이는 클테지만, 아이라는 공통점에서 본다면 크게 다르지도 않다. 어릴 때 가족이나 친구들과 누구나 해보았음직한 놀이들을 하면서 지내고 있으니까. 굳이 따지자면 아이폰을 끔찍하게 갖고싶어하는 에스더의 모습에서 최첨단 시대를 달리는 만화라고 볼 수 있지만, 각 시대마다 아이들이 선망하는 물건은 꼭 있었을테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일찍이 전세계를 강타했던 꼬마 니콜라 시리즈도 새삼 떠오르기도 했다. 각자의 캐릭터가 명확했고 주로 친구들과의 일화가 대부분이었던 니콜라와는 조금 다르게, 에스더는 가족들과의 이야기, 친구들과의 이야기가 좀 더 비슷하게 배분되어 있다. 책 소개대로, 세상에서 민감하게 다루어지는 문제들, 특히, 인종차별이나 테러 등과 같은 소재를 아주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게 다루고 있다. 선입견이 없이 바라보는 10살의 어린 여자아이는 오히려 이런 문제들의 근본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세상의 많은 어린아이들은 순수한만큼 잔인하기도 한데, 그만큼 솔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잃지않고, 쿨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인상 깊었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것도 그랬다. 프랑스 소녀 에스더를 보며, 좀 더 시사적이고 풍자적인 것이 어떤 것인가를 떠올려보려고 하기도 했는데, 내게는 괜한 짓 같았다. 10살 소녀가 바라보는 눈으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도 의미있었다.

d*******2 2017.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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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가 어리지만.. 똑똑하고 예쁘다_에스더가 사는 세상
"에스더가 어리지만.. 똑똑하고 예쁘다_에스더가 사는 세상" 내용보기
에스더는 열살짜리 계집 아이, 파리에 산다. 아빠는 헬스 트레이터, 엄마는 은행원..중2가 된 오빠가 있는데.. 제법 단란한 가족이다. 사립학교에 다니는 에스더는 친구도 많고 인기도 많은 예쁜 아이. 하지만 학교 생활과 교우 관계는 역시 만만치가 않다. 때로는 웃고 울고 해야할 일들이 에스더에게도 많다. 학교에선 쇼핑놀이, 엄마놀이도 하고 마음에 드는 남자애에게 키스를 받기도
"에스더가 어리지만.. 똑똑하고 예쁘다_에스더가 사는 세상" 내용보기

에스더는 열살짜리 계집 아이, 파리에 산다. 아빠는 헬스 트레이터, 엄마는 은행원..중2가 된 오빠가 있는데.. 제법 단란한 가족이다. 


사립학교에 다니는 에스더는 친구도 많고 인기도 많은 예쁜 아이. 하지만 학교 생활과 교우 관계는 역시 만만치가 않다. 때로는 웃고 울고 해야할 일들이 에스더에게도 많다. 학교에선 쇼핑놀이, 엄마놀이도 하고 마음에 드는 남자애에게 키스를 받기도 하는 날들이 이어진다. 


아이들이 자라는 걸 보는 건 재미있고 감동적인 일이다. 우리 아이들만 봐도 그렇다. 아이폰을 사는 일이 일생의 소원이고 유명한 연예인과 가수에 열광하며 커서는 가수가 되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에스더를 보면서도 우리 아이들을 떠올렸다. 


에스더의 살아가는 이야기속에서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을 본다. 우리 아이들도 점점 커가겠지. 아이들이 더 자라더라도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 

d***n 2018.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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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당첨되어 보게되었는데, 일단 재미있습니다.실제로 작가가 어린이의 인터뷰를 토대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읽다보니 정말 리얼한 10살 어린이의 세계관이 그대로 담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립학교에 비해서 열악한 공립학교의 문제, 인종차별, 성문제 등 가볍지 않은ㅁ 문제들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갑니다.  프랑스 만화는 이게 처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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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당첨되어 보게되었는데, 일단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작가가 어린이의 인터뷰를 토대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읽다보니 정말 리얼한 10살 어린이의 세계관이 그대로 담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립학교에 비해서 열악한 공립학교의 문제, 인종차별, 성문제 등 가볍지 않은ㅁ 문제들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갑니다.  
프랑스 만화는 이게 처음인데 사회풍자라는 점에서 프랑스판 심슨가족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개그 코드는 많이 다릅니다.) 

기승전 아이폰을 이야기하는 에스더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케이스 냄새만 맡아도 행복해지는 에스더!


h******2 2017.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만화책시렁 237 에스더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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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만화책시렁 237《에스더가 사는 세상, 10살 때 이야기》 리아드 사투프 이보미 옮김 국일미디어 2017.6.26.  우리는 한국에서 학교란 이름을 쓰지만, 이 학교가 “배우는 곳”인 줄 얼마나 느끼거나 알는지는 아리송합니다. 학교에서 갖가지 주먹다짐이며 싸움질이며 막말이며 따돌림이며 괴롭힘뿐 아니라 입시지옥이라는, 이름부터 ‘지옥’인 구덩이로 몰아넣는 일을 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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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만화책시렁 237


《에스더가 사는 세상, 10살 때 이야기》

 리아드 사투프

 이보미 옮김

 국일미디어

 2017.6.26.



  우리는 한국에서 학교란 이름을 쓰지만, 이 학교가 “배우는 곳”인 줄 얼마나 느끼거나 알는지는 아리송합니다. 학교에서 갖가지 주먹다짐이며 싸움질이며 막말이며 따돌림이며 괴롭힘뿐 아니라 입시지옥이라는, 이름부터 ‘지옥’인 구덩이로 몰아넣는 일을 하거든요. 배울 사람은 누구나 스스럼없이 다니도록 할 적에 비로소 ‘배움터·학교’일 테지요. 나이가 되었기에 또래끼리 묶어 놓고서 이 틀 저 굴레를 채운다면 배움터가 아닌 사슬터가 되리라 느낍니다. 《에스더가 사는 세상, 10살 때 이야기》를 보면 에스더란 9∼10살 프랑스 아이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하나는 ‘중학생이 되어 얼른 똑전화를 갖고 싶다’요, ‘흰살결 노란머리 날씬몸매로 돈 잘 벌어야지’입니다. 제법 두툼한 이 만화책을 펴면, 아이는 집에서나 마을에서나 학교에서나 딱히 놀이를 안 합니다. 텔레비전이나 영상을 보고, 또래나 언니 사이에서 흐르는 말을 멋모르고 따라하는 겉치레가 그득합니다. 동무를 마음으로 사귀는 길을 모를 뻔더러, 집에서 손수 지을 줄 아는 길이 없어요. 학교 민낯에 사회 민낯에 도시살림 민낯을 고스란히 비추는 셈일 테지만, 매우 따분합니다. ㅅㄴㄹ



나랑 두 번째로 친한 카산드라는 흑인이야. 이상하게 카산드라는 자신을 스스로 차별해. 난 그 사실이 너무 가슴 아파 … 난 얼굴색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건 아름다움이야! 예뻐지려면 몸이 유연하고 머리가 금발이어야 해. (39쪽)


로만느는 또 얼굴이 까만, 아니 유색인종을 ‘훅인’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는 것도 알려줬어. “넌 백인이면서 프랑스인이지만, 그렇다고 ‘안녕! 난 백인 에스더야.’라고 말하진 않잖아. ‘난 프랑스인이야.’라고만 하지.” (96쪽)




이달의 사락 h*******e 2019.10.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