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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아닌 저에게도 힐링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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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암환자와 전혀 관계없는 저에게도 힐링이 되고 힘이 되는 책이었어요.암환자 가족분들 본인에게도 약이나 치료 보다 더 응원이되는 책입니다.실제 암환자인 작가와 정신종양학 의사와의 치료 대화문으로 엮은 책입니다. 그래서 더욱 공감이 됩니다. 정신종양학은 다소 생소한 분야인데, 선진국들은 정신종양학 연구를 해왔다고 합니다. 정신과 상담을 통해 마음을 치료하여 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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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암환자와 전혀 관계없는 저에게도 힐링이 되고 힘이 되는 책이었어요.

암환자 가족분들 본인에게도 약이나 치료 보다 더 응원이되는 책입니다.

실제 암환자인 작가와 정신종양학 의사와의 치료 대화문으로 엮은 책입니다.

그래서 더욱 공감이 됩니다.

정신종양학은 다소 생소한 분야인데, 선진국들은 정신종양학 연구를 해왔다고 합니다. 정신과 상담을 통해 마음을 치료하여 암의 증상이 호전될 수 있게 도와주는 분야를 의미하는 것인데, 정신종양학이 우리나라에도 도입이 되어 암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소장하고 싶어 구매했습니다.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7 2017.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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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백세시대를 바라보지만 아직도 암은 정복되지 못하는 질병 중에 하나이다. 보통 암에 걸렸다면 환자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도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만큼 암이란 삶보다는 죽음을 더 생각하게 만드는 병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암에 걸렸는데도 어떻게 건강히 잘살고 있는지 궁금했다. 암은 특정한 사람만이 겪는 병이 아니라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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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백세시대를 바라보지만 아직도 암은 정복되지 못하는 질병 중에 하나이다. 보통 암에 걸렸다면 환자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도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만큼 암이란 삶보다는 죽음을 더 생각하게 만드는 병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암에 걸렸는데도 어떻게 건강히 잘살고 있는지 궁금했다. 암은 특정한 사람만이 겪는 병이 아니라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 지인들 모두 걸릴 수 있는 병이기에 암에 대해 잘 알고 미리 대처법등을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호사카 다카시는 일본 정신종양과 의사이고, 이마부치 게이코는 유방암 4기 암 선고 이후 더 행복해진 카피라이터이다. 책의 구성은 이 두 사람의 대화로 이뤄져있다. 정신종양과라는 명칭이 조금 생소한데 일반정신과와는 달리, 암으로 충격을 받은 환자의 정신적인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진료과이다. 환자의 마음이 암 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고, 암환자에 특화된 마음 치료법을 연구, 시행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암환자는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책에는 “암을 이기는 마음치료법, 암과 함께 살기 위한 마음 관리법, 건강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 암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는 마음 정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암환자의 스트레스 해소법에는 복식호흡, 근이완법, 자율신경 훈련법이 있다. 슐츠의 자율신경 훈련법은 6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8주간의 훈련으로 짜여있다. 책에는 그 단계별 훈련방법이 요약되어 잘 설명되어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암에 대해 잘 몰랐던 여러 부분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암에 걸렸다고 무조건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마음을 잘 다스리고 올바른 치료법으로 치료해 간다면 이 책의 저자처럼 암을 잘 이겨내리라 생각된다.

m****1 2017.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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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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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살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라고 하고 주위에 들어보면 무슨암으로 돌아가셨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암 이란 단어만으로도 그 고통의 무게가아주 조금은 느껴지는 듯 합니다.이 책은 4기 암을 선고 받았지만 그 이후에 더 행복해졌다는일본의 한 카피라이터 분과 정신종양과 의사와의 대화체 형식의 마음치유의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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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라고 하고 주위에 들어보면 무슨암으로 돌아가셨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암 이란 단어만으로도 그 고통의 무게가

아주 조금은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 책은 4기 암을 선고 받았지만 그 이후에 더 행복해졌다는

일본의 한 카피라이터 분과 정신종양과 의사와의 대화체 형식의 마음치유의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 또한 주위분이 위암 선고 받고 치료받고 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온 사람인지라 암이 어떤 공포감을 주는지 겪어봤거든요.

몸도 아프지만 마음에도 큰 상처를 주는  암 이란 존재

하지만 보통사람들에게도 암세포는 하루에도 생겼다 없어졌다 한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그 암세포가 어디 한곳에 가서 기생한다고 하니

면역력을 키우는데 큰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큰 역할을 하는것이 환자에게나 일반사람들에게

중요한 요소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낙담을 하는 쪽과 암에 걸렸어도 긍정마인드로 싸워 나갈 수 있다 생각하는 사람하고는

생존율에서도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암이 생겨서 좋은 점도 있다고 하니 정말 긍정적이죠..

제 지인도 암 선고 받고 인연을 이어갈 사람, 인연을 끊어야 할 사람이 구분이 되더랍니다.

절망만 하지 않으면 암을 이겨낼 수 있는 구실이 생기고 3개월만 지나면 사람의 마음은

유연하게 다시 일어서게 된다고 합니다.

암을 친구대하듯 같이 가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는 지인의 말이 생각이 나네요.

암에 대한 공포를 잊고 자신에 암에 대해 제대로 알고 나의 내면의

행복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s*******3 2017.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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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결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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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시크해서 눈길이 가는 책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간히 잘 살고 있습니다.를 읽었다.암에 대한 정보와 암에 걸린 사람들의 투병기 극복기 등을 종종 봐 왔지만 이렇게 대놓고 암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책은 처음 대하는것같다.이책은 전직 카피라이터로 62세 워커홀릭 여성이마붙이 게이코씨가 암 선고를 받고 나서 우울한 마음의 치료를 위해 찾았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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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시크해서 눈길이 가는 책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간히 잘 살고 있습니다.를 읽었다.

암에 대한 정보와 암에 걸린 사람들의 투병기 극복기 등을 종종 봐 왔지만 이렇게 대놓고 암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책은 처음 대하는것같다.

이책은 전직 카피라이터로 62세 워커홀릭 여성이마붙이 게이코씨가 암 선고를 받고 나서 우울한 마음의 치료를 위해 찾았던 정신종양과의사선생님 호사카 다카시씨와의 대화 내용을 책으로 편집해 놓은 책이다.

정신종양과라고 하면 낯설게 느껴지는데 나도 이책을 통해서 이런 종류의 정신과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죽음과 가장 가까이 있는 암환자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곳이라는것에 정말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주로 암환자 하면 당장 눈에 보이는 암환자의 몸의 암세포 덩어리에 집중하여 그것을 없애고 재발 방지를 위한 항암치료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암환자의 마음의 고통은 의례 환자가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고 그냥 참고 견딜 수밖에 없는 일로 관과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며서 정말 잘못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몸의 치료 뿐아니라 마음의 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마음의 치료를 통해서 암치료의 경과가 어떻게 달라질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환자와 의사가 대화하는형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것 같다. 내가 당장 궁금한 부분을 바로 답을들을수있다는 것이 속이 후련한 즉석 해결 방식인 것 같다.

이책은 환자 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이나 친구가 같이 읽어도 좋은 것 같다. 환자의 마음상태를 파악하고 암환자를 대한는 방법이나 같이 풀어가야할 숙제들을 제시해 준다.

맨처음 암 선고를 받았을때의 암에 대처하는 마음의 자세부터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암과 함게 살기 위한 마음관리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을 구하는 장면에서 미안해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라는 말에서 암을 대처하는 방법이 이렇게 적극적이고 저돌적이여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같게 하였다. 그저 미안해 하고 부담주지 말자 하는 생각은 본인이나 가족모두에게 도움이 안되며 환자를 더 우울감과 자괴감에 빠지게 하는 것이였구나 한는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 장 건강하게 치료받을수 있는 권리 편에서는 실질적으로 암에 거렸을 때 직면하게 되는 여러 가지 사례가 나타났다. 암에 걸리고 직장생활을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지 대체 의학등 다른 치료법에 의존하는 것은 어떤가 등의 환자들의 삶과 밀접한 이야기가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갔다. 거기에 대해 명쾌한 답을 주고 있어서 속 시원하게 해결책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마지막 장에서 암을 인새의 전환점으로 삼고 마음을 정리하는법에 대해서도 감명깊에 읽을수 있었다.

이 장에서는 특히 암환자에게 암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고지 하여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는데 환자를 위해서 고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보고 보통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충격을 주지 않게 위해 말하지 안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 환자 스스로 삶을 정리할 시간을 주는 것이 맞는 일인데 그것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암에 걸리는 일은 누구에게나 해당될수 있다. 암에 걸렸다는 것은 나의 죽음을 때를 다른 사람보다 정확하게 알게 됬다는 것이며 삶을 되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시점을 찾았다는 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암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말고 현재의 삶에 얼마나 충실해야 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2 2017.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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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
"[서평]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 내용보기
암에 걸린다면 나의 마음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지금같은 평정심을 유지하긴 힘들 것 같다.실제 암에 걸리면 의사선생님을 신처럼 받들며 시키는대로 뭐든 할수도 있을 것이고, 속상해서 술로 속을 채우며 병을 고쳐달라고 매달릴 수도 있을 것이다.그 정신적 충격은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나의 생활패턴에 문제가 있었던 건지, 유전적으로 영향이 있어서 그런건지 주변을 꼼꼼히 살피
"[서평]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 내용보기

암에 걸린다면 나의 마음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지금같은 평정심을 유지하긴 힘들 것 같다.
실제 암에 걸리면 의사선생님을 신처럼 받들며 시키는대로 뭐든 할수도 있을 것이고, 속상해서 술로 속을 채우며 병을 고쳐달라고 매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정신적 충격은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나의 생활패턴에 문제가 있었던 건지, 유전적으로 영향이 있어서 그런건지 주변을 꼼꼼히 살피며 핑계를 찾을 것 같기도 하고 다른이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며 원망할 것 같기도 하다.
암에 걸렸을때 충분히 슬퍼하는게 좋을까? 아니면 이겨낼거니까 슬퍼하지말고 하던거나 열심히 하면서 버텨야 하는걸까?
우리는 암에 걸린 후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암에 걸리지 않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책이나 정보는 많이 보아왔다. 그런데 암에 걸리면 어떤 마음가짐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책이나 정보는 없었다.

아무리 훌륭한 의사 밑에서 좋은 약을 쓴다 해도 본인이 절망에 빠져있다면 약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까?
티비프로그램을 통해 암에 걸린 후 산에 들어가서 늘 꿈으로 품어오던 자연인으로의 삶을 실천함으로서 암에 완치된 사람들의 기적같은 이야기를 접해본 적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마음가짐이 인간의 삶과 병의 진행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암에 걸리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그런 긍정적인 마음이 면역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암에 걸렸음에도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하는 책이다.

저자인 이마부치 케이코는 4기 암선고 후 더욱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암 환자인 이마부치 케이코와 담당의사인 호사카 다카시의 대화체로 쓰여있다. 중간중간에 마음을 다스리거나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한다.
정신종양학이라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분야에 대하여 다루는데 단순히 항암치료나 약품의 도움만으로 암을 이겨내기 힘들기 때문에 정서적 고통을 이겨내게 도와준다고 볼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인하여 증가되는 면역력이 암의 전이나 악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신종양학 교수와 암 환자가 직접 나눈 대화를 통해 우리는 암병동에서 등한시 하는 정서적 문제에 다가갈 수 있다.
암에 걸린 후 우울증에 대해 도움받는 방법, 현재의 생활을 어떻게 개선해야 암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암에 걸려도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등 대화를 나누며 암에 걸린 후의 인생을 제 2의 인생이라 칭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암 전문 서적에서는 암에 걸리면 바뀌는 생활로 인해 환자가 겪게 되는 고통, 암치료를 할때 그 고통의 강도 따위는 다루지 않는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암에 걸린 후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또한 우리 주변의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못되더라도 그들의 긍정적인 사고를 돕기 위해 어떤 배려를 해야하는지 엿볼 수 있다.

j****9 2017.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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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살고 있습니다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살고 있습니다" 내용보기
만약 암에 걸린다면 어떤 느낄지 들지 나 자신도 모릅니다. 그 순간을 어떻게 넘길지, 지금 내가 다른 사람에게 바라보는 바라보는 암에 대한 시선을 나 자신에게도 똑같이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자신이 없습니다. 주변에 암이  걸렸다는 소식을 간간히 접하면서도 그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지금 현재 나의 모습을 보더라도 말입니다. 암은 그렇게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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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암에 걸린다면 어떤 느낄지 들지 나 자신도 모릅니다. 그 순간을 어떻게 넘길지, 지금 내가 다른 사람에게 바라보는 바라보는 암에 대한 시선을 나 자신에게도 똑같이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자신이 없습니다. 주변에 암이  걸렸다는 소식을 간간히 접하면서도 그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지금 현재 나의 모습을 보더라도 말입니다. 암은 그렇게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찾아오며, 모든 것 파괴하는 속성을 가집니다.


이 책은 갑자기 나에게 암이 찾아올 때 어떻게 그 질병을 바라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저자 이마부치 케이코는 실제 유방암 4기로서, 자신이 걸린 암에 대해서 자신의 현재 마음과 앞으로 어떻게 치유하는지 정신과 의사인 호사카 다카시의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암에 걸린 당사자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 필요한 책입니다.암에 걸리면 그제서야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소중한 지 깨닫게 됩니다.


TV 를 틀면 매번 나오는 단골 손님은 암입니다. 수많은 질병 중에서 일순위는 암과 연결됩니다. 좋은 음식도 암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사람들은 관심가지게 되고, 그것이 우리 사회의 현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작 암이 걸린 이후 그 사람의 마음 치유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관심이 없습니다. 얼마 전 폐암 3기 판정이 되었던 연예인 신OO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만약 나에게 암이 걸렸다면 먼저 신경써야 할 것은 우울증입니다. 내일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암에 대한 면역력 약화로 이어지게 되고, 암 종양이 온몸으로 퍼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수술 이후 전이나 재발에 대한 걱정도 우리는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암이 걸리면서 사회생활의 단절이 현실이 되고, 모든 일상이 멈춰 버리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을 날려 버리기 위해서 먼저 시급한 것은 운동입니다. 저자는 항우울제 복용하는 것과 운동은 똑같은 효과를 지닌다고 말합니다. 실제 주변에 암에 걸린 이들은 항우울제와 함께 운동을 함께 하면서 암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식단을 조절해 나갑니다. 또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실제 암에 걸린다고 한다면, 아니 내 몸에 뭔가 이상한 종양이 발견되었다고 하면 먼저 불안과 걱정을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나중에 암이 아니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암을 이겨내기 위해선 자신의 삶은 암이 아닌 평소 하는 그대로의 삶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건강할 때의 삶을 똑같이 할 순 없습니다. 일중독자이며, 카피라이터였던 이마부치 케이코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방암 4기 판명이 된 이후 자신의 삶에서 중요하지 않는 것들은 다 정리하였으며, 소중한 것들을 찾아서 그 일에 몰두하게 됩니다. 암에 신경 쓰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가만히 있으면, 뇌는 암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걸 지우기 위해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하는 것입니다.


호사카 다카시와 이마부치 케이코씨의 대화에서 눈여겨 볼 것은 암에 대한 관점의 변화, 죽음에 대한 관점의 변화입니다. 암으로 인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도 생각의 변화는 아주 중요합니다. 이제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앗다고 생각하면 좌절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살수 있는 남은 시간을 먼저 생각하면, 마음가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포기 하지 않고 이겨내려는 마음 가짐을 스스로 얻을 수 있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갑니다. 그 과정에 이 책에 기록되어 있으며, 정신종양과 호사카 다카시가 말하는 암에 대한 정의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k*******2 2017.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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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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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이랄까요? 저는 컨디션이 안 좋아진 날이나 몸살이 난 날, 속이 더부룩해진 날에는 혹시 암이 아닐까 걱정합니다. 셋째 큰아버지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첫째 큰어머니께서 대장암에 걸리셨고 아버지는 위암으로 발전 가능한 종양을 몇 개나 떼어내셨습니다. 가족 범주를 살짝 벗어나면, 폐암, 유방암, 직장암, 췌장암, 갑상선암 등의 암으로 돌아가셨거나 아직도 그 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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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이랄까요? 저는 컨디션이 안 좋아진 날이나 몸살이 난 날, 속이 더부룩해진 날에는 혹시 암이 아닐까 걱정합니다. 셋째 큰아버지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첫째 큰어머니께서 대장암에 걸리셨고 아버지는 위암으로 발전 가능한 종양을 몇 개나 떼어내셨습니다. 가족 범주를 살짝 벗어나면, 폐암, 유방암, 직장암, 췌장암, 갑상선암 등의 암으로 돌아가셨거나 아직도 그 암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이 80세까지 산다면 3명 중에 한 명은 암에 걸린다 하니 저 역시나 암에서 자유롭지 못 합니다. 암은 공포스럽고 삶을 부자연스럽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암에 걸리지 않을까? 혹시나 암에 걸린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걱정하며 사는 저인지라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란 책이 집에 오자마자 단숨에 읽었습니다. 암에 걸리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면 암에 걸려서 잘 사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판단했거든요.

암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충격적이고 절망적일 겁니다. 옆에서 전해듣기만 해도 우울감이 온종일 떠나지 않습니다. 괴롭다는 항암치료는 어떻게 견디며 항암치료 후에 재발될까, 전이 되면 어쩌나 노심초사하는 삶을 어떻게 살아낼지 먼저 걱정이 됩니다. 암에 걸린다는 것은 곧 죽음, 삶의 실패라는 꼬리표를 달고 사는 것이란 생각이 먼저 들어 우울해집니다. 그런데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를 읽고 나서 그런 생각을 말끔히 지웠습니다.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를 읽으며 저는 두 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첫째는, 암환자는 암이라는 질병보다는 암이라는 이미지에 기가 죽어 마음이 더 아프다는 겁니다. 두번째는 암이라는 것 자세히 살펴보면 별 것 아니라는 겁니다.
책을 읽기 전에 암에 대해 두려워하던 제가 암을 과대포장해서 계속해서 생각함으로 더더욱 암을 공포스럽게 만들었다면 암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마치 바퀴벌레가 너무 징그러우면 바퀴벌레를 관찰하여 혐오감을 지우기도 한다더니 암도 암이 너무 공포스러우면 암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서 암 공포증을 지우라는 겁니다. 그조차 안 된다면 암으로 겪게 될 최악의 시나리오를 적어서 실제로 그러한지 검증을 하는 것만으로도 암으로 인한 우울증, 공포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암에 걸렸거나 암에 걸린다면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하여 컨디션 조절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암에 걸리면 어쩌지?' 하며 걱정하던 제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이제는 암 그까짓거라고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암에 걸렸을 때 무슨 걱정이 들지, 무슨 생각이 들지, 어떤 마음일지 미리 27가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좋은 처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l********d 2017.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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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살고 있습니다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살고 있습니다" 내용보기
암, 주위에 암으로 사망했거나 치료 중에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암을 선고 받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불치의 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삶의 의욕을 잃고 슬픔에 빠져 살게 되지요.   이 책은 이런 분위기에 반전의 자극을 줍니다. 암은 반드시 죽을병이 아니라 당뇨병과 유사한 만성질환이라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사실, 일본의 경우, 50퍼센트의 사람들이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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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에 암으로 사망했거나 치료 중에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암을 선고 받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불치의 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삶의 의욕을 잃고 슬픔에 빠져 살게 되지요.

 

이 책은 이런 분위기에 반전의 자극을 줍니다. 암은 반드시 죽을병이 아니라 당뇨병과 유사한 만성질환이라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사실, 일본의 경우, 50퍼센트의 사람들이 평생 한 번은 암에 걸리는데, 실제 암으로 죽는 경우는 전체 사인의 30퍼센트라고 한다.

 

이는 결국, 암은 반드시 죽는다는 가설이 잘 못 되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데이터인 것이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 치명적인 질병으로 암을 소개하고 있는 것들을 보면, 아직도 우리의 정서상 암은 치료할 수 없는 질병으로 낙인을 찍어 잘 못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4기의 유방암 환자와 그 환자의 정신을 케어 하는 정신종양 전문의의 대화체로 엮여져 있다. 환자는 의학 지식이 전혀 없는 형편에서 암 환자의 정신을 케어하는 의사의 설명과 답변의 형식을 통해서 우리의 무지와 오해를 풀어 주고, 암을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목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기로, 어떤 병이든지 환자가 갖는 정신과 마음가짐이 치료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통계자료가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는 상식적인 수준이다. 암도 다른 병과 똑 같다는전제에서 이 대담은 수행되고 있다.

 

암을 죽을병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다 보니, 걸리지 않아야 할 우울증이라는 더 고약한 질병에 걸린다고 설명해 주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의 암환자로 등장하는 내담자는 오히려, [암 선고로부터 1년간은 자신이 살아 온 62년 동안의 긴 인생 중 어느 때보다 충실한 시간이었다(189p)]고 다행스러워할 정도다.

 

이 책의 의사 상담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암에 대한 바른 이해에 근거해서, 선고의 충격을 이겨 내고 암에 걸리기 전보다 더 유연하고 활기차게 지내는 환자가 휠씬 많다고 소개해 주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암을 치료하는 병원이나 의사는 있어도, 환자의 정신을 치료하고 케어하는 정신 종양학을 전공하는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을 읽으니, 결국은 암 자체의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는 그 환자의 측면에서 병을 수용하고 관리해 나가는 정신적인 치료가 더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는 이미 1960년대부터 이런 관점에 착안하여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일본인인 이 책의 저자는 1990년대부터 미국에 유학하여 이 분야에 전공자가 되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도 이 분야의 연구가 시급히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h*******0 2017.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의 회복탄력성과 면역력이 답이다.
"마음의 회복탄력성과 면역력이 답이다." 내용보기
전직 카피라이터이자 2014년 염증성 유방암이 간 주변으로 전이되어 4기 판정을 받은,10년간 여성 잡지 편집부에서 일하고, 광고계통에서 치열하게 일했던 사람, 이마부치 게이코씨가일본 정신종양학 분야의 1인자이자 면역 기능을 회복시키는 마음 치유법을 연구해온 의사이자 교수인 호사카 다카시를 만나 얻은 '사소한' 방법들을 모아놓은 책이다.서평을 쓰기 전, 이 책을 다음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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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카피라이터이자 2014년 염증성 유방암이 간 주변으로 전이되어 4기 판정을 받은,

10년간 여성 잡지 편집부에서 일하고, 광고계통에서 치열하게 일했던 사람, 이마부치 게이코씨가

일본 정신종양학 분야의 1인자이자 면역 기능을 회복시키는 마음 치유법을 연구해온 의사이자 교수인 호사카 다카시를 만나 얻은 '사소한' 방법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서평을 쓰기 전, 이 책을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사람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다. 


암에 걸린 사람들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암에 걸려 하루에도 열두번씩 몸과 마음이 맑았다 흐렸다 하는 사람들에게,

암에 걸리지 않았어도 가족, 친구, 지인 중 암환자가 있어 어찌할 바 모르는 사람들에게,

암에 걸리지 않았어도 삶에서 암처럼 커다란 장애물을 만나 마음의 회복탄력성을 잃은 사람들에게.



"암 입니다."

이렇게 담담하게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항암요법의 괴로움, 정해져 있는(것 같은) 삶의 종료시간, 암과 싸우며, 항암치료를 받으며

무너지는 몸과 마음, 변하는 얼굴과 체력, 정신, 그리고 이별해야하는 사람들.


암이라는 얘기를 듣고 절망하고 괴로워하다, 사실을 부정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다 찾아가며 암을 완전히 떼어낼 수 있을 거라 전의를 불태우고, 왜 내가 이런 운명에 처한 건지 분노하다, 결국 그 모든 것을 포기/포용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절차(?)처럼 여겨졌는데

호사카 다카시 교수는 암은 '만성질환'의 하나로 느긋하게 평생 함께해야 할 병이라고 얘기한다.


이 말만 들으면 상당히 태평한 소리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 부분을 읽을 때 난, 마치 암이 평생 함께해야할 더러운 성질머리(?) 정도로 들렸다.

책을 읽으면서 평소 죽음에 대한 고민 없이 죽지 않을 것처럼 살다가 

조만간/곧/언젠간 죽을 것이라는 알람소리를 미리 들은 사람들이

그 알람소리를 못 들은 사람들에 비해, 

오히려 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질 기회를 얻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없어져야 그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너무 흔하고 늘 반복되서 익숙해지고 항상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 사람들을 떠올렸다. 

아무 생각없이 살면 안되겠다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찾아 매일 그것을 누리고,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책을 읽어나갈 수록 점점 강하게 들었다.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환자들을 지지하는 핑크리본을 보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를 보내는 노란리본이 떠올라 울컥했다. 

암이나 사고, 이별, 고난처럼 무서운 삶의 돌뿌리들에 채여

상처입고 고통받는 것은 온전히 혼자만이 느낄 수 밖에 없는 아픔이지만

그 아픔을 달래주고 완화해줄 수 있는 것은 연대의식이라는 것에 깊은 감동이 ㅠㅠㅠㅠ





r***n 2017.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암에 걸렸다는데, 저는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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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보고 첫 장을 열기가 두려웠다.암. 원래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단어였다. 8년 전 엄마의 갑작스런 암 선고를 듣기 전까지는. 이제는 듣기만 해도 몸서리쳐지는 단어가 되었다. 엄마와 아빠를 암으로 떠나보낸 후, 나와 동생에게는 일종의 금기어가 되어 버렸다. 건강하던 사람을 갑작스레 무너뜨리는 무시무시한 단어. 그걸 두 번이나 바로 옆에서 지켜본 나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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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보고 첫 장을 열기가 두려웠다.
암. 원래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단어였다. 8년 전 엄마의 갑작스런 암 선고를 듣기 전까지는. 이제는 듣기만 해도 몸서리쳐지는 단어가 되었다. 엄마와 아빠를 암으로 떠나보낸 후, 나와 동생에게는 일종의 금기어가 되어 버렸다.

건강하던 사람을 갑작스레 무너뜨리는 무시무시한 단어. 그걸 두 번이나 바로 옆에서 지켜본 나는 솔직히 이 단어가 지독하리만큼 싫다. 그렇다고 평생 그 단어를 잊고 살 수는 없으니 어떻게 회복하고 있는지 한번 봐야겠다 싶은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의사와 유방암 4기 환자의 대화로 전체가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암 자체를 치료하는 것을 다루는 책이 아니라 암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정신종양과 의사의 목소리라는 것이 흥미로웠다.

 

 정신종양과는 암으로 충격을 받은 환자의
정신적인 치료를 전문으로 합니다.

일본이란 나라가 새삼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우리나라의 정신종양학은 어디쯤 왔을까? 맨 마지막에 한국의 정신종양과 교수(서울대 의대 정신과학교실 함봉진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에서야 암 환자의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2005년 정신종양학연구회가 결성되었고, 2014년에 정식으로 한국정신종양학회를 설립했다. 현재는 정신종양학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문가의 참여도 많아졌고 정신종양 진료과를 갖춘 병원도 늘고 있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이 논리를 발전시키면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이 암의 병세를
좌우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암 환자의 병세를 완화하는 데 있어서 마음 케어의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이코온콜로지, 즉 정신종양과의 역할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암으로 병든 환자의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상담에서, 저자는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단사리(정리로 번역)'를 꼽았다. 그리고 독서랑 일이라니. 저자처럼 서글프고 슬픈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저자와 같은 카피라이터이다. 나도 일을 할 때 먹고 자는 것조차 잊어버리기 일쑤라 200% 공감되는 말이었다. 그리고는 생각해보았다. 우리처럼 일 몰입도가 엄청나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야근과 밤샘이 많은 직업에서 '암'은 우리를 늘 공격하려고 근처에 어슬렁거리는 직업병일 수도 있다는 걸.

 

 

 이 내용을 보고 머리에 "댕~" 하는 종소리가 들렸다. 바로 어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회의 중 누군가와의 의견 차이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집에 와서는 소화불량과 구토증상까지 나타났다. 남편은 응급실에 가자고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 전까지는 기분이 참 좋았는데, 스트레스 받고난 후 즉각적인 몸의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이건 분명 정신이 몸을 지배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보았을 때 유레카를 외쳤다. 업무스타일을 과감하게 바꾸는 게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이 뇌리에 꽂혔다. 그리고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평온해졌다.

 

 

 

 

이건 정신종양학 의사와 암 환자의 대화이지만, 암 환자 본인이 이 책을 읽어도 좋고, 암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암 환자가 가장 힘들겠지만, 간병을 하는 가족도 그 못잖게 힘이 들고 같이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의 간병을 통해 깨달은 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 우울증이 있거나 평소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도 이 책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과 무관할지라도, 누구나 암에 걸릴 수 있으며,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지고 달래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일본은 두 명 중 한 명이, 우리나라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시대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암센터에서 부모님을 간병하면서 놀란 것은 암에 걸리는 것이 나이와는 상관없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도, 꼬맹이들도 많이 보았다. 그만큼 우리는 언제든 암에 걸릴 수 있기에 암을 어떻게 바라보고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항상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긍정적 마인드가 참 돋보이는 책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의연해지기까지 얼마나 스스로 많이 고민하고 다짐했을까 생각했다. 어떤 것이든 '생각하지 나름'이라 했지. 종은 것은 더 좋게, 나쁜 것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다 보면 마음의 병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이 책을 보며 엄마 아빠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울컥 하는 순간이 많았다. 그때 이런 걸 알았다면 그 힘듦이 조금은 덜하지 않았을까 싶다. 병상에서도 밝으셨던 부모님의 긍정 마인드를 떠올리며 또 한번 힘을 내서 살아야겠다 다짐한다.

 

 

YES마니아 : 로얄 t******7 2017.07.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