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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물고기 금붕이 | 이송현 | 책고래출판사 | 2016-12
아이들의 세계에 불가능이란 없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것을 만나든 그 자체로 놀이가 되고, 꿈이 되어 하나의 새로운 세상이 된다. 설령, 그것들이 실패로 돌아갈지라도 크게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는다. 때문에 쉽게 무너지는 법이 없다. 이송현의 <국가대표 물고기 금붕이>(책고래출판사, 2016) 이야기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상상력에 멋진 날개를 달아준 작품이다.
탄탄 초등학교 1학년 3반 교실의 어항으로 이사를 오게 된 물고기에게 아이들은 '금붕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금붕이도 자신의 이름을 마음에 들어한다. 그도 그럴 것이 조아마트 수족관에서 살았을 때는 그냥 '요놈, 조놈'하고 자신을 지칭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진이, 양준이, 동찬이, 채란이'는 금붕이를 아주 특별한 물고기로 여긴다.
아이들은 물 위로 높이 점프하는 금붕이를 보고 호들갑을 떨며 '국가대표 물고기'라고 칭찬한다. 금붕이로 인해서 1학년 3반 교실은 활기로 넘친다. 그러자 이를 부러워한 1학년 1반 교실에도 '왕고래' 한 마리를 들이게 된다. 그 왕고래가 금붕이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누가 국가대표 물고기인지 시합을 하자는 것이었다." 그날부터 아이들은 금붕이에게 엄청난 훈련을 시킨다.
영양제까지 먹여가면서 훈련을 시켰지만, 결국 훈련의 강도를 이기지 못한 채 금붕이는 온 몸의 비늘이 벗겨지는 등 심한 몸살을 앓게 된다. 비실비실 힘없이 늘어진 금붕이를 동찬이가 집으로 가져가서 잘 보호해준다. 곧 건강을 되찾은 금붕이는 1학년 3반 교실로 돌아오고, 아이들은 더 이상 금붕이를 괴롭히지 않는다. 왕고래의 시합을 앞두고 지레 겁부터 먹었던 금붕이의 마음을 헤아려준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은 어떤 일이든지 목표를 정하고 모험을 시작한다. 즉 꿈에 대한 도전장을 자신 있게 펼친다. 그러고는 무모해 보일 정도로 그것을 향해 내달린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스스로 물러서서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깨달음을 얻으며 한결 성숙해진다.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는 아이들에게 멋진 미래를 선물하기도 한다.
-2016. 12. 12. ⓒ 심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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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최고만을 강요하는 사회. 이 책은 1학년 3반 아이들과 금붕이 사이의 이야기를 통해 일등 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조아마트 수족관에 사는 '그냥 발간 물고기'였던 금붕이는 장미 선생님이 탄탄 초등학교 1학년 3반으로 데려오면서 자신만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이 그저 부르던 요놈, 조놈이 아닌 '금붕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고 자신을 보며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금붕어도 행복했다.
우연히 물 위로 점프를 하는 금붕이의 모습을 본 동찬이와 친구들은 금붕이가 꼭 국가대표 같다며 좋아한다. 아이들은 서로 금붕이의 얼굴을 보려고 자리다툼을 할 정도로 금붕이를 좋아한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그냥 금붕어'가 아니라 열대어 '킹콩혈앵무'라고 가르쳐 주고 아이들은 햇빛에 비친 금붕이의 몸에 금빛이 나자 환호하며 일제히 금붕이 이름을 불러주었다. 금붕이는 친구들이 귗찮아도 이렇게 좋아해 주는 친구들을 보며 기분이 풀리고 날아갈 것 같았다.
금붕이가 빠르게 헤엄치는 것을 보고 탄탄 초등학교 최고의 국가대표 물고기라고 좋아하던 아이들과 금붕이에게 1반 아이들이 도전장을 냈다. 1반 아이들이 금붕이를 이길 수 있는 물고기 왕고래가 있다며 누가 국가대표 물고기인지 시합을 하자고 한 것이다. 1바 물고기가 덩치고 크더라며 걱정하는 양준이. 하지만 동찬이는 금붕이가 이길 수 있다며 국가대표 훈련을 하자고 한다.
어느 날, 날아온 도전장은 금붕이의 행복을 빼앗아버렸다. 1반에게 지기 싫었던 아이들은 국가대표 훈련이라며 금붕이를 괴롭힌다. 꼬리에 리본을 묶기도 하고 어항 속에 젓가락을 마구 넣어 훈련이라며 금붕이를 괴롭혔다. 헤엄을 치면 좋아해 주던 아이들. 그래서 헤엄치는 것이 행복했던 금붕이.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헤엄치는 것이 금붕이는 즐겁지 않았다.
금붕이는 하루 종일 국가대표 훈련을 해야 했고 이제 아이들이 집에 좋아가는 게 제일 좋았다. 지친 금붕이가 마지막을 맞이하려는 순간 국가대표 훈련에 제일 열정적이던 동찬이 금붕이를 구해준다. 다른 사람에게 지기 싫어서, 일등이 최고라며 금붕이를 훈련시키고 괴롭혔던 아이다. 하지만 처음 금붕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했던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다. 일등, 최고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강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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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물고기 금붕이 】 책고래아이들 3 _이송현(저자) | 책고래 | 2016-12-05
아이들 책의 장점은, 책에 나오는 동, 식물 등 모든 생물들(때로는 무생물도)이 의인화되어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생각하고, 말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과 모습이 매우 자연스럽다. 이 책의 주인공은 ‘금붕이’다. 정식 명칭은 열대어 ‘킹콩혈앵무’다. 어린이날을 맞아 장미 선생님이 담임인 1학년 3반 아이들에게 준 선물이다. 어제까진 조이마트 수족관에 사는 ‘그냥 빨간 물고기’에 불과했지만, 장미 선생님 덕분에 신분 상승이 되었다. 아이들은 물고기의 귀여운 생김새와 달리 ‘킹콩혈앵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킹콩하곤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와아, 선생님 이것 좀 보세요. 햇빛에 비치니까 물고기 몸에서 금빛이 나요! 금빛 물고기, 금붕이라고 해요.”
금붕이가 1학년 3반에 온 뒤부터 아이들의 관심은 모두 ‘금붕이’에게 쏠린다. 금붕이의 모든 움직임이 아이들에겐 큰 이야기꺼리다. 금붕이가 기분이 업 되어서 물위로 점프를 해보았다. 이런, 반에서 제일 활달하고 사려 깊기까지 한 동찬이한테 들켰다. “우와 금붕이 최고다! 꼭 국가대표 같아!”
그때부터 금붕이는 ‘국가대표 물고기’가 되었다. 금붕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호사다마라고, 국가대표 타이틀에 샘이 난 1학년 1반 아이들이 도전장을 보냈다. 그 반에도 담임선생님이 물고기를 사주셨기 때문이다. 1반의 물고기는 이름도 거창한 ‘왕고래’다. 금붕이의 의향과 관계없이 동찬이를 주축으로 금붕이의 국가대표 훈련이 시작됐다.
금붕이 허리에 노란 리본을 묶어서 이리저리 끌고 다니지를 않나, 대회를 앞두고 고기를 먹어서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아이들이 점심때 나온 불고기를 입에 물고 있다가 어항에 넣어주질 않나 금붕이는 죽을 맛이다. “어항 속은 금세 뿌옇게 더러워졌다. 나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_금붕이. 금붕이는 온종일 훈련만 해야 했다.
금붕이가 아프기 시작했다. 비늘이 찢어지기 시작했다. 지느러미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자, 물 위로 몸이 둥둥 떠올랐다. 힘을 쭉 빼고 죽은 것처럼 배를 뒤집고 누워버렸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서 물 위에 떠 있는 금붕이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다음 날, 1학년 3반 교실은 큰 슬픔에 잠겼다. 금붕이가 사라진 것이다. 금붕이가 사라진 동안 아이들의 일기는 절절하다. ‘장미 가지를 어항 속에 넣고 금붕이가 숨을 만한 곳을 전부 휘저었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어항에는 금붕이 똥뿐이다. 금붕이가...사라졌다’, ‘나는 금붕이가 국가 대표 훈련을 할 때마다 힘들어서 거품을 마구마구 뿜는 것을 모른 척했다. 참 나쁜 애다. 나는...’
금붕이의 행방이 조용히 밝혀졌다. 3반 아이들은 모른다. 금붕이는 모처로 옮겨져서 회복 중이었다. 동찬이의 일기다. ‘괴로운 비밀’. “금붕이가 점점 기운이 빠지고 힘들어하는 걸 보니까 형이 생각났다. 우리 형은 가출을 했다. 엄마 때문이다. 엄마가 형한테서 자유를 빼앗았다. 영어학원, 수학학원, 논술학원, 바둑학원....형은 아침부터 밤까지 학원을 다녔다. 어른들 말로는 이런 걸 ‘학원 노예’라고 했다.”
금붕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어른들에게, 부모들에게 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자유를 찾아 가출한 동찬이 형의 이야기가 안쓰럽다. 여전히 이 땅에는 동찬이 형처럼(동찬이도 그 뒤를 밟았겠지만) ‘학원 노예’가 되어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끌려다니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입식 교육은 이젠 멈춰야한다. 아이들의 꿈과 창의력은 놀 때 늘어난다. 아이들이 이끌어갈 세상은 창의력이 갑이다. 따뜻하면서도 메시지가 분명한 책이다. 부모가 함께 읽어야할 책이다.
#국가대표물고기금붕이 #책고래 #책고래아이들 #이송현 #Yes24파워블로거_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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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3반 아이들이 주인공이라.. 초등학교 1학년인 지우가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신청했네요^^ 다행히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서..선물처럼 받아서 읽은 책입니다!! 그림은..크게 화려하지 않고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시선으로 깔끔하게 그렸네요^^; 금붕어를 소재로 한 학급 친구들의 이야기 주인공인 금붕이와 1학년 3반 악동들.. 다른 반의 왕고래의 도전장을 받고 훈련에 들어간 금붕이 동찬이의 끊임없는 금붕이에 대한 훈련들..하지만.. 갑자기 사라져버린 금붕이..
그리고..
다시 나타난 금붕이.. 지우가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제가 읽어도 재미있네요..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에 잠시 빠져볼 수 있는 내용이네요.. 책의 뒷편을 보니.. 책고래 출판사의 책..전부 읽은 책이네요^^
늘 아이들의 시선에서 소재를 찾고, 그림도 적당히 편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스토리로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네요..
이번 책도 현진이와 지우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도..동심의 세계에 잠시 빠져볼 수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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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아이들 03 국가대표 물고기 금붕어 책고래 글, 그림 이송현
탄탄초등학교 1학견 3반 아이들에게 나는 자랑거리이다. 다른 반 친구들도 구경오곤 한다. 도전장도 왔다. 아이들이 나를 훈련시키려고 하는것 같다. 답답하고 힘이 들다. 거기다 불고기 투하는 나에게 너무 많은 인내심을 요구한다. 힘이 들다. 배를 뒤집고 죽으려고 한다. 나를 여기서 꺼내 구해줄사람~~~ 아이를 키우다보면 상대방이 어떠한것을 바라는지 모르는제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만 행동하려고 한다. 나는 이것 좋아하니니깐 상대방에게 무조건 강요하려고 할때가 있다. 자식을 키우면서도 비슷하다. 아이에게 좋은것만 주고 좋은경험을 시켜주려고 하는것이 아이에게는 불편하고 숨이 막히도록 만들어주기도 한다. 떠나고 없어져봐야 사람이 그립고 사랑했다는것을 안다는 것은 슬프다. 더 빠르고 신속하게 사랑하는 것을 알아차려야 할것이다. 집에도 물고기를 키운다. 사실 내가 직접 사서 키워야 애정도 더 많이 생기겠지만 자신이 키우기 힘들다면 넘겨받을거라 사실 애정보다는 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어항을 청소해주고 밥도 주면서 물고기들이 내 손을 따라 먹이를 먹으려고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면은 너무나 이쁘다. 가끔 넋을 놓고 물고기를 바라볼때가 있다. 아름답고 살랑거리는 지느러미와 뻐끔거리는 입을 보면은 너무나 좋다. 아이도 불러서 같이 바라보면서 물고기의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우리집만의 물고기이름를 붙여주었다. "국가대표 물고기 금붕이" 처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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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라 하면 아무나 얻을 수 있는 명칭은 아니다. 그냥 대표도 아니고 '국가대표'라니... 그 명칭을 얻을 수 있는 자라면 어느 분야에서건 뛰어난 실력을 지닌 자일 테고, 그 경쟁 분야에 있어서도 순위가 으뜸일 것이다. 실상 국가대표란 스포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말이긴 한데...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도 국가대표 못지 않은 기대와 욕심으로 아이를 끌어 올리고자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것이 요즘의 교육 현실이다. 경쟁에 승리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게 하는 부모의 모습은 메달을 따게 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하는 코치와 다를 게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오늘날의 교육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는 창작소설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느리게 움직이는 자라를 라디오 위에 올려두고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 어느날인가 자라가 사라져 버리고 저자는 자라와 좀더 놀아주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 소설에서도 '금붕어' 한 마리가 나오는데, 1학년 3반 아이들과 함께 있게 된 '금붕이'라는 이름의 물고기이다. 선생님이 사오신 이 물고기는 날쌘 몸놀림과 뛰어난 점프력으로 반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아이들의 감탄과 칭찬이 많아질수록 금붕이는 아이들의 기대에 부흥하고자 더 열심히 더 빨리 헤엄치면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한다. 그러던 어느날 반 아이 중 하나인 동찬이는 다른 반 아이로부터 도전장을 받게 된다. 다른 반의 아이는 자신의 반에 들어오게 된 '왕고래'라는 물고기와 금붕이를 겨루게 하자고 한다. 한 마디로 금붕이와 왕고래의 대결을 통해 진정한 승자를 가리자는 것이다. 아이들은 금붕이의 실력을 믿고 있었기에 기꺼이 도전을 받아들이고, 그날 이후부터 금붕이를 훈련시키기 시작한다. 몸통에 끈을 매달아 잡아당기며 스피드를 올려주기도 하고 금붕이 체력을 키워주기 위해 급식에 나온 불고기를 씹어서 어항에 넣어주기도 한다. 그로 인해 금붕이는 날로 병들어 가고 결국엔 물 위에 힘없이 뜨게 된다. 아이들의 응원 속에 자유롭게 헤엄치던 때와는 다르게 억지로 훈련시키는 아이들의 강요에 금붕이는 급격히 병들게 되었던 것이다. 아이들은 그것도 모른 채 다른 반 물고기에 질 수 없다는 이유로 더 금붕이를 혹사시켰던 것이다. 결국 금붕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의식을 잃은 금붕이.... 다음 날, 반 아이들은 금붕이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지 못하는 아이들은 각자의 일기장에 자신의 심정을 담아낸다. 금붕이가 없어져 대결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투덜대는 친구 모습에 실망하며 화를 내었다는 아이도 있었고, 경쟁만을 생각하며 금붕이를 너무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는 아이도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형을 끊임없이 학원에 다니게 하며 힘들게 했던 엄마 모습이 마치 자신의 모습 같다는 아이도 있었다. 이렇게 3반 아이들은 금붕이에 대한 미안함으로 하루 하루 일기를 쓰며 금붕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과연 아이들의 소망대로 금붕이는 살아 돌아왔을까?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부모의 응원은 아이들에겐 부담이 되고, 남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모의 기대는 아이들에게 억압이 되고 있는 요즘이다.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자유롭게 공부하라고 하는 부모는 찾아보기 힘든 요즘, 우리 아이들은 이 책 속의 금붕이처럼 점점 병들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남과의 비교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응원해 주는 부모가 되기 위해 나부터 마음을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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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3반에 새로온 친구 이름은 '금붕이'랍니다. 금붕이는 특이하게 어항에 살지요. 금붕어니까요. 담임 선생님의 특별 선물로 이제 1학년 3반의 자랑거리가 되었답니다. 그러니 1학년 3반은 쉬는 시간만 되면 난리가 나지요. 아이들이 몰려와서 금붕이에게 관심을 쏟고, 구경한다고 말이예요. 금붕이는 답답한 조아마트에서 벗어나서 1학년 3반에 오게된게 큰 행운이라고 믿었어요. 생각해보세요. 삭막한 마트보다 1학녀 3반의 싱싱한 에너지가 백배, 천배는 멋질테지요. 하지만 그런 즐거움도 얼마가지 않았어요. 1반에 왕고래가 오면서 말이죠. 아이들은 은근히 자기반 금붕어가 더 뛰어나길 바라며 둘의 시합을 모의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특훈도 시작되었죠. 늘 여유롭게 햇볕을 느끼고, 아이들의 수업을 지켜보던 금붕이의 자유도 끝나버린거죠. 그렇게 친절하던 반 아이들도 금붕이이게 특훈을 통해 시합에서 이기라고 종용합니다. 결국 금붕이는 깜쪽같이 사라져버리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1학년 3반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그동안 특훈을 강요하던 아이들의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왔답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잠자리에서 읽어준 책이랍니다. 잠이 오는지 눈을 비비다가 이 책의 이야기에 푹 빠져버리더군요. 그리곤 금붕이가 힘들어하는 장면에서는 그만 눈물을 글썽이더라고요. 저도 금붕이 마음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지고 말았지요. 우리 마음 속에는 늘 '비교'라는 녀석이 살고 있어요. 그 녀석은 그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은듯 조용히 지내다가 어느순간, 아주 큰 힘을 자랑하며 우리 마음을 휘젖고 만답니다. 나와 남을, 내것과 남의 것을 비교하면서 불행이 시작된다는걸 조금더 일찍, 현명하게 깨닫는다면 아이들도 한결 평온하게 성장할수 있겠지요? 그리고 비교하지 않는 마음이야말로 커다란 행복이라는걸 알면 좋겠어요. 작가님의 이야기 구성도 좋고, 직접 그린 삽화도 특색있습니다. 아이들 표정 하나하나가 특징있게 살아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가지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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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우리 아이는 처음에 이 책을 보기 전에는 당연히 금붕이가 등장하고 다른 아이가 주인공인 이야기가 전개될 줄 알았는데 책을 읽어보니 금붕이라는 물고기가 주인공인 책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금붕이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1학년 3반에 온 물고기 금붕이. 금빛이 난다고 해서 3반 아이들이 이름도 금붕이라고 예쁘게 지어줬어요. 마트 수족관에서 온 금붕이는 처음엔 이 곳이 너무나도 좋았답니다. 아이들이 국가대표라며 금붕이를 칭찬해주고 금붕이의 행동 하나 하나까지 관심을 가져주고 쉬는 시간이면 늘 금붕이 앞으로 모여들었으니까요.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면 아쉬울 정도로 행복했던 금붕이에요.
하지만 행복도 그다지 오래가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1반에도 물고기가 생겼다면서 금붕이에게 1반 친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아이들은 금붕이가 이겨야 된다면서 온갖 훈련을 다 시키려고 하네요. 계획표를 짜서 금붕이를 훈련시키죠. 그저 1반의 왕고래를 이겨야된다는 이유만으로 말이죠. 아이들이 먹던 불고기를 어항에 넣어주고 젓가락으로 찌르는 등 금붕이의 생활은 마트 수족관에 있던 것이 오히려 나았다고 생각할만큼 변해버리죠.
어느 순간 금붕이가 사라져 버리자 아이들은 그제서야 자신들의 행동을 돌아봅니다. 사실은 금붕이를 동찬이가 데리고가서 찢어진 비늘도 잘 아물수 있도록 돌봐주고 자기 행동도 돌아보게 된거죠. 아이들의 일기 형식으로 없어진 금붕이를 보면서 자신들의 삶과 연결시켜 보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도 원하지 않는 학원을 여러 군데 다니면서 힘들어하고 짜여진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삶에 지쳐있던 자신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금붕이가 어떠했을지 알게 되죠. 그러면서 처음엔 그저 금붕이를 보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모습을 떠올립니다. 다시 교실로 돌아온 금붕이를 처음처럼 환영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이 어른들에 의해 공부나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어 삐뚤어진 심성을 갖게 하는 건 아닌지 어른으로서도 돌아보게 만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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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그림이 보이시나요?
태극기를 몸에 달고 있는 빨간 금붕어와 인어 소년이 입을 맞추고 있네요.
누구냐구요?
바로 이 책의 주인공 '국가대표 물고기 금붕이'와 동찬이에요.
이야기의 시작은 이래요. 조아마트 수족관에 살던 '그냥 빨간 물고기'가 탄탄 초등학교 1학년 3반 장미 선생님 덕분에 교실로 오면서 '금붕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거예요. 장미 선생님이 1학년 3반 아이들에게 준 어린이날 선물인거죠.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그냥 금붕어'가 아니라 열대어 '킹콩혈앵무'라고 가르쳐 줘요. 그때 동찬이가 햇빛에 비친 물고기 몸에서 금빛이 난다면서 금빛 물고기, '금붕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1학년 3반 아이들이 일제히 '금붕이'라고 외쳤어요. 이름이 생긴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죠.
반 아이들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금붕이 먹이도 주고 어항 청소도 해줬어요. 알뜰살뜰 금붕이를 챙겨줬어요. 어느날 금붕이는 신나는 마음에 물 위로 점프를 하다가 그만 동찬이한테 들켜 버렸어요. 반 친구들의 관심이 금붕이에게 쏠리고 괜히 으쓱해져서 한 번 더 물 위로 점프를 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최고라면서 국가대표 물고기라고 칭찬해줬어요.
국가대표 금붕이, 지구 최고 금붕이, 우주 최강 금붕이, 금메달!
탄탄 초등학교 최고의 국가대표 물고기, 금붕이!!!
으쓱으쓱 정말 기분이 좋았죠. 도전장을 받기 전까지는.
이럴수가, 1학년 1반 선생님도 마트에서 물고기 한 마리를 데려오신 거예요. 그래서 1반 아이들이 자기네 왕고래가 더 빠른 물고기라면서 도전장을 보낸 거예요.
이때부터 3반 친구들은 금붕이에게 국가대표 훈련을 시키게 돼요. 앞장선 사람은 바로 동찬이구요. 온종일 훈련만 하느라 금붕이는 너무나 힘들고 괴로웠어요. 허리에 리본을 묶질 않나, 젓가락으로 마구 휘젓지 않나. 거기에다가 힘내라고 어항 속에 불고기를 넣는 바람에 물이 더러워져서 숨을 쉴 수 없었어요. 며칠 후 금붕이의 몸이 물 위에 둥둥 떠올랐어요. 금붕이의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면서 검은 그림자가 성큼성큼 다가왔어요.
이제 금붕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금붕이가 사라진 거예요. 3반 친구들은 모두 놀랐어요. 금붕이에게 발이 달린 걸까요, 아니면 어디로 숨은 걸까요.
책 중간에 금붕이를 걱정하는 3반 친구들의 일기가 나옵니다. 1학년 1반 왕고래의 도전때문에 금붕이를 훈련시키기에만 급급했던 아이들이 금붕이가 사라지고나서야 금붕이의 마음을 생각하게 된 거죠. 그 마음이 참 예쁘고 기특해요. 누군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본다는 건 한층 성숙해지는 과정이지요. 사라진 금붕이 덕분에 아이들의 생각이 한뼘은 자라난 것 같아요. 그런데 진짜로 금붕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봐야겠지요.
국가대표 물고기 금붕이와 마음 씀씀이가 국가대표인 1학년 3반 친구들의 이야기. 재미있고 멋진 이야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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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물고기 금붕이 우리들은 처음 생각과 다르게 어떤 것을 대하면 욕심이 생기나보다. ‘킹콩혈앵무’ 열대어가 1학년 3반에 왔을 때 아이들은 그냥좋았다. 금붕이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금붕이가 헤엄치며 어항속을 돌아가는 것을 보면 좋아했다. 그런데, 금붕이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 금붕이를 힘들게 하였다. 더 빨리 헤엄치고 물속을 헤쳐나가라고 하는 등 금붕이는 괴로워진다. 옆반에 있는 다른 열대어와 시합을 하기위해 피곤해진다. 아이들의 관심이 욕심이 되어버린 것이다. 어느날 금붕이가 사라지고, 일기에 아이들이 금붕이를 걱정하는 글 소개가 책내용에 전개된다. 저학년 친구들이 이 도서를 읽으면 소중함에 대해, 상대방을 위한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책 내용 형식이 아이들이 읽기에 편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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