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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상단에 보면, '김형태의 圖詩樂 제1집' 이라고 쓰여져있습니다.
이야기들이 짧게짧게 적혀있어서 시라는 표현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작고 가벼운 책이지만, 그냥 내용이 뭔가, 제가 예술과는 관련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서 이런 느낌은 이해할 수 없는 예술을 보는 느낌?
동생은 보면서 감명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코드가 맞아서 그런지 좋아하더군요. (동생은 고3입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복잡한 마음에 '그게 그런 거지. 그게 그런 건가? 아무럼 어때'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책이랄까요.
추천을 하기에도 선물을 하기에도 뭔가 애매한 느낌의 책입니다.
책에서 곰 아줌마를 뭉게뭉게 구름으로 묘사한 장면이 있는데 이 책도 그런 느낌입니다. 뭔가 뭉게뭉게 구름.
거기에 귀여움이라던가 산뜻함따위는 빼고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