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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에 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영재반에 큰 아이가 합격을 했답니다. 그런데 4학년인 둘째는 성향이 조금 달라(특별히 영재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성향이 안보여) 영재원이라든가 교육청 영재반에 응시해 보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어느 날, "엄마, 저도 학교에서 하는 교육청 영재반 1차 시험을 치뤄보고 싶어요."하는 겁니다. 그래서 "너는 비록 수학, 과학 성적은 좋기는 하지만 영재성 검사에서는 그런 내용이 나오는게 아닌데... 떨어지면 부끄럽지 않겠어?"했더니 그래도 꼭 시험을 쳐 보고 싶다고 해서 결국 학교에 신청서를 내고 준비를 해야 되겠다 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영재원 관련 사이트를 통해 아이에게 미리 동영상 강의를 보여주기도 했고 그래서 책에 답하는 것도 어느 정도 답으로 제시된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론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요즘 엄마들 이렇게 말한다고 들었습니다. "영재는 만들어지고, 천재는 태어난다." 그런데 그 만들어지는 영재도 시기가 있나 봅니다. 어려서부터 준비하고, 그리고 그럴 가능성이 있어야 되는 것이 영재라고. 하지만 그런 영재도 만들어진 영재라면 자라서 자신의 능력으로 이룰 수 없는 순간에 도달하게 되면 오히려 아이의 능력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아이도 엄마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를 놓고 말하자면 급하게 준비를 한 아들아이는 결국 1차 영재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영재원 준비를 위한 학원에 다닌 대 다수의 아이들이 1차 시험에 합격을 했습니다. 영재원 준비를 하는 엄마들이라면 이 책도 두번 세번 반복해 보고 더 많은 책을 통해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만들어진 영재가 탄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