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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위한 자발적 가난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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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세요’가 덕담이 되는 세상. 자기개발서가 판을 치고, ‘함께’라는 말이 퇴색해 가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진정한 부자란 가지고 싶은 것이 더 이상 없는 사람이라는 어느 철학자의 말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시대에 많은 대중들이 부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진정한 부자가 아닌 듯 하다.  99원을 가지고 있어도 100원을 만들기 위해 1원을 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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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 되세요가 덕담이 되는 세상. 자기개발서가 판을 치고, ‘함께라는 말이 퇴색해 가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진정한 부자란 가지고 싶은 것이 더 이상 없는 사람이라는 어느 철학자의 말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시대에 많은 대중들이 부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진정한 부자가 아닌 듯 하다.  99원을 가지고 있어도 100원을 만들기 위해 1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돈을 빼앗으니 말이다.

 

삶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자발적 가난의 행복을 읽으면서 강제윤 시인처럼 산다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삶,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삶, 물질에 얽매이지 않는 삶 그런 삶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싶다.

책의 제목으로만 보았을 때는 자발적 가난이 행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어떻게 자발적 가난을 추구한다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나눔을 위한이라는 말이 생략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눔을 위한 자발적 가난이란 모든 사람들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

 

시인의 삶처럼 살고도 싶지만, 같은 마음으로 살고픈 동반자를 만날 수 없는 현실에 시인의 마음으로 살지 못하고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부를 더 축적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시인의 마음의 가진 동반자가 나타나면 주저 없이 시인의 삶처럼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말이다.

 

책을 읽으면 내가 몰랐던 다른 이들을 삶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는 마음에 농약을 먹고 자살을 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지금 이 세상을 흔히들 말세라고 칭하고 있다. 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탐욕만이 가득한 세상, 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세상,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암흑을 세상이라고 탄식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울적해 할 필요는 없다. 말세라는 말은 새로운 세상이 다시 올 수 있다는 말이며, 짙은 암흑일수록 작은 빛이 더더욱 빛이나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말세에는 교회에서 말하는 진정한 그리스도가 출현할 것이며, 불가에서 말하는 미륵부처가 나타나 세상을 바꾸어 놓을 것이니 말이다.

 

다시금 책을 들어 마음에 드는 소제목의 이야기를 읽어 본다.

염소를 팔기 위함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생명으로 대하는 이야기와,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이야기 등

 

세상을 조금은 다르게 바라보는 시인을 삶을 동경하면서 나도 그런 삶을 꿈꾸어 본다.

오늘도 모양 짓지 않는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자고 다짐해 본다.

더 이상 지구상에서 굶주린 배를 움켜지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꿈꾸면서 말이다.

 

p*****m 2011.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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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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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으로 가난해지면 꼭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발적인 가난이라면 어떨까. 사람 되기 어려운 줄 알고, 사람으로 살기 참으로 어려운 줄 아는 사람.. 이 세상에서 사람 노릇하며 살기 참으로 어렵다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저자의 에세이집이다. 그는 칼릴 지브란의 두려워함, 그것이 모자람일 뿐. 이라는 명언을 인용하면서 책을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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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으로 가난해지면 꼭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발적인 가난이라면 어떨까. 사람 되기 어려운 줄 알고, 사람으로 살기 참으로 어려운 줄 아는 사람.. 이 세상에서 사람 노릇하며 살기 참으로 어렵다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저자의 에세이집이다. 그는 칼릴 지브란의 두려워함, 그것이 모자람일 뿐. 이라는 명언을 인용하면서 책을 시작하고 있다. 글쓴이의 고향은 보길도인데, 수산물 양식으로 돈을 벌고, 꽤 잘 사는 부촌이다. 하지만 그렇게 돈을 잘 버는 수산물 양식업을 하는 사람과 그냥 산간 농촌 마을이었던 부용리 마을 사람들을 비교해 볼 때, 결코 돈을 잘 번다고 해서 행복하지는 않다는 것을 안다. 더 많은 돈을 벌었던 바닷가 마을 사람은 늘 바쁘고 이자 부담으로 쪼들릴 때 부용리 사람들은 오히려 적은 액수나마 저금을 하며 한가롭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며 저자는 어렸을 때 부터 가난하지만 빈곤하지 않고 애써 부유함을 추구하지도 않는 사람들, 그 자족의 삶을 보고 배우게 된다.  그는 어렸을때와 자신이 고향에 살았을 때의 경험을 살려서 이 수필집을 쓰고 있다. 하나하나 일상을 겪으며 그 속에서 깨달은 삶의 깊이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주는 것이다. 엊그제 밤에 전복 양식장에서 일하고 늦게 돌아오시던 주민 분이 큰 사고를 날 뻔 했다고 하면서 어지간히 욕심들 부리며 삽시다. 이야기하기도 하고, 배 댕기는 통로는 터놔야 할 거 아니냐며 다시마 줄 한개라도 더 막아 보려고 자꾸 길을 막지 말자. 고 말하기도 하고. 하하^^ 남들의 삶을 들여다 보는 것은 즐겁다. 어촌 마을은 겪어 본 적이 없는 동네이기 때문에 그 삶이 더욱 각별하였다. 어렸을 때 나도 어촌 마을에 살았던 적이 있다. 고기잡이와 양식을 생업으로 하진 않고, 공장들이 모여있는 지대였지만 어쨌든 바다는 있었고, 양식을 했던 집의 아이들과 분명 함께 학교를 다니기도 했을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켜 주었다. 결코 겪지 못했지만 친구들로부터 들었어야 했을 이야기를 지금에서야 알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보리밥집, 옻 진액, 막걸리..... 구수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마음이 한결 평화로워짐을 느낀다. 공기까지 짭쪼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오랜만에 고향 생각, 어린 시절 생각하면서 삶의 여유를 가져볼 수 있었다.

p*********d 2010.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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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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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강제윤, 생각을 담는 집, 2010   제목만 보고서는 딱딱한 이론서일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러나 막상 책을 펴보니, 에세이 같기도 하고 소설 같기도 했다. 작가의 어린 시절이야기도 담겨져 있고, 역사적인 이야기도 곳곳에 숨겨져 있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의 구속을 받지 않을 수는 없다. 누구나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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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강제윤, 생각을 담는 집, 2010

 

제목만 보고서는 딱딱한 이론서일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러나 막상 책을 펴보니, 에세이 같기도 하고 소설 같기도 했다. 작가의 어린 시절이야기도 담겨져 있고, 역사적인 이야기도 곳곳에 숨겨져 있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의 구속을 받지 않을 수는 없다. 누구나 태어나면 거치듯이 어른이 되면 돈을 벌어야한다. 돈을 벌지 않으면 쓸 수가 없고, 비참한 삶을 살게 되는 현실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돈 없이도 잘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돈이 없으면 살기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매일 나가서 일을 하고, 또 쉴 수가 없는 것이다. 대학졸업 후에 첫 직장은 학원이었다. 3년을 일했는데,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그 이유는 주말까지 일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일을 그만두고 이틀은 너무 신이 났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어서. 그러나 하루가 더 지나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작은 돈이라도 매달 들어오던 것이 없어지게 되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처음 계획은 여섯 달 정도 쉬는 것이었는데, 일주일 후부터 열심히 다른 일자리를 찾아다녔다. 한 달이 되기 전에 새로운 직장을 다녔고, 그 직장을 그만둔 후 다른 직장에 다니고 있다. 목표도 있지만, 그 속에는 돈에 대한 구속감도 숨어 있다.

집 밖에 나오려면 차비라도 있어야 하고, 친구와 만나도 밥은 먹어야한다. 나이가 들면 더더욱 돈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우리는 돈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작가는 빈털터리로 살자고 하지는 않았다.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돈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었다. 내가 많이 가지려면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아야하는데, 내가 적게 가지면 다른 사람들도 나누어서 가질 수가 있고, 그렇게 된다면 세계의 가난과 빈곤은 끝난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이론적인 것이지 내가 적게 가졌다고 다른 사람이 나누어서 갖게 되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적게 가져도 분명 많이 가진 사람은 있을 것이고, 그 많이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서 가지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의 생각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좋은 사회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 생각된다. 돈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연구해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2 2011.0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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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두번 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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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저자 강제윤/출판 생각을담는집/발매 2010.10.15.       P34 종일 부지런 떨었던 메주 만들기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볏짚으로 묶어 햇볕에 잘 말렸다가 군불 때는 흙방에서 잘 띄워야 하겠지요. 잘못 뜨면 썩어 버리니 아무리 메주를 그럴듯하게 만들어도 띄우기에 실패하면 모두가 허사가 되고 말지요. 어떻든 그것은 이후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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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저자 강제윤/출판 생각을담는집/발매 2010.10.15.

 

 

 

P34

종일 부지런 떨었던 메주 만들기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볏짚으로 묶어 햇볕에 잘 말렸다가 군불 때는 흙방에서 잘 띄워야 하겠지요. 잘못 뜨면 썩어 버리니 아무리 메주를 그럴듯하게 만들어도 띄우기에 실패하면 모두가 허사가 되고 말지요. 어떻든 그것은 이후의 일이고 오늘 나는 메주 몇 덩이 만들어 놓고 좋아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장독에는 금년 봄에 담은 된장과 간장도 잘 익어가고 있고, 이제 다시 메주까지 만들어 놨으니 또 몇 년 반찬 걱정 없이 살게 됐습니다. 다른 찬이 없어도 들판에 지천으로 널린 풀들 뜯어다 된장국을 끓이고, 쌈을 싸 먹으면 돈이 없더라도 먹거리 걱정은 안 하고 살 수 있지요.

 

스스로 콩을 기르고, 메주를 만들고, 장을 담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입니까. 나는 행복에 겨워 춤이라도 추고 싶습니다. 욕망을 덜어 가며 살아가야 하는 시골살이란 그 자체로 얼마나 큰 축복이며 은총입니까. 메주 한 덩이의 행복, 삶이란 신비한 것이어서 메주 한 덩이 속에도 이렇듯 옹골찬 행복이 숨어 있습니다.

 

 

P176~177

삶이 반복이 아닌 것이 어디 있을까요. 들이쉬고 내쉬는 숨쉬기부터 먹고, 싸고, 잠들고, 깨는 것까지, 우리 삶은 온통 반복의 연속이 아닌가요.

 

반복되기 때문에 숨쉬기가 지겨운가요. 반복 대문에 밥 먹고, 잠자기 지겨운가요. 그런데 어찌 풀 매는 것만, 농사만, 밥벌이하는 일만 반복되기 때문에 지겹다 할 수 있겠습니까. 반복이 문제는 아닙니다. 반복도 즐거울 수 있는 것입니다. 반복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인 것이지요. 반복이란 그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일 뿐인 것을.

 

지나치게 많이 일하지 않기. 욕심부리지 않고 먹고 살 만큼만 일하기. 일에 대한 욕망, 성취에 대한 욕망을 절제하기, 결국 '반복'이 아니라 반복되는 '욕망'이 문제였습니다.

 

풀을 맵니다. 돌아서면 다시 풀들 자라는 소리가 들려도 두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반복되는 전투라면 즐겁게 받아들이자. 이제 가랑비도 내렸습니다. 곡식들에게 단비입니다. 풀들이 자라기 좋은 비입니다. 땅 촉촉하여 풀 뽑기도 좋은 비입니다.

 

 

P203

연장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합니다. 끌을 잘 갈아 쓰는 것이 우선인데도 어서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앞서 제대로 갈아지지 않은 끌로 끌질을 하니 잘 될 턱이 없습니다. 가져다 대도 나뭇결이 벗겨져야 할 텐데 웬걸, 망치로 두드려도 잘나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막무가내, 우선 한번 완성해 보고 끌을 갈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안 드는 끌로 홈을 파느라 생고생했으니, 이 다짐은 반드시 지켜질 테지요.

 

 

P221~222

전동 대패와 전동 톱으로 실습을 합니다. 손대패나 수동 톱에 비해 말할 수 없이 편리합니다. 손 연장은 여전히 유효한 도구지만 요즈음 한옥 짓는 현장에서는 전동 공구가 필수지요. 일의 능률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계란 이중적이지요. 그래서 나는 기계를 온전히 믿지 않습니다. 편리할수록, 속도가 빠를수록, 효율성이 높아질수록 그 위험 또한 증대합니다. 손대패와 수동 톱을 사용하면 사고가 날 확률이 적을뿐 아니라 사고가 나더라도 베거나 찢기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전동 패패와 전동 톱을 사용하다 사고가 나면 손발이 잘릴 수도 있습니다. 전동 공구뿐이겠습니까. 우리 주변의 모든 물건이 다 그렇습니다.

 

전동 대패로 나무를 깎다가 대팻날을 갑니다. 종일 작업하려면 몇 번씩은 날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숫돌에 패인 곳이 있군요. 날을 갈기 전에 먼저 숫돌부터 갈아야겠습니다. 숫돌을 갑니다. 숫돌의 평면이 잡혀야 대팻날이 고르게 갈아질 수 있습니다. 날이 고르지 못하면 목재 또한 고르게 깎이지 않습니다. 숫돌에 대팻날을 갈고 끌을 가는 일이 수도하는 일과 다름이 없습니다. 스피노자가 평생 렌즈를 갈았던 일이 그러했을 것입니다. 마음을 가는 일, 마음의 숫돌은 어디에다 수평을 잡아야 하는 걸까요.

 

 

 

 

 

자발적 가난의 행복(강제윤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a 2021.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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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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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저자 강제윤/출판 생각을담는집/발매 2010.10.15.     소유하지 않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고향 보길도 집에서 뒤꼍 대숲에서 딴 새순으로 차를 끓이고, 메주를 쑤기도 하며, 동치미를 담그고, 뒷산에서 주운 돌배로 술을 담그기도 한다. 염소가 먹는 쑥을 따라 뜯기도 하고, 도시 사람들에게 낯선 김국이 맛있어 김국을 즐겨 끓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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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저자 강제윤/출판 생각을담는집/발매 2010.10.15.

 

 

소유하지 않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고향 보길도 집에서 뒤꼍 대숲에서 딴 새순으로 차를 끓이고, 메주를 쑤기도 하며, 동치미를 담그고, 뒷산에서 주운 돌배로 술을 담그기도 한다. 염소가 먹는 쑥을 따라 뜯기도 하고, 도시 사람들에게 낯선 김국이 맛있어 김국을 즐겨 끓여 먹는다.

 

자발적 가난에 대한 선택은 부에 대한 열등감으로 무엇을 거부하고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풍요로워져서 자신과 자신의 관계들을 사랑하고 포용하는 일이다. 평범한 보통 사람이 스스로 가난을 자처하기란 쉽지 않다. 살아간다는 일이 그리 녹녹한 일이 아니란 것을 알수록 더 가지려 하고, 가진 것을 움켜쥐려 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가난해지려고 할 때 비로소 세상이 평화로울 것이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흔적을 남기지 않고 본디 무소유의 삶을 살다가 가고 싶다. 부자가 되어 나누는 삶은 아름답다. 하지만 부자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삶은 더욱 아름답다. 부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얻게 되는 모든 것을 나누어 버릴 때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가난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나눔 이전의 나눔이며 가장 큰 나눔의 실천이다. 역설적이지만 모두가 가난해지려고 노력할 때, 이 세계의 모든 가난은 끝나게 될 것이다.

 

 

인간이란 바로 눈앞에 보이는 물질에 의해 어리석게도 휘둘리는 존재이다. 인간이 물질에의 욕망을 갖게 되면 또한 자연적으로 자연에 대한 존엄성도 잃게 된다. 자연마저도 인간 욕망에 실현을 위한 도구로 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를 살리는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잃고, 그 자연을 이루는 생명들에 대한 경외감을 잃게 된다. 인간의 욕망 안에서는 동물은 그저 한갓 고깃덩어리에 지나지 않고 산과 강은 개발되어야 하고 끊임없이 채취되어야 하는 존재가 되고 만다. 그리하여 저자는 한탄한다. 나는 세상이 싫어 숨어살고자 하자 돈 없는 자는 숨을 곳도 없다라고, 이미 모든 자연은 돈 있는 자의 소유가 되어 그 속살을 파 먹히고 있다.

 

물질에 대한 우리의 욕망은 어디서부터 비롯되는가. 그것은 우리를 부추기는 필요 이상의 소비에서 온다. 분명 가난이라는 것은 가진 것이 없는 미소유와 비소유의 의미이다. 무소유는 가질 수 있는 것을 포기함을 뜻한다. 따라서, 이런 미소유와 비소유로 설명되는 가난함과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 , '가난'이 아니라 '자발적 가난'에 핵심이 있다고 본다.

 

소유, 무소유, 가난, 부유함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복은 욕심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가진 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욕심을 맘속에 갖고 있다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자발적 가난의 행복(강제윤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a 2021.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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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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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세상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에 내 마음이 훈훈이 데워졌다. 보길도에서 키우던 개들과 흑염소등의 한갓 짐승에 대한 순수한 자비심과 풀 한포기에 조차 느껴지는 생명의 연대의식, 비록 구시대적이고 비합리적인 행동에 젖어있더라도 시골을 지키는 동네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배려, 애달픈 사연을 안고 시골에 찾아든 사람들, 또한 우리의 몸과 마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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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세상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에 내 마음이 훈훈이 데워졌다.

보길도에서 키우던 개들과 흑염소등의 한갓 짐승에 대한 순수한 자비심과 풀 한포기에 조차 느껴지는 생명의 연대의식,

비록 구시대적이고 비합리적인 행동에 젖어있더라도 시골을 지키는 동네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배려,

애달픈 사연을 안고 시골에 찾아든 사람들, 또한 우리의 몸과 마음까지 먹여살리는 자연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가득 담겨져 있었다.

 

처음 글을 읽어 나갈때는 그저 도시의 생활을 버리고 가난한 농촌에서의 체험을 그린 책이려니 생각했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나가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니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속의 욕망들과 가식들을 깨닫게 되고 부끄러워졌다.

 

자발적 가난이란 부자가 되지 않기위해 노력하는 삶이다. 부자가 되지 않기위해서는 우리가 가지게 되는 것,

얻게 되는 것을 내가 필요한 만큼만 쓰고 그것을 갖지 못한 사람과 나누어야 한다. 모든 이들이 그렇게 살 수 있다면

이 세상의 가난은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다. 언뜻 생각하면 이상한 이론이다.

부자가 되어 나누면 어떤가. 또는 그렇다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없어지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수 있겠다.

 

예전에 읽었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라는 책에서 이런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백인들이성능 좋은 농기구를 가져왔을 때, 인디언 마을에는 이전보다 두배의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

이러한 보고를 받은 지혜로운 인디언 추장은 말했다. “그렇다면 이전보다 절반의 땅만을 경작하라왜 그랬을까 

물질이라는 것 그것이 풍족하다는 것은 물론 좋은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물질의 풍족을 경험하게 되면

사람의 마음 속에는 욕심과 경쟁이 생겨 날 것이다.

책 속에서 저자도 말했듯이, 관광지로 개발 되기 전에는 서로 돕고 살던 마을의 사람들이

마을이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관광객들이 흘리고 가는 몇 푼의 돈을 위해 서로 경쟁자가 되는 것처럼,

관광지 개발로 인해 자신의 삶의 터전이 근본적으로 헤체되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그러한 것처럼,

인간이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물질에 의해 어리석게도 휘둘리는 존재인 것이다.

 

인간이 물질에의 욕망을 갖게되면 또한 자연적으로 자연에 대한 존엄성도 잃게 된다.

자연마저도 인간 욕망의 실현을 위한 도구로 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를 살리는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잃고,

그 자연을 이루는 생명들에 대한 경외감을 잃게 된다.

인간의 욕망 안에서는 동물은 그저 한갓 고깃덩어리에 지나지 않고

산과 강은 개발되어야 하고 끊임없이 채취되어야하는 존재가 되고 만다.

그리하여 저자는 한탄한다.

나는 세상이 싫어 돈이 싫어 숨어살고자 하자 돈없는 자는 숨을 곳도 없다라고

이미 모든 자연은 돈있는 자의 소유가 되어 그 속살을 파먹히고 있다고.

 

자연 뿐이 아니다. 물질에 대한 욕망은 인간의 존엄성조차도 유지되지 못하게 한다.

끊임없이 성취하고 더 잘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이제 모두 도시로 떠나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먹거리를 생산하려는 농촌에는 더 이상 젊은 사람들이 없다.

그리고 그 시골을 지키는 노인들은 삶이 버거워 자살을 택해도 그 생명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예전의 노인들은 가장 연장자로서 인생의 모든 지혜를 가진 사람들로서 존경 받았는데 지금은 을 벌지 못하면 짐짝 취급을 받는다.

 

물질에 대한 우리의 욕망은 어디서부터 비롯되는가. 그것은 우리를 부추기는 필요이상의 소비에서 온다.

또한, 그것은 인간의 삶을, 서로 다른 인생이 있음을 인정치 않고 무엇이 성공이고 실패인가로 서로 비교하는 데에서 온다.

그것은 결국 나의 존재감을 스스로 세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는 정신보다는 몸을 살찌우는데 몰두한다는 저자의 말은 진실이다.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나 내적인 통찰이 없기 때문에 자꾸 외적인 소비로 자신의 존재감을 채우려 하는 것이다.

 

남이 가졌기 가졌기 때문에 나도 가져야 하고, 남보다 더 성공한 듯 보이기 위해 더 많이 가져야 한다.

나 스스로의 존재감이 아닌 나의 소비로서 나의 존재감을 가지려 할 때 우리는 그 속에서 빠져 나올 수 없다.

남들보다 더 큰 집, 더 좋은 차를 가져야 내 존재감이 느껴지는가?

남들보다 더 비싼 옷, 유행에 따른 머리 스타일이 나의 존재감을 채워주는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지금 보다 더 많이 벌면 부자가 될것이라는 것은 허구이다.

다만, 지금 보다 더 많이 벌면 더 많이 소비할 수 있을 뿐이다.

더 많이 벌어서 더 많이 소비하는 삶이 진정 아름다운가?

 

정신을 살찌우자.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자. 그리고 남는 시간과 에너지는 다시 나의 정신과 영혼에 투자하자.

모두가 그리 살면 이 세상은 좀 더 풍요로워 질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부자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삶은 나눔 이전의 나눔이다.

내가 뺏어오지 않으면 다른이가 부족해 질리 없다. 내가 쌓아두지 않으면 다른 이가 더 가난해 질 리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삶은 진실로 나누는 삶이고 아름다운 삶이다.

 

우리 집에서도, 내 아이들을 옆집 아이와 비교해서 사교육의 전쟁터로 내몰지 않고,

작은 집에 만족하고, 더 좋은 차를 타기를 바라지 않고, 아니 이왕이면 차는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겠다.

다리도 튼튼해지고 지구도 살리는 일이다.

겨울엔 조금 더 춥게 살고 여름엔 조금 덥게 살고, 간소하게 먹고, 소박하게 입고,

소비하는 여행이 아닌 사람을 만나고 자연을 살리는 지혜롭고 공정한 여행을 하고,

꼭 필요한 물건만 사거나 혹은 만들어 쓰면 인생을 사는 데 그리 많은 부를 축적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가난하지만 빈곤하지 않고, 적게 벌어도 부족함이 없고, 근심이 적어 행복한 사람이

바로 나와 우리 가족과,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 모두였으면 참 좋겠다.

 

 

( 책 속에서 )

죽음이 예견된다고 새 생명의 탄생까지 애달파할 일은 또 무엇이겠습니까.

어떤 운명의 행로가 정해져 있든 간에 모든 생명은 태어나는 순간 축복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곧 죽을 목숨일지라도 모든 목숨은 존귀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다만 소망할 뿐입니다.

저 어린 염소들이 비록 가마솥에 들어갈 운명을 지고 태어났을지라도 살아있는 동안 만큼은 학대받지 않기를,

고통받지 않기를, 존중받기를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덕담은 기실 혹세무민에 지나지 않습니다.

부의 본질은 집중과 편중에 있습니다.

집중되지 않으면 부가 형성될 수 없고, 편중되지 않으면 부자가 생길 수 없기 때문이지요.

산출되는 부는 일정한데 부가 한편으로 집중되고 편중된다는 것은 다른 또 한편에서는 부를 빼앗기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므로 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은 아홉 사람이 가난하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독이 든 먹거리를 먹어야 하는 시대가 정직한 시대일 수는 없습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키우는 먹거리에 생명을 죽이는 농약이 뿌려진다는 사실은 얼마나 터무니 없는 역설입니까.

농작물이 자본의 순환 고리에 걸려 상품이 되고, 이윤을 남겨야 하는 시대가 계속되는 한 그러한 역설은 계속 되겠지요.

농작물이 상품이 아니라 생명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되찾을 날은 대체 언제쯤일까요

 

놀랍게도 섬의 노인들은 자연사보다는 자살이 많습니다.

노인들은 늘 자신의 고통 때문이 아니라자신 때문에 고통당할 자녀들, 이웃들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언제든지 마시고 죽을 수 있는 농약 한두 병 숨겨 두고 있지 않은 노인이란 없습니다.

노인들은 스스로 밥 끓여 먹을 노동력 상실의 순간을 위해 약을 준비합니다.

도시에 나가 어렵게 사는 자녀들이나 똑같이 힘든 이웃의 노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살을 택하는 것이지요……

노인들이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해서 그것이 자살일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사회적 타살이며 그 죽음은 억울한 죽음입니다

늙었다해서, 병들었다 해서 생애의 아침 햇살이 눈부시지 않겠습니까 

 

반복되기 때문에 숨쉬기가 지겨운가요. 반복 때문에 밥먹고, 잠자기가 지겨운가요.

그런데 어찌 풀 매는 것만, 농사만, 밥벌이하는 일만 박본되기 때문에 지겹다 할 수 이겠습니까.

반복이 문제는 아닙니다. 반복도 즐거울 수 있는 것입니다. 반복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인 것이지요.

반복이란 그저 삶의 자연스런 일부일 뿐인 것을.

 지나치게 많이 일하지 않기, 욕심 부리지 않고 먹고 살 만큼만 일하기, 일에 대한 욕망, 성취에 대한 욕망, 재물에 대한 욕망을 절제하기,

결국 반복이 아니라 반복되는 욕망이 문제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h*****d 2011.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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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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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제목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누구나 부자로 살기를 원하는 세상에서 가난의 행복, 그것도 자발적 가난의 행복이라니... 스스로 가난을 택했다는 이야기가 될터이다.       이 책 '자발적 가난의 행복'은 부자가 되지 않고도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나 매력적인가. 본인이 원해서 가난한 것 즉, 무소유에 대한 고찰이라고 할 수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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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제목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누구나 부자로 살기를 원하는 세상에서 가난의 행복, 그것도 자발적 가난의 행복이라니...

스스로 가난을 택했다는 이야기가 될터이다.

 

 

 

이 책 '자발적 가난의 행복'은 부자가 되지 않고도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나 매력적인가.

본인이 원해서 가난한 것 즉, 무소유에 대한 고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어차피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없는 세상에 우리는 살 고 있는데 모두가 부자가 되려고 하기때문에 싸움과 전쟁이 벌어진다고 

얘기한다. 내가 더 가짐으로써 부자가 되면 반대로 다른 사람은 가난하게 된다는 것이다. 옳은 말이다.

하지만 누구나 어떻든 부자로 살고 싶은게 현실아닌가. 그런데 이 책 '자발적 가난의 행복'을 읽으며 그렇게 사는 삶이 전부가 아님을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소유의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된다.

저자의 고향은 보길도이며, 14개 자연 부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13개 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어 양식만으로 억대의 돈을 벌지만,

1개 마을 부용리 마을은 섬인데도 불구하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간 농촌이다. 부용리 사람들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한가롭게

살아간다고 한다. 그만큼 욕심없이 산다면 가난하지만 빈곤하지 않고 부족함이 없을것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 우리 주위에는 결코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누구나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기 마련인데 저자는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속에서 느리게 천천히 걸으며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일상의 이야기 속에 담아내고 있다.

 

 

 

모든 사람이 가난해지려고 할 때, 이 세상 모든 가난은 끝날 것이라 믿는다는 저자의 말에 함께 동참한다.
연말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한 권을 읽었다.

더불어 뿌듯한 마음과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 더 없이 행복하다.

새해에는 마음이 부자로 살고 싶은 소망 가져본다.

 

a*******4 2010.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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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난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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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자발적 가난에 대한 글을 읽고 이런 좋은 책이 있다면 또 한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때부터 가난을 달고 나온 나인지라 정말 가난이 지긋지긋했지만 그 가난 때문에 이만큼이라도 올수 있었기에 이제는 원망하지 않는다. 그리고 물질적인 가난 때문에 얼마나 정신적인 것들과 행복을 보지 못하고 살았는지 되려 가난을 미워해야 했던 것이 아니라 가난 때문에 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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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자발적 가난에 대한 글을 읽고 이런 좋은 책이 있다면 또 한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때부터 가난을 달고 나온 나인지라 정말 가난이 지긋지긋했지만 그 가난 때문에 이만큼이라도 올수 있었기에 이제는 원망하지 않는다. 그리고 물질적인 가난 때문에 얼마나 정신적인 것들과 행복을 보지 못하고 살았는지 되려 가난을 미워해야 했던 것이 아니라 가난 때문에 귀한 것들을 놓치고 살았던 나의 시각을 미워했어야 했어야 했음을 가난에서 벗어난 후에 알게 되었다. 어떤 것은 꼬리의 꼬리를 물며 늘어져야 그 답을 찾을수 있지만 어떤 것은 그것과 매정하게 뒤를 돌고 나서야 그 존재가 보이는 것이 있다. 나는 가난이 싫다고 외치면서도 정작 가난의 존재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는데 이제 이 책으로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을 보던 나는 어떤 나였는지를 보게 되었다.

 

자발적 가난이 많아질수록 모두 부자가 모두 부자가 된다는 글을 보고 처음에는 의야했다. 그런데 한줄 한줄 읽고 보니 나만 생각하는 지나침을 버린다면 지나침에서 생기는 부보다 더 귀한 것을 얻을수 있고 필요한 곳에 제대로 부가 이동하여 사회모두가 좀 더 건강해질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왜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아마 두려움일 것이다. 마음껏 누려도 마음껏 가져도 누구에게 해가 되지 않는 무한 제공의 정신적 가치보다 당장 먹고 사는 현실에 집중할 수 밖에 없고 돈이 없으면 당장 막막해지는 현실탓이고 구조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돈이 쌓이면 쌓일수록 정신적으로 더 성숙하고 성장해야 맞는 것인데 돈이 쌓이는것만큼 돈에 대한 또 다른 집중이 생길 뿐 돈이 불어나서 생긴 여유만큼 정신적으로 그 힘이 옮겨가지는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은 물질적 욕망에서 벗어날수록 그것을 채워줄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책의 곳곳에서 사람사는 풍경이 펼쳐진다. 딱딱하지 않고 왠지 푸근하게 느껴진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자발적 가난의 행복처럼 나도 조금씩 나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마 내가 푸근하게 느꼈던 것은 그것이 내가 살고 싶은 것의 풍경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토록 원하던 정신적 가치가 숨어 있는 책이도 했다. 자발적 가난의 행복을 나는 멀리서 찾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내 주변에서 지금 여기부터 조금씩 찾아 갈것이다. 돈이 없으면 못산다. 하지만 정신적 가난이 시달리게 되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게 된다. 나의 하루 가운데 돈 때문에 쓰는 시간은 10시간 정도이다. 하루의 반도 안되거나 반이 조금 넘는 시간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나는 왜 돈에 집중하며 살게되는지 모르겠다. 가난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돌아보니 그 두려움이 두려움을 현실로 만들었다. 내게는 자발적 가난을 실천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q*******n 2011.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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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선택한 가난은 가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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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무소유가 인구에 회자되던 때가 있었다.법정스님의 입적으로 그분의 저작들이 한참 이야기될때스님의 무소유사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왔다.그리고 몇년 무소유의 행복에 비견될 자발적 가난이라는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다.지속가능한 발전과도 맥을 같이하는 이 말은 스스로 가난을택함으로서 남을 착취하지도 않고 그러면서 전체의 행복을높혀갈수 있다는 말이다.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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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무소유가 인구에 회자되던 때가 있었다.
법정스님의 입적으로 그분의 저작들이 한참 이야기될때
스님의 무소유사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왔다.
그리고 몇년 무소유의 행복에 비견될 자발적 가난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지속가능한 발전과도 맥을 같이하는 이 말은 스스로 가난을
택함으로서 남을 착취하지도 않고 그러면서 전체의 행복을
높혀갈수 있다는 말이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부자 한사람은 곧 여러사람을 착취함으로써
가난한 사람을 만듦으로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는 절대적 가난을  벗어났지만 그래서 상대적
빈곤과 박탈감이 문제가 된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지구
전체를 본다면 여전이 수십억의 사람은 절대적 가난과 착취에
시달리고 있고 그런면에서 우리나라는 부자이고 가난을
밟고 군림하는 부자인 셈이다.
이책은 그의 고향 보길도에서의 8년간의 기록과 청도의
한옥학교에서 생활과 여행등을 기록하고 있다.
예의 자연을 사랑하고 땅을 사랑하는 따뜻한 눈빛과
 전쟁을 싫어하고  위정자들을 꼬집는 날카로운 지적이
함께 등장하고 있다. 어쩌면 이렇게 친환경적인 삶과
자본주의적인 삶은 서로 같이 할수 없는지 느껴진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그의 모습과 유목민과 같은 그의 유랑의 삶은 조금은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모습이다. 그와 같이 정말 조금만
가지고도 살수 있다면 그래도 어느정도 자금이 있는
나라면 더 잘 살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안심이 생긴다.
그러면서도 불안감에 휩싸여서 그래도 부족하지 않을까,
혹시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한다.
그래서 생업을 접지 못하고 더 모으느라 고심한다.
그의 산문을 그리고 시를 읽음으로써 나의 욕심과 부도덕을
되돌아보게 된다. 언제쯤 돈과 자본의 욕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는 삶이 가능해질까 ?
그날을 준비하며 한욕심 내려놓으려 마음을 내어본다.

c******3 2015.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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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발적 가난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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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산다는 것에서 벗어나는 길은 느리게 사는 일일까.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느리게 산다는 것은 여전히 그 속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일텐데...속도와 상관없이 살아가는 것이 빠르게 산다는 것의 반대말인 것 같기 때문이다.   누구나 부유하길 꿈꾸는 세상에서 속도도 방향도 중요하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현재 내가 디딘 땅의 존재에 한없이 감사하며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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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산다는 것에서 벗어나는 길은 느리게 사는 일일까.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느리게 산다는 것은 여전히 그 속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일텐데...속도와 상관없이 살아가는 것이 빠르게 산다는 것의 반대말인 것 같기 때문이다.

 

누구나 부유하길 꿈꾸는 세상에서 속도도 방향도 중요하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현재 내가 디딘 땅의 존재에 한없이 감사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사람. 홀로 거두어 먹는 밭에서는 이웃 노인들의 권유에도 꿋꿋이 농약없이 버티어내고 사료를 걱정하면서도 개들을 품에 안고 가족처럼 놓질 못한다. 또한 그는 개가 어느날 물어죽일뻔한 새끼밴 염소를 살려 염소식구까지 끌어안는다. 자신이 놓는 순간 개는 보신탕집으로 염소는 건강식품집으로 팔려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강제윤 시인. 그는 홀로 사는 남자다. 아니 함께 사는 사람이 없는 남자다. 왜냐하면 개들도 있고, 이웃 할머니들도 있고, 염소들도 있지만 단지 그의 집에 함께 거주하는 사람을 들이지 않을 까닭이다. 이 홀로 사는 남자는 농사를 짓고 동물을 돌보고 몸에 노동을 익히며 "자발적 가난"으로 들어섰다.

 

부다처럼 수도자도 아닌데 자발적 가난으로 들어선 그의 인생이 기이하기만 하다. 그의 삶 앞에선 도시의 삶도, 성공의 삶도 그 빛을 발하지 못한다. 조용하면서도 평온한 삶이 주는 고요한 행복감은 그들의 삶에서는 발견해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삶은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삶과 비교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게 느껴진다. 시인은 소통하면서도 자유롭게 사는 삶을 터득했기에 소통없이 그저 자연으로 회귀했던 작가의 삶보다 더 풍족해보였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자발적 가난의 삶을 이어가고 있을 시인의 따뜻한 하루가 계속 전해지길 기대해본다. 책이든, 어느 매체를 통해서든 간에...

 

 



i*****i 2011.0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