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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이 1984년에 된 책으로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읽는다. Hamlet Othello King Lear Macbeth 이것이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주인공들이다. 지금은 오셀로를 읽는 중이다. 정말 고전에 심취하는 기쁨을 한껏 누리고 있다. 이 순간을 그 어떤것과 바꿀 수 있으랴..? 햄릿은 너무도 유명한 대사를 남겼다. "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이니라" 남편의 동생품에 안겨버린 자신의 어머니에게 비통함을 느끼며..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왕 : 음, 햄릿, 플로니어스는 어디 있느냐? 햄릿 : 지금 식사 중입니다. 왕 : 식사 중? 어디서? 햄릿 : 아니, 먹고 있는 중이 아니라 먹히고 있는 중입니다. 그더기 같은 정치가들이 모여 한창 연회를 베풀고 있는 참이죠. 그 구더기란 놈은 먹는 일에는 제왕이거든요. 우리 인간은 자기 자신을 살찌우기 위해 다른 온갖 동물을 살찌우고 그 살찐 우리 몸뚱어리는 구더기에게 갖다 바치는 셈이죠. 살찐 왕이나 여윈 거지나 그저 맛은 다르지만 같은 식탁에 오르기는 매일반인 두 가지 요리지요. 그것으로 마지막입니다. ----- page 76 이 대목에서 정말 안 웃을 수가 없었다. 햄릿은 간신인 플로니어스를 죽이고 왕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면서 시체를 찾기 위해 햄릿에게 신하가 어디있냐고 묻는 대목. ▒ 진정할 수 있는 피가 내게 한방울이라도 남아 있다면 나는 내 아버지의 자식이 아니다. ----- page 83 간신인 플로니어스의 아들 레어티즈가 아버지의 피살자가 햄릿이라는 것을 알고 탄복하는 대목. 하지만 레어티즈는 자신의 아버지가 선왕先王 피살에 일조했다는 사실은 모른다. 이유를 떠나서 저 구절도 마음에 와 닿았다. 세익스피어의 날카로운 인간 심리 묘사에 감탄을 하면서 햄릿을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