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이 되고 싶어요" 영화 관람 후 바로 서점에 들러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아이가 있는 분이라면.. 꼭 권하고 싶다. 아름다운 영상이 당신을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 후 본 동화책에서는 영화에서 느꼈던 색감이나.. 여유, 여백이 표현되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수체화의 맑은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책, 영화 모두 권하고 싶다. "곰이 되고 싶어요"는 아주 간단한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새끼를 잃은 곰이 인간의 아이를 데려다가 키웠고 그 아이를 찾던 그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찾아 인간세계로 데려갔으나 인간이기를 거부하고 곰이 되고 싶어하는 한 에스키모 소년의 이야기이다. 스스로 곰이라고 믿었기에 3가지 시련을 이겨내고 곰이 되길 선택한 아이.. 아니 아기곰은 행복해 보인다. 그 행복해 보이는 아기곰의 얼굴 속에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위해 노력한 ..이의 성공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면... 좀 비약일까?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아름다운 수체화의 세계에 당신도 바져 보시길 권하고 싶다^^ |
| 아기를 잃고 실의에 빠진 엄마곰을 위해 아빠곰은 사람의 아기, 작은곰(아기의 이름)을 유괴한다. 아기는 곰의 말을 익힌다. 다른 아기곰이 말한다. "너에게선 사람의 냄새가 나." 작은 곰이 무럭무럭 자란 어느 날, 진짜 아빠가 곰 엄마를 죽이고 작은곰을 데려간다. 아빠와 엄마는 한눈에 자신들의 아이를 알아본다. 하지만 작은곰은 사람으로 사는 게 싫다. 그래서 장화도 벗어버리고 도망을 친다. 그리고 산신에게 간다. 산신이 내준 세 가지 과제를 모두 성공한 작은곰. 환한 빛이 작은곰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작은곰은 작은 곰이 된다. 친구가 말한다. "전에 너에게서 사람의 냄새가 난다고 한 거 미안해" 라고... 하지만, 이뉴이트 아빠와 엄마에게 무슨 잘못이 있는가. 아무리 이야기의 중심은 작은곰의 욕망에 있다지만, 안타깝다. 작가는 진짜 아빠와 엄마에겐 별 애정이 없는 것 같다. 애정 넘치는 곰의 묘사에 비해, 진짜 아빠와 엄마는 눈이 째진 전형적인 이뉴이트의 모습 외에 별 다른 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사실 내가 볼 땐 눈이 째진 모습이란 것도 매우 관념적인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북극 여행을 하기엔 적당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