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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다와 칼... 그리고 노래...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지만 미묘한 화합이 느껴지는 단어다. 이 책을 읽을 때의 느낌과 제목은 참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강금실 장관을 감정과 무의식, 코드로 풀어서 말하면서 글을 이성적이고 의식적으로 풀어가는 미묘한 느낌... 처음에는 이런 이중성이 반감을 갖게 했다. 그런데.. 책을 덮으면서의 느낌은.. 감정과 무의식에 대해 이성과 의식있게 썼기 때문에 설득력을 갖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강금실 장관에 대해 신뢰를 갖는 이유였던 유시민님이 의원되기 전에 쓴 글... 감정을 울컥 갖게 했던 글... 그런 글이길 내심 바랬었던 거 같다. 그런 글은 아니였지만.. 사람에 대해 지지하고 사랑하고... 본받고 싶고.. 이런 느낌들을 갖게 하는 책이 아닐까싶다. [인상깊은구절] 한 사람의 '가치'가 한 사회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
| 너무 자극적인 제목인가..ㅎㅎㅎ 끼워팔기라...오방만 그렇게 생각한 것은 분명 아닐진대....이책을 접하는 순간..책의 내용을 대충 유추할수 있다면 어떤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가...참여정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강금실 법무부장관의 출생에서 부터 그녀의 어린시절..사랑..이별..학창시절..결혼생활..그리고 이혼..변호활동..등등 모..이런 내용으로 시간순으로 나열되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않는가....오방 역시 금실이누나의 책이라고 해서 내용 샅샅히 살피지않고 냉큼 집어 들었는데...그야말로 실망을 금치않을수 없었다..좀 비약하자면 '분.노.했.다.' ㅋㅋㅋㅋ 저자 김정일은(북한의 김정일위원장이 아니다^^) 이시형박사와 함께 정신과의사로서 쌍두마차를 이룰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여러권의 베스트셀러를 낼정도로 저술활동과 방송활동도 두려워하지않는 인물이다...오방도 전에 김정일박사의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그땐 좀 어려서인가..내용이 어렵다고 느꼈던 기억이 난다....이책에서 오방이 좀 '속았다'는 기분을 느낀 대목은 이러하다...금실누나의 일대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금실누나에 관한 이야기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한 단락 나오고....나머지 대부분의 글은 바라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는(나만 그럴수도 있다...즐겁게 읽은이들에게는 좀 미안^^) 심리학적인 인물분석이야기가 차지하고 있다.....이것에 오방은 '속.았.다.'는 표현이나...'끼.워.팔.기.'라는 표현을 감히 서슴치않고 던졌던 것이다....저자나 감동적으로 읽은 독자들에게는 누가 되었다면 미리 사과한다...^-^ 쏘리~~~ 딴나라당 주축으로 해임된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과 더불어 참여정부의 성격을 상징하는 인물은 역시 강금실 법무부장관이다...서슬이 시퍼런 검찰조직의 수장으로....임명된지가 벌써 1년이 되어가고 있는데..그녀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수그러들지 않는다....물론 임명될때는 한참 기수도 어린..그것도 여자가..어찌 검찰조직을 이끌어 나갈수 있겠냐고 하는 내외부적인 걱정(?)도 많았다....사실 나도 그랬다...특히 그녀가 일반국민들에게 첫인사를 올렸다고 할수 있는 '대통령과 평검사들과의 대화'시간을 관심어린 눈으로 지켜보던 오방은 '검사스럽다'라고 하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던 막가파 평검사들과 '막하자는 것'이라고 강하게 대치하던 노통사이에서 조용히 앉아있는 금실누나가 참 안쓰러웠다..과연.... 하지만..대부분의 걱정들을 불식하고...검찰조직내부의 상명하복적인 관행과 규율을 개혁해냄과 동시에 대선자금 수사등 '권력의 시녀'생활에 익숙했던 역대검찰조직에서는 상상조차 할수없는 성과를 이끌어 냄으로써 금실누나에 대한 믿음과 지지는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게 되었다....2003년 한해 가장 인기있었던 여성으로 '이효리'와 함께 '강금실'이 떠오를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역시 치솟고 있으니...금실누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부분과 알고자 했던 부분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말이다..그런데 난데없이..김정일 박사의 인간/사회 심리학적 분석이라니....ㅜ.ㅡ 이제..속았다는 오방의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좀 이해할수 있겠는가......ㅋㅋㅋㅋ 강금실장관은 경기여고를 수석으로 졸업한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24살은 1981년 사법고시에 합격한다..그후 96년 변호사로 개업한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가입하여, 97년 검찰이 음란물로 기소한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작가 장정일변론을 맡으면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모 이정도가 그녀에 대한 프로필의 거의 전부라고하면 누구라도 아쉬울수 밖에는 없겠지..ㅋㅋㅋㅋ 모 별로 퍼다 읽어줄 만한 내용도 없었다..그래도 심리학이야기빼고 강금실장관에 대한 이야기 몇 토막 나온부분 퍼다 읽어주마..ㅋㅋ 이거라도 먹을 사람은 먹어라...역대 어느정권의 장관도 지금 강장관과 같은 대중적인 지지와 인기를 누린적은 없었다....이것만 해도...대한민국은 변화하고 있다...오늘은 비가 온다...벌써 3월 중순이 지났는데..이젠 좀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그럼 즐거운 하루되라.. - 놀이를 즐기며 집단의 눈치에 크게 구애받지않는다. 나아가 순간순간 부딪히는 상황에 창조적으로 자기 자신을 적응시킨다. 강금실은 2003년 11월 7일 국회 법사위원회 회의장에서 여야의원들의 설전을 지켜보다가 웃음을 참지못하고 '코미디네, 코미디'라고 혼자 중얼거리다가 혼쭐이 난 바 있다. - 무엇보다 권력에 대한 욕심이 없기때문이다. 권력은 집단주의자들이나 집착할만한 대상인것이다. 오랫동안 정치권에 뿌리내려온 비효율적 정치관행들은 강금실과 같은 인물의 의문제기를 통해 흔들릴 수밖에 없을것이고, 그의 진실되고 용기있는 결단앞에서 점점 무너질수밖에 없을것이다. - 자신의 장관임명을 둘러싸고 나라가 온통 들끓었을때 그는 정녕 무슨생각으로 자신의 마음을 올곧게 다잡았을까.(중략) 과연 저렇게 나약하고 가녀리게 생긴 사람이 무시무시한 사법부에서 버텨낼수 있을까. 개혁은 고사하고 정녕 살아남을수 있을까. - 정말 인상적인 분이셨습니다. 선배와 후배들이 잠을 자다가 갑자기 공안경찰에게 잡혀가고 턱없이 간첩조직 비슷한 누명을 썼는데, 그때 변론을 맡아주신분인 강금실 변호사였죠.(중략) 결국 그 선배와 후배는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좀지나서는 그 전과기록마저 삭제되어 현재는 완전한 자유인으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