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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자가 전작 '살인의 해석'에서는 1909년 프로이드의 미국 방문을 모티브로 삼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1920년 9월 20일 정오에 일어난 Wall Street bombing을 모티브로 삼았다.
전작의 주인공인 영거와 리틀모어가 다시 등장하는데 그 동안 영거는 개인적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 죽 전작에서 치료를 맡았던 노라와 짧은 결혼 생활 후 이혼을 하였으며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을 버리고 세계제1차대전에 참전해서 전선에서 외과의로 활약하고 염세주의자가 되었다.
소설은 두개의 별개의 사건이 뒤엉키면서 흥미롭게 진행된다. 즉 영거가 전쟁통에 만난 마담 퀴리의 제자의 콜레트를 미국에 데려와서 마담 퀴리부인의 연구 재료인 라듐을 위한 기금 운동을 하던 차에 콜레트가 의문의 납치를 당하고 또 살해위협을 받는 사건과 Wall Street bombing이 일어난 것이다.
두 사건은 별개처럼 보이지만 서로 뒤엉켜있고 결국 영거와 리틀모어의 활약으로 사건이 해결된다. (역사적으로 미해결 사건이라고 한다.)
저자는 이 번 작품에서는 프로이드의 Death instinct 개념을 소개하였다. 비록 프로이드가 주장하기는 했지만 이 이론을 크게 밀고 나간 것 같지는 않다. 인간에게는 창조본능과 죽음(파괴)본능이 공존하는데 이를 세포의 프로그램된 죽음에 비유하기도 했다. 세포가 제때에 죽지 않으면 암이 되는 것처럼 죽음 본능 자체를 devil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가끔 처음보는 단어들이 등장하지만 전작보다는 쉬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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