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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가워지면 생각나는 그룹. 난 왜 겨울하면 캐스커가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아니 알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겨울이면 더욱 더 빛을 발하는 감성의 음악이니깐. 뭐. 적어도 나는 그렇다는 이야기다.
캐스커는 5집 발매를 앞두고 "앨범명('tender')처럼 따뜻하고 다정한, 혹은 연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정서로 슬플 때 함께 울어주는 위로가 되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는데 정말 그렇다. 개인적으로 힘든 요즘인데 음악만이 위로가 된다.백 마디의 위로의 말을 귀에 들어오지 않고 나지막히 읆조리는 그들의 목소리만이 위로가 된다. 힘들어서 눈물 짓고 있을때 가만히 옆에서 위로가 되는 어깨같은 음악이 바로 캐스커의 음악이 아닐까싶다. 무리해서 힘내라고 하지도 않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판에 박힌 말도 하지않고 그냥 곁에서 함께 있어주는 친구와도 같다. 그래서 요즘 격하게 아끼는 앨범중에 하나.
정순용과 조원선이 피처링이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주었고, 'missing' , '네가 간다'에서 가창력을 더하고 있는 융진의 보컬은 언제나 멋지다. '고양이편지'는 전작의 '고양이와 나'을 잇는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앨범중에서 유일하게 밝은 곡이 되겠다. 이준오가 처음부터 끝까지 부른 '물고기'는 처연해서 더욱 더 쓸쓸하다. 숨겨져 있는 히든 트랙 4번은 '물고기'의 여자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두 곡을 함께 들으면 마치 대화하고 있는 듯한 하지만 닿지 못하는 서로의 맘에 안타까움이 더한다. 트랙을 일일히 하나하나 열거하지 않더라고 들으면 딱 캐스커인 스타일리쉬한 음악은 여전했다.
꾸준히 자기 색깔의 깊이를 더해가며 차곡차곡 내공을 쌓아가는 그들에게 다시한번 브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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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커 5집 정규 앨범이 10월에 나왔었군요. 한동안 음반 구입하질 않다가 11월이 넘어서야 알았네요.ㅎ
게다가 작년 12월에 캐스커의 EP음반을 처음 구입한 후로 1년이 다되어 2번째로 구입하여 소장하는 5집 음반이네요 ~_~ (어여 캐스커 다른 앨범도 구입을 해야할.. --a;)
안그래도 추워지니 캐스커 ep음반이 생각나서 이제 꺼내야겠단 생각하던 참였습니다
간만에 음반 둘러보는 와중에 캐스커 음반이 나온걸 보고 이번 11월 달엔 음반들도 구입할 때구나 싶었죠~
yes24에서 음반 쿠폰까지 발행을 해놨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죠. 거기다 캐스커 5집 이벤트까지.. -_-ㅎ 오오~ 좋은 타이밍이다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에도 음반 구입하며 응모라도 해보자란 심산에ㅋㄷ (작년 캐스커 ep음반 때도 이벤트에 응모했던 적이 있었죠 캐스커의 다른 음반 사려다가 속보이게 ep음반을 구입한 ㄱ-) 그래도 이번엔 검은 속내는 작년보단 덜(?)한 편이죠. 하하하;
헌데 이벤트 마감일자가 코앞에 다가왔고 이번 금요일에 주문하여 "당일배송"을 받을 생각이였는데..? 왠일... 재고가 떨어졌는지 주문 후 3~4일인가 나오는겁니다.
헛~ 이벤트는 포기해야 하나 싶었지만 =_= 아니 '일단 토요일에도 당일배송 가능하니 들어오길 기대해보자'란 생각으로 있었는데, 토요일 되어 보니 음반이 물류창고에 들어왔는지 떡하니~ "당일배송"이 보이기에 속으로 야호~를 외쳤죠.
그렇게 주문하고 토요일날 받아 어제, 오늘 쭈욱쭈욱 들었습니다♪
일단 지난 ep음반엔 가사집이 반반 2번 접혀있어 아쉬웠는데 이번 음반 자켓은 제 마음에 드네요.ㅎ
반질반질 종이 질감도 아니고 약간 거친 질감의 종이에 인쇄되었는데 자주 손길이 타면 왠지 "색이 바랠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tender한 자켓이 아닌지.. 조심히 다뤄야겠내요.ㅋㅋ (되려 전 낡아지는 듯 닳는게 더 맘에 들거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자켓이 맘에 들어 음악들으며 들고서 사진을 쭈욱 보는데 보다보니 숲이 배경인 사진은 숲의 "좌우가 대칭"이더군요 +_+
무심결엔 그냥 두분이 함께 같이 찍으신건가 했는데 한분씩 찍고 좌우 반전시켜 두장을 이은거 같은? ~_~
음반을 들어보니 역시 매력적인 보이스가 들려오고 눈에 띄던 것이 남성보컬이 2곡이 있었고 연주곡이 2곡이 들어있었습니다.
2곡의 연주곡은 짧아 아쉬웠던 ep와 달리 2분 정도씩 되어 짧단 느낌이 없었고 만족 하였습니다.
음반의 곡들이 따뜻한 듯한 느낌이다 후반부에 차분해지는 느낌드네요 그래서 2일 들은 저로는 혼자선 어떤 때에 들으면 기분 좋을지 고민 겨울에 듣기엔 약간 추운듯한~ 그래서 죽죽 들어봐야겠내요 (ep앨범은 겨울에 듣기에 딱인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혼자가 아닌 친구와 같이 들을 곡은 벌써 몇곡 찜해놨습니다-_-b 하지만 언제 친구를 만날지 참 보기 힘든 친구네요 ㅜ 크~
우선 제가 듣기로는 가련한 남자의 속내를 노래하는 "물고기"와 그 남자에게 여자의 속내를 노래하는 "히든트랙"이
두 노래는 같은 멜로디지만 하나는 남자가 다른건 여자가 불르고 가사도 다르니 그래서 느낌이 다른~ 너무 맘에 드는 곡이네요ㅎ
크~ 이 남녀의 노래 후에~ 후에 여자의 마음이 "네게 간다"로 흘러 남여가 해피 엔딩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음반 순서는 그렇게 배치가 안되었슴죠 -0-;;그래서 쓸쓸한가.)
아무튼 저의 잡소리가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__)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 미리 듣기로 듣기에는 감질나실 텐데 구입하여 전곡 쭈욱 들으셔도 절대 후회는 없으실듯 합니다.
5집 음반 내신 캐스커님들 축하드리고 5집하고 ep음반도 겨울내내 잘듣을게요~ 앞으로도 좋은 노래와 왕성한 활동 부탁드리면서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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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색 어린이 물감을 부어 놓은듯한 새파란 세바SEBA 인라인이 방 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는 동안 난 프리템포와 다이시댄스를 듣고 있었다. 하나의 멜로디에 바슬바슬한 이야기를 덧 입힌듯한 그들의 노래는, 무척이나 매혹적이었으며 아름다웠다. 그들과 함께 듣기 시작한 이들이 하우스 룰즈와 캐스커였다. 부드러운듯 거칠고 보들보들한듯 까실거리는, 그녀를 닮은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불쑥불쑥 그녀가 떠올랐다. Single Album 틈, 고양이와 나 Part2(Live Ver). 열아홉의 가을에 나는 이 노래를 만났다. 처음 이 노래를 들은 건 민트 페이퍼의 컴필레이션 앨범 고양이 이야기에서였다. 장세용의 '나의 고양이'에 한창 빠졌을무렵 이 노래는 내게 다가왔고, 난 마치 연인에게 건네는듯한 사근사근한 가사와 달달한 멜로디에 금새 매혹 되어 버렸다. 사랑해라고 쉽게 말하면서도 오글거리지 않고, 마치 일상을 이야기하는듯 부드러운 노래. 나는 아직도 상상마당에서 들었던 고양이와 나의 라이브 공연을 잊지 못한다.
음악이라는 경향으로 나를 정의내렸을 때, 나의 삶은 수많은 변화를 포함하고 있다. 하나의 경향은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 이야기의 변주는 그 당시의 삶을 나타내곤 한다. 그렇게 내 삶을 음악을 통해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나는 다양한 변화에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조근조근 했다가, 정신없었다가, 산뜻했다가, 우울했다가, 부드러웠다가, 까실거렸다가, 거칠었다가, 난폭했다가. 내 삶은 그렇게 듣는 음악들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을 띄고 있는데, 하물며 그런 다양한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는 어떠할까. 일반적 의미에서의 일렉트로니카를 표방하던 캐스커가, 한없이 멋지고 세련된 스타일의 전자음에 설탕을 가미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차가움과 달달함 사이에서 그들은 새로운 또 다른 장르를 개척하고 있을는지도 모른다. 나의 삶의 변화하듯 그들의 삶도 변화한 것이다. 삶은 어느 하나의 경향에 편재해서는 안되기에. 7번 트랙, Missing. 루싸이트 토끼나 요조를 듣는듯한 나긋나긋함. 매혹적인 융진의 목소리가 가슴을 울리는, 산뜻한 노래. 문득 네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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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커는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일렉트로닉의 한 길만을 달려온 그룹인데
그 그룹이 발매한 신보 Tender를 살펴 보도록 하겠다.
1. Intro 2. 안녕 3. 꼭 이만큼만 (TiTle) 4. 나의 하루 나의 밤(feat. 정순용 of my aunt mary) 5. 야간비행 6. 고양이 편지 7. missing 8. 물고기 9. 놓아줘(feat. 조원선) 10. Regrets 11. 네게 간다 (Piano Ver.) 12. I loved you 13. Your song(Fanny Fink Remix)
이 엘범 중에서 내가 맨 처음 '와 좋다' 라고 생각한 곡은 '야간비행'이라는 곡인데
가사가 없는 곡이라서 더더욱 사운드가 귀에 들어 왔고 일렉트로닉의 느낌이 살아
있었다.
그리고 '고양이 편지'라는 곡도 고양이가 나의 무릎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물고기' 이 곡은 처음에 들었을 때는 일단 융진의 목소리가 아닌 준오의 목소리라는 게 또다른 매력이었고 Hidden Track의 반전이 나에게 이 곡의 매력을 더더욱 느끼게 해주었다. 꼭 엘범을 구매해보셔서 그 반전을 느껴보시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 제목의 의미를 알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준오의 미니홈피에 방명록중에 한 분이 써주신 것을 보고 더더욱 놀라고 멋있었다. 그 내용은 '타인이 주는 먹이만 받아먹는 수족관 물고기를 말하는 건가요..??
캐스커의 이번 엘범은 확실히 모두 준수하고 아름다운 노래였다.
다음 엘범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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