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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고개에 관한 옛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엽전고개, 목호치, 비단고개, 짤뚝고개, 말림고개, 우금치, 부엉재란 이름만 들어도 구수하고 정감있는 이야기거리가 술술 풀여나오는 느낌이네요. 평소 알고있던 전래들은 아이도 이미 많이 읽은 후라 새로운 전래이야기를 찾던차에 고개란 소재와 어우러진 우리 옛이야기를 알게되어 반가운 마음입니다. 한권의 책 속에 20가지나 되는 전래가 들어있는데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는 이야기와 충심 어린 이야기처럼 전달하고자하는 주제도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여럿을 아우르고 있답니다. 고개란 특정 소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란 것도 흥미로웠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용기와 지혜, 인내와 끈기로 얻어진 성공이란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게 해준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에 살면서 인간도 아닌 동물이 자기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이야긴 아이들의 심성을 키워주고, 지혜로운 이는 사람을 홀리는 백여우를 잡아 부를 누리지만 어리석은 이는 같은 소재로도 매만 맞는다는 이야긴 지혜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을 내세우기라도 하듯 기이한 것을 만나도 용기를 갖고 정신을 차려 불운을 물리치고 큰 부를 얻은 이야기도 용감한 품성이 부요함보다 더 가치있다는걸 알려주더군요. 우리 옛이야기라면 시작과 결과가 어떻게될지 궁금증부터 생기는데 그 이유는 우리 정서와도 잘 맞지만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 때문이기도 한데 효행, 근검절약, 동물사랑, 도덕심, 지혜로운 생각을 전달하는 이야기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도 건강하게 자라나리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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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도 있고 모르고도 있는 고개들이 여럿 있지요. 이 책은 그 고개들에 대한 전설을 옛날이야기로 풀어 쓴 글이네요. 처음엔 제목만 보고는 귀신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표지 그림도 귀신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 감쪽같이 그런 줄만 알앗는데 읽다보니 재미난 옛이야기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들어 갈 수 밖에 없네요.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들도 재치있고 재미있어서 이야기를 더욱 맛깔 스럽게 해주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산이 많아서 고개가 많은 편인데 몇몇 유명한 고개이름만 알아 왔던 것이 다였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서 저 고개가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하는 것을 설명해 줄 수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얻은 것 같네요. 아이들만 읽지 말고 부모님도 꼭 같이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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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좋아하지 않는 아이는 없을것 같아요.. 이 책은 산이 많은 우리나라의 고개에 얽힌 이야기 랍니다. 아이들이 제일 많이 알고 있는 고개가 3년고개가 아닌가 싶어요. 넘어지면 3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고개... 3년고개에서 넘어질때마다 3년씩 더 살수 있으니 오래 살게 해주는 고개가 되었지만요. 옛 이야기를 읽거나 듣다보면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아요. 이를테면 부모에게 효도하는것. 절약하는것. 동물들을 사랑하는것. 부부애. 도덕적인 행동등 모두 우리에게 유익하고 꼭 필요한 것들 이라고 할수 있으니까요.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정신들을 지금 우리의 아이들도 본받아야 하겠지요. 책을 읽다보니 이제 껏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고개들도 많더라구요. 총 20개의 고개를 소개하고 있으니 정말 우리나라에 산이 많기는 한 모양이에요. 엽전고개. 대궐고개., 메주고개 등.. 이름부터 너무 재미있어서 그 사연이 어떨지 기대하면서 읽게 되더라구요. 아이도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듣는 표정으로 읽어 내려 가더라구요. 한 고개 한고개를 읽고 나면 아~~ 그래서 고개 이름을 이렇게 지었구나 하고 끄덕 끄덕 하게 된답니다. 우리 나라 고개 이야기이니 만큼 지도에서 어느 지역에 속해 있는지 찾아 보면서 읽으면 더 재미 있을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개는 개고개 인데요. 주인을 구하고 죽은 개의 충성심을 읽고는 아이가 놀라워 하더라구요. 동물을 집에서 키우진 않지만 말 못하는 동물 일지라고 괴롭히거나 때리면 안되겠다고 말하더라구요. 우리나라 고개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로 또 한번 우리나라를 속속들이 알게 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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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나라이다. 그렇다 보니 옛날이야기에도 산이나 고개가 많이 등장한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던 시절에는 오직 걸어서 가는 방법 밖에 없다보니 먼 길을 가다 보면 고개 넘어가는 일은 다반사 였을 것이다. 쩔렁쩔렁 엽전귀신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옛날이야기이며 고개에 전해져 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 유난히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던 나는 책에서 읽은 이야기와 내가 지어낸 이야기를 섞어서 아이들에게 해주기를 좋아 했었다.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어릴 때의 기억이 떠올라 혼자서 슬며시 웃음 짓는다. 요즘 아이들은 내가 어렸을 때처럼 옛날이야기를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놀잇감도 많고 책도 많고 게임기도 있고 컴퓨터도 있고 하니 예전처럼 옛날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아이가 드문 것 같다.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우리 아이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였다. 우리 아이도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옛날이야기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서 옛날이야기을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혼자서 책 읽는 것 보다 엄마와 함께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와 둘이 번갈아 가며 소리 내어 읽었다.
엽전이 오래되면 귀신이 된다는 이야기, 평강공주와 온달장군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짤뚝고개 이야기, 그리고 고개에서 넘어지면 3년 밖에 살지 못한다던 3년고개 이야기의 반전, 개장국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국고개 등 역시 옛날이야기는 재미있었다.
아이와 시간이 날 때 마다 옛날이야기 한 편씩을 주고 받아 가면 읽어주다 보면 나중에는 우리 아이도 이 이야기를 남에게 들려주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옛 이야기 속에는 사람들의 지혜와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음, 위기를 이겨내는 슬기를 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교훈과 재미를 주기 때문에 더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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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이야기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것을 참 좋아하셨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