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의 사람은 아마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떻게 우리나라의 혈맹이라고도 칭하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침략하는가, 같은 민주주의 국가임에도_ 하지만 이 소설은 냉정하다. 중국과 일본을 누른 우리나라는 미국의 눈으로 비춰 우방도 아니고 같은 민주주의 국가도 아니다. 되려 동북아시아에서 눈에 밟히는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전쟁의 빌미-완전 어거지다-를 만들어 우리나라를 침공한다. 나는 전쟁을 한번도 겪지 않는 세대이지만 이 책의 세세한 묘사와 숨 쉴틈을 주지 않는 스토리의 짜임새에 내가 꼭 전쟁을 겪은듯한 착각을 준다. 지상/해상/공중전을 다른이가 각각 분담하여 전쟁신을 재현하여 책의 흡입력을 좀 더 키워 놓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든지 애국심으로 가슴이 들끓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않될 비극임을 공감하게 되고, 미국을 예전과 같은 시선으로 보지 않게 되지 않을까 싶다. |
| 데프콘 시리즈는 전면전을 다룬 전쟁소설로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그에 필적할만한 소설이 나오지 않아서 대표적인 소설이었고 물론 과장은 심하지만 재미도 있었고 또 남한과 북한이 서로 한마음이 되어서 다른 강대국의 외침을 물리친다는식의 내용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던 소설이다. 하지만 한미전쟁은 데프콘시리즈를 완결시키는 작품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전편의 위상을 깍은 작품이 아닌가 싶다. 허술하고 억지로 진행하는듯한 내용전개등 작가가 너무 데프콘 시리즈를 완결하고자 노력은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한미전쟁은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데프콘시리즈를 마무리 하는 소설이므로 한번 읽어볼만은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해서는 안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