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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말 싫어 컹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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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말 싫어 컹컹   아이를 키우다 보면 힘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언어습관을 통해 아이와 곧잘 전쟁을 치르곤 한다. 그 부모에 그 아이라고, 아이가 쓰는 말과 아이의 행동을 통해 그 부모의 언행을 먼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책이 있다. <미운말 싫어 컹컹>이 그것인데,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말들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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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말 싫어 컹컹

 

아이를 키우다 보면 힘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언어습관을 통해 아이와 곧잘 전쟁을 치르곤 한다. 그 부모에 그 아이라고, 아이가 쓰는 말과 아이의 행동을 통해 그 부모의 언행을 먼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책이 있다. <미운말 싫어 컹컹>이 그것인데,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말들이 얼마나 많이 우리 입에서 나오고, 다른 사람들 귀로 들어가는지 그 과정속에서 언어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그리고 나쁜 말을 받아먹고 몸이 괴물처럼 커지는 강아지를 통해 언어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어 그 교훈이 보다 인상깊게 각인된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좀 더 바른 말 고운 말을 써야지 싶은 건 컹컹이가 엄마를 먼저 자극했나 보다. 그러면 아이는 저절로 따라오겠지.

 

저자 위리팅

1964년 타이완의 타이베이에서 태어났다. 타이완 국립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광고회사와 출판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아동도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밤 꾀꼬리] [종이 위의 세계 여행] 등의 책을 쓰고 그렸다. 옮긴이 박지민1969년에 태어나 동덕여자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교에서 ‘중국 대외무역사’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저작권 에이전시인 ‘액세스 코리아’에서 좋은 중국어 책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한 의자 나무》《여우가 오리를 낳았어요》《악어오리 구지구지》《흰마을 검은 마을》《붉은 수탉》《미운 말 싫어, 컹컹!》 등이 있다.


 

i*****j 2014.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해해서 샀지만 잘 샀다고 생각하는 책.
"오해해서 샀지만 잘 샀다고 생각하는 책." 내용보기
아이가 '미운 4살'이 되면서 새로운 버릇이 생겼다. 상대반의 말에 무조건 '아니야!' 하면서 상대의 말을 반대로 따라하는 것.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내가 '어서 자게 눕자.' 하면 아이는 '아니야, 일어나자!'라고 대꾸하는... 하루에 한번만 이런 식이면 눈감고 지나갈 텐데, 상대방의 말에 매번 이렇게 대꾸하니 고민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야단도 치고, 달래도 봤지만 효과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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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미운 4살'이 되면서 새로운 버릇이 생겼다. 상대반의 말에 무조건 '아니야!' 하면서 상대의 말을 반대로 따라하는 것.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내가 '어서 자게 눕자.' 하면 아이는 '아니야, 일어나자!'라고 대꾸하는... 하루에 한번만 이런 식이면 눈감고 지나갈 텐데, 상대방의 말에 매번 이렇게 대꾸하니 고민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야단도 치고, 달래도 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미운 4살'의 증상이려니 하면서 어서 그 4살이 지나가기만 기다리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아이가 미운 말을 하면 강아지가 그 말을 받아먹는다고 이해했는데... 그래서 주문했는데, 사서 읽어보니 내가 오해를 한 것이었다. 아빠, 엄마, 오빠의 윽박지르는 소리, 거친 말을 강아지가 받아먹는다는 내용. 인터넷으로 책을 고르면 이런 아픔이 꼭 있다. ㅠㅠ... 그래도 요즘 이 책을 잘 써 먹고 있다. 아이가 반대말을 할 때마다 내가 얼른 이렇게 말한다. "미운 말 싫어요, 컹컹~" 그럼 아이는 대꾸할 말을 잃고 잠시 멍해 있다가 '아차~'하는 표정을 짓는다. 자기가 자신도 모르게 반대말을 했다는 걸 깨닫는 듯... 곧 우리 아이의 '미운 4살'시기도 지나가고, 반대말 하는 것도 시들해질 때가 오겠지. 오해해서 샀지만, 요긴하게 잘 써 먹고 있어서 잘 샀다고 생각하는 책, 그리고 매일 야단만 치는 내 모습을 돌아보고는 뜨끔하게 만든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j*****n 2005.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