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 CGV, 후배 녀석이 영화회 시사회 표 얻었다며 영화보러 가잔다. 기대하지 않았다. 그렇고 그런 오락 영화겠거니. 아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웠으며 영화와 연극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는 대리배설(우리는 영어로 이것을 카 따~르시스라 한다.)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피를 분출해 내고 머리가 잘려나가고 이런 잔인한 장면을 The Lonely shepherd(장 피엘)의 잔잔한 음악으로 음양을 맞추고 있다. Don't let me be understood -흥겨운 리듬 속에 보여지는 장면들은 복수와 피를 부르는 장면 들로 역시 음양을 이루고 있다. 훌륭하다. 이 영화를 찍기 위해 타란티노는 Uma thurman을 주인공으로 하기 위해 그녀의 결혼에서 부터 출산까지 9년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런 기다리는 노력을 나는 크게 평가하고 싶다. 그리고 그런 타란티노의 천재성에 더욱 찬사를 보낸다. 아마도 그래서 그의 영화에는 컬트의 기운이 가득한지 모르겠다. 나는 그의 영화를 사랑한다.그 영화 속에 담겨 있는 음악은 단순한 OST가 아니고 필름 그 자체이다. 그 이후로 부터 Vol. 2를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