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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번뜩이는 미장센 덕에 친근해진 물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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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물리’가 달렸다. 그러나 물리라는 학문적 개념이 약하다고 해서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는 책이다. 저자는 이미 물리라는 편협한 소재를 깨기로 작정한 거 같다. 어쩌며 세상일을 이렇게 속속들이 잘 파악하여, 그것도 재미있게 얘기를 하는 걸까. 그래서 더 빨리 읽힌다. 물리를 가르치고 있는 학자로서, 작업이 쉽지 않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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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물리’가 달렸다. 그러나 물리라는 학문적 개념이 약하다고 해서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는 책이다.

저자는 이미 물리라는 편협한 소재를 깨기로 작정한 거 같다.

어쩌며 세상일을 이렇게 속속들이 잘 파악하여, 그것도 재미있게 얘기를 하는 걸까. 그래서 더 빨리 읽힌다.

물리를 가르치고 있는 학자로서, 작업이 쉽지 않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저자가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편하게 일상에 접근하지 못했을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페이소스 묻어나는 일러스트와 글 안에 배치된 많은 비유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다 읽고 나면 책 앞쪽에 “물리학, 무조건 시작하자!”라는 제목처럼 용기가 난다. 물리 맛 괜찮았는데... 물리가 맛있어질 거 같다!

다만, 아쉬운 점. 책의 크기가 조금 큰 것 같다. 일러스트와 재미있는 글이 아니었다면 옆으로 읽기가 불편했을 수도....

s******t 2010.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맛있는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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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머리 좀 식히려고 도서관에서 우연히 빼들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다 봤다. 내용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것들을 다루는데, 저자의 썰을 푸는 솜씨가 좋다. 물리학자들이 종종 쓰는 '세상 물정의 물리학'... 뭐, 이런 유의 책이다. 관성을 설명하면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을 인용하고, 유조선이 가던 방향을 90도 바꾸기 위해 엔진을 끄고 8km 이상을 더 가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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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머리 좀 식히려고 도서관에서 우연히 빼들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다 봤다.

 

내용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것들을 다루는데, 저자의 썰을 푸는 솜씨가 좋다. 물리학자들이 종종 쓰는 '세상 물정의 물리학'... 뭐, 이런 유의 책이다.

 

관성을 설명하면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을 인용하고, 유조선이 가던 방향을 90도 바꾸기 위해 엔진을 끄고 8km 이상을 더 가야 한다거나, 구소련 시절 러시아에서 아르메니아로 가는 비행기에서 입석을 한 저자의 황당한 실제 경험 등을 얘기한다(다행히 저자는 비행기 계단 벽을 꽉 잡아서 무사히 착륙을 했다고). 또한 우리나라의 완전한 민주화가 이루어지까지 3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는 사회적인 관성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뭐, 그렇다.

물리 개념과 우리 주변의 물리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글자도 크고 그림도 많아서 페이지가 휙휙 넘어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의 글과 그림에서 똘끼(좋은 말로... 빠숑?)가 느껴져서 좋았다.

 

저자 소개에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라고 해, 궁금해서 찾아봤다.

그런데 헐...

... 2ne1의 씨엘이 딸이다.

부전여전이라고 해야 할까나.

 

놀란 가슴을 책에서 자연 진동수에 가장 근접한 소리라고 소개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y.622(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테마곡)'으로 가라앉혀야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QAUSsO8_vLo

 

 

h****s 2018.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주변의 물리 이야기 [맛있는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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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물리 (물리학자 이기진, 세상 이치를 물리로 풀다)이기진 저 | 홍익출판사 | 출간일 2010.10.25 | 페이지 302 | 판형 B5 | 정가 13,800원     글은 물론 그림까지 직접 그리는 물리학자가 연필을 어떻게 설계하고 만드는지에 대한 물리학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연필을 가지고 뭔가를 상상할 수 있는 마음이 들도록 하는 생각에서 쓴 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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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물리 (물리학자 이기진, 세상 이치를 물리로 풀다)
이기진 저 | 홍익출판사 | 출간일 2010.10.25 | 페이지 302 | 판형 B5 | 정가 13,800원

 

 

글은 물론 그림까지 직접 그리는 물리학자가 연필을 어떻게 설계하고 만드는지에 대한 물리학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연필을 가지고 뭔가를 상상할 수 있는 마음이 들도록 하는 생각에서 쓴 책이라고 한다. 저자의 딸이 2NE1의 씨엘이라서 화제가 된 뉴스를 본 기억이 난다. 엄친딸, 부친남이네 ^^

 

 

우리 주변의 물리 이야기

 

물리학이란 만물의 이치를 탐구한다는 의미로 자연에 관한 과학이다.  모든 일반적인 물질을 구성하는 소립자부터 우주 전체의 행동에 대한 물질의 운동과 특성에 대한 연구까지 광범위하다. 이런 광범위함 속에 위치한 물리학은 간단한 수학적 표현을 좋아한다. 벡터와 스칼라 라는 언어와 친해질 필요가 있다. 관성의 법칙, 질량과 무게, 에너지, 열량, 중력과의 관계, 진공, 부력, 압력..등 기본 개념을 알면 물리가 보인다는 것.

이러한 개념을 실생활과 관련시켜 친근한 어법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설명을 소개하자면..

관성의 법칙을 설명할때에는 사회적 관성과도 연결해서 썼다. 관성의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물리적 개념이 사회적 관성에도 적용된다는 의미. 이런 관성을 깨는 것은 물리적, 사회적 모두 저항의 힘이다.

질량과 무게 개념을 설명할때에는 외계인이 지구에 온다면 갑자기 늘어난 중력으로 몸무게를 지택하기 어려워져 흡사 E.T의 모습이 물리적으로 볼 때 전혀 터무니없는 모습은 아닐것이라고 한다.

열량을 설명할때에는 식품과 연계해서 설명하는데 소주 3잔 정도가 밥 한끼의 열량이라는것을 알고나니 뜨악 소리가 절로 난다.

빨갛게 달궈진 숯불 위를 맨발로 걷는 해외토픽을 보면서 '그 사람 물리 공부 좀 했군! 열전도에 대해 알다니' 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고 ^^ 과학적인 레시피라는 의미는 요리의 재료가 화학적,물리적으로 적절하게 반응하고 결합되도록 조절하는 것이므로 요리사는 자기도 모른채 준물리학자가 되어있는 것이다.

소리는 공기를 통해 전달되기도 하지만 소리 액체와 고체를 통해서도 전달이 되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 기차의 존재 유무는 철로에 귀를 대보면 알 수 있듯, 사람들이 호숫가를 걸어 다니는 소리를 물 속의 물고기들은 다 듣고 있다는 것에 웃음이 절로 난다.

 

물리학을 잘하기 위해서 물리학 이외의 공부가 더 절실할지도 모른다고 하는 저자. 다양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새로운 논문을 쓰고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겠냐라고 반문한다.

 

 

이 책은 물리 이론을 세세하게 알려주지는 않는다. 대신 물리가 일상에서, 삶에서 얼마나 근접해 있어 왔는가를 알려주며 친근한 물리학의 느낌을 안겨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물리에 대한 깊이 있는 원리를 원하는 독자라면 심심한 책이 될 수도 있겠고 이제 물리라는 개념에 접어드는 청소년들에게는 물리라는 것이 먼 나라 얘기가 아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책이겠다.

 

 

이달의 사락 l****5 2013.0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