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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초등 4학년 때 쓴 글입니다. "난 이 책을 저번에 엄마가 재밌다고 샀는데 지금까지 안 읽었다가 오늘 한번 읽어 봤다. 여기에는 제목대로 똥 귀신이 나온다. 이 귀신은 똥을 먹는데 어린이 똥을 좋아한다. 그중 '단풍'이라는 아이의 똥을 가장 먹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아주 여러 가지 낌새를 쓴다. 하지만 단풍이도 동물 친구들하고 낌새를 궁리한다. 한편 똥 귀신이 잡아도 동물 친구들이 도와주거나 단풍이가 스스로 빠져나가니깐 똥 귀신은 꿈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단풍이가 똥을 싼다. 꽃 옆에다 말이다. 하지만 꽃 옆에 있는 똥들을 먹어서 똥 귀신은 꽃이 됐다. 난 단풍이가 똑똑하게 꽃 옆에다 똥을 눈 것이 인상 깊었다. 왜냐면 나는 그 생각을 못 했기 때문에 계속 이 방법이 떠오른다. 나는 똥 귀신이 잡아간다 해도 절대 똥을 안 싸고 빠져나올 것이다. " |